카론(피학의 노엘)
1. 개요
프리 RPG 게임 피학의 노엘 시리즈의 조역 겸 주인공. 이미지 컬러는 붉은색이다.
성우는 우메하라 유이치로(드라마 CD
인간의 소원을 이뤄주고 타락시키는 '''대악마''' 중 한 명. 본인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다른 계약자를 내세워 악마와 계약을 하는 버로우스의 행태를 보다 못해 버로우스의 소원을 무너뜨리기 위해 버로우스의 희생양이 된 소녀 노엘을 구해 복수를 위한 계약을 맺는다.
2. 작중 행적
2.1. mortal revenger
노엘에 의해 폐빌딩의 옥상에서 소환되면서 첫 등장.
처음에는 라플라스를 구한다는 명분을 내세우던 노엘의 소원을 들어주는 것을 거부하지만, 노엘이 식전주자가 되고싶다는 자신의 욕망을 솔직하게 드러내자 크게 만족하며 스텔라 스테이지의 사장을 살해한다. 그러나 대가로써 양 팔다리를 절단당한 노엘이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을 보고는 노엘이 제물로써 이용당했다는 사실을 눈치챈다. 제물을 이용해서 대가를 회피하는 것을 계약에 대한 모독이라 여긴 카론은 시빌라에게 불만을 드러내지만 별다른 수용이 없을 듯하자, 시빌라가 버린 노엘을 주워다가 상처를 치료하고 의족을 달아, 슬럼가의 빈 집으로 데리고 가 함께 복수할 것을 권유한다. 버로우스의 악행을 믿지 못하는 노엘을 복수에 동참시키기 위해 노엘을 시장 관저까지 데리고 가서 보호하면서 돌아오기까지 하지만, 노엘은 살해당한 사장이나 질리안에 대한 죄책감으로 오히려 복수에 대해 소극적이 된다.
질리안의 집이 폭탄마에게 습격당했을 때 노엘에게 '복수의 일환' 이라면 힘을 빌려주겠다고 조건을 걸지만, 노엘이 복수에 동참할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하자 거짓을 안 치고 솔직하게 말하는 점을 높게 사서 힘을 빌려주기로 한다. 제철소에서는 노엘에게 질리안의 구출을 맡기고 보머와 싸운다. 시장 관저에서 노엘을 감싸다 입은 부상으로 고전하지만, 노엘의 지원으로 보머에게 승리한다.
전투가 끝난 후 노엘과 제3의 계약을 나눈 뒤 오른쪽 눈을 받아갔으며, 질리안의 병실에서 나오는 노엘에게 '피학의 마녀'라는 이명을 지어준다.
2.2. blind devotion
스텔라 스테이지의 몰락으로 이득을 보는 회사를 특정해낸 노엘과 카론은 버로우스와의 유착 증거를 잡아내기 위해 해운회사 아쿠아 에리어스에 잠입했지만, 먼저 예상하고 기다리고 있던 시빌라의 함정에 빠져 해저 지하시설로 낙하한다. 떨어진 높이를 생각하면 물에 떨어진 건 엄청난 행운이었다.
시빌라가 미궁에 해수를 채워 수장시키려 하자 바다를 통해 빠져나와 슬럼가로 복귀하지만, 탈출한 사실이 알려지기 전에 짧은 휴식만을 갖고 역으로 아쿠아 에리어스에 기습을 건다. 참고로 기본적으로 지적인 이미지가 강한 카론이지만, 은근히 기계치 기믹이 있는지라 스위치를 누르면 해제가 가능한 함정을 전부 부수고 지나가려는 모습도 보여준다. 중요한 데이터가 있는 방에 도착하지만 이미 시빌라가 데이터를 전부 자신의 메모리에 옮긴 후였고, 도망친 시빌라를 쫓아 옥상까지 올라간다. 시빌리가 헬기와 드론을 동원해 공격해오자 노엘의 조언을 듣고 제어기를 파괴한 뒤, 사슬로 헬기를 잡아 떨어뜨려 버린다.
떨어진 시빌라가 도망치지 못하게 팔다리를 먼저 부러뜨리겠다며 다가가지만, 노엘이 자기 손으로 복수를 하고싶다며 총을 꺼내 시빌라를 쏘자 당혹한 모습을 보여준다. 처음에는 노엘이 시빌라를 심문하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지만, 노엘이 시빌라를 기어코 죽이려는 듯이 몰아가자 그때서야 노엘의 뺨을 쳐서 정신이 들게 만든다.
노엘은 이미 한번 스텔라 스테이지의 사장을 죽인 살인자라는 점과, 어차피 계약의 대가로 끊길 목숨이라고 외치며 자포자기한 자신의 심정을 드러내지만, 카론은 오히려 노엘의 목숨을 뺏어갈 생각이 없다며 안심시키고, 더 이상 살인을 거듭할 변명이 못 된다며 노엘의 폭주를 진정시킨다. 카론의 모습을 본 시빌라가 카론이 시장을 타락시킨 것을 원망하고, 노엘이 카론과 버로우스의 관계에 의문을 가지기 시작하자 몇 차례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제, 제 복수를 방해하려는 거예요? 이 여자한테도, 시장하고 똑같을 정도로 명백한 원한이 있어요! "
"그건 당신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그래, 이 녀석은 대악마인 나를 우롱했다. 나의 계약을 더럽힌, 백 번 죽어 마땅한 여자다."
"그러나…"
"그러나 뭐죠!?"
''' "ーー죽여버리면, 돌이킬 수 없게 된다."'''
이윽고 버로우스가 데리고 온 대악마 시저에게 습격당해 큰 부상을 입지만, 노엘을 데리고 빌딩 아래로 가까스로 도망치는 데 성공한다.
2.3. bury the past
노엘이 자신과 러셀의 관계를 묻자, 자신들이 현재 있는 동굴섬은 자신이 예전에 러셀과 함께 했을적의 거점이였음을 알려주며, 그곳에 있는 단서들로 한번 추론을 해보라고 한다. 노엘이 몇몇 사실을 추론해내자, 카론은 노엘에게 예전의 이야기를 해준다.
러셀이 시장이 되기 전, 라플라스는 두개의 마피아, 롯소 패밀리와 비앙코 패밀리의 손아귀에 있었고, 이들에게 쫓기게 되어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여있었던 러셀은 이판사판으로 카론을 소환한다. 자신을 사역마로 부리려 했던 러셀을 처음에는 내켜하지 않았던 카론이였지만, 권력, 혹은 그것을 위한 무력을 바란다는 러셀의 지극히 인간다운 소원을 카론은 나쁘지 않다고 판단해, 러셀의 시장으로서의 인생의 파멸을 대가로 카론은 러셀과 계약을 한다.
수많은 암살, 협박, 부정 끝에 러셀은 차기 시장이나 다름없는 존재가 되었지만, 카론은 러셀을 부채질하여 가장 큰 죄를 저지르게 한다. 그것은 바로 패륜. 카론과 러셀은 러셀의 아버지이자 현 시장과, 롯소패밀리와 비앙코 패밀리를 한 호텔에 모이게 한 후, 두 패밀리를 서로 싸우게 부채질해서 싸우게 만든 후 경찰을 돌입시켜 제압하고, 현 시장은 살해한 후 그 항쟁에 휘말려서 죽은것으로 꾸민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 계획은 멋지게 성공하여, 결국 러셀은 라플라스를 마피아의 손아귀에서 해방시킨 영웅이 되었고, 그 결과 마침내 시장이 된다.
허나 러셀은 이 일 이후 크게 변했고, 시장이 된 후부터는 카론이 제시한 대가를 어떻게든 회피하고자 남들을 속여 노엘에게 했었던것처럼 악마의 계약 시스템을 자신을 위해 이용하게 되어버린다. 카론은 이전에는 스스로의 힘으로 상황을 타개하려고 했으나 지금은 완전히 악마의 계약에 의존하게 된 러셀에게 크게 실망해, 죽여서라도 대가를 받지 않고 다음을 기약하며 러셀에게서 떠난다. 이렇게 도망쳐버렸던 자신에게는 복수할 자격따위는 없었던걸지도 모른다고 자조하는 카론을, 노엘은 그렇지 않다며 위로해준다.
그 후 동굴을 빠져나온 노엘과 카론은, 시저같은 강력한 악마를 소환할 수 있는 장소는 구 시의회 의사당정도밖에 없다고 예상하고, 그곳에서 악마소환의 흔적을 모으지만, 옥상에서 다시 시저와 마주친다. 분발하여 시저를 어떻게든 제압하고 버로우즈를 몰아붙인 둘이였지만, 갑자기 질리안이 나타나 노엘 앞을 가로막는다. 시저와의 계약으로 '편집의 마녀'가 되어 나타난 질리안은 노엘에게 복수를 그만둘것을 종용하였고, 노엘은 자신의 복수때문에 이미 한번 사건에 휘말렸었던 질리안에게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기에 완전히 굳어버리고 만다.
2.4. falling flight
질리안과 시저의 갑작스러운 등장때문에 궁지에 몰렸었던 카론이였지만, 질리안이 깨끗하게 놓아준 덕분에 구 시의회 의사당에서 무사히 물러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경찰의 포위망은 점점 좁혀왔고 결국 은신처의 위치가 들통나 카론과 노엘은 도망칠 수 밖에 없게된다.
기지로 무사히 경찰의 포위망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한 노엘과 카론. 하지만 경찰이 은신처에 돌입하기 직전, 돌연히 노엘 앞에 나타났다 사라졌었던 수수께끼의 경찰이자, 정의의 마인 리퍼가 둘의 앞을 가로막는다.
시즌 1때 카론과 노엘이 쓰러뜨렸었던 마인 보머의 친형이였던 리퍼는, 보머를 쓰러뜨려 마인의 광기에서 해방시키겠다는 자신의 정의를 노엘과 카론이 없애버렸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강한 적대감을 가지고 있어, 어쩔 수 없이 카론은 리퍼와 싸운다. 하지만 리퍼의 마인으로서의 힘은 강력한데다, 타천까지 사용할 수 있었기에 큰 부상을 입고만 카론은 노엘을 데리고 마침 달려오던 전차에 올라타 라플라스의 교외로 후퇴한다.
카론은 복수도 질리안도 저버릴 수 없어 망설이는 노엘에게, 질리안이 휘말려든것은 노엘 탓이 아니고, 끌여들인 러셀때문이라며, 이대로 복수를 포기하면 질리안은 러셀에게 이용당한 끝에 결국 버려질 것이라며 '''진정한 적은 누구인가'''를 떠올리라고 조언한다. 카론의 조언덕에, 노엘은 복수도 질리안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진정한 각오를 다진다.
노엘과 카론은, 리퍼는 경찰이라는 신분상 남 앞에서는 힘을 쓰지 못한다는 점을 고려해서, 시가지로 돌아가는편이 낫겠다는 결론을 내린다. 둘은 시가지로 돌아가기 위해 그곳으로 향하는 열차를 점거하려고 한다. 허나 리퍼는 이미 그것을 짐작하고 있었고, 결국 노엘과 카론은 시가지행 전차 위에서 리퍼와 맞붙게 된다.
리퍼의 힘과 가공할 맷집에 처음에는 밀렸었던 노엘과 카론이였지만, 진정한 각오를 다진 노엘은 더이상 잘못된 선택은 하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마침내 타천하는데 성공했고, 그 힘으로 결국 리퍼를 이긴다.
자신의 정의로는 결국 후고를 구할 수 없었던거냐고 한탄하는 리퍼에게, 노엘은 후고를 마인의 길로 끌어들여 이용한것은 러셀 바로우스라고 말하며, 자신들의 아군이 되라고 손을 내민다. 리퍼는 그 손을 잡으려고 했지만, 갑자기 나타난 시저에게 뒷치기를 당해 쓰러지고, 리퍼와의 싸움으로 소모될대로 소모되었었던 카론도 별다른 저항도 못한채 시저에게 끌려가버린다.
2.5. revolt in the fire
카론이 끌려간곳은 바로 라플라스의 대석조 깊숙한곳에 위치한 감옥이였다. 그곳에서 카론은 러셀과 지노, 질리안과 시저의 대화를 통해 노엘이 보머를 탈옥시켰다는 소식을 듣는다. 러셀은 카론에게 카론을 구하러 올 노엘과 보머를 이곳에서 수장시켜버리겠다고 호언장담한다. 카론은 러셀의 이름하에 모인 사병들과 경찰의 수장 지노, 그리고 질리안과 시저를 동시에 상대하는것은 무리라고 판단하고, 노엘에게 부디 서둘러 오지 말라고 마음속으로 부탁한다.
허나 카론의 판단은 기분좋은 오산이였다. 노엘과 보머는 그 누구의 희생도 없이 러셀의 수하들을 물리쳤고, 카론은 무사히 감옥에서 풀려나게 된다. 이번 완전승리로 든든한 전력도 갖추게 된 노엘과 카론은 이번에야말로 반격하겠다는 의지를 다진다.
2.6. million gamble
저번 일을 통해 든든한 동료들을 얻게된 카론은, 노엘과 단 둘이였을때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과감한 작전을 세운다. 그것은 바로, 러셀의 자금원이자 비리의 증거가 잠들어있는, 카지노 미스티를 공략해서 손에 넣는것.
다른 동료들은 손님으로 위장해 미스티에 잠입했지만, 카론은 모니터실에 잠입, 카지노의 감시카메라들을 빼앗아 자신의 눈으로 삼아 동료들에게 딜러들이나 카지노 경비원들의 행동을 알려주는 등 작전 전반을 지휘하는 오퍼레이터로서 활약한다.
작전은 순조롭게 진행되어, 목표한 금액은 순조롭게 모였고, 노엘은 계획대로 VIP룸에 입장하여 카지노 지배인 코핀 네리스와 카지노를 건 도박에 임하게 된다.
그러나, 사실 모든것은 지노의 함정이였다. 노엘이 VIP에 들어가자마자 후고 등 잠입하고 있었던 모든 동료들을 노리는 지노. 카론은 도박에 임하는 노엘을 보조해야 했기에 동료들을 도우러 갈 수 없었다.
게다가 코핀 또한 녹록치 않은 상대였다. 더욱 화려한 도박을 위해 악마에게 자신의 몸 절반을 바쳐 '운명의 마녀'가 된 코핀 네리스는 승리를 향한 의지의 크기에 따라 승부를 결정짓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었고, 그녀는 오로지 승리를 향한 순수한 투지 하나로 노엘을 압도하였다.
계속되는 패배와 코핀의 도발에 흔들려 노엘은 점차 제대로된 판단력을 잃어갔다. 카론은 이를 타개하고자, 순수하게 노엘을 믿으며 경찰들과 싸워나가는 동료들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이에 정신차린 노엘은 다시 코핀과 맞붙은 끝에, 마침내 대승리를 거두어, 카지노를 손에 넣는데 성공한다.
간만에 좋은 패배를 했다며, 자신의 패배를 매우 깔끔하게 인정하는 코핀. 하지만 러셀과의 선계약이 있다며 코핀은 비리의 증거들만은 줄 수 없다고 말하며 증거인멸을 위해 카지노를 다 불태워버린다. 그렇지만 러셀의 자금원을 없앤다는 당초의 목표는 달성되었으므로, 노엘과 카론은 이에 만족하고, 코핀의 안내를 받으며 불타는 카지노에서 도망친다.
하지만 그 앞을 지노가 가로막는다. 지노는 마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카론과 맞서싸웠던 후고나 오스카보다도 더 강한 무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카론 입장에서도 몹시 까다로운 상대였다. 곧 카지노는 불타 무너질 것이였기에, 마냥 대치만 하고 있을수는 없는 곤란한 상황속에서, 코핀은 지노에게 자신과 노엘, 카론의 목숨을 걸고 러시안 룰렛으로 승부를 보자고 제안한다. 지노는 자신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한 조건을 붙여 이를 승낙한다. 그러나 지노는 정작 자신의 차례가 오자 게임의 룰을 어기고 노엘을 쏜다. 허나, 운명의 마녀의 룰 중 하나는 바로, '반칙은 최악의 패배를 불러온다'는 것이였다. 지노가 쏜 총알은 지근거리였음에도 불구하고 운명적으로 노엘을 빗겨나갔다. 그리고 그 총알은 뒤에 있던 기둥에 도탄되어 셔터를 내리는 스위치를 눌러버린다. 갑자기 내려온 셔터를 피하지 못한 지노는 그대로 깔려버려 돌이킬 수 없는 중상을 입는다.
카론과 노엘은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본 후, 불길이 더 퍼지기 전에 코핀과 함께 카지노를 탈출한 후, 동료들과 미리 정해놓은 합류장소로 향한다.
2.7. end of the paranoid
카지노에서 탈출한 후 코핀과 헤어진 카론과 노엘은, 소란이 좀 가라앉을동안 폐허 여기저기를 전전하며 도피생활을 한다. 그리고 일주일 후, 동료들과 합류하기 위해 슬럼가의 고철 쓰레기장으로 향한다.
동료들과 합류한 후 그동안 각자 모은 정보를 토대로, 러셀은 자금원도 잃었고, 지노의 행방불명으로 인해 경찰도 제어하기 힘들어 졌고, 또 연이은 사건으로 인해 시민들의 지지도 이전같이 않아졌다는것을 알게된다. 시간을 지체하면 라플라스에 국가가 파견한 대테러부대가 올것이였기에, 빨리 행동하지 않으면 이 절호의 기회를 놓칠거란 사실을 노엘을 포함한 모두가 눈치챘지만, 현재 러셀은 시장 관저에 틀어박혀 최대의 경계를 하고 있는 상태였다. 오스카는 1주일 후, 러셀이 참석하지 않을 수 없는 중요행사가 열리므로 이때를 노리자고 제안하는데, 그 행사는 바로 노엘에게 있어 모든것의 시작이였던 '라플라스 시의 기념식전'이였다.
동요를 감추지 못하는 노엘을 보고, 카론과 동료들은 다음 기회를 노려도 괜찮다고 배려했지만, 노엘은 침착함을 되찾고 모든것이 모이는 기념식전때 러셀 바로우스를 치기로 한다.
작전준비를 하는동안, 카론은 노엘과 함께 처음 계약을 했었던 폐빌딩 옥상에서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회상한다. 그리고 노엘을 동료들과 함께 여기까지 온것을 자랑스러워 하라고 칭찬하며 격려해준다. 그리고 질리안과 끝까지 마주보겠다는 노엘의 뜻을 재확인한다.
그리고 기념식전 당일, 예정대로 러셀을 습격한다. 하지만 러셀은 노엘일행의 기념식전 습격을 예상하고 있었기에 차분하게 대항한다. 그래도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마침내 러셀을 몰아붙이는데 성공하는 카론과 노엘. 하지만 러셀은 시저의 봉인을 풀어 둘을 상대하려 했고, 질리안은 계약의 대가인 '오감의 상실'때문에 쓰러져버리고 만다.
하지만 봉인이 풀린 시저는, 수차례 자신을 방해했음에도 불구하고 질리안을 여전히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는 노엘에게 흥미를 가지고 있었다. 시저는 카론과 노엘을 자신의 힘으로 만든 시공의 틈새로 초대한 후 시험했고, 노엘이 그 시험을 통과하자 질리안의 진정한 소원인 '노엘의 복수를 응원하고 싶다'를 이뤄주기 위해, '악마는 계약자의 소원을 들어주는 존재'라는 자신의 신념과 긍지를 지키기 위해 계약을 포기하고 무로 돌아가는것을 택한다.
시저는 소멸하기 전에, 수천년의 시간동안 수많은 사람들과 계약해온 대악마로서, '악마가 가장 두려워해야 하는것은 죽음이 아닌 긍지를 잃는것'이며, '계약의 규칙따위에 농락당하지 말고 언제나 계약자의 소원에 대해 오만하라'고 충고해준다.
갑작스러운 시저의 소멸에 당황한 러셀에게 노엘이 일격을 가해 발코니로 날려버린다. 카론은 러셀에게 계속 멈춰서있기에 결국 노엘에게 따라잡히고 만거라고 말했고, 러셀은 이를 인정하며 타천의 힘을 쓴다. 악마와의 계약으로 태어나는 엄청난 힘인 '대가'를 끊임없이 부정한 끝에 아예 그 힘 자체를 삼켜버린 러셀의 타천은 이미 마인의 한계를 벗어난 것이였다.
러셀은 자신에게 최후의 수단까지 쓰게 만든 노엘과 카론에게 '1라운드'는 자신의 패배라고 말한다. 그리고 새로운 바람[1] 을 받아들이는걸로 바뀌게 될 새로운 라플라스에서 다시 제대로 붙어보자고 말한다.
그리고 이전에 버렸었던, 노엘과 마찬가지로 카론이 지어줬었던 마인으로서의 이름을 밝히는데, 그 이름은 바로 '''가학의 마인'''이였다.
그 후 러셀은 받은 선물은 되돌려주겠다며 노엘과 카론에게 강력한 일력을 먹이고 멀리 날려버린다.
2.8. red eyes awaken
러셀의 공격에 당해 노엘은 치명상을 입었기에, 카론은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동료들과 따로 떨어져 라플라스 외곽의 설산 별장지대에서 두달가량 잠적했다. 그러나, 노엘은 몸의 상처는 회복되었지만 그때 새겨져버린 죽음의 공포는 회복되지 못한 상태였다.
그렇지만 언제까지고 잠적하고 있을 수 없었기에 카론과 노엘은 주변 마을에서 정보를 모으는 것을 시작으로 서서히 활동을 시작하기로 한다. 하지만 마을정찰을 마치자마자 노엘을 찾아온 자가 있었으니, 그는 바로 '''OCT의 부대장중 한명'''인 리베리오 스트라다였다. 갑작스러운 적의 등장에, 노엘과 카론은 싸워서라도 뿌리치고 달아날 생각이였지만, 마인이였던 리베리오는 '재생'능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제압하기 힘들었고, 또 리베리오 곁에는 카론과 마찬가지로 대악마인 스피카까지 있었으므로 노엘과 카론은 리베리오가 원하는대로 '개인적인 대화'를 하기로 한다. [2][3]
리베리오가 다른 OCT 부대의 눈을 속이기까지 하면서 먼저 노엘을 찾아내려고 했던 이유는 고작 15세 소녀가 어느날을 경계로 갑자기 테러리스트가 된데에는 필시 뭔가 사정이 있어서고 생각했고, 그래서 사정을 들어보고 가능하다면 투항하게 해서 일을 원만하게 끝내고 싶었기 때문이였다. 당연히 노엘은 리베리오의 항복권고를 거부했고, 이를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한 리베리오는 노엘과 카론에게는 머리를 식힐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스피카의 힘으로 노엘과 카론을 잠재워서, 자신들이 주둔하고 있었던 다른 별장 구역으로 둘을 따로 가두어둔다. 리베리오는 스피카에게 카론의 감시를 맡겨두고, 본인은 노엘을 설득하러 간다.
정신을 차린 카론에게, 생긴것과는 달리 격이 꽤 높은 대악마였던 스피카는, '너무나도 미숙하다'고 까며 이대로는 목표를 이루지 못할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리고 동시에, 긍지높은 대악마라면 절대적으로 높은위치에서 계약자들을 가지고 노는 존재여야 한다고 설교한다. 하지만 이미 카론은 시저의 악마로서의 긍지높은 모습과 조언을 마음속에 깊이 새겨두고 있었다. 그래서 카론은 스피카의 모습은 러셀과 계약했을 당시의 자신의 모습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자신은 '계약자에게 가장 좋은 경치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하며 동의하지 않는다.
계약자를 그저 먹잇감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던 스피카는 카론을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선배 대악마로서, 카론에게 '알아라'라고 조언해준다.[4] 그리고 미숙한 녀석을 지켜보는것은 재미없다며 카론을 놔두고 어디론가 가버린다.[5]
카론은 스피카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노엘과 합류해 탈출한다. 그리고 근처에 붙잡혀 있었던 오스카를 구출한다.[6]
그 후 라플라스 시내로 돌아가기 위해 노엘과 카론, 오스카는 경찰차를 빼앗아 OCT의 검문을 돌파하려 한다. 당연히, 리벨리오는 노엘 일행을 막아섰고, 노엘일행은 리베리오의 공격과 점점 늘어나는 적의 수에 밀려 점차 수세에 몰린다. 하지만 그때.
스피카와 시저의 모습을 통해, 자신의 대악마로서의 존재방식[7] 을 마침내 찾아낸 카론은, 그동안 트라우마에 시달려왔던 노엘에게 자신의 미숙함때문에 고생하게 만들었다고 사과하며, 공포까지도 포함한 모든것을 자신에게 맡긴다면 자신이 반드시 그 복수의 길을 지켜주겠다고 말한다. 카론의 말에, 노엘은 모든것을 혼자서 견딜 수 밖에 없었던 리벨리오와 자신은 달랐다는것을 깨닫고 다시 한번 악마의 기적에 모든것을 걸어보기로 한다.
그렇게 카론과 노엘은 복수를 위한 '두번째 계약'을 맻었고, 카론은 대악마로서의 본연의 모습인 '혜안의 대악마 카론'으로 각성한다. 잃어버렸던 악마로서의 긍지를 되찾은 카론은 노엘의 '복수를 반드시 성취하겠다는 의지'를 자신의 힘으로 바꿔 리베리오와 추격부대를 사슬로 단번에 제압해 비로소 대악마다운 압도적인 강함을 보인다.
그 후 패배해서 분해하는 리벨리오에게, 합류당시 노엘을 통해 리베리오의 과거를 들었었던 카론은, '동료들과 의지를 관철했던 과거를 후회하지 말고, 또 동료를 구한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말라'고 조언하고 떠난다.
2.9. burn your name
시즌 9는 후고 위주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카론은 거의 후반부에 가서야 등장한다.
라플라스 시내로 무사히 진입한 노엘은, 연락이 끊겼었던 후고의 부하들을 모은다. 그리고 지하상가의 폭발[8] 과 불기둥을 보고 후고의 위치를 찾아내 합류한다. 노엘과의 계약의 힘으로 지하상점가의 붕괴를 막은 후, 모두가 무사히 탈출하자 능력을 해제해 드래튼과 스피카, 리베리오를 묻어버린다.
탈출 후 노엘이 회복될동안 버텨준 동료들에게 감사인사를 한 후, 러셀의 파멸을 위해 라플라스의 비밀을 파헤치고자 움직이기 시작한다.
2.10. secrete of lhaplus
노엘을 도와 라플라스의 심연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러셀의 힘을 막거나, 마지막 탈출을 위해 루체[9] 의 발을 묶는 등 무력적으로 크게 활약한다.
3. 인물
인간의 타락을 즐기는 악마라는 정체성 자체는 따르고 있지만, 타락하는 인간에게 되려 기겁하거나 씁쓸함을 느끼는 등, 인간적인 면모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절대악적인 존재라고 말하기에는 사실 좀 착한 편이다. 실황 동화 등에서는 가끔씩 악마가 아니라 천사 아니냐는 의견이 보일 정도.
악마의 계약을 모독한다는 이유로 버로우스와 시빌라를 적대하는 만큼, 계약에 대한 긍지와 로망을 가지고 있다. 특히 카론은 계약을 통해 소원을 이루려 하지만 더 큰 대가를 치루거나, 정작 원하던 것을 손에 넣지 못하는 인간의 모순된 결말을 보는 것을 즐기는 듯하다. 사실 마인들이 내어준 대가나 현황을 보면 악마들이 전부 그런 것 같기는 하지만.
과거의 카론과 비교해보면 버로우스와의 계약으로 계약자를 이끌어 본 경험 탓인지 현재는 예전보다 많이 물러진 게 사실인 것 같다.
인간을 타락시키고 파멸시키는 존재인 악마가 노엘이 흑화해서 사람을 죽이기 직전에 말린 것만 봐도 악마 실격(…).[10]
기본적으로 시즌5 이후 패거리에서 파이손과 함께 작전을 구상하는 쪽으로 활동한다. 전투형이 아닌 두뇌형이라 그런 듯. 장기적인 계획은 물론이고,[11] 순간적인 판단도 뛰어나다. [12]
두뇌파이긴 하지만 의외로 시즌2에서 잠금이 걸려있는 문을 그저 때려부수려 하는 등[13] 기계에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4. 능력
기본적으로 계약을 나누는 능력과, 인간을 아득히 초월한 신체능력, 쇠사슬을 생성하고 다루는 능력이 있다.
사슬은 전투가 아닌 일반 전투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게 아쉬운 부분이지만 이동, 공격, 방어 모두에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능력.
하지만 타천화한 노엘이 생성한 사슬보다 강도 면에서나 공격력
면에서나 약한 듯.
총으로 무장한 인간 여러명정도는 맨손으로 혼자서 무쌍을 찍을수
있고 기본적으로 악마이기 때문에 마인보다는 강하다.
부상당한 상태에서도 보머와 호각으로 싸웠고, 방심하다 기습을 당해 중상을 입었음에도 리퍼를 이겼다 타천화한 리퍼에게는 밀렸지만[14]
그래도 대악마인것을 감안하면 의외로 약하다
8편에서 각성하기전까진 같은 대악마인데도 구속된시저에게 압도당하고 스피카에게 미숙하다는
소릴 듣는등 대악마 치곤 안습한 모습을 보였다.
본인 말로는 자신은 전투형이 아니기 때문이라고한다[15]
시즌8이 출시되며 '적안의 대악마' 였던 카론이 노엘과의 두 번째 계약[16] 을 통해 본래 모습인 '혜안의 대악마' 카론으로 바뀐다.
이상태로되면서 단숨에 리베리오를 제압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강해진듯하다.
5. 2차창작
커플링은 같은 주인공인 노엘[17] 을 제외하면 딱히 이렇다 할 커플링들은 그다지 보이지 않는다. 가끔가다 같은 대악마 출신인 시저와 엮는 2차장작이 눈에 띈다.
6. 여담
생긴 것이나 소환하는 데 필요한 매개채가 까마귀의 피인 것만 봐도 까마귀 악마인 것 같은데, 본인은 자기는 새가 아니라고 한사코 부정한다.
어째서인지 고양이에게 자주 적대당한다고 한다.
[1] 대테러부대 OCT[2] 리베리오가 노엘이 있는곳을 특정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잠적조건들에 알맞을만한 곳을 좁혀나간 결과 + 노엘이 잠적하고 있었을동안 잡은 오스카를 통해 정보를 얻었기 때문이다.[3] 물론 오스카는 한달 내내 고문을 당했지만 노엘에 대해 한마디도 불지 않았다. 리베리오는 피폐해진 오스카가 실수로 툭 흘린 말 한마디를 단서로 사용했을 뿐이였다.[4] 스피카가 말한 '알아라'의 뜻은, 계약자에 대해 알라는 뜻이다. 왜냐하면 계약은 구체적이면 구체적일수록 계약자에게 예리하게 박히기 때문이다. 그러지 못하면, 악마의 계약은 유명무실해진다. 실제로 카론은 러셀이 왜 라플라스의 시장의 자리에 집착했는지, 아버지를 그리 쉽게 죽일 수 있었는지를 잘 알지 못했고, 그것때문에 러셀에게 대가를 받아내지 못했다. 스피카의 충고는 이후 카론은 러셀과 라플라스라는 도시에 대해 철저히 알아가기로 마음먹었다.[5] 사실 탈출하라고 그냥 놓아준거다.[6] 이것도 스피카가 거의 대놓고 길안내를 해서 도와줬는데, 그 이유는 바로 그편이 더 '재미있을것 같아서'다. 철저하게 자기 재미로 움직이는 스피카는 노엘의 복수가 미적지근하게 끝나는것이 싫고 리베리오를 괴롭히고 싶어서 리베리오의 계획을 파토내려고 하고있었다.[7] 카론: 대악마란, 계약자가 각오를 가지고 소원을 빈다면, 그걸 반드시 이루어주는, 초현실적인 존재이다.[8] 후고가 리베리오와 스피카를 따돌리기 위해 던졌다.[9] 일단 시야에 들어오기만 하면 뭐든지 시간을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이는 대악마도 방심할 수 없는 엄청난 능력이다.[10] 이전 버로우즈와의 일로 인해 피해의식이 생긴 듯, 노엘만큼은 타락하게 두지 않겠다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11] 버로우즈에 어떻게 대항해야 하는지 확실하게 구상하는 등[12] 노엘이 낙석에 깔리기 바로 전, 노엘을 구할지 낙석을 부술지를 매우 빠르게 판단하거나, 차를 타고 가는 도중 OCT의 차에 부딪힐 뻔했던 순간 사슬로 점프대를 만들어서 뛰어넘는 등[13] '카드키라고....?' 하고 말하는 것을 보아 카드키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던 듯하다.[14] 리퍼가 전투형마인인것도 한몫했다[15] 거기다 시저나 스피카가 말하는걸보면 대악마중에서 젊은 풋내기인듯[16] 복수를 위한 계약 중 두 번째라는 뜻. 사실 상 네 번째이다.[17] 사실상 노엘과도 연인사이도 있긴 하지만 엄마 같은 존재로도 많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