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자키 시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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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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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판)
1. 소개
2. 진실 및 과거
3. 인간관계
4. 기타


1. 소개


神崎シオリ

"왜 그래, XX 군?"

"XX 군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는걸!"

동인 호러 게임 안개비가 내리는 숲의 주인공. 드라마 CD 성우는 나바타메 히토미.
갓 대학생이 된 여대생[1]이지만, 자신의 생일날 양친을 잃고 친척과도 절연해서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외로운 장례식을 치르게 된다. 이후 갑자기 고장난 시계에 감춰져있던 한 노인과 함께 찍은 오래된 가족 사진을 발견하고, 그 노인이 자신의 할아버지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 사진의 배경인 아자카와 마을로 찾아간다.
그 후 자료관에서 사진의 노인이 할아버지가 맞다는 것을 알아내고, 그곳에서 자신이 살았던 흔적을 발견하고 기시감을 느낀다. 어째서인지 돌아가라는 말만 반복하는 관리인 스가를 만나고 그를 어려워하지만[2] 곧 그런 대로 잘 지내게 된다.
자료관을 없애려는 관리원 때문에 분개하여 사라진 사쿠마를 찾기 위해 스가의 경고에도 숲으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스가가 준 야광석 부적 덕에 악령들의 손에서 무사히 탈출해 사쿠마를 찾았으나, 직후 아이잡이귀신에게 쫓기게 된다. 도망치던 중 사쿠마가 썩어버린 야광석 바위에 이상한 넝쿨에 붙잡히는 일이 생겨, 자료관 뒤뜰에서 방황하고 있던 모치즈키 순경에게 우물을 통해 도움을 요청하고[3], 때마침 그곳에 도착한 스가와도 합류하지만 사쿠마를 구한 직후 갑자기 숲에 빨려들어간다.

2. 진실 및 과거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 기억을 보게 되고, 마침내 자신이 어렸을 때 스가와 친구였으며 '''아이잡이귀신과 약속을 했다는 것을 기억해낸다'''.
어렸을 때는 상당히 당찬 성격이었다. 스가를 괴롭히는 마을 아이들이랑 주먹다짐을 한다던지, 당황하는 스가를 보고선 꽃따기를 하자고 말을 바꾸긴 하지만 놀러온 그에게 먼저 싸움 놀이를 하자고 한다거나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4] 이 당시 늘 괴롭힘 당하는 스가를 자신이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스가가 숲 속으로 들어가자 그를 찾으러 갔다가 '약속' 을 하려는 그를 발견하고 망설임 없이 앞을 막아서며 자신이 대신 약속을 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시오리가 아이잡이귀신과 약속을 했다는 사실을 안 시오리의 부모와 할아버지가 야광석으로 시오리의 기억을 모두 지웠고, 다시는 마을에 돌아오지 않기로 하고는 시오리는 부모님과 도시에 가서 살게 된 것이었다.
이후 사쿠마를 데리고 있는 모치즈키를 먼저 보낸 스가와 함께 숲을 탈출하고, 이 과정에서 특정 이벤트를 보느냐 마느냐에 따라 엔딩이 나뉜다.
참고로 대학생이라 엄연히 성인인 시오리가 아이만 잡아가는 아이잡이귀신에게 계속 노려지게 된 것은 아이잡이귀신과 약속이 되어있는 상태라서 계속 아이로 여겨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3. 인간관계


스가와는 잊고 있었던 어린 시절의 단짝.[5][6] 어릴 때는 활발한 성격으로 소극적이고 얌전한 스가를 자기 쪽에서 이끌고 다닌 것 같다. 스가를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하는 등 어째 든든한 누님상(...) 기억이 나지 않았을 때는 좀 거리감을 느끼긴 했지만, 기억을 되찾고 난 뒤에는 어린 시절과 다름없이 편하게 대한다.
모치즈키는 이것저것 신세 진 자신과 스가에게 호의적인 어른. 별로 활약이 없어서 눈에 띠지는 않지만 사실 도움이 필요한 적재적소에서 항상 모치즈키가 등장한다(?)
사쿠마는 자신을 잘 따르는 아는 동생. 첫 만남에서는 사쿠마 쪽에서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시오리를 언니라고 부르면서 잘 따르는 모습을 보인다. 시오리 역시 사쿠마가 실종되었을 때 그녀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덩쿨에 사로잡힌 사쿠마를 구하기 위해 친구가 위험하다면서 도움을 요청하려 애쓴다. 각 엔딩 뒤에도 ED 1을 제외한 엔딩에서는 시오리의 안위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ED 1에서는 이제 괜찮으니 자료관에 계속 머물러도 된다며, 아예 아자카와 마을에 눌러앉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은근히 내비친다.

4. 기타


여담이지만 스가처럼 대놓고 나오지는 않지만 키가 꽤 큰 편인 듯하다.[7][8]
픽시브 등에서 스가와의 팬아트가 많으며, '스가시오' 라는 태그로 검색 가능하다. 당차고 씩씩한 성격 등으로 인기가 좋고 소녀 같은 스가와 대비되는 씩씩한 시오리로 그려지기도 한다. 어렸을 때 지켜주던 남자아이가 갑자기 훌쩍 자라서 당황하는 모습으로 나오기도 하는 등 공식 커플다운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제작자의 뒷이야기를 들어보면 원래 시오리는 구상 단계에서 성급한 성격을 가진 미남 같은 느낌을 가졌다고 한다. 하지만 평범하고 침착한 성격을 부여하기에 너무 어려움이 있었기에 이러한 부분을 축소시켰다고. 그리고 수정 전에 사쿠마를 구하기 위해 창문을 깨부수고 뛰쳐나가는 이벤트가 있었지만 넣지 않았다는 일화가 있다.
여담으로 독자들마다 느끼는게 다르겠지만, 코믹스판에서의 진엔딩 이후의 이야기에서 나오는 시오리의 모습이 살짝 애매한게, 자료관에서 어느정도 지낸뒤에 원래 살던 집으로 떠나려는 시오리가 스가랑 대화할때의 분위기가 '''다시는 안돌아올 사람처럼 느껴질 수도 있기 때문.''' 후엔 시오리와 떨어지는게 싫었던 스가가 시오리를 마을축제에서 직접 자신의 목소리로 부르면서 스가의 마음을 알게된 시오리가 언젠가 다시 마을에 돌아오겠다고 약속을 하며 다행히 최종화에서 다시 재회하지만, 만약 스가가 시오리를 불러세우지 않았더라면 시오리가 다시 돌아왔을까? 하고 의문을 품으며 찝찝함을 느끼는 듯한 독자들도 꽤 보인다.

[1] 시오리의 나이는 19살이고 생일이 안 지난 스가는 18살이다.[2] 심지어 첫 대면에서는 웬 칼까지 들고 있어서 친해지기에 꽤 힘든 첫인상이기도 했다.[3] 참고로 모치즈키 순경은 스가에게 받은 여벌 열쇠로 자료관 수색을 하다가 열쇠가 부러지는 바람에 뒤뜰에서 오도가도 못하고 있었다(...)[4] 스가가 싸움놀이는 하기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자, 대신 꽃따기를 하자고 한다. 그렇지만 꽃따기를 한 다음에는 다시 싸움 놀이를 할 거라고 말한다..[5] 다만 스가는 어릴 적부터 시오리에게 이성으로서의 호감을 약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 있는 반면, 시오리는 단순히 절친으로 여기는 느낌이 강하다. 엔딩 이후에는 어떨 지 모르겠지만.[6] 소설판에서 스가가 다른 여자와 친하다는 생각에 얼굴을 붉히며 질투한다던가, 스가가 공주님 안기 해주자 얼굴을 붉히는 등의 행적을 보이는 것을 보면 이성적으로도 호감이 생긴 듯하다.[7] 스가는 작중에서 사쿠마가 전봇대라고 하는 장면이 나온다.[8] 시오리의 경우는 소설판 묘사를 보면 사쿠마랑 머리 하나 차이가 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