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노네이드

 

일명 캐논. S4리그에서는 세 저격용 무기 중 하나.[1]
마우스 왼클릭으로 기를 모아서 발사하며, 오른클릭으로 줌인을 한다. 기를 모으지 않아도 발사할 수는 있지만, '''더럽게 안아프기 때문에''' 대부분 숨어서 기를 모은 다음 발사한다. 발사한 직후 바인드나 쉴드를 사용하면 후딜을 줄일 수 있어 중고수들이 많이 사용한다.
레일건과 마찬가지로 "저격 무기"에 속하는 무기인데, 다른 게임의 저격 무기와 다른 점이 있다면 '''범위 공격을 한다'''는 점. 캐노네이드의 빛줄기가 벽이나 땅바닥, 혹은 상대에게 닿으면 폭발하는데, 이 때 구 형태로 공격 판정이 발생한다. 크기는 작지만 폭파 공격이라 쉴드도 뚫을 수 있고[2], 엄폐물 뒤에 숨어서 공격하는 사람을 공격할 수도 있으며[3], 상대를 밀어내는 부가옵션이 있어서 꽤나 '''트리키'''하게 쓸 수 있다.
하지만 트리키하다는 말은 곧, '''써먹기 어렵다'''는 뜻도 된다. 일단 공격력이 약해서 직격으로 맞추지 않는 이상 상대가 무시해버리고, 설령 직격으로 맞춰도 다른 저격 무기처럼 상대방을 떨구거나 하지는 않으므로 (상대 팀이 터치다운하기 직전 같은)중요한 순간에 상대방을 무력화시키지 못할 때가 많으며, 심지어는 상대를 밀어내는 특성 때문에 상대를 쓸데없이 밀어내서 골을 먹힌다던가 하는 일이 종종 일어난다.(...) S4리그 자체가 저격 무기 써먹기 힘든 게임인데, 캐노네이드는 그 중에서도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따라서 그냥은 못 써먹고, 스테이션-2 같이 떨어져 죽는 낙사 판정이 있고 길 폭이 좁은 편인 터치 다운 지도에서 쓴다. 옆길로 갈 때 밀어내서 떨군다든가, 상대가 앵커를 타고 본진으로 날아올 때 착지 지점에 쏴줘서 밀어낸다든가, 계단을 열심히 오를 때 끝 부분에서 쏴서 장막에 박아버린다거나…. 하지만 상대가 이미 본진에 올라온 상태에서는 써먹기 힘들고, 게임이 오래되면서 다들 유니크 장비를 빵빵하게 갖추고 있어서 더더욱 힘들다. 데스 매치 같은 경우에는 워낙에 쉴드가 많기 때문에 쉴드 카운터로 저격들이 쓴다. 맞쉴드질로 갉아먹거나 쉴드 유저가 공격하기 힘든 높은 지붕 위 같은 데서 일방적으로 쏘거나.
유니크 '''드래고네이드'''는 드래곤 머리통을 잘라놓은 듯한 형태의 무기로(...) 그 때문에 용캐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무기이기도 하다. 유니크거나 말거나 별 상관 없는 레일 건과 다르게 이 무기를 쓰려면 필수일 정도로 차이가 많이 나는데, 이 무기의 단점 중 하나가 공격력이기 때문에 유니크 풀셋으로 공격력을 보강하면 좀 더 쓰기 좋아지기 때문이다. 공격력은 레일 건과 맞먹으면서 범위공격이라 상대방이 정신 못 차리기 시작한다. 거기에 허니비까지 박아뒀다면 그야말로 우주방어...물론 저격 무기이므로 못 맞추면 말짱 황이지만.(...)

[1] 다른 하나는 레일건과 한참 뒤에 추가된 샤프 슈터.[2] 쉴드는 근접 공격(모든 근접 무기와 스매쉬 라이플의 우클릭 공격)과 폭파 공격(모든 투척 무기와 센티넬, 그리고 캐노네이드), 정신 무기 공격을 막을 수 없다.[3] 그래서 벽 뒤에 숨어서 공격하는 저격의 카운터로 자주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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