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커러스 블레이드/병종/근접/검보병 트리
1. 개요
외날검과 원형 방패를 들고 있는 병종. 예외적으로 백산흑수 철부도는 예외적으로 방패가 없는 대신 매우 튼튼한 기본 방어력을 자랑하며, 한손 무기가 아닌 양손 무기를 사용한다.
공격력과 생존력이 밸런스 있게 맞춰져 있고 대부분의 상황에서 괜찮은 것이 것이 특징. 같은 등급의 다른 보병들에 비해 평균 능력치와 일반 공격이 좋다. 모든 검보병이 방패를 들고 있어 화살이나 일반 공격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고, 돌격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돌격 중에도 방어 판정이 존재해 원거리 병종에게 접근할 때 생존력을 조금 더 보장받는다.
따라서 어떤 상황에서도 활용 가능한 만능형 병종으로, 특히 가장 취약한 기병이라는 변수가 개입하지 못하는 성벽 위에서 운용할 때 성능이 가장 발휘된다. 다만 만능이란 점은 달리 말하자면 어느 부분에서든 검보병을 상회하는 성능이 있단 이야기로 상위 병종으로 갈수록 부족한 부분에서 카운터를 당하게 된다. 결국 검보병 부대의 역할은 난전이나 돌진을 통한 순간적인 딜로 전선을 돌파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기사 트리의 검방패병과는 다른 분류로 취급되며, 시즌 유닛으로 해금되는 검방패병 또한 이쪽 분류에 들어가지 않는다. 전공 병서에 있는 "모든 도순병 강화" 성능을 받지 못하니 주의.
2. 의오 단련 (1성)
상세 정보
기본 도순병 유닛. 1성답게 아주 기초적이고 평범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동속도가 기본적으로 6.5이면서 조용한 질주를 기본 탑재했기 때문에 보병 중에서는 최고의 기동력을 가진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레벨을 통해 얻는 특전을 통해 돌격을 배울 수 있으며, 돌격 외에도 유용한 진형을 더 배우기 때문에
문제는 기동력을 제외하고 보면 너무 하자가 많다는 유닛이라는 점이다. 특성 중 "총알받이"의 성능을 표현하듯이 부대의 전투력이 약한 편인데, 백병전 능력이 농부들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다. 특히 검방패병인데 '''돌진을 레벨을 올려야만 배울 수 있기 때문에''' 게임을 막 시작한 유저에게 필요한 돌격병 입문에는 영 어울리지 못한다는 큰 단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돌격을 배운다 해도 돌진의 쿨타임이 '''60초'''나 되기 때문에 돌진을 제대로 운용하기도 힘들다. 심지어 돌진이 기본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닌 스킬을 찍어야 해금이 된다는 점에서 마이너스. 게다가 돌진의 쿨타임을 줄여주는 병서나 특성도 없다. 이래저래 하자가 많은 돌격 성능다 보니 타 농민병에 비해서 통솔도 더 먹고, 군복까지 요구하는 '''이상한 농민병'''(...) 수준이라고 보는 게 더 편하다.
더 골때리는 점은, 의오 단련의 후속 유닛인 낭산소 도순병인데, 해당 병종은 게임 초기에 튜토리얼을 끝마치고 지역을 선택할 때 '''유저가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는 병종'''이기 때문에, 돌격병을 운용할 생각이 있다면 다들 낭산소 도순병을 쓰고 다니지 의오 단련을 쓸 일이 별로 없다.
통솔력이 낮아서 남는 자리에 넣을수도 있겠지만 비슷한 통솔에서 더 싸면서 성능 또한 준수한 저지대 장창병이라는 훌륭한 대체제가 있기 때문에 잘 쓰이지 않는다. 눈을 좀 더 낮춘다면, 중간트리를 채용하면 의오 단련과 동일하게 '''조용한 질주''', 그리고 '''30초짜리 쿨타임인 돌격'''를 배우는 밀라노 농민병을 쓰는 게 훨 배 낫다! 통솔이 더 적게 남았다면 제노아 장인부대나 감주 농민병 등을 기용하면 되기때문에 여러모로 설 자리가 없는 유닛.
3. 낭산소 도순병 (2성)
상세 정보
게임 시작 후 진행하는 튜토리얼 완료 시 자동적으로 해금 및 지급되는 2성 보병. 돌격 스킬에 특화되어 있다.
다른 검보병 부대의 돌격 쿨타임이 보통 40초인데 비해서 낭산소 도순병은 돌격의 기본 쿨타임은 '''30초'''라서 돌격을 자주 쓸 수 있는데, 레벨 특전을 통해서 쿨타임을 더 줄일 수 있어서 '''군혼을 사용하지 않고도 돌격 쿨타임을 12초로 만들 수 있다.'''[1] 여기에 돌격 쿨타임 감소 20% 군혼을 추가하면 무한 돌격이 가능한데, 20% 쿨타임 감소가 '''기초 쿨타임을 기준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6초가 감소하여 쿨타임이 12초인 돌격을 총 '''6초'''로 만들어준다.[2]
군복과 통솔도 둘 모두 싸서 운영에 크게 부담이 없고, 특히 돌격 피해 증가 특전이 매우 후한데다가 후반에 배우는 돌진 시 적 부대 경직이라는 좋은 특성도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육성된 낭산소 도순병은 큰 부담없이 사용하기 좋다. 이러한 이유로 돌격을 어느 정도 주력으로 운영하는 보병들을 연습해볼 수 있다.
고레벨을 찍게 되면 돌진 쿨타임이 매우 짧아지므로 돌격으로 진입한 후 돌격 피해로 빠르게 적을 녹이고, 전선에서 벗어난 후 쿨타임을 기다린 후 다시 돌격하는 식으로 운용한다. 돌격 쿨타임 감소 군혼을 줘서 6초짜리 돌격을 만들어 준다면 난전 상황에서 계속 돌격으로 적을 압박할 수도 있기 때문에 난전용으로도 나쁘지도 않다. 적도 난전싸움으로 응해버리면 낭산소가 받는 피해가 늘어나서 유닛 손실이 커지게 되지만, 어차피 2성짜리 저티어 병종이기 때문에 희생해서 전투 양상을 조금 바꿔주는 것도 괜찮다.
단점으로는 태생이 '''2성'''이라는 부실한 유닛 기초 스펙. 저레벨이던 고레벨이던 전체적인 스텟이 높은 편이 아니라서 돌격 직후의 백병전에서는 비교적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게다가 윗트리에서는 레벨 특전 중 '''돌진 피해를 증가시키는 대신 전 유형 방어도가 감소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고렙을 찍을수록 그동안 올려준 생존력을 또 깎아먹는(...) 눈물나는 상황이 연출된다.
4. 척가군 돌격대 (3.5성)
상세 정보
생존력과 관련된 스텟이 높은 가진 3성 검보병.
척가군 돌격대만의 고유스킬인 척가도법을 사용하여 전세를 바꿀 수 있다. 스킬 사용 시 척가군의 이동 속도, 공격 속도, 공격력 증가 버프가 걸리며 주변의 적들을 매우 공격적으로 상대한다. 특히 공격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지고 '''공격 모션이 바뀌어서 병사들의 방어도가 가장 낮은 타격 피해를 입힌다'''는 점에서 메리트를 갖는다. 컨블 내에서 몇 안되는 기본 탑재 자가버프 스킬로, 표기된 스펙 이상의 전투력을 보여줄 수 있다.
전선에 돌격으로 밀어넣은 뒤에 척가도법을 사용한 다음에 공격명령 내지는 호위명령을 내리는 것만으로도 많은 전투 기여를 할 수 있다. 다만 돌격을 쓰자마자 척가도법을 키면 달리다 말고 척가도법을 킨 상태로 육박전에 들어가기 때문에, 돌격 피해가 들어가는 것을 보고 쓰는 것을 추천한다. 밀집된 적에게 돌격해서 양 옆이 삐져나가는걸 보고 써서 순간적인 포위 진형을 짜는 컨트롤도 가능하다. 다른 돌격 유닛에도 돌격 도중 스킬을 쓰거나 공격명령을 내리는 것으로 동일한 편법이 가능하니 참고할 것. 특히 장수 호위명령으로 항상 적에게 들이박을 수 있어 컨트롤도 편하면서 전투력도 상당하다.
부대 훈련의 윗트리에는 척가도법의 쿨타임 파격적으로 감소시켜주고, 아랫트리는 척가도법의 여부와 관계없이 공격 대상을 하나 더 증가시킨다. 양 트리 모두 척가군의 주요 역할인 난전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능력이지만, 지속전에 좋은 척가도법을 자주 사용할지, 평타의 공격 타겟 수를 늘려 돌격 후 평균적인 전투력 자체를 늘릴지를 선택할 수 있다.
3성 병종에서 밸런스가 잘 잡히고 무난하게 좋은 편이라 큰 단점은 딱히 없고, 그나마 단점이라고 꼽을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한다면 돌격에 최적화된 부대 진형이 없다는 점이다. 공격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돌격으로 진형을 무너뜨려 난전 상황을 유도해야 되는데, 돌격에 특화된 진형이 없다는 점은 어느 정도 아쉽다.
한때는 4성 검보병들을 제치고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4성 검보병 라인업에서도 충분히 강력한 병종들이 나오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2시즌 유닛인 팔레르모 검방패병이 순간화력면에서 우세하다는 게 중론. 동티어나 저티어 병종에게 강한 특징 때문에 3성전에서는 팔레르모와 함께는 근접 보병에서 최상위 포식자로 여겨진다.
그나마 육성이 덜 됐을때엔 충돌 피해를 입히는 팔레르모에게 잡아먹힐 수 있지만, 만렙을 찍고 병서 연구까지 마치고 군혼까지 전부 맞춰준 종결 척가군은 체력이 '''1만'''에 육박할만큼 단단하며 무자비한 화력도 갖춘 강력한 병종으로 탈바뀌게 된다. 체력면에서도 잠수함 패치로 인해 너프된 팔레르모와 달리 어떤 영향도 받지 않은 점도 크다.
전공을 투자해서 체력, 절단 피해와 관통 연구로 각각 최대 10%, 10%, 20%만큼 올릴 수 있다. 돌격 후 난전을 유도하고 난전 속에서의 전투에 특화되어있어 체력이 어느정도 요구되는데, 양 트리의 최종 업그레이드가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만렙 내지는 연구가 끝나고부터 시작이란 평가를 받는 대표적인 병종이다.
5. 무위 철인대 (4성)
상세 정보
방어력이 매우 높은 4성 검보병. 난전에서 고방어력을 활용한 높은 생존력을 보인다. 방어 계열 훈련 트리를 탄다면 4성 유닛에서 중에서 손가락에 꼽을 정도의 방어도를 보여준다.
밑트리를 탔다면 원거리 공격 내구도에 한해서는 정말로 괴물같은 생존력을 자랑한다. 패시브인 수비 마스터로 12%, 레벨 특전 받는 피해 감소 6%, 받는 원거리 피해 감소 21%, 병서 특성 20%로 '''원거리 피해를 59%를 줄여줄 수 있고''', 찌르기 방어도 증가 레벨 특전과 병서 특성까지 생각해본다면 남들은 총알 몇 대 맞고 누울 때 여전히 건재할 정도.
도보전이나 원정기사처럼 진형 방패진을 배워서 원거리 공격 자체가 잘 안 맞기도 한다. 촘촘한 정도는 떨어지지만 막기는 하니까. 이 때 공격할 경우 상체를 쭈욱 쭈욱 뻗는데, 일반적인 진형 방패진에서 보다 리치가 길다.
공격력 트리를 타면 기본 공격에 경직 효과 부여, 공격 시 90% 블락 파괴 추가, 공격 타겟 수 +1, 방패 공격을 챙겨셔 데미지와 유틸리티를 챙길 수 있다.
그외에 군복 값이 약 2800 브론즈로 저렴한 편이며, 통솔도 또한 235로 4성 중에선는 적게 먹는다는 소소한 장점이 있다.
하지만 4성 유닛임에도 전 트리인 척가군 돌격대보다 공격력이 낮아서 순간 제압력이 떨어지는 편이며, 도순병에게 가장 중요한 '''이동 속도가 4.0으로 매우 느리다'''는 최악의 단점이 있다. 이와 같은 이동속도는 요동 중갑대와 진충 장창병 정도 뿐이다. 무위 철인대 '''전용 군혼'''으로 이동 속도가 증가하는 괴이한 옵션이 있을 정도.(...)
게다가 공격, 방어로 구분된 스킬트리가 뭔가 하나씩 애매하다. 윗트리는 딜링을 확실히 강화시켜주나 역시나 평딜에 의존해야하고 심지어 엘리트 특성은 방어도까지 깎아먹는다. 일격일탈을 하자니 스킬도 돌격뿐이라 누킹도 안되고, 선술했듯이 4.0의 속도가 발목을 잡는다.
밑트리에선 방패진을 배우긴 하는데... 도보전이나 투창병처럼 촘촘한 진형이 아니라 3열로 맞춰서 방패를 들고있는것에 불과할정도로 방패와 방패 사이가 조금 이격되어 있다. 도보전이나 양양이 급하면 튼튼하고 잘 맞춰진 방패진으로 어느 정도 세미모루 역할을 할 수 있는데에 반하여 무위는 그런 운용이 조금 힘들다. 못 쓴다면 못쓸 거는 아니지만, 굳이...
가장 큰 문제는 '''4성이나 되면서 이 유닛을 선택할 메리트가 없다는 것.''' 탱키한 도순병 역할은 이속도 빠르고 자힐에 장수보호 진형, 공격시 블락유지, 일반공격 경직 무시가 있는 도보전에 밀리고, 탱커역할은 아예 대방패병 군혼을 끼는 경비대나 요동에 밀린다. 그렇다고 다른 공격형 검방패병인 팔레르모나 오스만처럼 순간딜이 출중한 걍우도 아니다.
애초에 도순병은 치고 빠지거나 끝까지 물어뜯으면서 방어도가 낮은 적 병종을 제거하는 것이 주 목적인데, 아래에서 셀 때 손가락 안에 드는 최악의 이동 속도 때문에 포지셔닝에 타 병종에 비해서 능동적인 공격에 적합하지 않으며, 그렇다고 튼튼한 것을 이용해서 후방을 지키는 용도로 쓰기에는 중거리 이상의 견제 능력이 없어서 기병이라도 오는 순간 끔살이 확정이다.
4시즌에서 힐도 되고 돌격 시 적을 넘어뜨리면서 방어력 또한 좋은 원정 기사가 나오면서 관짝 확정. 그나마 메리트가 있는 건 통솔도밖에 남지 않았는데, '''그 통솔도조차도 스위스 영광 할버드와 베네치아에 비비며, 통솔도를 5만 더 투자하면 오스만을 쓸 수 있다는 걸 생각해보자.'''
종합적으로, 기본적인 성능조차도 좋지 못하여 컨블 출시이후로 단 한번도 1티어는 커녕 주력픽에도 못오른 유닛인데 병서 연구조차 괴랄해서 철저하게 버려진 비운의 유닛. 진급으로 그나마 개선되기를 기도해야 한다.
여담으로 후속 병서특성이 '''컨커러스 블레이드 유닛중 가장 많다'''. 그리고 맨 윗줄의 특성은 설명도 틀렸는데, 타격방어도가 아니라 찌르기 방어도가 오른다. 심지어 가운데 특성은 타격 피해를 늘려주는데 타격 피해는 돌진과 윗트리의 방패 공격에만 적용되는데 아랫트리는 방패치기를 못배우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의미가 퇴색되는 특성이다.
6. 백산흑수 철부도 (5성)
상세 정보
시즌 2까지의 유일한 5성 보병 유닛. 그나마 시즌 3에 5성 근접보병 부대가 하나 추가되면서 유일한 5성 보병을 벗어났다.
가장 큰 특징으로, '''기본적으로 방어도가 매우 높게 측정되어 있다'''는 점이 있다. '''1레벨에 찌르기 방어도가 1천을 넘어가고''' 절단 방어도 또한 이와 비슷한데, 강인을 어느 정도 투자한 중갑 장수의 방어력이 800~1천 정도를 왔다갔다하는걸 생각해 보면 장수 하나급의 방어력이라고 볼 수 있다. 컨블의 피해량 계산식에 따라서 관통력이 높지 않은 공격은 '''방어도가 높을수록 받는 피해량이 급격하게 감소'''하기 때문에, 방어도가 상승하는 과학 기술 레벨업(전공 업그레이드), 부대 훈련(레벨 특전), 군혼 등에 의한 효율이 매우 크다.
기본 방어도만으로도 장군들의 방어력을 능히 추월하는데다가 부대 훈련을 통해 자가 도트힐 회복 스킬까지 추가로 사용할 수 있어서 단일 유닛 중에서는 게임 내 최강의 생존력을 자랑한다. 또한 모든 유닛들은 레벨이 오를 때 마다 체력이 오르는데 철부도는 '''5성이라서 최대 레벨이 30이라''' 안그래도 높은 체력을 더 확보할 수 있다. 관통력이 낮은 무기로 때리면 데미지가 매우 적게 들어가는데다가 피통까지 매우 크다 보니, 공격능력이 매우 부실한 검방패 같은 무기의 경우에는 '''철부도 유닛 하나'''와 1:1로 붙으면 지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부대 유닛의 개별적인 생존력 뿐만이 아니라 공격 성능도 강력한데, 양손으로 쓰는 대검과 도리깨를 상황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각 무기마다 일장일단이 있다. 하지만 철부도의 무기는 사실상 도리깨만 사용하는데, 도리깨의 공격 속도와 모션은 느리지만 모든 유닛들이 타격 방어도가 찌르기나 절단에 비해 매우 낮은 타격 방어도를 가지고 있어서 철부도의 도리깨 공격이 매우 유효하게 들어가는 것도 있고, '''레벨 특전을 통해서 도리깨 공격이 일정 확률로 장수를 구분하지 않고 넉아웃'''을 부여하기 때문에 도리깨의 효율이 더 좋은 편. 장수를 잡을 때 양손검으로 빠르게 딜로 찍어 누를 수 있어서 괜찮은 퍈이지만, 애초에 장수 혼자서 돌아다니는 일은 별로 없는데다가 철부도의 심각한 이동속도 때문에 말을 타지 않은 장수조차 혼자서는 못 따라간다.(...)
돌격 스킬도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다. 특히 도리깨로 휘두르는 돌격 공격 모션은 어느 정도 범위가 있는 타격 공격으로 적들을 후드려패기 때문에 방패진이고 뭐고 뭉쳐있는 적들의 뚝배기를 까버리는 데에 최적화되어 있고, 기동성이 보병 중에서 바닥을 기어다니는 철부도에게 그나마 순간적인 기동성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취약점을 보완해준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튼튼한 맷집 + 타격 판정 + 돌격 범위 피해라는 삼중주 덕분에 5성 기병과 맞돌격을 해도 어느 정도 유효한 피해를 입히면서 일부가 살아남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3] 그래도 교환비가 매우 좋지 않기 때문에, 맞돌격은 자제하자.
장점들이 수두룩하지만, 물론 단점도 있다. 먼저 '''근접 유닛 중에서 이동 속도가 가장 느리다'''는 점. 검보병 계열에서 가장 느린 이동속도인 '''4'''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검보병인데 가장 느려서 쓰임새가 없다고 욕을 먹는 무위 철인대와 동일한 속도다. 이 때문에 적의 위협 요소들에 노출되었을 때 빠르게 빼지 못해서 라인에 따라서 움직이기만 할 뿐인데 피해만 입고 공격은 못 하는 경우가 꽤나 많다. 철부도가 자랑하는 높은 방어도를 씹어먹는 더 높은 수준의 관통력을 보유한 화승총병들이나 아필린 방패석궁병의 공격에 매우 취약하므로 적군에 뭐가 있는지 잘 봐야 한다.
또한 5성 병종이라는 특징 때문에 320이라는 높은 통솔도를 요구하면서, 출전 가능한 병사 수 16명으로 적다는 점도 꽤 크다. 병사가 적을수록 한 기가 죽을 때마다 잃는 체감 전투력은 급감하기 때문에 병사 관리를 잘 해야 하는데, 앞에서 말했다시피 이놈의 느린 기동성 때문에 공격받기 시작하면 공격을 피하는 속도가 느리다 보니 피해를 크게 입게 되는 것으로 연계된다.
그나마 느린 이동속도를 돌격 스킬로 어느 정도 보완한다지만, 원판의 기동력이 심각하다 보니 결국 철부도의 돌진 속도도 다른 검보병들에 비해 느린 편이라 상대방의 시야에 노출될 경우 돌진을 쉽게 회피하고 카이팅을 당하게 되는 일이 많다. 돌진에 성공한다 해도 특유의 휘두르는 모션 때문에 대미지가 적 유닛에게 부딪힌 후 조금 늦게 들어간다.
그리고 유닛 트리에 소모되는 전공이 매우 많이 소모된다는 점도 디메리트 중 하나이다. 4성에서 성능이 출중한 진충 장창영을 뚫는 비용과 보병 공용 강화 전공 업그레이드를 제외한다고 쳐도, 진충 장창영의 전공 강화 트리인 '''대기병 반격''' 연구[4] 와 대체제가 많다 못해 이제는 관짝에 들어가서 쓰이지 않는 무위 철인대 연구를 요구한다. 즉, '''5만 5천'''이라는 정신나간 선행 전공 업그레이드를 '''모두''' 연구해야 한다. 진급 컨텐츠가 추가되었으니 무위 철인대가 차후 버프를 받을 수도 있다는 희망은 있지만, 글쎄...
그 중 철부도의 최대의 단점은 검보병 트리 최종 유닛인데도 불구하고 정작 '''검보병류 전용 군혼을 착용할수 없다는 점'''이다. 검보병 군혼은 '''작은 방패병'''류 군혼으로 분류되는데 '''철부도는 방패가 없기 때문에''' 검보병용 군혼을 착용할 수 없다는 설정인 듯. 이쪽 계열의 군혼들이 경우 '''돌진 쿨타임 감소 및 돌진 피해량 증가, 방어력 증가 버프, 원거리 피해 감소''' 등 철부도와 궁합이 잘 맞는 군혼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성능이 떨어지는 공용 군혼만 착용이 가능를 점은 꽤나 치명적이다.
운용할 때 주의할 점으로, 적 창병이 '''바리케이트를 친 곳에 돌격하면 안 된다'''. 청서 창병의 경우 13렙 이상부터, 스위스 영광 할버드의 경우에도 13 레벨에 '''바리케이트 시 경직''' 훈련이 가능하기에 이 둘의 바리케이트에는 경직 성능이 거의 확정이라고 봐야 하고, 부대 훈련 트리에 바리케이트 경직이 없다고 해도 '''군혼을 통해 장창 병과에게 바리케이트 경직'''을 달아줄 수 있기 때문에 창병의 바리케이트에는 함부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 방어력이 높다고 창병을 만만하게 봤다가는 계속 경직 지옥에서 허우적대다 병사들이 사라져버린다. 또한 적군의 고급 병종들에게 둘러 쌓이면 의외로 쉽게 죽을 때가 있다.
2시즌이 끝난 후 철부도가 전체적인 방어력과 받는 피해 감소 성능이 줄어드는 너프를 먹고,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보병들이 충분히 연구되고 개발된 시점에서 보병 중에서 원탑의 자리는 내어주게 되었다. 하지만 기동 및 후퇴가 일직선이고 적군과 붙게 되면 무조건 싸우는 것이 보통인 성벽 위 싸움이나 어느 정도 조합을 짜고 들어간 한타에서만큼은 제 힘을 내 준다.[5] 특히 기병을 쓸수 없는 성벽 위 싸움에서는 포진한 충성경비대를 처리할 수단이 매우 한정적인데 충성경비대의 가장 강력한 카운터 중 하나가 바로 철부도다. 덕분에 4시즌 공성전까지는 성벽 위 싸움에서의 근접전 패왕 자리만큼은 내주지 않고 있다.
[1] 병서에서 전공 추가 투자를 통한 돌격 쿨타임 감소 + 훈련 트리를 통한 돌격 쿨타임 감소[2] 컨블의 모든 스킬은 발동하자마자 쿨타임을 적용하기 때문에, 6초 이상 돌진할 수 있는 낭산소 도순병은 군혼을 쥐어줬을 때 사실상 무한돌격이나 마찬가지다. [3] 윙드는 창기병 중 존엄이라 윙드 돌진에 검보병은 죽었다고 보면 되고, 관녕은 돌진보단 삼안총 견제와 근접공격 경직으로 먹고살아서 철부도한테 의미가 없으며, 몰타 기사가 그나마 좀 서로 교환이 되고 헝가리 표기장군은 기병 취급을 못 받는 비운의 존재니 말을 말자.[4] 4,000 + 8,000 + 12,000 + 16,000 = '''40,000'''[5] 이 경우에는 주로 진충 장창영의 밀기나 장수들의 궁극기 따위의 CC기로 무너뜨린 적진형에 돌진으로 쐐기를 박아버린 다음, 강력한 백병전 성능을 이용해서 남은 적들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