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커러스 블레이드/병종/기마/서양 기병 트리
1. 개요
서양 기병은 전원 창기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성부터는 4품 아랍말을 요구한다.
작센 창기병 이후 2가지의 5성 기병으로 갈라지는 간결한 트리가 특징이다.
1.1. 노르만 기사 시종
상세 정보
기초적인 창기병을 운용하는 법을 배우는 병종.
처음부터 돌격 스킬을 지니고 있으며, 보라 말을 캐기 위해서 승마장에서 말을 캐면 쏟아져 나오는 2품 말을 요구하기에 가성비가 좋은 창기병이다.
창기병치고 돌격 쿨타임이 길지 않은 편이다. 기본적으로 50초의 쿨타임을 가지고 있으며, 레벨 특전으로 6초, 윙드 훗사르를 뽑기 위해 투자하는 병서 강화를 통해 10초를 단축시켜 최대 16초를 추가로 줄여줄 수 있다. 여기에 창기병 전용 돌진 쿨타임 감소 군혼을 껴 줘서 10초를 또 줄여주면 기병중에 가장 빠른 돌격 쿨타임을 지닌다는게 장점.
창기병인만큼 돌파력도 괜찮은 편이고 돌격데미지 자체도 나쁘지 않다. 모루로 활용되는 대방패병 병종, 검방패병 병종들은 쉽게 격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3성전에서는 노르만 창기병을 견제하거나 틀어막을 수 있는 병종들이 별로 없기 때문에 효율이 더 나오는 편이다.
그러나 2성 기병이라는 한계점이 명확히 존재한다는 점이 문제다. 기동성과 선회력은 보통 수준이며 체력이나 방어력이 낮아서 빠른 대치와 기동이 어렵다. 돌격 후의 백병전 능력이 매우 낮아서 돌격에 실패한 후 난전에 돌입하게 되거나 돌격 이후에도 적이 많이 남아있다면 크게 손해를 입기 쉽기 때문에 돌격이 끝났다면 즉시 자리를 이탈하도록 하자.
1.2. 작센 창기병
상세 정보
노르만 기사 시종의 상위 티어 유닛.
성능이 4성 치고는 마냥 좋은 편은 아니다. 결국 창기병이라 돌파력은 준수하지만, 노르만 기사 시종에서 더 특화되거나 달라진 점이 별로 없어서(...) 운용을 비슷하게 해야 되나 싶지만, 5성과 동일하게 '''4성 보라말'''을 요구하기에 선뜻 박아버리기엔 너무 아까워서 계륵같은 존재.
보통은 윙드 훗사르를 위해 뚫고 냅두거나, 대체 선택지가 없어(...) 4성전 전용으로 키운다.
1.2.1. 작센 설원 창기병
5시즌의 진급 퀘스트 유닛. 영문명의 '아르미저'란 기사와 요먼 사이의 계급으로 기사의 갑옷을 관리하는 상급 시종을 뜻한다.
기존의 돌격 능력에 더해, 기병이면서도 특이하게 장수 호위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보병들의 장수호위와는 달리 장수의 주변을 맴돌며 돌진하면서 움직인다. 이 기술 하나로 창기병의 난전능력이 크게 상승하게 되면서 돌격 후 호위로 전과를 확대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 외에도 각 유닛들이 현재 보는 방향으로 즉시 치고 나가는 눈밟기란 능력도 추가되었다. 얼핏 보면 돌격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적을 밟고 통과하며 실 피해는 돌격의 절반 수준으로, 돌격과 관련된 군혼의 영향도 받지 않는 기술이다. 대신 적을 밟고 지나갈 수 있단 점 때문에 적에게 고립된 상황을 빠르게 벗어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특성 트리는 상단으로 고정된다. 공격대상 증가 자체가 난전에서 큰 이점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하단의 자연회복트리는 2배까지 찍어도 회복량이 미미한 수준이다.
베이스가 창기병인데다 4성인만큼 돌격의 위력도 출중했고, 게다가 설원 창기병은 창기병답지 않게 가속력과 선회력이 뛰어나 검기병들에 버금가는 기동성과 눈밟기를 통한 도주능력을 갖추고 있다. 게다가 승급을 통해 11000대의 체력을 가지게 된데다 호위능력을 통한 난전능력 강화, 시즌5 보정을 받아도 240밖에 안되는 저렴한 통솔치를 가지는 등 드디어 4성의 격에 어울리는 병력으로 티어가 올라갔단 평가받는다. 알파인 할버드가 호불호의 영역이었다면 작센 창기병은 승급이 훨씬 좋은 평가를 받는 편. 하지만 승급을 했어도 충성경비대, 진충장창영같이 카운터 유닛이자 4성전의 핵심 병력까지 상대할 순 없으므로 주의해서 운용하도록 하자.
1.3. 헝가리 표기장군
상세 정보
큰 방패가 특징적인 5성 창기병.
튼튼한 맷집과 준수한 스펙, 안정성에 특화된 특성트리를 가지고 있다. 윗트리는 끝까지 올리면 원거리 공격에 돌격이 캔슬되지 않게 만들 수 있으며, 아래 트리에서는 돌격시 높은 피해 감소를 얻고 기병들이 돌격 판정을 가진 채 장수를 따라다니는 '''나를 따르라 스킬'''을 배울 수 있어 커브 차징이 가능해진다.
단점은 명목뿐인 원거리 저항 능력, 5성 치고는 평범한 돌격력, 돌격 스킬의 현자타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특성들이 있다. 돌격의 쿨타임이 긴 편인데 아래트리에서 배우는 '나를 따르라' 스킬은 일반 돌격과 쿨타임을 공유하며, 기병은 달리다가 '''벽에 부딪히면 피해를 입고 멈추기 때문에''' 길찾기 AI가 부실한만큼 포텐셜이 떨어지는데다 장수가 먼저 적진으로 들어가야 하는 특성상 리스크가 크다.
기수가 몸의 절반을 가리는 큰 방패를 착용하고 있지만 애시당초 화살과 총탄은 기수보다 몇 배는 더 덩치가 큰 말 쪽에 많이 꽂히는데(...), 기수가 맞나 말이 맞나 받는 피해량은 동일하므로 기수한테 맞을 때 피해를 그나마 조금이라도 줄여주는 보험책 정도라고 보는 게 편하다. 게다가 위쪽 트리의 돌격이 캔슬되지 않는 특성이 5성의 주력 원거리 딜러인 아필린 방패석궁병의 난진적 스킬을 상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본인의 컨셉조차 지키지 못했다.
이런 단점들이 역시너지를 이루어 5성 기병 중에서는 평가가 가장 나쁘다. 3시즌에 들어서도 다른 기병들이 너프를 당하는 와중에 헝가리 표기장군은 부진함을 인지하고 있으며 밸런스를 지켜보겠다는 말만 나왔을 뿐이었다.
1.4. 폴란드 윙드후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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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병들보다도 긴 랜스가 특징적인 창기병.[1]
막강한 돌격력이 장점으로, 긴 랜스 덕분에 창병의 바리케이트에 찔리기 전에 바리케이트를 먼저 파괴하고 돌진해 들어가는 것이 가능하다. 돌격력을 향상시키는 특성트리가 다수 갖춰져 있고 기동성도 준수하다. 돌격에 모든 것을 건 5성 기병이니만큼 돌격 한 방의 위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방패방진이라면 작정하고 들이받아도 무관할 수준이라 시즌 4에 들어 충성경비대의 대표적인 카운터 유닛으로 자리잡게 되면서 전장에 자주 등장하게 되었다. 또한 기병 vs 기병 구도에서도 긴 랜스의 우월한 리치 덕분에 서로 맞차징을 할경우에는 최강의 기병으로 손꼽힌다.
단점은 5성 치곤 물렁한 맷집과 충시진이 없어서 좁은 지형에서 운영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점. 맷집이 부실하기에 일단 적진으로 들어갔다면 그 한 방으로 적을 전멸시킨 게 아닌 이상 윙드후사르 또한 큰 피해를 입게 되며, 원거리에서 경직을 주어 돌격을 캔슬시킬 수 있는 유닛들에게 매우 취약하다. 또한 혈전기병이란 태그가 무색하게 돌진을 사용한 후의 백병전 능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편으로 서로 맞차징시 최강의 기병이라는 명성과는 정반대로 기병간의 백병전에서는 5성 기병중에서도 최약체다 (...)
여기에 더해서 다른 기병들처럼 옹기종기 모여 서는 돌격진형이 없고 넓게 산개한 진형밖에 취할 수 없어서 장애물이 많은 지형에서는 돌격각을 잡아주는 것이 어렵다.[2] 게다가 바리케이트 돌파능력을 보장해주는 랜스의 사거리도 최대속력까지 오르지 않는다면 주력 창병인 베네치아 도심 창병의 바리케이트나 진충 장창영의 밀기보다 사거리가 짧고, 이 중 진충은 5성 전장에서도 여전히 핵심적인 보병이므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