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로로파이터/게임의 이해
1. 개요
케로로파이터는 유저와 유저간의 격차가 큰 게임이다. 튜토리얼에서 배우는 조작법만으로는 원활한 게임플레이가 불가능하다. 때문에 신규 유저라면 이 문서를 한번씩은 읽어보는게 좋다.
다만 무작정 외우기보다는 비슷한 실력의 유저와 플레이하면서 익혀나가는게 훨씬 재미있을 것이다.
2. 조작법
2.1. 백스텝
백스텝은 2010년 후반에 업데이트된 조작키이며 당시만 해도 사용 방법도 몰랐고, 무적도 없었기 때문에 그러려니 했지만, 투니랜드의 0.3초 무적 패치로 무빙과 회피 두개의 기능을 가진 개쩌는 조작키로 변신했고 이제는 게임의 필수요소가 되었다. 정체성은 훼손됐을지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없으면 재미가 없다. 백스텝 덕에 개인플레이가 쉬워지면서 팀 내에 초보가 두세명 있어도 캐리 가능한 게임으로 변했다.
E키를 한번 누르면 보고 있는 방향의 뒤로 살짝 빠지게 되는데, 맵에 있는 물건은 통과하지 못하지만 플레이어는 통과할 수 있다. 백스텝 하나만으로 후방 공격을 노릴 수 있다는 것.
리사같은 캐릭터를 제외하곤 후딜이 거의 없기 때문에 바로 방어키를 눌러서 보호할 수도 있다. 거의 대부분 이런 식으로 한다. 자신이 격투 게임에 소질이 없다면, 백스텝으로 일단 몸을 보호하자.
물론 무작정 보호만 해서는 안된다. 백스텝의 무적을 이용하여 S나 D 단타가 짧고 간결한 캐릭터[1] 로 백스텝 + S를 난사해주자. 이런 식으로 백스텝과 연계하는 플레이를 익혀줘야 한다.
여담으로 구름 서버에선 도로로와 설화 두 캐릭터가 평타 + 백스텝을 통해 통나무 순간이동을 할 수 있었다. 상당히 재미있고 유용한 기술이었으나 투니랜드 서버에서 패치되어 더 이상 쓸 수 없게 되었다.
2.2. 콤보
케로로파이터는 5콤보 시 넘어지게 되는 구조를 갖고 있는데, 5번 넘게 맞았는데도 다운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어떤 경우냐면 조금이라도 공격 또는 방어를 하거나, 움직이거나[2] , 또는 2초 이상 맞지 않고 가만히 있어서 다운수치가 초기화될 때 이다. 상대방의 연계공격을 빠져나올려면 간단하게 백스텝을 연타해주면 되지만, 백스텝 금지 방에서는 불가능하다. 때문에 이건 방어 감각을 늘려야 한다.
반대로 콤보를 이어가고 싶을 때, 상대방을 움직이도록 유도하는 연습도 필요하다. SSS, DD 이런 콤보에 5연타를 달고 있는 훌륭한 캐릭터들도 있지만 올 3연타 캐릭터라면 점프 + D, 일명 점발이라고 하는 공격으로 콤보를 연계해주면 아주 좋다. 낮점으로 상대방의 뒤통수를 노리면서 점발을 하는게 기본적이며, 대각선 방향이나 낮점을 쓰지 않는 시간차 공격 등등 상대의 눈치를 파악해가며 콤보를 이어가는 연습을 해보자. 이건 결국 상대방이 방어를 어느 쪽으로 하냐에 달려있다.
그런데 굳이 이렇게까지 어렵게 콤보를 이어가야 하나? 싶기도 하다.
물론 3연타 캐릭터들도 SD(띄우기)SD(띄우기)S 같은 식으로 5연타를 만들어낼 수는 있다. 가장 큰 이유는 격투게임인 만큼 선타잡는 것도 매우 중요한데, 점발이 선타잡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그 의미는 잠시 상대방을 움직이게 했다가 다시 점발로 선타를 잡고, 그걸 반복하여 콤보를 이어나간다는 뜻이다. 견제기가 좋은 캐릭터는 SD 같은 견제콤보로 선타를 편하게 잡을 수도 있다.
투니랜드로 넘어오고 인간형 캐릭터 및 일부 캐릭터의 평타 전진거리가 대폭 상승하여, 선타력이 매우 좋아졌다.[3]
2.3. 무빙
상하좌우 키로 움직일 수 있다는 건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도 숨겨진 기술들이 많다.
대쉬 후 점프가 그 예인데, 일반적인 달리기는 SP가 빠른 속도로 줄어들지만 대시점프는 SP가 유지되면서 대쉬와 같은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 대부분의 유저들은 움직이면서 자연스레 SP를 달지 않게 하려고 이 버릇을 들인다. 방향키를 두번 눌러 대시 중에, 1단 or 2단점프를 하면 된다.
평범하게 걸어가던 중에 손을 떼면 후딜이 0.1초정도 남으면서 조금 더 걸어간다. 이 후딜은 방어키를 누르면 사라진다. 미세하게 움직이고 싶을 때 방어키와 함께 움직여보자.
또한 대쉬 중 손을 떼면 마리오처럼 관성이 작용하며 발에 먼지가 피어오르는데, 이 후딜을 백스텝으로 없앨 수 있다. 달려가다가 백스텝을 해주면 사라진다.
3. 대전
3.1. 다노전
콜로세움 경기장 플레이 영상.
https://youtu.be/kqnBOMN8ev4
3.2. 스킬전
4. 무한대전
5. 게임 용어
- 올OO: 정해진 판수 모두 한 맵으로만 정해놓은 방이라는 뜻이다. 예) 올나타 → 나라 타워 5판, 올지철 → 지하철 5판, 올콜로 → 콜로세움 3판
- 사인금: '사기캐, 인간형 금지' 의 줄임말. 밸런스를 휘젓고 다니는 캐릭터들의 입장을 제한한다는 뜻이다. 선타잡기 매우 쉬운 캐릭터, 또는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캐릭터들이 해당된다.
- 전스: '전용 스킬' 의 줄임말.
- 낮점: '낮은 점프' 의 줄임말. 점프(W)와 점프(Space Bar)를 동시에 누르면 1단 점프가 캔슬되고 바로 2단 점프가 된다. 2단 점프는 1단에 비해 낮은 높이로 뛴다. 1단 점프만으로는 빈틈을 내주기 쉽기 때문에 낮점을 이용하여 재빠르게 상대의 배후를 노릴 수 있다.
- 각치기: 방어는 동서남북과 그 사이, 즉 8방향의 공격 중 양쪽을 비롯한 5곳을 막을 수 있는데, 나머지 3곳을 정확하게 꿰뚫어보고 공격하는 기술이다. 캐릭터의 이해도가 높아야하며, 공격 범위가 커서 각치기하기 좋은 캐릭터들도 다수 있다.
- 무회: '무기 회피' 의 줄임말. 공격받고 있을 때 무기를 꺼내어 약 1초동안 무적 상태가 될 수 있다. 댄스총, 물폭탄과 같은 쿨타임 8초짜리 무기를 애용하는 유저들이 많은 이유.
- 백잡: '백스텝 + 잡기' 의 줄임말. 나라 타워에서 자주 쓰이는 기술인데, 2층 높이의 다리에서 1층으로 백스텝하면서 동시에 상대방을 잡으면 상대방은 1층에서 낙사된다. 일단 한번 요령을 익히고 나면 정말 써먹기 좋은 기술이다.
- 백콤: '백스텝 콤보' 의 줄임말. 백스텝 후 바로 발차기(S)를 누르면 D 판정으로 변하는데, 이때 다음 ? 공격은 D + ?가 된다. 그러나 커맨드를 통한 이동거리와 후딜은 S + ?가 된다.[4]
- 잡공: '잡기 + 공격' 의 줄임말. 백스텝을 시도했던 유저가 잡기로 잡히게 되어 다운되었을 때, 또다시 커맨드로 타격이 되는 상황. 일반 잡기는 '찹' 소리가 나지만 잡공 전의 잡기는 '찹 찹' 소리가 난다. 버그에 가깝지만 유저들 사이에서는 기술로 인정받았다.
- 무점: '무기 + 점프' 의 줄임말. 점프와 무기를 동시에 누르면 점프 횟수에 관여하지 않는 1단 점프를 할 수 있게 된다. 어느 한쪽 방향으로 가면서 시도하면 성공률이 100%에 달한다. 그럼 총 3번 점프가 가능한데, 주로 2단점프만으로는 올라가기 힘든 구역에 가고싶을 때, 또는 높은 장소에 있는 상대방을 때릴 때 사용한다.
- 걸치기: 각져있는 맵 또는 오브젝트에 달려가면서 점프 + D 를 동시에 시도하면 점프 횟수에 관여하지 않는 1단 점프를 할 수 있게 된다.[5] 무기 없이도 3단 점프가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기술.
- 점스: '점프 스킬' 의 줄임말. 점프와 스킬을 동시에 누르면 스킬을 올라가면서 사용하게 된다. 완벽한 타이밍이 아니라면 성공하기가 무척 힘들다는 게 흠. 이때는 점프 횟수에 관여하지 않기 때문에 추가 점프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