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 비밀의 방/12화

 




1. 메인 코드 : 룰렛 코드
1.1. 룰
1.2. 발견된 힌트
1.3. 게임 진행 및 결과
1.3.1. 게임 결과
1.4. 메인 코드 평가
1.4.1. 플레이어 평가
2. 라스트 코드 : 모노 오목
2.1. 룰
2.2. 추가 정보 및 전략
2.3. 게임 진행 및 결과
2.3.1. 게임 결과
2.4. 에필로그
2.5. 라스트 코드 평가
2.5.1. 플레이어 평가
3. 방영 후 이슈



1. 메인 코드 : 룰렛 코드



1.1. 룰


1. 플레이어는 각 방에 놓여있는 문제를 풀며 최소 1개, 최대 3개의 칼을 획득한다.
2. 획득한 칼은 각자의 이름이 적혀있는 해적 룰렛에 사용하며, 해적이 튀어나오면 게임에서 아웃된다.
3. 아웃된 플레이어는 감옥으로 이송[1]하며, 팀 내의 모든 플레이어가 아웃 당할 시 라스트 코드로 간다.
4. 게임은 한 팀이 살아남을 때 까지 진행한다.

1.2. 발견된 힌트




퍼즐
발견 팀
미러 룸
2개
보온병과 머그컵, 넌센스 퀴즈
산이 & 피타입
레드 룸
2개
악보와 암호판
최성준 & 에디킴
블루 룸
1개
저울 그림
오현민 & 한석준
미러 룸
1개
집 그림과 번지 수
오현민 & 한석준
불명
2개
불명
최성준 & 에디킴
미러 룸
3개
불명
산이 & 피타입
미러 룸
2개
계산기와 색깔 사인펜
산이 & 피타입
블루 룸
3개
컴퓨터 키보드와 암호문, 넌센스 퀴즈
산이 & 피타입
레드 룸
1개

최성준 & 에디킴
레드 룸
3개
피아노
산이 & 피타입
블루 룸
2개
불명
최성준 & 에디킴
블루 룸
2개
불명
최성준 & 에디킴
레드 룸
1개
표지판과 영어 단어
산이 & 피타입
레드 룸
2개
신발 사이즈와 암호문
최성준 & 에디킴
공식 홈페이지에 미발견된 힌트가 올라오지 않았으므로 미발견된 힌트 항목은 작성하지 않았다.

1.3. 게임 진행 및 결과


게임은 산이 & 피타입 팀이 게임 시작부터 오현민 저격을 시도했으며, 문제풀이 퍼포먼스도 두 명 모두 좋아서 획득한 많은 칼을 바탕으로 비교적 손쉽게 오현민을 아웃시키는 데 성공한다. 탄력을 받은 산이 & 피타입 팀은 최성준을 연달아 아웃시키며 '''각 팀의 최강자를 가장 먼저 감옥에 넣고 남은 플레이어들의 문제 푸는 속도를 저하'''시키는 전략을 세운 것이 먹혀들어갔다. 이어서 한석준까지 아웃시키며 산이 & 피타입의 독주로 메인 코드가 끝나는가 싶었지만 산이 & 피타입 팀이 간과한 것이 있었는데, 바로 '''감옥 안에서 문제를 풀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오현민 & 한석준 팀과 최성준 & 에디킴 팀이 산이 & 피타입 팀을 아웃시키기로 대동단결하고, 오현민 & 한석준 팀은 지금껏 풀었던 모든 문제들을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에디킴에게 전폭적으로 지원해줬다. 이에 힘입어 에디킴은 피타입을 아웃시키는데 성공하며, 거기에다 에디킴의 기가 막힌 칼솜씨로 남은 칼 하나로, 즉 단 한 방에 산이까지 아웃시키며 최성준 & 에디킴 팀의 승리로 메인 코드가 종료된다.

1.3.1. 게임 결과


'''결승 진출'''
에디킴 & 최성준
'''탈락후보'''
산이 & 피타입, 오현민 & 한석준

1.4. 메인 코드 평가


'''운칠기삼(運七技三)'''
게임 시작 전에도 방송으로 밝힌 것이 '''확률과 운에 결정되는 게임'''이었는데 이 내용이 정확히 들어맞았다.
물론 산이 & 피타입 팀은 이와는 별개로 문제를 휩쓸고 다니며 칼을 많이 획득하였으나 최종적으로는 운에 모든 것이 결정 되었다는 것이 이 게임의 흠.
단 한방에 게임이 종료되었다고는 하지만, 많은 칼을 얻은 산이 & 피타입 팀을 미루어 볼 때, 개인의 능력이 있어야 하는 게임이기도 하다.
감옥에서 아무리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문제를 적어 주는것까지는 봐줘도 문제를 가져가진 못하도록 했었어야 했다.
신발 문제를 아예 감옥에 가져가 풀었는데, 이런식으론 산이&피타입 팀이 풀 수 있는 문제가 하나 사라져 버리는것이기 때문에 불리하다.
의도적인지는 알 수 없으나 오현민의 말처럼 감옥이란 제도는 여전히 밖의 사람들과 소통 가능했기에 사실상 의미가 없었고, 오히려 갇힌 상황이 역이용되기도 했다.[2]

1.4.1. 플레이어 평가


  • 산이 & 피타입 : 저격에 성공했지만 큰 그림을 놓치다
가장 먼저 '''각 팀의 최강자를 아웃 시키는 전략'''을 세웠고, 독주를 일삼았던 오현민을 시작부터 저격, 재빠르게 문제를 풀어나가며 칼을 많이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오현민 & 한석준 팀을 탈락 시키는데 성공을 했지만, 전 화도 그렇고 이번 게임도 사실상 초반은 개인전의 양상을 띈 연합전임을 간과했다는 것이 큰 패착이었다. 만약에 혼자서 모든 칼을 획득, 모든 플레이어를 아웃 시킬 수 있는 게임이 아닌 이상은 초반은 적을 만들 이유가 없었다. 만약 초반 연합이 성공, 오현민 & 한석준 팀을 탈락시켰다면, 많은 칼을 가지게 된 산이 & 피타입 팀이 이길 수도 있었다.
감옥에 있어도 커뮤니케이션은 여전히 가능하다는 것을 놓쳐 오현민을 넣은 후 다른 팀의 저격을 시도한 것이 패인이었다. 사이좋게 감옥에 들어간 오현민과 최성준은 오히려 밖에 있는 한석준, 에디킴과 함께 소통하며 피타입 팀을 공격했다. 운이 좋아 피타입의 인형에 칼이 상당히 많이 꽂혔음에도 살아남았으나, 결국 뽑힌 후에는 그 운을 다 쓴 마냥 칼이 거의 꽂혀있지 않던 산이의 인형은 바로 뽑혀버렸다.(...) 하지만 나름의 의미를 남겼는데, '''코드 12화 전체를 통틀어서 오현민을 직접적으로 저격하고 실제로 벼랑 끝까지 몰아넣은 것은 이 팀이 유일했다.'''[3] 하지만 거기에 너무 포커스를 맞춘 나머지 이후의 뒷심은 부족했고 악운까지 겹쳐 라스트 코드에 남게 된다.
  • 오현민 & 한석준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비록 산이 & 피타입 팀의 독주로 가장 먼저 라스트 코드행이 확정 되었지만, "탈락한 자는 감옥에 갇힌다."의 룰의 허점을 빠르게 캐치, 감옥 안에서 문제를 풀어나갔다.[4] 또한, 감옥에 들어오기 전에 풀어놨던 해답을 에디킴 & 최성준팀에게 공유함으로써 산이 & 피타입 팀의 독주를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 에디킴 & 최성준 : 복수의 연합. 그리고 단 두방의 역전과 최후의 운
산이 & 피타입 팁의 목표인 '''각 팀의 최강자를 아웃시키는 전략'''에 최성준이 먼저 팀에서 아웃되었다. 그러나 피의 복수를 노리고 있던 오현민 & 한석준과 연합을 통하여 많은 수의 칼을 확보하는데 성공, 먼저 피타입을 구멍 하나를 남겨두고 아웃시키는데 성공한다. 아웃시키고 남은 마지막 남은 하나의 칼을 산이에게 정확히 명중시켜 매우 낮은 확률을 뚫고 아웃 시키는데 성공한다. 우승한 것과는 별개로 정치적 플레이 자체는 최악에 가까웠는데, 칼 2개를 가진 상황에서 오현민과 피타입에게 칼을 하나씩 꽂기 보다는[5] '''그냥 오현민에게 두 방 다 꽂는 것이 유리하다.''' 오현민을 저격했다면 2:2:0이라는 훨씬 더 유리한 구조를 만들 수 있었으나, 결국 이런 선택을 하지 않아 살아남은 플레이어가 2:1:1이 되었고, 여기서 우승한 건 말 그대로 운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2. 라스트 코드 : 모노 오목





2.1. 룰


1. 각 팀들은 일반적인 오목을 두되, 모든 플레이어의 돌은 흑색[6]이 된다.
2. 단, 오목의 금지 룰인 쌍삼(3X3)은 이 게임에서는 가능하다.
3. 게임은 5판 3선승제로 진행하며, 게임을 진 팀이 다음 라운드 선을 가져간다.
※ 최초 선은 동전 뒤집기로 결정한다.
※ 게임은 11줄 바둑판을 사용한다. [7]

2.2. 추가 정보 및 전략


  • 일단 자신의 돌을 기억해야 하는 대신 33이 허용되므로 정확히만 기억한다면 이론상으로는 흑이 무조건 승리한다.
  • 기억에 자신이 없다면 체스 나이트 행마 간격으로 돌을 두는 날일진으로 상대의 공격을 원천 봉쇄할 수 있다. 이를 깨는 방법은 상대의 날일진 수비 위치에 먼저 알박기를 하는 것.

2.3. 게임 진행 및 결과


'''파란돌'''
산이 & 피타입
'''빨간돌'''
오현민 & 한석준
[image]
'''1라운드'''
잘 보면 32수 이후로는 피타입 팀이 승리하는 상황이었지만 기억을 못해 엉뚱한 곳에 놓으며 승기를 내줬다.
오현민은 피타입이 수를 기억하는 것이 아닌 상대의 수를 보고 예측하는 것임을 알아채, 3목을 만드는 대신 2목 옆에 한 칸을 띄고 돌을 놓는 전략을 세웠다. 결국 여기에 말린 피타입 팀의 패배.
[image]
'''2라운드'''
양 팀 모두 각자의 돌을 기억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중반부에 허무하게 피타입 팀이 오현민 팀의 3목을 놓치면서 패배하고 말았다.

[image]
'''3라운드'''
무난하게 진행되었다. 역시나 3목을 놓치면서 피타입 팀의 패배.

2.3.1. 게임 결과


'''결승 진출'''
오현민 & 한석준
'''탈락'''
산이 & 피타입

2.4. 에필로그


'''이게 게임의 묘미일 수도 있고요. 저희 손으로 떨어뜨렸던 팀이랑 다시 라스트 코드에서 만나서 져 버린 거라서. 최선을 다하고 떨어졌다라는 느낌이 있으니까.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피타입

'''뭔가 되게 재미있었는데 그 게임을 이제 거기서 더 이상 참여를 하지 못한다는 거에 되게 아쉽긴 해요. 근데 뭐든지 처음이 있으면 또 끝이 있는 거니까. 근데 오늘 마지막인데 그래도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가서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행복하네요.'''

-산이


2.5. 라스트 코드 평가


'''겨우 나온 코드 최고의 게임'''

2.5.1. 플레이어 평가


  • 산이 & 피타입 : 초반 수를 보면 오목 자체에 대해서는 일가견이 있는 듯 보였으나 기억력에서 둘다 조금씩 떨어졌고, 세 판 모두 33이나 43도 아닌 그냥 3을 놓쳐 3연패를 당한다. 1경기 → 2경기 → 3경기로 가면 갈수록 점점 더 빠른 시간 내에 승리를 내주는 것으로 보아 멘탈 유지도 잘 되지 않았던 듯 하다.
  • 오현민 & 한석준 : 오목 실력 자체는 피타입 팀과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오현민과 한석준의 케미가 좋았으며, 1경기에서는 피타입이 주로 이어진 3을 유추해 막는다는 것을 노려 띈 3을 쳐 혼란을 유도한 승부수가 적중했고, 2경기에서는 한석준의 월등한 기억력이 발휘되어 게임을 안정적으로 진행했다.

3. 방영 후 이슈


그 전까지 저딴 게임 내놓고 이제 와서 저런 게임 내놓는다(...) 메인코드는 운빨요소가 상당하지만, 문제를 많이 푼다면 복권을 많이 살 수 있으므로 실력이 운에 작용한다는 점과, 세 팀이기 때문에 한 팀이 집중공격당할 수 있다는 정치까지 녹였다. 사실 두뇌게임이라는 '코드'라는 방송에는 운빨요소와 정치질요소가 적합하지 않지만, 이런류 방송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지니어스 기준으로는 세가지 요소를 모두 섞을 수 있는 아주 완성도 높은 게임이 된 것.
거기에 더해 '''이번 라스트코드는 역대 라스트코드 중 최고였다.''' 단순 정치질이나 운빨인 경우가 많았고, 기존의 게임을 가져와도 제작진이 룰에 개입해 기존의 게임을 망치는 효과를 보여왔는데, 이번 라스트코드는 단색오목이란 기존의 게임을 그대로 가져왔고, 밑바닥을 투명하게해서 밑에 해둔 표시로 진행을 중계한다는 점에서 제작진의 역량도 발휘됐다. 제작진은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를 마지막에 와서야 겨우 알게 된 건지.
본편과 같은 딜레마가 일어났는데, 3팀이 남은 상황에서 문제풀이 퍼포먼스가 가장 좋았던 팀이 나머지 둘의 견제로 정작 최종적으로는 탈락하는 현상이 반복되었다. 물론 이번 화는 꽤 괜찮은 게임에서 실력 대 실력으로 지긴 했지만.

[1] 단, 감옥 내에서 문제를 풀 수 있다.[2] 굳이 생각해본다면 문제를 '찾는' 속도가 느려진다는 점을 페널티로 꼽을 수 있다.[3] 당장 이번 화만 해도 에디킴과 최성준 팀이 따지고 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오현민의 사슴눈(...)에 홀려 이왕 공격한다면 더 이득인 오현민을 놔두고 피타입을 공격한 것을 생각해보자.[4] 노린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감옥에서 문제를 풀지 말라는 룰은 그 어디에서도 언급되지 않았다.[5] 실제로는 두 방 모두 피타입에게 꽂았다(...)[6] 게임에 사용된 말은 뒤집으면 흰색이 되는데, 흰색에 각 팀 색으로 스티커를 붙여놓아 구분을 했다.[7] 13줄 판의 형태이긴 한데 오목하게 파여있어 사실상 가장자리에 둘 수 없는 구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