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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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쪽의 마왕'''. 동식물을 좋아하며 여성을 무서워한다. 성격은 매우 조심성이 많으면서도 예의을 잘 지키는 편이다. 주인공에게는 존댓말을 쓰며, 주인공이 코르네의 여성 공포증을 치료해 주는 것에 대한 대가로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 자료를 흔쾌히 내어주기도 했다."당신은 특별하니까요..."
유일하게 명확히 양손 잡이로 알려졌으며, 일상생화은 오른손을 사용하지만 글씨를 작성할때에만은 왼손을 사용한다고 한다. 또 집중이 잘 안될때 서류에 낙서하는 버릇이 있다.
서쪽 보좌관인 아이작한테 엄청 붙잡혀서 살고 아이작이 조금은 무섭다고 주인공에게 말한 적이 있다. 아이작이 워커홀릭이어서 실내 정원 가서 놀기를 좋아하는 코르네에게 잔소리를 한다. 흡사 포지션이 바뀐 과장님과 신입사원 수준(...)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 여성 공포증이 있다. 같은 공간에 있으면 숨도 못 쉬고 공식적 자리에 나갈 때는 가면을 쓴다고 한다. [1] 울보기믹이 있어서 주인공이 다치자 엄청나게 울었다. 다른 마왕들에 비해 화 낸 적이 적다. 아예 안 나왔다 해도 될 정도로. 동물 취향은 독특하다 못해 아주 괴이하다.[2]
원래 코르네는 선대 마왕 오이실리아 밀턴[3] 의 아들로, 쌍둥이 동생으로 린네 밀턴이 있었다. 하지만 마왕의 신부세계관에서 쌍생, 즉 쌍둥이는 병을 갖고 태어나며 코르네보다 더 강해 원래 차기 마왕이 되었을 린네는 쌍생의 병을 가지고 태어난다. 린네 밀턴은 매일 밤 꿈을[4] 꾸다가 결국 죽었고, 오이실리아 밀턴은 그 이후 점점 미쳐가며 빗방울의 꽃을 곁에 두고 살다 린네를 따라가게 된다. 이때 코르네에게 남긴 오이실리아의 유언은,
코르네는 이후 자신을 탓하는 린네의 목소리나 오이실리아의 유언을 환청처럼 듣게 되는데, 처음에는 린네를 떠올리게 하는 긴 머리를 보면 환청이 들렸으나 점점 여성 자체를 대면할 때 그런 목소리를 듣게 된다... 결국 코르네가 두려워한 것은 여성이 아니라 죄책감이었던 것. 하지만 용사는 대면해도 그런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다고.가여운 내 아이.
가여운, 린네.
여성 공포증이 있고 유약해서인지 관계진도를 주인공이 다 이끈다. 나중에는 심지어 주인공이 코르네보고 '신부'라고 불렀다. 에필로그 때까지 여성 공포증이 치료된 것 같지는 않고 주인공 한정으로 안 무서워 하는 것이다. 그래도 엄청 달달하다.
스토리는 전체적으로 잔잔한 편이라는 평이다. 코르네 본편에서 주인공의 유머감각이 가장 돋보이고[5] 아이작과 용사의 옥신각신하는 케미덕분에 여러모로 재미있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용사가 코르네에게 직진으로 고백한 후 키스하는 도중 아이작이 일 때문에 난입했을 때에는(...)
에필로그에서는 용사와 만약 딸을 갖는다면 코르네가 제일 좋아하는 꽃[6] 의 이름을 따, 이름을 '하엘'이라고 하자는 약속을 한다.
나이는 펜처럼 200살이 넘었으며 키는 슈밍, 펜 다음으로 작은 174cm.
여담으로 일러스트가 마왕의 신부 일러스트 중 원탑으로 꼽힐 정도로 예쁘다.
[1] 마신성에서 여주인공과의 첫만남때도 무섭다며 아이작의 뒤에 숨어있었다. [2] '네탈리피그' 라는 다리 6개인 동물이 귀엽다고 말했다.(...)[3] 서쪽에 태평성대를 이룩한 마왕으로, 호방한 성격에 어떤 왕, 여왕과 견주어도 밀리지 않는 성격이었다고 한다.[4] 죽음이 린네 밀턴의 뒤를 쫓아오고, 린네는 그것을 피해 뛰어가지만 코르네는 그것을 가만히 보고 있는다는 내용의 악몽. 린네 밀턴은 꿈을 꾸고 나면 꼭 코르네를 불러 '나를 왜 구해 주지 않아?'라 말했다고.[5] 란 편에서도 마찬가지인 것을 보면 순수천연캐들한테 개그로 먹히는 듯.[6] 하엘 드 하엘. 스토리 초반에 코르네가 꽃을 피우지 않은 이 꽃의 모종을 용사에게 선물하는데, 에필로그에서 꽃이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