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모도(패션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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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odo, Comodo Sqare
본래 최무정 회장이 운영하던 주식회사 성도섬유가 모체가 되어 탄생한 의류패션업체 (주)톰보이의 하위 브랜드다. 1977년에 탄생한 톰보이는 처음에는 여성의류를 주로 취급하다가 본사의 명칭을 성도섬유에서 성도어패럴(apperal)로 변경, 그후 1986년에는 톰보이 산하로 남성복을 다루는 브랜드를 만들었는데 그게 바로 현재의 코모도(Comodo)다. 어쨌던 최무정 회장이 1997년에 사망한 이후 아들인 최형노씨가 뒤를 이어 회장으로서 톰보이를 이끌면서 2005년에는 코모도 스퀘어라는 쇼핑몰 전문 세컨드 브랜드를 만드는 등 줄곧 활약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런데 최형노 회장은 등극한지 10년 도 못되어 2005년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고, 이후 2007년부터 톰보이 전체 적자가 늘어나며 논현동의 톰보이 본사를 매각하는 등 경영악화를 겪으며 코모도도 약세를 거듭하였다. 이후 모그룹인 톰보이가 투자전문회사에 매각되었다는 언론보도 이후 2010년 신세계인터내셔날에 인수되면서 상호가 톰보이에서 신세계 톰보이로 변경, 코모도 역시 신세계 자체브랜드로 흡수합병되었다.
신세계가 인수한 이후, 신세계의 대규모 투자와 경영혁신으로 다시 매출과 흑자가 증가하면서 재상승세를 누리고 있고, 2018년에는 보조브랜드로 있던 코모도 스퀘어를 코모도와 통합하였다.
더불어 신세계가 인수합병하면서 브랜드 이미지와 마케팅도 대거 변경되었는데, 신세계 인수합병전 코모도는 코트와 재킷, 수트중심의 의류브랜드였다면, 신세계 인수합병이후 수트 비중을 대폭줄이고 단일상품으로서 값이 비교적 싸고 구매하기 쉬운 캐쥬얼 셔츠나, 니트, 바지등의 판매비중을 늘리면서 구매층을 넓히는 등의 변화를 겪었다.
상품면에서는 원단이나 재질 쪽에서는 큰 문제는 없으나, 아무래도 기성품이다 보니 폴리에스테르 비중이 높고, 또 신장별 신체치수가 해외 브랜드에 비해 작게 나와 몸에 잘 안맞는 경우가 종종있다. 특히 키가 큰 사람이라면 키에 비해 품이 적거나, 혹은 팔길이가 짧다거나 어깨너비가 너무 좁다거나 하는 불편함을 호소하고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