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팬더

 



쿵푸팬더 (2008)
Kung Fu Panda

드림웍스 장편 애니메이션
꿀벌 대소동

쿵푸팬더

마다가스카 2
감독
마크 오스본, 존 스티븐슨
각본
조나단 에이벨, 글렌 버거, 여인영
제작
조나단 에이벨, 글렌 버거
음악
한스 짐머, 존 파웰
출연
[image] 잭 블랙, 더스틴 호프만, 안젤리나 졸리, 성룡
[image] 엄상현, 김기현, 소연, 임채헌
장르
애니메이션
제작사
[image] 드림웍스
배급사
[image] 파라마운트 픽처스
[image] CJ엔터테인먼트
개봉일
[image] 2008년 6월 6일
[image] 2008년 6월 5일
상영 시간
92분
제작비
1억 3,0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215,434,591
월드 박스오피스
$631,744,560
대한민국 총 관객수
4,654,266 명
상영등급
전체 관람가
1. 개요
2. 줄거리
3. 등장인물
4. 평가
4.1. 영화 평론가 평
5. 흥행
5.1. 대한민국
6. 주제
7. 명대사
8. 기타


1. 개요



2008년 개봉한 미국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제작은 슈렉, 마다가스카 등으로 유명한 드림웍스. 음악 감독에 한스 짐머와 존 파웰이 함께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6월 5일 개봉했으며 외화 애니메이션 영화 최초로 전 세계 동시 개봉했다. 2편의 감독은 한국계 미국인인 제니퍼 여 넬슨(여인영)이다. 2011년 5월 26일(대한민국 기준) 후속작인 쿵푸팬더 2가 개봉되었고, 2016년 1월 28일 쿵푸팬더 3가 개봉되었다.
시놉시스 상으론 6편까지 계획이 있으며, 흥행 성과에 따라 제작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쿵푸팬더 2편과 3편이 세계적으로 큰 흥행을 하지 못했고 드림웍스의 경영 상황이 말이 아니어서 4편 제작조차 엄두를 못 내고 있다고 한다.
2021년 미국 발 루머에 의하면, 쿵푸팬더 4편의 제작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관련 루머에 의하면, 4편에는 포의 아들이 등장하고, 3편에 등장했던 카이가 재등장한다.

2. 줄거리




3. 등장인물




4. 평가



















4.1. 영화 평론가 평


이것이 바로 코미디의 내공

- 박혜명 (씨네21) (★★★★)

중국은 좋겠다, 판다처럼 귀여운 존재가 거기에만 있다니… 으응?

- 오정연 (씨네21) (★★★★)

완벽한 몰입과 공감, 뱃살 때문만은 아니라고요

- 문석 (씨네21) (★★★★)

거꾸로 보고 뒤집어 생각하라

- 박평식 (씨네21) (★★★☆)

바닥까지 웃었다

- 이동진 (씨네21) (★★★★)


5. 흥행



5.1. 대한민국



개봉 후 12년이 지난 지금(2020년 4월 21일)까지도 역대 국내 박스오피스 애니메이션 관객수 6위로 우리나라에서는 에니메이션 영화치고는 역대급으로 흥행하였지만 전세계적으로는 기대에 조금 못 미치는 흥행을 하였다. 제작비 1억 4천만 달러로 북미 수익은 2억 1천만 달러였고 해외 수익은 4억 2천만 달러였기에 북미 4억 4천만, 해외 5억 달러를 벌며 9억 달러라는 가공할 대박을 거둔 슈렉 2에 못 미쳤다. 다만 같은 시기 개봉한 월트 디즈니픽사월-E를 총 흥행으로 1억 달러 정도 제치며(북미 수익은 월-E가 조금 높다) 판정승을 거둔 게 위안이 되었을 듯.
개봉 당시 한국에선 극장 개봉 애니메이션 사상 최대 대박(첫주 126만, 개봉 10일 200만, 개봉 17일 300만, 개봉 27일 400만, 최종 전국 관객 460만, 개봉 당시 애니메이션 박스오피스 1위)을 거둔 작품이었다. 종전 애니메이션 최대 대박 작품은 슈렉 2(전국 330만 관객). 그리고 이 기록을 깬 것도 속편인 쿵푸팬더2로 전국 507만 관객이 관람했다. CG가 아닌 셀 애니메이션 개봉 애니 최고 기록이라면 하울의 움직이는 성.(전국 300만 관객) 그러나 2016년에 개봉한 쿵푸팬더 3은 전국 400만도 못 넘기면서 전편들의 명성을 이어받지 못했다. 또한 2014년 먼저 개봉한 겨울왕국이 2014년 전국 1029만 관객을 기록하며 쿵푸팬더 1, 2를 합친 흥행 기록보다 더 많은 흥행을 거두며 역대 한국개봉 애니 흥행 기록을 깨버렸다.

6. 주제


이 영화의 주제는 매뉴얼로부터의 탈피다. 서구화 됐다는 나라는 예외없이 죄다 매뉴얼에 의존해 생계를 유지했다. 그런 메뉴얼이 무수히 오랜 세월 쌓이고 쌓이면 결국 비법이 되고 보물이 된다는 모티브에서 출발한 것이 바로 쿵푸 궁극의 두루마리였다. 근데 영화는 뭐라고 하는가? 비법은 없다고 말한다. 다들 그토록 비법에만 목을 매달고 살아왔는데 결국 비법은 없었다고. 비법이 뻔히 없다고 보여주는데도 관객들과 등장인물들은 그래도 어딘가에 비법은 있을거야라며 죽어라 미련을 버리지 못한다.
이 영화는 이런 미련을 통렬히 까부순다. 정말 궁극의 비법이 있다면 지금까지 뼈를 깎고 피를 토하며 노력해 왔던 건 대체 뭐냐는 거다. 타고난 본성과 재능과 유전자는 대체 뭐냐는 거다. 비법은 결국 자기 자신이라는 뜻이다. 자신의 유전자, 자신의 혈통, 자신의 성격, 본능, 교육, 노력, 경험, 고민, 번뇌, 즐거움, 희망... 비법이라는 그 질긴 미신과 편견에서 벗어나란 게 영화 제작진이 영화에서 하고 싶은 말이다.
이 외에도 영화에서 보여주는 여러 주제를 철학적으로 풀어 설명한 리뷰가 있어 소개한다.네이버 영화

7. 명대사


Yesterday is history, Tomorrow is a mystery, But today is a gift. That's why we call it the present.

어제는 역사가 되고, 내일은 알 수 없지. 하지만 오늘은 선물이야. 그렇기에 우리는 오늘을 present[1]

라고 부르지. - 우그웨이, 에게.

Master, master! It's a bad news.

시푸: 대사부님, 대사부님! 나쁜 소식입니다!

Ah, Shifu. There is just news. There is no good or bad.

우그웨이 : 아아, 시푸. 소식은 소식일 뿐, 좋고 나쁜 건 없다네.

Master, your vision, your vision was right! Tai Lung has broken out of prison! He's on it's way!

시푸: 사부님의 예언이 맞았습니다! 타이렁이 감옥을 탈출했답니다! 여기로 오고 있다고요![2]

...That IS bad news... If you don't believe that dragon warrior could stop him.

우그웨이 : (잠시 놀란 표정으로 뜸을 들이며)...그건 나쁜 소식이군... (시푸를 그윽히 바라보며 밝은 목소리로) 그 녀석을 막을 용의 전사의 존재를 믿지 않으면 말이야.

- 타이렁 탈옥 직후 우그웨이와 시푸의 대화(1)

Look at this tree, Shifu. I cannot make it blossom when it suits me, nor make it bear fruit before its time.

우그웨이: 이 나무를 보게, 시푸. 아무리 나라도 이 나무에 꽃을 피우거나, 열매를 맺게 할 수는 없다네.

But there are things we *can* control. I can control where to plant the seed! That is no illusion!

시푸: 하지만 되는 것도 있잖습니까. (나무를 차서 떨어지는 열매를 받아 그 씨를 땅에 심으며) 어디에 씨를 심을지 결정할 수 있어요! 그건 허상이 아닙니다!

But no matter what you do, that seed will grow to be a peach tree.

우그웨이: 그렇다고 해도, 그 씨는 결국 복숭아 나무가 되겠지.

But a peach... Cannot defeat Tai Lung...

시푸: 복숭아가... 타이렁에게 상대가 되겠습니까...

Maybe it *can*. If you are willing to guide it, to nurture it. To believe in it.

우그웨이: 지도 모르지. 자네가 이끌고, 기르고, 믿어줄 수만 있다면 말이야. (손으로 흙을 부드럽게 밀어서 씨앗을 덮으며)

But how? How? I need your help, Master.

시푸: 어떻게요? 어떻게? 도와주십시오, 사부님.

No, you just need to believe. Promise me, Shifu. Promise me you will believe.

우그웨이: 아니, 믿는 것부터 시작하게. 약속해주게, 시푸. 믿겠다고 약속해 주게나.

You must believe.

우그웨이: 꼭 믿음을 가지게.

- 타이렁 탈옥 직후 우그웨이와 시푸의 대화(2)[3]

Shifu loved Tai Lung like he had never loved anyone before, or since... - 타이그리스

시푸 사부님은 타이렁을 아끼셨어, 이전에도, 이후에도 그만큼 아끼셨던 이는 아무도 없었지.

Shifu taught you well. But he didn't teach you everything.

시푸가 잘 가르쳤겠다만.. 모든 걸 가르쳐주지는 않았구나. - 타이렁, 무적 5인방을 쓰러뜨리기 직전.[4]

"There are no accidents."

"우연은 없다네." - 우그웨이 대사부.[5]

"There is no secrets in ingredients!"

"비밀 재료 같은 건 없어!"

To make something special, you just have to believe it`s special.

특별한 걸 만들려면, 특별한 거라고 믿는 수밖에 없거든. - 포의 아버지, 핑.[6]

위 대사의 더빙판 원문은 이렇다.

"국물맛의 비법 같은 것은 애시당초 없어."

"특별하게 만들려면 특별하다고 믿으면 되거든!"

I have come home. Master.

돌아왔습니다. 사부님. - 타이렁, 시푸를 대면하며.[7]

Not your fault??? Who filled my head with dreams? Who drove me to train until my bones cracked? Who denied me my Destiny!

당신 탓이 아니라고??? 누가 내 머리 속에 꿈을 심어줬지? 누가 내 뼈들이 부서지도록 날 혹독한 훈련으로 내몰았고? 누가 내 운명을 부정했냔 말이다! - 타이렁

All I ever did, I did to make you proud! Tell me how proud you are Shifu! Tell me! TELL ME!

내가 한 모든 것들은, 당신을 기쁘게 하기 위함이었어! 얼마나 자랑스러웠는지 말해보시지, 시푸. 말해! 말해보란 말이야! - 타이렁

I... I have always been proud of you. From the first... Moment I've been... Proud of you. And it was my pride that blinded me. I loved you too much to see what you were becoming. What I... Was turning you into. I am sorry.

나... 나는 언제나 네가 자랑스러웠단다. 첫... 순간부터 네가... 자랑스러웠어. 그리고 나의 그러한 긍지가 나의 눈을 멀게 했지. 나는 너를 너무나도 사랑한 나머지 네가 무엇으로 변모하는지도 몰랐다. 내가... 너를 무엇으로 만드는지도 모른 채. 미안하구나. - 시푸가 타이렁에게.

"It's just you."

"그건 바로 자기 자신이야."

I'm not a big fat panda. I'm THE BIG FAT PANDA.

"난 그냥 살찐 팬더가 아냐. 특별한 살찐 팬더지."[8]

The의 의미에 대해선 여기의 번역 관련 부분으로.

"우시 손가락 권법!?"(The Wuxi Finger Hold?")

"오~ 이거 아는구나?"(Oh, you know this hold?")

"허...허풍이겠지!!! 시푸가 그걸 가르쳐줬을 리 없어!"(You're bluffing, you're bluffing. Shifu didn't teach you that.)

"맞아. 혼자 터득했지. 스카두쉬!"(Nope, I figured it out. Skadoosh.")[9]

더빙판에선 위의 대사가

"히익, 우시 손가락 권법!?"

"너 뭘 좀 아는구나?"

"거짓말, 거짓말 마!!! 나도 시푸한테 못 배웠는데!!!"

"배우긴, 혼자 독학했어. 뻥튀기뻥~"[10]

"Master."[11]

- 타이렁에게 승리한 후, 무적의 5인방.

"죽긴 누가 죽어 이 미련한...! 음... 용의 전사여...[12]

" - 시푸 사부


8. 기타


  • 2008년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첫 상영되었다.
  • 영어를 쓰는 원판을 보면 언어를 적절하게 구사한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우그웨이 대사부가 말하는 "어제는 역사, 내일은 미지, 하지만 오늘은 선물이다. 그것이 현재라고 불리는 까닭이다" 라는 대사의 원문은 "Yesterday is history, tomorrow is a mystery, but today is a gift. That is why it is called the present" 이다. present의 뜻이 단순히 선물 뿐만이 아니라 살아가는 현재를 내포하는 단어를 이용한 선문답적 대사를 이끌어가는 센스가 엿보이는 부분. 단 이것은 이 작품 오리지널이 아니고 유명한 영어 격언 중 하나이긴 하지만 작품 내에서 너무나 적절하게 인용하였다. 우그웨이도 'There is a saying...' 이란 서두로 인용했다. 게다가 연출상으로도 이 말이 끝나자마자 우그웨이 대사부가 나무를 한번 톡, 하고 치는데 포의 손에 복숭아 하나가 선물인 양 톡하고 떨어져 내린다.
  • 중국에서는 26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에 성공했지만 한편으로는 논란이 되었다. 관객과 평론가들 모두 영화에 대해서는 호평을 하면서도, 왜 중국이 아니라 할리우드가 중국에 관한 영화로 성공을 거두는지에 대한 논쟁이 치열했다.
  • 작중 작명은 굉장히 단순한 편이다. 는 보물이란 뜻의 중국어 宝. 포의 아버지 핑은 평화라는 뜻의 중국어 平. 이때 포의 풀네임인 '포 핑(宝平)[13] ' 은 통틀어서 '귀중한 보물' 이라는 의미다. 마스터 우그웨이는 거북이를 뜻하는 중국어 烏龜. 마스터 시푸는 사부를 뜻하는 중국어 師傅. 나머지 인물은 평선생을 제외한 모두가 동물(종)명이다. 다만 종이 스노우 레오파드인 타이렁은 태룡의 중국어 太龍이 이름이다. 또한 쿵푸팬더2의 알비노 공작 셴은 신의 중국어 神 외에 불꽃의 중국어 焴, 깊은 사고(思考)의 중국어 深의 삼중 의미가 붙여져 있다.
  • 한국어 더빙도 은근히 말장난이 있는데 좋은 예가 초반에 나오는 대사인 '떼거지처럼 몰려온 떨거지들', '전설로 전해지는 전설의 전사. 그만큼이나 전설적인 쿵푸.'
  • 이 작품 최강의 기술로 보이는 우시 손가락 기술은 제3왕조의 쿵푸 마스터 우시에 의해서 창안된 기술이다. 그런데 작품 내 우시는 이미 존재하지 않으며 쿵푸는 마스터 우그웨이가 '신의 눈물샘' 에서 만든 것으로 시푸가 언급했었다. 그럼 우그웨이의 나이는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수준. 3편에서 500년 전에 나라의 장군이라고 언급했으니 실제 나이는 500살보다 더 많을 것이다. 더빙판에서도 신의 눈물샘을 쿵푸의 산실(産室)이라고 언급한다.
  • 분명 아동층이 많이 보는 영화임에도 등장인물들이 상당히 많이 죽어나간다. 1편에서부터 초르곰 감옥 코뿔소 경비병들은 타이렁에게 전부 제압당했고 타이렁이 던진 폭탄에 맞거나 폭발로 감옥이 무너져 모두 사망했(을 것으로 보이)고, 타이렁의 우시 손가락 권법으로 저승으로 가버렸다. 심지어 2편에서는 과거회상에서 셴이 팬더 무리를 대학살했고, 코뿔소 사부도 대포 맞고 사망, 도 사망했으며, 그의 부하인 대장 늑대는 셴의 비수에 맞고 사망[14], 포가 되받아쳐 던진 폭탄에 늑대 군대들도 상당수가 죽었을 걸로 보인다. 3편은 유일하게 사망씬이 한 번도 안 나오지만. 이외에 1편에서 시푸가 우시 손가락 권법으로 포를 협박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우시 손가락 권법을 쓰면 죽는다. 한마디로 이건 살해 협박이나 다름없다. 현실로 치면 칼이나 권총을 들이밀고 협박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장면이다. 단지 이때 분위기가 그리 진지하지 않아서 부각되지 않았을 뿐. 심지어 후반에는 타이렁이 시푸의 목을 졸라 죽이려는 장면까지 두 번이나 나온다.[15]
[image]
  • '레전드 오브 래빗'이라는 중국산 짝퉁영화가 있는데 팬더가 아닌 토끼다. 그런데 한국 더빙판에서 토끼 성우가 엄상현.
  • 절대로 쿵팬더가 아니다. 2013년 7월 4일 중국산 3D 애니메이션 '진바오의 모험'이 한국에서 이 제목(쿵후팬더: 영웅의 탄생)을 달고 개봉했으니 낚이지 말자.[16]
  • 이 작품과 연관된 음료수가 세븐일레븐에서 1200원에 판매되었다. 크림소다와 애플소다가 있으며, 제조사는 OKF, 판매사는 프로엠홀딩스.

[1] 선물과 현재라는 두가지 뜻을 가지고 있다. 이를 우그웨이가 언어유희로 시전한 것.[2] 사실 우그웨이가 직접 예언을 하지 않았다면, 시푸는 그 예언을 듣고 감옥에 거위를 보낼 일도 없었다. 결국 예언을 듣고 감옥에 보낸 그 거위의 깃털하나가 타이렁앞에 떨어져서 타이렁의 탈출을 도와주는 열쇠가 돼서 예언이 적중되는 계기가 됐다.[3] '용의 전사'가 포라는 말에 시푸가 반발하자, 우그웨이가 복숭아에 빗대 설득하는 장면. 시푸는 복숭아 씨를 '심는 곳(환경)'을 중시했지만, 우그웨이는 '어디에 심어도 복숭아 씨라는 건 변하지 않는다(본성)'고 강조한 것이다.[4] 그러나 이것도 결국 배운 기술이 어느 정도인지의 차이가 있을 뿐 타이렁도 5인방과 다를 바가 없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하지만 배운 기술에서의 차이가 드러나기 전에도 타이렁은 무적 5인방 중 3인까지 압도하며 실력차를 보여줬다. 잘 가르쳤구나. 는 어쩌면 자신이 시푸에게 수련을 받던 기준일 것이다.[5] 믿음을 가지라는 우그웨이의 이 대사는 이후에 시푸의 포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6] 대피 도중, 비법에 대해 설교할 때.[7] 둘이 대면하는 이 장면의 연출이 인상적이다. 천둥이 칠 때 아주 잠깐 눈을 감았다 뜬 시푸의 바로 앞에 타이렁이 나타나 있는데, 주로 개그로 가득했던 이전까지의 밝은 분위기와는 달리 어둡고 긴장감이 엄청 느껴진다. 처음의 탈옥과 이 장면을 포함한 시푸와의 대결에서 보여진 타이렁의 포스는 차기작의 셴이나 카이가 따라잡지도 못했다는 것에 많은 팬들이 동의하는 바다.[8] 이 말을 하기 전에 타이렁이 "You're just a big... fat... panda!" 라고 하는데 A는 평범한 아무나를 의미하고 THE는 단 하나뿐인 걸 의미한다. 더빙판에선 "그래, 난 뚱보 팬더야. 근데 난 뚱보 팬더야!"[9] 타이렁과 5인방이 '스승이 가르친 것을 잘 익히는' 선에서 머무른 반면, 포는 '가르쳐주지 않은 것까지 어깨 너머로 익히고 체득'하려 했다는 점에서 양자의 차이가 드러나는 셈. '가르쳐주지 않는 것을 배워라'는 무협물에서도 전통적으로 써먹는 클리셰다.[10] Skadoosh 자체가 원래 별 의미없는 기합소리에 가깝다. 참고로 이 대사는 2편에서도 나온다. 3편의 경우엔 왠 돼지가 갑자기 나타나서 시크하게 무미건조한 음으로 "스카두시." 라고 하는데 빨리 나왔다 다음장면으로 넘기는걸 고려해서인지 자막은 "빠샤."로 바뀌었다.[11] 국내 더빙판 번역은 대사형. 번역자에게 무협지에 대한 센스가 조금만 더 있었더라면 대사형이 아니라 대협이라고 했어야 될 부분. 실제로 드래곤 워리어의 작품 공식 한자 역어는 2편의 극중의 포스터에 표기된 신룡대협(神龍大俠)[12] 영문판에서는 'You idiot'과 '.....Dragon Warrior'의 리듬을 똑같이 해서 말하는것이 일품 개그[13] 정말 중국식으로 하면 우리나라처럼 성이 앞에 와서 핑포(平寶)가 된다.[14] 진짜 죽었는지 직접 나오지는 않지만, 가슴에 비수를 맞고 배에서 떨어져 더 이상 등장이 없는 걸로 봐선 죽었을 것이 거의 확실하다.[15] 만약 이때 포가 나타나지 않았고 이 영화가 전체연령가가 아니였으면 시푸는 그대로 타이렁에게 살해당했을 것이다.[16] 진바오의 모험 주인공 진바오까지 엄상현으로 쿵푸팬더 주인공 포랑 목소리가 같다. 방학에 가까운 기한과 아이들이 많이 봐서인지 총관객 전국 74,153명으로 그럭저럭 짝퉁치곤 조금은 선전했다. 그래도 브린쿠에도의 괴작 리틀 팬더 파이터보다는 잘 만든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