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튈로스
1. 개요
크라튈로스는 플라톤의 대화편이다. 이름의 올바름에 관하여라는 부제가 있기도 하다.
2. 등장인물
소크라테스
크라튈로스
헤르모게네스
3. 줄거리
헤르모게네스는 소크라테스에게 가르침과 중재를 부탁한다. 크라튈로스가 빙글빙글 돌려 말하기만 하지 도대체 무슨 말을 하려는지 정확히 말을 하지도 않으면서, 헤르모게네스는 네가 아니지 ㅋㅋㅋ 이런 말만 한다는 것이다. 헤르모게네스가 생각하기에, 이름이란 것은 단순한 사회적인 합의에 불과하지 원래부터 올바른 이름과 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크라튈로스의 태도가 매우 불량해서 어찌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이에 소크라테스와 헤므로게네스, 크라튈로스는 이름에 관한 탐구에 들어간다.
소크라테스는 먼저 헤르모게네스와 긴 이야기를 나눈다. 이름이라는 것은 오노마(onoma), 있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이름에 대한 탐구를 계속하다 보면, 하나의 이름은 여러 부분으로 나누어지고, 이렇게 나누어진 이름들을 잘 생각해 보면 과거에 이것을 만든 사람과 현재 변형된 이름과는 다른 원형의 이름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소크라테스는 여러 음들이 가지는 이미지가 있으므로, 고대의 원형이 되는 이름들은 각 사물이 가진 이미지에 맞게 지어졌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각 음들이 가지는 이미지, 사물, 사물에 붙여진 이름이 잘 조화를 이루면 좋은 이름이다. 반면 그렇지 않으면 나쁜 이름이다. 둘은 여러 이름과 사물들을 검토하며 한참을 노가리를 깐다. 제우스의 어원은 어떻고 헤르메스의 어원은 어떻고 하는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