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우(킹스레이드)
2018년 4월 5일 추가된 영웅이다. 공속에 영향을 받지 않고 대신 공격력, 치명타 피해량이 증가하며 마나가 회복이 되는 패시브를 지니고 있다. 모든 모션이 공격속도가 적용되지 않지만 마나수급량은 매우 높은 편.
1스킬로 상대에게 "사냥개의 이빨자국" 디버프를 중첩시켜 3스킬로 스텍을 폭발시키는 스킬 구조를 지니고 있어 필드뚫기 및 자동사냥에서 쓰이기는 어렵지만, 길드 레이드 리치형 몬스터 노르딕에서 미트라보다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며, 3스킬의 강력한 순간 딜량은 기계공 미궁에서 힘을 발휘하는데, 보스가 피라미드 버프를 킬 때를 피해서 폭딜을 넣기 쉬워 명실상부 기계공 미궁 날먹캐. 문제는 길드레이드 노르딕, 기계공 미궁 제외하면 쓸곳이 크게 마땅치 않다는 것.
물리 딜러이니 월드보스 프로티아누스에 데려가려 해도 마나 감소 패턴 때문에 크로우가 제때 3스를 쓸 수 있는 타이밍이 잘 나오지 않으며, 프로티아누스가 전용무기의 공격력/치명타 피해증가 증가 버프도 지속적으로 지워 3스킬에 전용무기 옵션이 안들어갈 때도 빈번하며, 프로티아누스 물감옥 패턴에 3스킬의 전용보물 상태이상 면역이 뚫려 월보가 눕기 직전 사용한 차징중인 3스킬이 자주 끊긴다. 또, 프로티아누스가 눕기 시작할 때 3스킬을 사용해야 누워있는 상태에서 스킬이 들어가는데, 3스킬은 마나 소모량이 4이기 때문에 프로티아누스의 상태이상 게이지바가 30퍼센트 미만일 때 1스킬을 사용했을 시 보스가 누웠을 때 3스킬의 마나량이 충분하지 않아서 보스가 누워있다가 일어나는 타이밍에 3스킬이 들어가는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난다. 결국 최대 기대값 대미지를 넣기엔 너무 어렵다는 결론. 하지만 보스가 누웠을 때 100스택 이상의 3스킬이 다 꽂힐경우 미트라보다 강력하다는 결론. 이외 사용처를 길드 레이드에서 써보려해도 노르딕을 제외하고는 디버프를 풀어버리는 보스들이 태반인데, 이는 크로우가 3스킬을 위한 늑대이빨 스택을 쌓을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고 드래곤 레이드를 데려가자니 드래곤은 페이즈 전환될 때 스택이 풀린다. 때문에 스택없이 3스킬만 돌리게 된다.
결국 2018년 9월 20일 패치로 1스킬이 징표를 2개씩 묻히고, 전용무기의 지속시간이 20초로 증가하면서 기존의 불편점을 대부분 씻어내고 강력한 물리딜러로 급부상, 프로티아누스 월드보스전을 비롯한 물덱 최상급 딜러로 군림했다. 그러나 물감옥에 3스킬이 씹히는 것은 여전하므로 컨트롤 의존도와 난이도는 여전히 높다.
2018년 11월 22일 패치로 크로우 전용 서브 스토리가 열렸다. 스토리 내용은 테이큰+존윅으로 크로우의 대사에 신이라도 죽여주지가 어떻게 등장했는가, 그리고 왜 현재 모습을 가지게 되었는지 보여준다.[1] 사람을 잘 믿지 않는 성격이기는 하지만 미트라의 여관 친밀도 대사[2] 를 보면 군 장교 시절에는 [3] 무뚝뚝하긴 해도 부하들을 상당히 아끼는 상관이었던 모양.
판시로네 이벤트 스토리에서 밝혀지길, 제국군도 감당안되던 미트라, 판시로네, 키베라를 한꺼번에 컨트롤한 괴물중의 괴물이다. 감당 안되던 3명을 순종시키게 한 크로우도 최고의 경계대상으로 판단했고. 세 명이 북치고 장구치고 지들끼리 싸우자 좀 열이 뻗혔던지 살기어린 눈빛과 함께 '''"조용히 해라."'''라는 말 한마디 내뱉었을 뿐인데 전부 다 일렬로 부동 차려 자세로 바로 조용히 시켰다(...).
[1]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의 레피, 스토리가 시궁창으로 흘러가는 디마엘과 달리 개그와 시리어스함을 잘 잡고 있어서 상당히 볼만한 스토리이다. 서브 스토리에서 나오는 모습과 함께 등장하는 미트라의 설명에 의하면 크로우의 존재는 리암 니슨+키아누 리브스 자체다.[2] "그때가 좋았어. 좀 엄하긴 했지만, 꼰대가 부하들 챙기는 것만큼은 확실했었거든. 그래서 그가 군을 때려 쳤을 때....나도 나와버렸지. 카하하!"[3] 9챕터에서 화염방사기를 난사해 가며 미친X 포스를 발산하던 그 판시로네도 크로우 앞에서는 납작해지는 모습을 보일 정도니... 아래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