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 로얄/덱/호그 라이더 덱
1. 개요
호그 라이더를 주력으로 사용하며 다른 카드들로 수비를 하는 덱. 호그 라이더는 이동속도가 매우 빠르고 스탯도 출중하기 때문에 잘 대처하지 못할 경우 순식간에 자신의 타워에 접근해 많은 딜을 넣는다.
그러나 호그 라이더는 카운터가 많은 카드 중 하나이기 때문에 빠른 회전력으로 카운터를 회피하거나 카운터에 대항하기 위한 헤비 스펠을 무조건 챙기는 편이다. 대체로 어떤 마법을 챙기느냐에 따라 덱의 스타일이 달라지게 된다.
그리고 2018/4/24 패치로 하드 카운터인 토네이도가 너프를 먹으며 호그 라이더 덱이 간접적으로 상향되었다. 그리고 2020년 5월 토네이도가 잘 쓰이지 않게 되자 입지가 높아졌다.
아래에 서술된 덱들은 어디까지나 대표적인 예시 혹은 상위권에서 정형화된 덱이다. 또한, 어느 덱도 그렇지만 카드 구성에 따라 매우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나올 수 있으므로 아래에 서술된 덱만이 무조건 쓰이는 것이 아니다. 특히 호그 라이더 덱은 특정 카드들을 제외하면 궁합이 잘 맞는 카드가 많은 편으로, 특히 초보라면 정형화된 덱을 쓰기보다는 자신의 손에 맞는 덱을 찾아서 쓰는 것이 좋다.
2. 호그 라이더 + 파이어 볼 덱
초창기부터 꾸준히 쓰이고 있는 호그 라이더 덱 중 하나. 당시에는 감전 마법의 마비 지속 시간이 1초로 매우 길었기 때문에 호그 라이더가 타워에 붙어 공격할 때 죽기 직전에 유닛과 타워를 마비시켜 한 대 더 치게 하는 운용이 가능했다. 동년 8월 패치로 감전 마법의 마비 지속 시간이 0.5초로 줄어들면서 더 이상 이런 운용은 불가능해졌지만 파이어 볼+감전 마법 조합의 인기는 여전했다. 그러나 통나무가 상향된 이후에는 감전 마법을 빼고 통나무를 넣는 형태로 바뀌었다. 현재 상위권에서는 호그 라이더 + 파이어 볼 덱의 바리에이션들은 거의 다 사장되고 아래 2.6 순환호그덱이 많이 쓰인다. 중하위권에서는 안정적이면서도 좋은 조합이다 보니 상위권 메타와는 별개로 자주 보인다.
파이어 볼을 채용함으로써 얻는 이점은 안정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 번개 마법처럼 무겁지도, 얼음 마법처럼 역공에 취약하지도 않으며, 찌르기 능력은 다른 조합에 비해 낮지만 안정적인 수비 및 타워 딜 누적 부문에서 강점을 가진다.
2.1. 예시
도티가 만든 덱으로, '''도티 덱'''이라고 한다. 2016년 3월 쯤부터 유행했지만 6월 패치로 감전 마법이 너프를 먹은 이후 투타워의 인기가 식었다. 현재는 사장되었다.
2016년 11월 쯤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한 호그 라이더 덱. 호그 라이더 덱 중 가장 유명한 그 2.6 순환호그덱이다.
덱 순환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서 상대를 몰아붙일 수 있지만 수비를 대포에만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운용 난이도가 높으며, 덱 상성을 많이 탄다.
고인물 유저들은 이 덱으로 세계랭킹에 들기도 하는데, 대표적으로 JACK, Yersoncz, Oyassuu 등이 있다.
2016년 이후로도 호그 라이더 덱 중 가장 많이 쓰였지만 2019년부터는 2.6 순환호그덱보다 성능이 뛰어난 덱들이 개발되고 호그 라이더의 카운터가 늘면서 하락세로 들어섰으며, 2020년 10월 패치로 머스킷병이 너프를 먹고 지진 마법이 다시 쓰이게 되면서 후술할 호진 덱에게 메타권의 자리를 넘겨주게 되었다. 그래도 중상위권 랭겜이나 클래식 토너먼트 등지에서는 여전히 자주 보이며, 호진 덱의 인기가 떨어지면 다시 쓰일 가능성도 충분히 있기 때문에 완전히 사장된 것은 아니다.
3. 호그 라이더 + 얼음 마법 덱
일명 '''호빙 덱'''. 호그 라이더가 타워에 접근했을 때 얼음 마법으로 상대방의 유닛과 타워를 얼려서 호그 라이더로 프리딜을 넣는 방식의 덱이다.
얼음 마법이 잘만 들어가면 타워 딜 기대치가 높지만 얼린 유닛들이 몰려오는 역공에 취약해진다는 단점이 있다.[1] 만약 역공에 대비하지 못하면 오히려 자신만 손해를 보게 된다. 즉, 호그 라이더 덱 중 안정성이 매우 떨어진다. 게다가 얼음 마법이 너프를 먹은 이후로 상위권에서는 보기 힘들어졌다. 그래도 중위권에서는 어느 정도 보인다.
3.1. 예시
랭커 중 한 명인 구아넥이 만든 덱으로, '''구아넥 덱'''이라고 한다. 특히 일반 유저들보다 랭커들이 자주 썼었던 덱이었는데, 얼음 마법의 얼음 마법의 지속 시간이 지금처럼 고정되어 있지 않고 레벨에 따라 시간이 증가했었기 때문이다.[2] 2016년 3월 쯤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초장수 덱'''이며, 비주류 덱에 속하긴 해도 2021년 현재까지도 구성만 살짝 바꿔서[3] 간간이 모습을 비추고 있다. 아얘 구아넥 덱을 기반으로 하여 얼음 마법 대신 로켓을 채용한 덱도 개발되었다.
2016년 3월부터 구아넥 덱과 같이 유행하기 시작했던 또 다른 호빙 덱. 5/18 패치로 얼음 마법이 너프를 먹은 이후 이 덱에너 얼음 마법을 독 마법으로 바꾼 덱이 유행하기 시작했지만 이 덱 자체도 은근히 많이 보이는 편이었다. 현재는 사장되었다.
4. 호그 라이더 + 번개 마법 덱
일명 '''호번 덱'''. 호그 라이더가 타워로 가는 동안 번개 마법으로 상대방의 유닛과 건물을 제거해서 공격 성공률을 높이는 덱이다. 번개가 타워에도 피해를 주기 때문에 계속 공격을 찌르다 보면 타워의 피를 많이 깎게 된다. 또한, 번개로 상대방의 엘릭서 정제소를 견제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렇듯 다른 마법 보다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지만 번개가 6코스트로 비싸기 때문에 안정성이 호빙 덱보다도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상대방의 유닛과 타워를 번개로 제거하거나 상대방의 유닛들을 모아 공격을 올 때 딜러들을 번개로 잡아서 진형을 붕괴시키는 등의 용도로 엘릭서 이득을 보는 것이 좋다.
성능은 괜찮지만 현재는 다른 호그 라이더 덱에 밀려서 자주 보이지는 않는다. 2016년 9/19 패치로 번개 마법에 스턴 효과가 추가되어 쓰이기 시작했고, 독 마법의 너프로 호독 덱이 몰락한 후에는 아예 주류 덱에까지 올라왔었다.
5. 호그 라이더 + 로켓 덱
일명 '''호켓 덱'''. 기본적인 운용법은 호그 라이더 + 파이어 볼 덱과 유사하다. 로켓은 파이어 볼보다 코스트가 높은 6코스트로 쓰기에는 부담이 가지만 해골 비행선과 스파키를 상대로 강력하다. 또한, 서브 유닛들을 확실하게 제거할 수 있고 막타를 치기에 유리하며, 호그 라이더로 돌파하기 힘들어도 로켓으로 쉽게 돌파할 수 있다는 점 등의 일장일단이 있다.
5.1. 예시
하창봉이 클래시 로얄을 주력 컨텐츠로 다뤘을 당시 자독 덱을 카운터치기 위해 만들었던 덱으로, '''하창봉 덱'''이라고 한다. 초반에는 해골 군대의 자리에 가드가 들어갔지만 2016년 9월 패치로 해골 군대가 상향되면서 가드를 해골 군대로 바꾼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사장되었지만 성능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다.
위의 구아넥 덱에서 얼음 마법을 로켓으로, 미니언을 박쥐로 바꾼 것으로, 2017년부터 유행하기 시작했으며, 현재도 비슷한 형태의 덱들이 가끔 보인다.
위의 2.6 순환호그덱에서 파이어 볼을 로켓으로 바꾼 것으로, 2016년 중순부터 2017년 중순까지 어느 정도 인기를 끌었었다.
6. 호그 라이더 + 고블린 통 덱
일명 '''호블린통 덱.''' 2017년 경에 많이 쓰이던 덱이었지만 현재는 다른 덱에 밀려 잘 쓰이지 않는 추세이다. 그래도 중하위권에서는 자주 보인다.
6.1. 예시
'''덱 구성'''
호그 라이더와 고블린 통을 주력으로 사용하며, 마법 2개,[4] 고블린 갱, 프린세스, 인페르노 타워를 사용한다. 나머지 하나는 자유이지만 많은 유저들은 기사를 넣는다. 인페르노 타워 대신 토네이도를 넣는 경우도 있다.
'''운용법'''
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프린세스, 해골 군대, 고블린 통(전투 시작 직후 한정)으로 상대방의 마법 사용을 유도한다.[5] 상대가 공격을 시작하면 인페르노 타워, 프린세스, 해골 군대, 마법으로 방어한다. 이 과정에서 방어에 성공해 엘릭서 이득을 확실히 봤다면 곧바로 호그 라이더를 보내는 것이 좋다.[6] 공격에 성공하면 타워를 반피 이상 깎게 된다.
그리고 상대방과 내가 모두 공격하지 않는 때는 프린세스, 해골 군대[7] 등을 이용해 마법 사용을 유도한 후 상대방이 마법을 전부 빼면 고블린 통을 던진다.
이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상대방의 타워가 파괴되는데, 그 직후 수비할 준비를 해야 한다. 상대방이 공격을 시작할 때까지 기다리다가 공격을 시작하면 방어를 전개한다. 이때가 되면 보통 더블 엘릭서 타임이라 상대방의 공격이 더욱 거세지므로 절대 방심해서는 안된다.[8]
이때에도 엘릭서 이득을 보면 즉시 상대방의 타워를 찌르는 것이 좋다.[9] 다만, 상대방의 덱이 빅덱이면 방어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상대방이 자신의 공격을 무시하고 그대로 아레나 타워를 압박해 오면 크게 불리해지기 때문.
물론 이는 상대방의 덱 구성에 따라 바뀌는 내용이므로 유저의 경험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물론 이는 상대방의 덱 구성에 따라 바뀌는 내용이므로 유저의 경험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카운터치는 법'''
메타와 관계없이 마법 3개를 챙기면 된다. 특히 호그 라이더와 고블린 통을 동시에 수비할 수 있는 토네이도와 고블린 통을 엘릭서 이득을 보며 수비할 수 있는 통나무는 반필수이다.
사실 이 덱의 하드 카운터는 번개 마법으로, 이 덱은 빅덱을 상대할 여력이 없어 거의 반필수로 인페르노 타워를 채용하는데, 번개 마법이 인페르노 타워와 일렉트로 마법사를 처리하면 방어 성공 가능성이 거의 없다.
그리고 중앙에 놓인 건물도 돌파하기가 힘들다. 물론 벽타기를 하면 된다고 해도 대포나 뇌전탑은 호그 라이더를 빠르게 처리하고, 용광로에서 나오는 파이어 스피릿은 고블린 갱, 해골 군대, 프린세스를 카운터친다. 특히 뇌전탑은 마법으로는 피해를 줄 수 없어서 수명이 다할 때까지 기다려야 해서 상대하기가 더욱 힘들다.
7. 호그 라이더 + 도끼맨 덱
일명 '''호도끼 덱'''. 기존의 호켓 덱에 도끼맨과 토네이도를 넣어 부족한 수비력을 보완하는 덱이다.
본래 호번 덱에 도끼맨을 넣은 것이 시초였지만 시간이 지나며 번개 마법 대신 로켓을 넣는 경우가 많아졌다. 2017년 초 도끼맨 출시 당시와 2019년 리메이크 당시 도끼맨이 강세를 보였던 시절에는 높은 인기를 구가했지만 다시 기존으로 롤백되고 2020년 5월 이후 토네이도 패치로 도끼맨이 몰락하면서 인기가 식었다. 2021년 현재도 쓰이긴 쓰이지만 도끼맨이 워낙 비주류라 클래식 도전 등지에서나 볼 수 있고, 잊을만하면 가끔씩 TV 로얄에서나 모습을 보이는 정도다.
7.1. 예시
'''운용법'''
발키리를 방어용으로 쓰거나 호그 라이더 앞에 배치해서 호그 라이더로 공격을, 도끼맨, 토네이도, 아이스 스피릿으로 방어를 한다. 또한, 도끼맨은 직선 관통 공격을 하기 때문에 상대방 병력들을 토네이도로 모은 후 아이스 스피릿으로 얼리거나 로켓으로 제거한다. 토네이도와 로켓의 사용처가 중요한 덱 중 하나인데, 숙련되면 골렘 덱도 이길 수 있다.
8. 호그 라이더 + 지진 마법 덱
일명 '''호진 덱'''. 호그 라이더가 타워로 가는 동안 지진 마법으로 상대방의 건물을 제거해서 공격 성공률을 높이는 덱이다. 지진 마법의 코스트가 3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호그 라이더 + 지진 마법 콤보를 자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10]
덱 특성상 건물과 순환이 느린 덱을 상대로 강력한 모습을 보이지만 공중 유닛을 잘 막지 못한다.
8.1. 예시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호진 덱. 기사와 폭탄 타워로 상대방 유닛을 수비하면서 호그 라이더 + 지진 마법 콤보를 계속 사용하는 식으로 운용한다. 아처 대신 다른 원딜러를 넣어도 좋다.
9. 관련 문서
[1] 호그 라이더와 얼음 마법을 같이 쓰면 8코스트가 순식간에 빠진다.[2] 당시 만렙 카드를 썼었던 랭커들은 당시 빙결 지속시간이 6초에 육박했다.[3] 초창기 구성은 위와 같지만 현 메타에 따르면 감전 마법 대신 통나무를 넣는 것이 좋다. 미니언과 고블린의 자리에는 미니언 패거리나 바바리안 등이 들어가기도 하고, 해골 병사 대신 아이스 스피릿이나 일렉트로 스피릿도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4] 하나는 감전 마법이나 통나무를, 다른 하나는 파이어 볼, 독 마법, 번개 마법, 로켓 중 하나를 쓴다.[5] 고블린 통의 카운터 마법을 확인하고 제거하기 위함이며, 이 경우 단독으로 들어가는 것이 좋다.[6] 마법까지 다 빼면 고블린 통도 같이 던진다.[7] 상대하는 덱에 따라 사용하면 안될 경우가 있다.[8] 특히 빅덱을 상대할 경우 이런 특징이 많이 두드러진다. 자이언트나 골렘이 2기가 나오면 도저히 막을 수가 없다. 대신 빅덱의 경우 엘릭서 정제소를 반쯤 필수로 채용하므로 정제소는 마법으로 공격하는 것이 좋다.[9] 혹시라도 상대방이 자신의 아레나 타워를 파괴해도 남은 오버타임 동안 우위에 설 수 있기 때문이다.[10] 코스트 당 타워 누적 딜량이 로켓보다 앞서기 때문에 패를 빠르게 순환시키고 지진만 계속 써도 상대 입장에서는 큰 압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