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에(영 제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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霧絵(きりえ).
1. 소개
2. 작중 행적
3. 여담


1. 소개


영 제로의 등장인물이자, 최종보스.

2. 작중 행적



과거 히무로 저택에 있는 황천의 문을 봉인하는 무녀이며 히무로가 당주의 딸이 였으나, 의식이 실패하여 최종보스화했다. 통칭 '밧줄의 무녀'. 작품 중에는 주로 거울을 통해 모습을 보이며, 목과 사지에 밧줄을 늘어뜨린 모습으로 히무로 저택 안을 배회한다.
히무로 저택의 황천의 문은 속세에 미련이 없는 무녀를 밧줄에 묶어 오체분시해서 그 밧줄로 봉인하는데, 안쪽 눈부분에 못이 달린 가면을 쓰는 선정의 의식을 거쳐 무녀를 선정한다(무녀에 적합하지 않으면 눈이 찔려 끔살). 히무로 가문의 여자아이들을 전부 모아 숨바꼭질을 시키는데, 술래는 눈이 찔려서 멀어버린 무녀다. 이 눈가림무녀에게 가장 먼저 잡힌 아이는 차기 눈가림무녀가 되고, 가장 늦게 잡힌 아이가 밧줄의 무녀가 된다.
키리에 또한 그러한 의식을 거쳐 무녀로 키워졌다. 3669일 세상과 격리되어 살아왔으나, 밧줄의 의식을 행하기 직전 자신에게 상냥하게 대해주는 이방인 남자를 만나게 된다.[1] 그 만남으로 키리에에게 속세에 대한 미련이 싹틀 것을 염려한 히무로 당주는 남자를 끔살시키고 키리에에게 그 사실을 감추지만.... 어렴풋이나마 사정을 짐작한 키리에는 비탄에 잠겨 의식을 행하는 고통 속에서도 '한 번만 더 만나고 싶다'라고 소망하게 된다. 결국 의식은 실패하고, 히무로 저택의 황천문이 열려 장기(瘴氣)가 흘러나와[2] 마을과 저택 사람들 대부분이 그 자리에서 요단강을 횡단한다. 살아남은 나머지 사람들도 사기를 쐰 히무로 당주가 칼로 모두 참살. 히무로 당주는 무쌍(...)을 펼치다 정신을 차리고 자기가 한짓에 충격받아 자살하고 원령이 된다. 게임내의 문서에 따르면 1347명(!!) 죽은 모양이다.
아무튼 이후 키리에는 저택에 들어온 사람을 오체분시하는 끔살 원령 라이프를 즐기게 된다(…) 참고로 키리에가 죽은 날은 1837년 12월 13일. 매 10년의 12월 13일이 밧줄의 의식을 행하는 날이다.
그러나 원령이 되었음에도 무녀로서 의무는 자각하고 있었기에 이런 부분이 갈라져나와 미쿠를 돕는다. 플레이중에 미쿠를 돕는 작은 소녀 유령의 정체 역시 키리에인 것이다.[3] 마후유의 메모내용으로 보건대 그 역시 도움을 받은 듯 하다. 여담으로 이전에 무나카타 미코토에게 사영기를 건네준 것 역시 작은 키리에인데 문제는 이게 미코토의 목숨을 구했지만, 무나카타 야에의 자살원인 중 하나가 되어버려서...
일반적으로 마주칠땐 사영기로도 공격할 수 없는 데다 한번이라도 잡히면 게임오버가 되버린다. 그냥 튀는 게 답. 최종전에선 데미지를 줄수 있지만 유일하게 제로샷만 통하기에 약간 목숨을 걸면서 해야한다. 그러나 꽤 널럴해서 조금만 집중하면 괜찮다. 문제는 가끔식 지진을 일으켜 카메라 앵글을 잡기가 쉽지가 않다. 실력에 자신없다면 이때는 그냥 튀자.
그렇게 쓰러뜨리면 엔딩인가 싶었는데 오히려 '''사영기가 깨져버린다!'''[4] 하지만, 사영기 안에는 행방을 알수없었던 마지막 어신경의 조각이 있었고 미쿠가 완성된 어신경을 바위에 꽃자 사기가 걷힌 후 정신을 차리고 황천문을 자신의 몸으로 봉인한다. 노멀 엔딩에서는 그녀를 가엾게 여긴 히나사키 마후유가 곁에 남아주니 그녀로서는 해피엔딩. 하드모드 엔딩에서는 마후유와 미쿠를 밖으로 내보내고 혼자서 황천문을 지키게 된다. 즉, 남매 둘 다 살아남지만 마후유는 그녀가 영원히 고통을 겪어야한다며 안타까워한다. 그리고 XBOX판 페이탈 프레임에서 추가된 페이탈 모드 엔딩에서 추억의 남자가 곁에 남아주고 마후유와 미쿠는 나란히 탈출하는 해피엔딩. 그러나 령 제로 시리즈의 공식 엔딩은 노멀엔딩이다.

3. 여담


최초의 최종보스라 그런지 여러모로 후대의 보스들과 다른 점들이 눈에 띄는데 원혼 상태가 되었음에도 무녀로서의 의무를 자각해 떨어져 나간부분이 있단 것과 사기에 휩쓸려 있지만 나름대로 정신을 차리고 있단 것. 1대 맞으면 끝장이란 것과 제로샷 이외엔 전혀 통하지 않는 것, 그리고 사영기로 쓰러뜨리지 못하고 외부 요인으로 쓰러뜨린 것과 사기가 걷혀 정신이 원래대로 돌아온후 의식을 치룬 것등. 이후의 최종보스들과 비교해보면 다른 점들이 눈에 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이 원래대로 돌아온 부분과 의식을 다시 치룬 부분인데 이부분들은 유일하게 키리에만이 가지고 있던 유일한 기록이었으나 최신작 누레가라스의 무녀의 최종보스인 쿠로사와 오우세도 원한이 걷혀 원래대로 돌아오고 의식을 다시 치루어서 유일은 깨졌다. 하지만, 오우세는 조건 만족시에만 원래대로 돌아온다는 점에선 어느 엔딩에서도 원래대로 돌아오는 점은 키리에만이 가진 유일한 점.
[1] 이 남자는 마후유와 닮았는데, 그 때문에 저택에 들어간 마후유는 끔살을 면한다.[2] 이 현상을 령 제로에서는 화각(禍刻)이라고 한다. 2에서는 대속죄, 3에서는 파계라고 한다. 알맹이는 그게 그거지만.[3] 그런데 최종전후에 영상에서까지 키리에의 조각이 나타나는데. '자신의 역할을 떠올려'라고 말하며 키리에를 황천문으로 이끈다. 키리에가 스스로를 스스로가 마주보는 그런 상황인데, 참 기묘한 상황.[4] 게다가 최종보스를 상대하다 사영기가 깨지는건 역대 최종보스중 키리에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