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쿠라미카미노히메

 


타유타마의 서브캐릭터. 성우는 마츠나가 유키.
오래 전 강력한 힘으로 세상을 공포에 떨게 했던 존재. 타유타유들의 위에 군림하는 최강자였다. 어느 날 주인공 미토 유리의 선조인 퇴마사가 그녀를 퇴치하기 위해 찾아와 치열한 싸움 끝에 선조가 이긴다. 키쿠라미카미노히메는 목숨을 구걸하지 않고, 죽이라고 말하지만 그는 그녀가 전혀 모르는 인간 세상에 대해 알게 하고 싶어 살려준다.
그에게 흥미를 가진 그녀는 그와 함께 세상을 돌며 인간 세상에 대해 알기로 한다. 그렇지만 거대한 맹수의 모습으로 돌아다니는 건 불가능해서 사람 모습으로 변하는데, 아름답고 우아한 여성의 모습이라 미토 유리의 선조를 당황시켰다.
미토 유리의 선조는 서로 증오하며 죽이려고 드는 인간과 타유타유의 갈등을 안타깝게 여겨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하였다. 그녀는 함께 다니며 그의 생각에 서서히 공감하면서 연정을 품는다.
하지만 종족의 차이와 수명의 차이로 인해 둘은 맺어지지 못했다. 그녀는 세상의 모든 타유타유를 봉인한 곳에 자신도 함께 봉인하며 자신이 연모한 사람의 뜻을 이어받고, 언젠가 둘의 유지와 뜻을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는 시대가 오기를 기다린다.
그리고 본편에서 미토 유리와 친구들에 의해 제단이 부서지며 타유타유들이 봉인에서 풀려나 흩어지자, 그녀는 그들에게 그것을 부탁한 후, 자신의 지식과 기억, 힘을 물려받은 미토 마시로를 탄생시킨 뒤 소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