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 비(미니특공대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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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2.1. 7화
2.2. 8화
3. 기타


1. 개요


'''아니! 더 이상 그런 명에는 따르지 않아! 이 꽃이 핀 지구를 지키기 위해 미니특공대와 함께 싸우겠다!'''

성우는 남도형(본 모습) / 성완경(인간의 모습).
미니특공대 X 펜타트론의 등장인물. 벌침을 쏘아 악몽을 꾸게 만드는 벌 외계인. 과거 '맹독의 암살자'로 제노스의 적들을 독으로 쓰러뜨리며 악명을 떨쳤지만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그를 배신하고 어디론가 잠적했다. 현재는 키라라는 이름의 지구인 남성으로 위장해 블루시티에서 꽃을 가꾸며 살고 있다.

2. 작중 행적



2.1. 7화


인간 형태로 첫 등장했다. 특제 거대 꿀떡에 끼여 데굴데굴 꽃밭으로 굴러가던 맥스를 저지하고는 꽃밭을 망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일갈한다. 이에 맥스도 동의한다면서 그에게 사과하고 서로 통하는 것이 있다면서 맥스와 친해지게 된다. 이후 수지와 M-03G 팀이 푸른 제비꽃에 관심을 가지자 재빠르게 달려와서는 우연히 주운 씨앗을 심었더니 피었다면서 자기도 그 이상은 모른다고 둘러댄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저녁이 되었을 때 M-03G 팀이 집으로 돌아가자 그들과 작별인사를 나누는 사이 조드가 찾아온다. 과거에 맹독의 암살자로서 활약했는데, 지금은 꽃밭을 가꿀 줄은 몰랐다고 조드가 말하자 달갑지 않은 얼굴로 더 이상 자신을 내버려두라고 하지만 딱 한번만 힘을 빌려주면 내버려 두겠다는 말에 별 수 없이 조드의 악행에 동참하게 된다.

이후 본 모습으로 도심에 나타나 시민들에게 벌침을 쏘아 악몽을 꾸게 만들어 불행 에너지를 모으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M-03G 팀이 나타난 것을 눈치채고 졸병 외계인들이 나서는 걸 지켜보다 그들이 전멸당하자 직접 나서서 원한은 없지만 사라줘 줘야겠다고 말한다.[1] 이후 M-03G 팀과 대치하며 뛰어난 비행 능력으로 볼트와 새미의 공격을 전부 피해버리고 M-03G 팀에게도 벌침을 쏴서 악몽에 빠뜨렸다.[2] 유일하게 맥스만 영향을 받지 않자 계속해서 독침을 발사하지만 맥스의 "악몽으로 불행하게 만드건 옳지 않아!"라는 말을 듣고 놀라며 직후 맥스의 일격에 넉 다운, 손목 부상까지 입어가며 일방적으로 얻어맞다가 난데없이 난 특이한 향을 맥스가 눈치채자[3] 맥스의 정체를 눈치채게 되며, 이에 심히 당황스러워하며 후퇴한다.

2.2. 8화


전투가 끝난 직후 어김 없이 꽃밭에서 꽃들을 가꾸고 있던 중 난데없이 맥스가 찾아온다. 이에 반가워 하지만 맥스가 외계인인것을 알고 있으니 연극은 그만두라며 손목 부상을 확인하자 더 이상 부인하지 않고 본 모습을 드러낸다. 이에 자신들을 속였다고 생각한 맥스는 변신해 자신들을 속일려고 지구인으로 위장했냐고 일갈하지만 킬러 비는 맥스가 미니특공대의 일원일 줄은 꿈에도 몰랐으며 자신은 그런 의도가 아니였다고 한다. 이후 당신은 제노스의 부하가 아니냐는 맥스의 말에 다 옛날 일이라면서 제노스의 부하였던 과거를 말해준다.
오래 전 킬러 비는 제노스의 부하로서 자신이 가진 독으로 제노스의 적들을 암살했다. 그러던 어느 날 제노스는 킬러 비를 시켜 꽃의 행성을 멸망시켰다. 처음에는 그들이 제노스의 적이라고 생각해 명령을 실행했지만 그들이 그저 평화롭게 살던 이들이라는 것을 알고는 자신이 저지른 짓에 충격을 받게 되고 제노스의 진짜 의도를 알고는[4] 그의 횡포에 질려 유일하게 살아남은 푸른 제비꽃 한송이를 들고 개심해 인간으로 위장한 뒤 지구에서 살게 된 것이었다. 이후 그런 사연이 있었으면서 왜 인간들을 공격했냐는 맥스의 질문에 답하려던 찰나 제노스의 부하인 조드가 나타나 킬러 비에게 M-03G 팀을 없애라고 한다. 그러나 제노스의 횡포에 질린 킬러 비는 더 이상 제노스의 명령은 듣기 싫으며 자신도 M-03G 팀과 함께 지구를 지키기 위해 싸우겠다고 하나 조드에 의해 어둠의 힘을 주입당해 거대화하며 맥스를 공격한다.
그렇게 어둠의 힘을 주입당해 세뇌당한 킬러 비는 맥스의 설득에 잠시 어둠의 힘을 이겨내려 하나 조드에게 두번째로 주입당해 다시 세뇌당해 버리고 맥스를 공격한다. 그렇게 무차별 공격을 가하던 도중 제비꽃 향기를 맡고 세뇌가 풀리며 자신이 저지른 짓을 보고 자신을 이용한 제노스와 조드에게 분노를 터뜨린다. 하지만 그 모습이 킬러 비가 맥스를 쓰러뜨렸다고 생각한 M-03G 팀의 공격에 치명상을 입고 쓰러진다.

'''키라: 맥스, 저 꽃(푸른 제비꽃)을 부탁한다...'''

'''맥스: 형이 돌봐줘야 해요...'''

'''키라: 미안하다... 내 생명은 여기까진 것 같아...'''

'''맥스: 무슨 소리예요! 그런 말은 옳지 않아요!'''

'''키라: 그래도... 지구에 와서 다행이야... 맥스... 너와 친구가 됐으니까... 잘 지내렴... 맥스...(이후 흰색의 빛무리가 되어 사망한다.)'''

'''맥스: 어...? 키라 형... 키라 형...! 가지 마요... 키라 형...! 키라 형...!!'''

이후 키라의 모습으로 돌아온 킬러 비는 맥스에게 푸른 제비꽃을 맡기고 맥스와 친구가 될 수 있었으니 지구에 오길 잘했다면서 맥스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사망한다.

'''수지: 어머, 예쁜 꽃이네? 이거 저번에 꽃밭에서 봤던 제비꽃 아니야?'''

'''맥스: 키라 형이 줬어.. 먼 곳으로 갈 일이 생겼다고...'''

'''수지: 그렇구나. 아 참, 맥스. 제비꽃의 꽃말 알아?'''

'''맥스: 꽃말?'''

'''수지: 응, 제비꽃의 꽃말은 '우정'이래.'''

'''맥스: 우정...'''

'''수지: 소중히 키워야겠네?'''

'''맥스: (푸른색 제비꽃을 바라보며) 키라 형.. 우리 우정은 절대 시들지 않을 거야... 왜냐하면 그건 옳지 않으니까...!'''

그의 사후, 맥스는 킬러 비의 부탁대로 꽃밭에 있던 푸른 제비꽃을 화분에 심어 키우며 킬러 비와의 우정은 절대로 시들지 않을거라고 독백한다. 왜냐하면 그건 옳지 않으니까...

3. 기타


  • 미니특공대 X에 등장한 외계인들 중 최초로 제노스에게 반기를 든 외계인이자 외계인들 중 안타까운 사연을 간직한 캐릭터. 이런 구구절연한 사연 때문인지 단역 악역들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개별문서가 생성되어 있다.
  • 거대화한 상태에서 폭사한 기존의 악역 외계인들과 달리 유일하게 빛무리가 되어 흩어지면서 사망했다.
  • 7~8화의 악역으로 등장했지만, 악역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데, 작중 이전부터 조용히 살고 있었는데다 비록 사람들을 습격해 불행 에너지를 모았지만 이는 자의가 아닌 조드의 요청(?)에 의한 타의로 벌인 일이었다. 실제로 M-03G 팀과 대치했을때도 악의는 없다고 했고... 분류하자면 반동인물에 더 적합한 캐릭터.
  • 맹독의 암살자로 악명을 떨친 만큼 전투력도 상당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처음 M-03G 팀을 상대했을 때도 공격을 일방적으로 피해버리고는 맥스를 제외한 M-03G 팀을 순식간에 독침으로 제압했다.[5] 이후에 맥스에게 당하긴 했지만 그것은 맥스의 말버릇에 잠시 당황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만약 생존했다면 미니특공대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최고의 아군이 되었을 텐데,[6] 그러기도 전에 사망해 버려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을 따름이다.


[1] 이때 볼트는 자기는 벌에게 원한이 있다고 조롱한다. 일전 인간 모습의 킬러 비를 만났을 때 그의 꽃밭에서 벌에게 여러 번 쏘였기 때문이다.[2] 볼트는 벌에 쫓기는 것, 새미는 날지 못하는데 헬기 위에서 떨어뜨려 추락시키는 것, 루시는 외모가 심하게 망가지는 것, 맥스는 다행히 기간틱 펀치로 막아 악몽을 꾸지 않았다.[3] 향의 정체는 바로 푸른 제비꽃의 향기였다.[4] 제노스는 우주 제비꽃 향기를 싫어했다. 그래서 킬러 비를 보내 우주 제비꽃과 꽃의 행성을 멸망시킨 것이다.[5] 만약 맥스가 건틀릿을 장착하지 않았다면 순식간에 전원을 제압했을 것이다.[6] 오래전 제노스의 부하였으니 제노스의 특징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을 테고, 거기다 뛰어난 전투력의 소유자라 이후의 싸움에도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