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제임스 성경

 


'''킹 제임스 성경 '''
'''King James Version'''

'''약칭'''
'''KJV'''[1], KJB[2], AV[3], 흠정역
'''출판국가'''
영국 [image]
'''출판년도'''
1611년[4]
'''언어'''
영어
1. 개요
2. 역사
5. 선호도
6. 영어 학습 관련
7. 기타
7.1. 치명적 오타
8. 바깥 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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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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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영어 번역본들 중 하나.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고 가장 널리 알려진 성경'''이며 대표적인 약자는 KJV. 한자로는 '''흠정역'''(欽定譯)[5]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Authorized Version을 번역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서 authorized의 뜻은 '영국 국교회(현, 성공회) 전례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왕이) 인가했다.'는 뜻이다.[6]
오늘날에도 많은 개신교 신자들이 사용하는 성경[7]이며, 성경침례교처럼 KJV 우월주의자들도 존재한다. 또한 킹 제임스 성경은 영어 문화권에서 가장 중요한 책들 중 하나[8]이며 영어권 세계의 형성에 원동력으로 묘사되어 왔다.

2. 역사


킹 제임스 성경은 영국제임스 1세가 윌리엄 틴들[9](William Tyndale, 1494-1536)이 성경을 번역하다 화형을 당한 이후 그의 유업을 이어받아 제임스 1세가 임명한 당대 최고의 학자 47명이 1604년부터 세 곳에서 6개 집단으로 나뉘어 작업한 끝에 탄생했다. 번역에는 히브리어·아람어·희랍어로 된 성경 원본이 사용됐지만 학자들은 불가타 성경(405년에 완역된 라틴어 성경)과 기존의 영어·스페인어·프랑스어·이탈리아어·독일어 성경들도 참조했다. 번역한 성경으로, 종교개혁의 여파 가운데, 국왕의 명령으로 당시에 존재했던 사본들과 번역본들을 수집하여 비교 및 수정하고 번역하여 편찬한 것이다.
여기에도 어른의 사정이 있다. 당시 영국에서 보편화된 제네바 성경은, 이름대로 장 칼뱅이 다스리는 제네바 공화국에 망명한 영국 청교도들의 번역판으로, 출애굽기 1장의 파라오의 왕명에 저항한 히브리 산파들의 행동[10]을 정당한 것으로 풀이하여 국왕에 대한 저항권을 인정하는 등, 왕권 강화에 걸림돌이 되는 부분이 많이 있었던 데다가 각주나 난외주가 너무 많았고, 번역이 잘 되긴 하였으나, 성공회 주교들은 이들의 역본을 사용하기에는 자존심 상해서 비숍 성경을 번역하는 데 이르렀다.
그러다 1604년, 청교도 측에 속한 레이놀즈가 왕에게 모든 교회가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역본을 번역하자고 제안을 하였고, 제임스 1세는 흔쾌히 수락하여 청교도 측과 성공회 측 모두 연합해서 번역을 주도하게 하였다.
본디 영국은 헨리 8세 이래 성공회라는 독자적 노선을 걷고 있었으나, 애초에 성공회라는 게 어디까지나 신학적 개혁주의의 철저한 추구보다는 교황의 영향력으로부터 독립하고자 만든 것이니만큼, 가톨릭청교도 등 다른 종파들의 성격들도 적당히 섞어놓은 교파다. 번역진들도 가톨릭 성향의 고교회파와 청교도 성향의 저교회파가 모두 망라되어 있었다. 그래서 본 성경을 제작할 때도 이런 다른 종파들의 의견을 상당히 반영하여 모든 종파들로부터 그럭저럭 인정받을 수 있었다. 처음부터 제임스 1세는 조지 뷰캐넌이라는 칼빈주의 신학자 아래서 공부를 해왔기 때문에 스코틀랜드 장로회인 데다 교파마다의 잘못을 성경적인 관점으로 비판하고 눌러버릴 두뇌가 있었다. 그리고 제임스1세 본인 자체도 강경 칼뱅주의 교회보다는 주교제 기반의 온건 칼뱅주의 교회(성공회 39개 신조를 참조할 것)를 지향하던 사람이라 청교도들이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교권주의의 성향도 있었다. 다만 이것도 이들이 왕권에 대항하지 못하도록 온건한 개혁을 위해 조치했던 일이기에, 사실 상 지혜로운 대처라고 영국 역사가들은 말한다.
타국인의 관점에선 당시 신앙을 위한 싸움에 대한 인식이 없는 채 제임스 1세를 보기에 비판적으로 보지만, 당시의 종교적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영국인들의 입장에서는 꽤나 괜찮은 왕으로 여겨진다.
어찌됐건 국왕이 제작을 지원해 제작이 원활하게 진행된 관계로 보급이 원활했고, 나중에 대영제국이 전세계 곳곳에 식민지를 두면서 그 경로로 본 성경까지 같이 퍼졌다. 그러다 보니 영어권 개신교 신자들에게 널리 퍼졌고 영어로 번역된 성경 중 가장 성공한 성경이 되었다. 당시엔 성경 해석이 영국을 어지럽혔는데 킹 제임스 성경은 당시 성공회 주류와 비주류인 청교도 사이의 갈등을 봉합했다. 또 엘리트 귀족 계층과 민중을 모두 만족하게 한 성공적인 텍스트다.
킹 제임스 성경은 3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번역 작업을 하였다. 히브리어 마소라 사본과 구 라틴역 성경, 그 외 기존하던 영역 사본 등을 바탕으로 번역하였다.
오탈자 및 교정 작업 및 점검은 토마스 빌슨과 마일즈 스미스에 의해서 진행되었으며, 왕에게 보내는 헌정서는 밴크롭트가 작성하였다. 마침내 1611년에 번역이 완료되었고, 1612년 로마체로 인쇄되어 보급되기 시작했다. 이 1611년에 출간된 역본은 기독교와 문학계의 고전이 되었다. 그러나 이 성경이 고전으로 완전히 인정받고 영어권의 언어 인프라를 형성하는데 약 80년의 세월이 소요되었다.
킹 제임스 성경이 영어에 끼친 영향을 절대적이었다. 대중들의 일상 영어 속으로 침투해 들어갔으며, 영어권 대중의 언어와 문화를 형성하는데 끼친 영향은 엄청났다. '''흡사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모두 갖고 있는 일종의 DNA처럼 "영어권 세계의 공통규범"이 되었다.'''[11] 그 이후 계속 교정 작업이 있었으며 크게 1629년, 1638년, 1762년, 1769년에 4차례 교정을 걸쳤다. 실제로는 중간중간에도 자잘한 교정 작업은 있었다는 말도 있으며, 1769년판 이후로도 옥스퍼드 대학교, 케임브리지 대학교 출판사 측에서 아주 사소한 교정을 몇 차례 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사소한 수정은 구두점, 대문자 처리에 관한 차이점 정도다. 수정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으나, ESV 성경처럼 2016년판을 찍을 때[12] 다른 원어 본문을 사용해 수정하는 사례를 생각하면 킹제임스 성경은 아무것도 아니다.
현재 영어권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버전은 '''1762년판'''[13], 또는 '''1769년판'''[14]이나[15], 1611년판도 일부 사용된다고 한다.[16] 또한 1611년판과 1769년판 모두 저작권(판권) 문제가 영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는 퍼블릭 도메인으로, 누구든지 자유롭게 인용, 복제, 출판이 가능하다. 그러나 영국에서는 '''Crown Copyright'''가 걸린 관계로 아무나 킹 제임스 성경을 인쇄/출판 및 판매할 수 없으며, 옥스퍼드 대학교케임브리지 대학교 출판사가 영국 왕실을 대신하여 저작권 계약을 대행하고 있으며[17], Queen's/King's Printer가 어느 출판사인가에 상관없이 독자적인 출판권을 갖고 있다고 한다.
1769년판과 1611년판의 차이점은 1769년판이 1611년판에 비해 특히 철자 면에서 상대적으로는 현대 영어에 더 가깝다는 것이다.[18] 그리고 1611년판, 1762, 1769년판 간의 차이는 문법, 철자의 차이가 주를 이루고, 내용적 차이는 별로 없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날 발행되는 대부분의 킹 제임스 성경책들은 1762년판 또는 1769년판 텍스트를 따른다. 1769년판은 기본적으로 철자는 현대 영어와 별반 차이가 없으나 public과 같은 일부 단어에서 차이(publick)가 있긴 있으며, 일부 인명과 지명의 철자가 일부 현대 번역본과도 차이가 있다. 시중에 나와있는 1611년판 텍스트 판본들 중에 1611년 초판을 그대로 스캔떠서 찍은 영인본은 흔하지 않고, 초판의 흑자체 글꼴을 로만(Roman) 세리프체로 바꾼 복각판들이 대부분이다. 사실 이러한 복각판은 흑자체가 현대인에게는 가독성이 극악이어서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 않나 싶다.
1900년대에 이르러 킹 제임스 성경은 영어권 개신교계의 고전으로서 그 자리를 확고히 굳혔다. 북아메리카의 몇몇 개신교 그룹은 킹 제임스 성경을 영어 성경의 결정판으로 여겨 다른 역본을 허용하지 않았다. 킹 제임스 성경의 본문이 셰익스피어의 작품처럼 고전으로서 위엄과 신성함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 본문을 개정할 수 없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이다. 1982년 KJV를 현대 영어식으로 바꾸어버린 번역본인 NKJV도 나왔다. KJV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지만 고어체 때문에 오리지널 KJV이 꺼려지는 사람들이 주로 찾는 성경이다. 오늘날에도 킹 제임스 성경의 위상은 매우 높다. 킹 제임스 성경 이후에도 NIV, NRSV, NAB, NLT, ESV 등 많은 성경 번역본이 나왔지만 KJV의 위상을 대체하지 못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킹 제임스 성경 특유의 문체를 좋아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3. 출판사별 판본




4. 평가




5. 선호도


그 인기와 꾸준성은 여전히 압도적이다. 오늘날 킹 제임스 성경의 인기는 본토인 영국이 아닌 미국에서 더 높다.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각지의 교회, 침례회, 흑인 교회에서도 인기가 높다. 3억 5천만 명의 개신교 인구 중 1억 5천만 명가량이 킹 제임스 성경을 사용한다. 또한 시간이 갈수록 오히려 인지도가 더 상승하고 있다.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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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 중 55%가 킹 제임스 버전을 사용했다고 보고했으며, NIV가 19%로 그 뒤를 이었으며, 다른 버전은 10% 미만이 사용한다고 밝혔다.출처 반면 본토인 영국에선 성공회가 익숙한 킹 제임스 성경을 버리고 주로 NRSV 영국 버전을 쓰면서 몰락했다는 설이 있을 정도다. 그러나 영국 성공회가 킹 제임스 성경을 아예 폐지한 것은 아니다. 영국 성공회 중에서도 고교회파 성향이 강한 곳에서는 아직도 킹 제임스 성경을 쓴다는 말이 있고, 2014년 넬슨 만델라 추도 감사성찬례(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성경 구절을 인용할 때 킹 제임스 성경을 사용했다. 그리고 일부 최신 버전을 제외한 영문판 성공회 기도서(공도문; BCP)에 인용된 성경 구절들은 킹 제임스 성경이 기준이다. 사실 영국 성공회는 다양성을 중시하는 성격이라서, 단일의 역본만 표준 성경으로 쓰지 않고 주류 교단이 문제시하지 않는 주요 역본은 교단 차원에서 다 인정한다. 잉글랜드 국교회가 전례용으로 인정하는 성경은 킹 제임스 성경, NRSV, RSV, NJB, NIV, REB, ESV다. 한편 RV와 NEB는 이제는 아예 버림받았다. 실제로 헐값에 팔아도 사지 않을 정도로.
반면 미국에서는 킹 제임스 성경을 비판하거나 읽지 못한 인구는 성인 전체의 27%에 불과하다. 이건 '''무종교와 타 종교를 포함한 것이다'''. 킹 제임스 성경이 구식 영어를 쓰고 있다는 생각은 16%의 성인에게서만 나타났다. 31%는 성경에 쓰인 영어가 아름답다고 답했다.

6. 영어 학습 관련


킹 제임스 성경은 Early Modern English, 즉 근세 영어로 쓰여진 성경이라 현대영어 학습에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한다. 외국인이 관동별곡으로 한국어를 배우는거나 다를게 없다. 우선 관계대명사 용법부터가 현대영어와 많이 다르다. 몇몇 단어도 현대 영어와 전혀 다른 의미로 쓰이는 부분이 적지 않아, 이를 숙지하지 않고 읽으면 오독을 할 수 있다.(예: suffer the little children).[19] 현대영어 학습이 목적이라면 차라리 NRSV[20]NIV[21] 같은 현대 번역본을 보자.
다만, 자신의 영어 실력이 상급(유럽언어기준 B2나 C1 이상)에 속해서 고전 영어 문체를 공부하기 위한 목적으로 본다면 여러 모로 좋은 영미 문화권에 끼쳤던 영향력이나 현재도 종종 인용되고 있다는 점에서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또한 고전(古典)을 원문으로 읽고 싶어하는 사람들이라면, KJV 성경이 셰익스피어의 작품들과 더불어 영문학을 대표하는 고전이라는 데에 큰 이견이 없기 때문에, 셰익스피어 작품들을 원문으로 읽는 심정으로 영문 성경을 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권할 만하다.
가톨릭 신자라면 영국 성공회에서 만든 KJV보다는 비슷한 시기에 나온 두에-랭스 성경이 더 나은 선택이다. 두에-랭스 성경은 KJV처럼 고전 영어 문체로 번역되어 있다. 특히 챌로너판은 문체 등에서 KJV를 많이 참고했다고 한다. 자신이 신학적 분별력이 있고[22] 영미권 문화에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으며 자신이 신학적으로 에큐메니컬 성향이라면 참고용/보조용 목적으로 KJV를 봐도 상관은 없다. 하지만 KJV는 결국 개신교용 성경이기에 가톨릭 신자가 표준 성경으로 삼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인용목적으로는 NRSV(가톨릭용)나 NABRE가 가장 무난한 성경이며 NABRE는 미국 가톨릭용이라 교회법상으로 문제될 일이 없다.
대한민국 내 많은 개신교 교회들이 영어학습용으로 NIV 역본 암송을 시키기도 하지만 독립침례교회 아니라도 독립 개혁교회나 구기동영광교회 등에서 흠정역 성경 영어본문으로 암송하기도 한다.
현재 영국보다 미국에서 더 사랑받는 영국영어 번역이지만, 미국영어 버전은 없다. 엄밀히 말하면, 미국영어로 고친 AKJV가 있긴 있다. Thomas Nelson, Zondervan, Holman 등의 미국계 출판사가 이 본문을 지금도 출판하기는 하지만, 대소문자 구분에 있어 여럿 오류를 보이는고로 이 차이에 민감한 사람들은 대체로 영국영어 오리지널을 더 선호한다.
킹제임스 성경의 영어가 어렵다는 이유로 사용을 꺼리는 경우도 있다지만, 오히려 운율의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인해 암송에도 최적화되어 있다. NIV보다 평균 단어 개수가 적으니 차이가 현저히 드러날 때가 많다. 그래서인지 영어권 아이들이 현재에도 무난하게 읽고 암송한다고 한다.

7. 기타


  • 영어권의 어마어마한 영향을 끼친 번역본답게 굵직한 사건의 자주 등장했다. 영국의 명예혁명이나 미국 독립 전쟁에서 혁명가들의 손에 들린 것은 킹 제임스 성경이었다.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게티스버그 연설에도 인용됐고 흑인 민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1963년 연설인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I Have a Dream)’에도 킹 제임스 성경이 인용됐다. 또한 미국 남북전쟁 당시에는 남북 모두가 킹 제임스 성경에 자기편의 정당성을 찾았다. KJV의 용도는 누구 손에 들어가 어떻게 사용되느냐에 따라 달랐다.
  • 평소에는 다른 성경을 사용하는 신자들도 결혼식·장례식이나 중요한 공식행사에서만은 단연 킹 제임스 성경을 많이 쓴다. 1997년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장례식에서도 당시 토니 블레어 총리는 킹 제임스 성경의 고린도전서 13장을 찾아 읽었다. 2011년 케이트 미들턴윌리엄 왕자의 결혼식에도 이 성경이 사용됐다. 2009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 선서를 할 때 사용한 성경은 1853년에 출간된 킹 제임스 성경이었다. 16대 대통령인 에이브러햄 링컨이 1861년에 사용한 성경이었다.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도 1789년 킹 제임스 성경에 손을 대고 선서했다.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취임식에서 킹 제임스 성경에 손을 대고 선서했다. 이 성경은 '링컨 성경'인데 1861년 링컨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손을 얹고 선서했던 것이다. 링컨 이후로 대부분의 대통령[23]이 이 성경의 손을 대고 선서한다. 당시 연방 대법원 서기 윌리엄 토마스 캐롤이 취임식을 위해 구매했다고 한다. '링컨 성경'은 옥스퍼드대학판 영어 킹제임스 성경(Oxford University Press edition of the King James Bible)으로 알려졌다. 여담으로 앤드루 잭슨 대통령과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킹 제임스 성경을 매우 사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레이건은 역대하 7장 14절을 펼쳐놓고 취임식 당시 선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앤드루 잭슨은 킹 제임스 성경에 대해 ‘조국을 지탱하는 반석’이라고 일컬었으며, 레이건은 ‘우리가 국내외로 대면하고 있는 이 모든 복잡하고 무시무시한 문제들의 대한 해답은 저 작은 책 안에 들어있다.(Indeed, it is an incontrovertible fact that all the complex and horrendous questions confronting us at home and worldwide have their answer in that single book)'고 평했다.
  • 2011년 4월경에 킹제임스 성경 400주년을 맞이해 미국의 상원과 하원은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미국에 미친 공헌’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 성명을 공표한 바 있다.# 또 영국에서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400주년 기념식이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엘리자베스 2세를 비롯한 왕실 가족들과 로완 윌리엄스 캔터베리 대주교 등 주요 인사 2천여 명이 참석해 킹제임스 성경 400주년을 축하하며 킹제임스 성경의 중요성을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로완 윌리엄스 캔터베리 대주교는 “성경은 보다 접근하기 쉬운 형태로 번역하고자 하는 유혹은 늘 있어왔지만, 단 한 순간도 킹제임스 성경의 순수성은 훼손되지 않았다”며 “킹제임스 성경은 단순히 목회자와 사제뿐 아니라, 일반 대중 연설에 미친 영향력 또한 위압적이며 영국교회의 종교개혁 역사에 가장 중요한 상징이다”라고 밝혔다.
  • 1968년 12월 24일 아폴로 8호는 당시 달을 10바퀴 돌면서 촬영한 달의 사진을 지구로 전송하고 TV로 생중계한 뒤 귀환해 태평양 바다 위에 무사히 내려앉았다. 이들은 달 궤도를 돌면서 창세기를 낭독했는데, 이는 TV로 생중계되어 세계를 놀라게 했으며,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들이 읽은 성경은 킹 제임스 성경이었다. 다음과 같은 멘트를 한 후 세 승무원들이 창세기 1장 1절에서 10절까지를 나누어 읽었다.

"우리는 곧 달에서의 일출을 곧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지구에 있는 모든 인류들에게 아폴로 8호 승무원들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습니다."

  • 믿기 힘들겠지만 게임보이용으로 출시된 적도 있다. 내용은 별 것 아니고, 몇 개의 간단한 단어 게임에 그냥 성경을 통째로 카트리지에 집어넣은 것이다. 즉 현대의 전자책과 비슷한 개념. AVGN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성경 게임들을 다루면서 일종의 원시적인 전자책이라며 2번 정도 언급했다. 인터넷 사이트에 가면 구입할 수도 있으니 원하는 사람은 한 번 사보자(?) 아마존닷컴 판매 페이지 여담으로 AVGN은 처음 언급할 때(성경 게임 2편)는 이 물건이 없었으나 나중에 구하여 리뷰(성경 게임 3편)할 때, 앞에서 설명한 ass 관련 구절들을 읽으면서 아주 자지러졌다.
  • 아컴호러 시리즈에서는 양산형이어야 할 킹 제임스 성경이 설정상 레어 아이템일 네크로노미콘과 비견할만한 능력의 물건으로 등장한다. 야훼가 아자토스라는 관점에서는 납득할 만한 설정이라고 볼 수 있다.
  • 과거에는 영미권 유대교에서도 이 성경의 구약부분을 사용했지만, 그리스도교에 편향적인 번역이 있다해서 불만이 있었고, 이후에 유대교 자체 구약 영역본으로 갈아탔다.
  • 문체 자체는 딱히 고난도는 아니지만 18세기 당시 근대영어(구식 철자 및 어법)으로 쓰여져 있어 영어학습용으로 쓰기에는 난감한 편이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영어학습용으로는 킹 제임스 성경보다는 현대영어로 쓰여진 NIV, NLT, ESV가 더 많이 쓰인다.[24] 그래도 현대 영어와 킹 제임스 성경 분위기를 동시에 느끼고 싶은 경우에는 NKJV를 찾는다고 한다.
  • 킹 제임스 성경을 계승한다고 주장하는 역본들은 RV, ASV, RSV, NRSV, ESV, NKJV, MEV다. 이들 역본의 번역 편찬 작업때 킹 제임스 성경을 좀 참조한 편이며, 문장표현 측면에서 킹 제임스 성경을 계승하려는 흔적이 보인다. 특히 NKJV가 그렇다. 이 중에 교회협의회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승계했다고 보는 역본은 RV/ASV → RSV → NRSV이며, NRSV를 거부하는 ESV 성경 시점에서는 KJV-RV/ASV-RSV/NASV-ESV로 계승된다고도 한다. '흠정역'이라는 점에선 출판 주체의 권위를 계승하고 있으니 맞긴 한데, 실제 독자들의 입장으로 따지면 본문비평을 적극 수용한 NRSV와 본문비평을 거부하는 독자들에게서 많이 사랑받는 KJV는 대척점에 있다고 할 수 있다.
  • 대한성서공회에서도 킹 제임스 성경 첫 발간 400주년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2011년에 대한성서공회판 킹 제임스 성경 인조가죽 성경책을 발매하였다. 가격은 9천 원. 자세한 내용은 아래 참조. 미국성서공회도 400주년 기념판을 발행하는데 페이퍼백이랑 떡제본 하드커버라서 고급스럽지 않다.
  • 킹 제임스 성경만이 진정한 완전무결 성경이며 다른 판본에는 존재하지 않는 진리가 있다고 믿는 킹 제임스 성경 유일주의의 신봉자가 국내에도 있다. 말씀보존학회는 이쪽 방면에서 잘 알려진 것은 물론이고, 날개셋 입력기 제작자로 알려진 김용묵 씨도 그 예.KJV 무오주의의 실상을 까발린 블로그[25] 참고로 킹 제임스 성경 무오주의에 지적할 적이 많다고 해서 다른 판본들은 완벽하다는 말은 아니다. 킹 제임스 성경 무오주의가 핀포인트 파벌이라 논리적으로 더 허술해서 그렇지, 더 넓은 범위에서 성서무오주의를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개역성경이나 기타 다른 성경 판본들에도 인간이 옮기고 분석하고 번역, 편찬한 만큼 (알려진) 오류들은 많이 있다. 킹제임스성경 유일주의의 망상(도서)[26] 어떻게 보면 이런 식의 비판들이 바로 성경무오설, 정확히 말하면 완전축자영감설을 거부하는 사람들의 관점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현대 신학자들의 성경관은 19세기 이후의 성경 비평학에 따라 성경의 비무오성에 기초하고 있다. 세계적 추세로 볼 때는 이쪽이 주류이고 성경의 무오성을 철석같이 믿는 근본주의는 오히려 비주류에 들어간다. 사실 성서무오설이 모두 흔히 인터넷에서 생각하는 '일점일획' 운운의 억지인 것은 아니지만, 킹 제임스 성경 유일주의는 바로 그 완전축자영감설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 킹 제임스 성경을 메인 성경으로 삼는 사람들도 많다(특히 보수적인 신앙관을 가진 이들을 중심으로). 가수 나얼도 그중 한 사람이다. 팬카페에 올리는 신앙 관련 글을 보면 사실상 킹제임스 무오설에 치우친 점은 확실하다. 2018년도에 나온 앨범 'Sound Doctrine'의 마지막 곡인 'Comforter'에서는 킹제임스 성경으로 시편 23편 4절이 가사로 불려지기도 한다.
  • 영국 성공회 주도로 편찬된 번역본이라는 점을 들어 일부 하드코어한[27] 개혁주의/칼뱅주의 개신교도들은 킹 제임스 성경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대신에 '제네바 성경'을 중시하는 경우도 있다.[28] 영국 국교회의 교권주의에 질린 영국 청교도들이 미국으로 이주할때 들고갔던 성경이 제네바 성경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후에는 청교도들 입장에서도 KJV가 나쁘지 않아보였는지, 1643년 즈음부터 제네바 성경에 붙어있는 각주와 주석들을 전부 킹제임스 성경 본문 여백에다 같다 붙여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 킹 제임스 성경의 'the Holy Ghost'란 표현이 신성모독이라 하면서 우간다의 어떤 목사가 KJV 성경책의 화형식을 치루기도 했다.기사
  • 옥스퍼드 영영사전(특히 OED와 SOED)과 롱맨 영영사전에서는 성경 구절을 이 킹 제임스 성경에서 따온다. 국내의 여러 영한사전에서도 성경 구절을 이 성경에서 따오는 경우가 많다.

7.1. 치명적 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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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Thou shalt commit adultery[30]

(간음할지니라[31] = '''너는 간음할 의무가 있다''')

1631년 왕실 식자공인 윌리엄 바커(William Barker)와 조지 루카스(George Lucas)의 판본이 가장 유명한데, 일명 '사악한 성경(Wicked Bible)'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졌다. 인쇄 과정의 실수로 십계명이 나오는 출애굽기 20장 14절의 '간음하지 말지니라'(Thou shalt '''not''' commit adultery'[32] 부분의 'not' 이 빠진 채 인쇄돼 버려서 해당 구절이 ''''간음할지니라''''로 표기되었다. 다른 부분도 아니고 하필 십계명에 저런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른 탓에 졸지에 신이 간음하라고 명령하는 꼴이 되어버렸다. 당시 영국의 왕이었던 찰스 1세는 당연히 노발대발했고,[33] 해당 실수를 저지른 식자공은 300파운드[34]라는 무거운 벌금형에 처해졌다. 이미 출간되었던 해당 판본들은 전량 회수 조치 및 소각 처분됐는데, 이 중 회수되지 않고 남은 약 40부 정도의 판본은 희귀 수집품으로 취급되어 이따금씩 최소 2~3만 달러의 고가에 거래되곤 한다. 가장 최근에 거래된 사례는 2018년, 소더비 경매장에서 56,250달러에 낙찰된 것.#
저 '사악한 성경' 판본을 제외하더라도, 킹 제임스 성경은 다른 판본에서도 유난히 오류가 잦은 편이다. 1716년 판본에는 간음했다는 죄로 돌을 맞아 죽을 뻔했던 여인에게 예수가 해준 말[35]인 Go and sin '''no''' more(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가 Go and sin '''on''' more(가서 죄를 '''더 범하여라''' 하시니라)로 바뀌는 등, 여러 오탈자가 있다. 위키피디아의 성경 오탈자 문서 중에서도 독보적인 비중을 차지할 정도.
이 때문에 성서무오설, 그 중에서도 특히 축자영감설에 대한 반박 사례로 거론되기도 한다. 설령 성경이라 할지라도 인쇄 단계에서의 실수와 같은 평범한 인간의 잘못이 개입되면서 원래 내용과는 전혀 다른 의미로 바뀔 가능성에서 예외가 아니며, 따라서 성경에 한 점 오류도 없다는 식의 주장은 성립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문서를 참조.

8. 바깥 고리


[1] 'King James Version'의 약자[2] 'King James Bible'의 약자[3] 'Authorized Version'의 약자[4] 번역 시작은 1604년부터 했다.[5] 여기서 '흠정'은 본디 황제가 무언가를 결정한 사항을 가리키는데, 보통은 황제가 편찬에 관여한 책의 제목에 붙인다.[6] 이를 가톨릭 성경에 비유하자면 imprimatur로 빗댈 수 있다. 물론 가톨릭의 승인과정이 훨씬 까다롭다는 차이점이 있지만.[7] 특히 미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다.[8] 다른 하나는 윌리엄 셰익스피어희곡들.[9] 옥스퍼드 대학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공부한 윌리엄 틴들은 ‘영어 성경의 아버지’라고 불린다. 영어성경은 존 위클리프가 먼저 번역을 했지만 위클리프는 라틴역 불가타에서 영어로 번역을 했다. 틴들은 그리스어와 히브리어에서 직접 번역을 했기 때문이다. 윌리엄 틴들은 석사학위를 받고 가톨릭 사제가 되어 신학을 배울 수 있었지만 성경을 배우지는 못했다. 언어에 재능이 있어 영어는 물론 프랑스어, 그리스어, 히브리어, 독일어, 라틴어, 스페인어 등 6개국 외국어를 능통하게 구사했던 틴들은 성경을 원어로 읽고 싶었다. 틴들은 석사학위를 받고 사제가 된 그 해인 1515년에 에라스무스가 있는 케임브리지 대학으로 옮겨 에라스무스가 번역한 그리스어 신약성경을 접할 수 있었다. 16세기 초, 영국에서는 라틴어 불가타 성경만 허락됐다. 당시 영국은 대중언어로 성경을 번역하는 일을 금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는 런던을 떠나 독일 함부르크로 가서 마르틴 루터의 도움을 받아 신약성서의 영어 번역을 시작하였다. 그는 에라스무스의 헬라어 신약성서와 루터의 독일어 신약성서를 참고하였고 구약의 모세오경도 번역하다. 독일에 온지 불과 1년만인 1525년 마침내 신약성경 번역을 완성했고 이듬해 그의 영어판 신약성서가 독일 보름스에서 왕과 교황에게 저항하며 신약의 영어 번역본을 발행했다. 이것은 그리스어를 번역한 최초의 성경이다. 틴들은 구약의 히브리어 원문 번역을 절반 정도 마친 상태에서 체포됐고 사형선고를 받았다. 그가 번역한 성경은 킹 제임스 성경 번역본의 모태가 된다. 유언은 '주여, 영국 왕의 눈을 뜨게 해주소서.'[10] 파라오가 "히브리인 남자아이가 태어나면, 살려두지 말고 죽여라"라고 산파들에게 명했지만, 산파들은 그 명을 따르지 않았고, "히브리인 여자들은 이집트인 여자들보다 기운이 좋아, 산파가 도착하기도 전에 아기를 낳습니다"라고 변명했다.[11]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이 성경이 훈민정음 역할을 했다는 거다.#[12] 여담으로, ESV 2016년판 창세기 3장 16절의 'contrary to'라는 표현이 가장 논란이 되었다.[13] 케임브리지 판[14] 더 정확히는 1769년 옥스퍼드판[15] 19세기에도 케임브리지 대학교 출판사나 옥스퍼드 대학교 출판사에 의해 아주 자잘한 수정이 이루어진 적 있음[16] 주로 1611년판 KJV 복각 판본[17] 예외적으로 스코틀랜드에서는 스코틀랜드 성경공회(SBB)가 독자적으로 저작권을 대행하고 있다.[18] 예: remooue → remove, speake → speak[19] strait(현대 영어로 narrow의 의미)의 경우는 자신이 언어 감각이 좋은 편이라면 대충 추측할 수 있지만, 앞서 본문에 든 예시(suffer)와 같이 그게 안 통하는 곳도 적지 않다. '어린 아이들을 자신에게 다가가도록 내버려둬라'는 의미 대신에 '어린 아이들을 괴롭혀라'(...)는 치명적인 오독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점 때문에 일부 KJV 성경책은 아예 부록으로 관련 단어 목록을 실어놓기도 한다.[20] 개신교든 가톨릭이든 두루 읽을 수 있다.[21] 개신교 신자 한정.[22] 예를 들자면 가톨릭의 성찬론과 성공회의 성찬론이 구분되는 수준.[23] 가톨릭 신자인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가톨릭 성경인 '두에-랭스 성경(Douay-Rheims Bible)'에 손을 얹었다. 부통령으로 있다, 케네디 암살 후 대통령이 된 린든 B. 존슨은 천주교 미사 전서(Missal)에 손을 얹고 선서했다.[24] 대한민국 내에서도 미국 성공회, 감리회 등 영미권 자유주의 성향 교단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NRSV를 찾기도 한다.[25] 참고로 이 블로그도 반가톨릭 성향이 강한 편이다. 애초에 보수적인 개신교 신자라면 종교적인 관점에서 천주교에 우호적일 수가 없다. 천주교와 서방교회의 전통과 역사를 공유하는 교단인 성공회마저도 보수적인 신자들은 천주교를 상당히 싫어한다. 이는 고파교회든 저파교회든 마찬가지다.[26] 이 책의 저자도 상당히 반가톨릭 성향이라 가톨릭, 정교회, 성공회 고교회파 신자라면 알아서 필터링할 것은 필터링하고 읽어보자.[27] 예장합동이나 고신의 보수성은 '따위'로 보일 정도로 아주 철저하게 칼뱅주의를 고수하는 일부 집단[28] 이런 개혁주의/칼뱅주의 교회의 입장을 답답하게 생각할 수 도 있지만, 개혁주의 교회들 입장에서는 가톨릭과의 차별성이 자신의 정체성이다. 이들이 말하는 개혁주의가 무엇으로부터의 개혁인지 생각해보자. 그렇기 때문에 가톨릭에 포용적인 면이 있는 성공회를 대할 때 아무리 같은 개신교라 하더라도 경계를 완전히 풀 수가 없는 것이다. 여담으로 말을 더하자면, 정말 보수적인 개혁주의 신자들 중에는 성공회 저교회파와 교리나 제도 상에 큰 차이가 없는 감리회 마저도 곱지 않게 보는 사람도 있다.[29] 위 사진에 보이는 f에서 가로선이 빠진 것 같은 글자(도둑질하지 말라/말지니라 포함)가 보이는데, 블랙 레터에서 소문자 s의 변종이다.[30] 현대 영어로 옮기면 You shall (should/must) commit adultery.[31] 간음하지 말지니라는 개역한글판 번역에 가깝다(말'찌'니라로 번역). '간음할지어다'로도 알려져 있는데, 영어 원문 자체가 고어체이다 보니 한국어 고어체 번역이 가장 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개역개정판에서는 "간음하지 말라", 공동번역에서는 "간음하지 못한다", 천주교 번역에서는 "간음해서는 안 된다"로 번역했다.[32] 현대 영어 성경에서는 'You shall not commit adultery.'(NRSV/NIV/ESV/NAB 등), 'Do not commit adultery.'(CEB/GNT)[33] 찰스 1세는 가톨릭에 우호적인 성공회 고교회파이고 아내인 왕비는 가톨릭 신자였다.[34] 2019년 기준으로 계산하면 5만 파운드를 넘는 금액으로, 한화로 환산하면 약 7000만원 정도다.[35] 요한복음 8장 11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개역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