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쿠로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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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미지는 6기의 모습이다.
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


원작에서부터 꾸준히 단역으로 등장한 해골을 연상케하는 얼굴이 특징인 도깨비불 모습의 요괴.[1] 시리즈마다 불꽃의 색깔만 조금씩 달랐으나 공통적으로 악역 요괴로 등장한 바 있다. 6기 21화에 오랜만에 주역 요괴로 등장. 성우는 요시다 코나미. 언급을 보면 갓파들처럼 생쥐인간에게 속아 어트랙션을 하다 생쥐인간의 태도에 실망해 난리를 치는 모양.

2. 작중 행적


게게게의 숲에서 생쥐인간과 우연히 만나[2] 어떤 놀이공원에서 어트렉션을 하게 되는데 이걸 키타로와 네코무스메가 알게 되어 또 요괴를 속여 돈벌이 하고 있냐는 추궁을 받게 되는데 타쿠로우비가 자긴 속지 않고 있다고 어필하는 바람에 별 소득없이 물러서게 된다.[3]

그러고 나서 밤이 되어 생쥐인간이 술퍼마시며 노닥거리는 사이 타쿠로우비는 아무도 없는 놀이공원을 혼자 돌아다니던 중 우주복을 입은 어린아이 로봇과 마주치게 되는데 서로 놀라 달아다나가 타쿠로우비가 먼저 다가와 도망갈 필요 없다고 말하는데 그 로봇은 자신을 서력 3천년의 미래에서 온 슈퍼로봇 피그라고 소개한다. 이후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리자 피그가 먼저 타쿠로우비에게 손을 뻗자 타쿠로우비는 자길 만지면 불타버린다고 먼저 물러서는데 피그는 자긴 로봇이니까 괜찮다고 말하고 타쿠로우비가 손을 잡고 함께 경비원을 피해 숨은 뒤 간단하게 서로에 대해 소개하고 나서 날이 밝자 내일도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타쿠로우비가 먼저 자리를 뜬다.

그 후 타쿠로우비와 피그는 낮에는 놀이공원의 어트렉션으로 일하고 밤에는 서로 모여 즐겁게 지내는 이중생활을 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피그의 어트렉션도 처음과는 달리 사람들이 서서히 모이기 시작하고 문전성시를 이루게 되는데 타쿠로우비와 피그도 이를 기뻐하며 더욱 사이가 돈독해진다.

그렇게 지내던 중 생쥐인간이 타쿠로우비의 활약으로 자신의 어트렉션이 더 크고 멋지게 리뉴얼 되기로 결정되었다며 타쿠로우히의 어트렉션 바로 옆에 있던 로봇이 어트렉션 하던 장소도 자신이 프로듀스 하긴 했지만 돈이 안돼서 부수기로 했다는 말을 하자마자 타쿠로우비는 피그가 그걸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데 부수냐며 반발하고 생쥐인간은 이 세상은 결과가 전부지 노력같은 시시한걸 인정하는 세상이 아니라고 자기 의견을 피력하는데 그 말을 들은 타쿠로우비가 분노해 생쥐인간을 흡수하고[4] 피그를 찾기 위해 마침 그곳에 있던 인부들에게 피그가 어디있냐고 겁박한 뒤 지금 막 프레스기가 있는곳으로 보냈다는 말을 듣자 급하게 그곳으로 향한다.

그러나 한발 늦어 결국 타쿠로우비는 피그를 구하지 못해 피그는 프레스기에 산산조각나 팔 한쪽만 남긴채 파괴되고 눈앞에서 자신의 친구가 팔 한쪽만 남긴채 박살나버린걸 본 타쿠로우비는 떨어진 팔을 줍고 "'''이 손이 날 잡아줬어... 그걸... 그걸...!! 피그를 돌려줘!!!"'''라며 분노로 인해 폭주, 놀이공원을 불태우고 인부들을 흡수하며 난동을 부리게 된다. 키타로가 나타나 진정시키려 해도 소용없는 급박한 상황에서 갑자기 그 놀이공원 인근에만 비가 내려 타쿠로우비를 진정시키려 시도하는데 아메후리코조(비부르는동자)가 자신의 능력으로 비를 불러낸 것이였다.

고통스러워 하는 타쿠로우비가 불덩이를 뱉어 아메후리코조를 공격하지만 아메후리코조는 그때마다 필사적으로 타쿠로우비를 진정시키기 위해 계속 비를 내리게 하고 결국 타쿠로우비는 흡수한 사람들과 생쥐인간을 모두 토해내 원래대로 돌아온다. 그걸 본 아메후리코조는 미안하다며 도망가는데 그 뒷모습에서 피그를 겹쳐본 타쿠로우히가 피그라 부르자 아메후리코조가 멈추고 눈알 아버지도 "네가 그 로봇의 몸 안에 있었던거냐"며 묻자 자기가 타쿠로우비를 속여서 타쿠로우비가 사람들을 상처입혔다며 사과하고 타쿠로우비도 피그가 아메후리코조인줄 모르고 공격해서 미안하다며 사과한다.

타쿠로우비의 사과를 들은 아메후리코조가 말없이 떠나려하자 타쿠로우히는 '''"부탁이니까 가지 말아줘! 너마저 떠나버리면 난 또다시 외톨이야!"'''라며 누군가를 상처입힐 수 밖에 없는 자신의 몸 때문에 친구가 생기지 않는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했지만 생쥐인간은 자길 속였으니 논외로 치더라도 매일 밤 아메후리코조와 함께 지내고 함께 연습했던건 즐거웠고 네가 있을땐 더 이상 외톨이가 아니였다며 그러니 제발 자길 떠나지 말아달라고 애원하자 아메후리코조도 외톨이인건 싫다며 새롭게 서로 친구가 된 걸로 에피소드가 마무리된다.[5] 이후 등장이 없다가 48화에서 나나시로 인해 심화된 인간과 요괴 사이의 갈등 가운데 오토바이를 탄 폭주족들에 의해 쫒기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3. 기타


전작 시리즈에선 악역으로 등장했으나, 최근 6기작에선 선역으로 바뀌어 등장한 것을 토대로 볼 때 구작의 몇몇 악역 요괴를 재 해석하여 선역으로 바꾸거나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로 바꾸는 모양. 대표적으로 선역으로 개선시킨 요괴들로는 하쿠산보[6]나 아메후리코조, 텐구 등이 있다.

[1] 사실 도깨비불의 모습을 한 요괴만 게게게의 키타로에선 대여섯명은 족히 된다. 그나마 타쿠로우비는 선역으로 등장한 츠루베비나 바케히와는 달리 꾸준히 악역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낸편.[2] 물론 생쥐인간의 돈욕심이 발동해 자신의 지갑을 일부러 던지고 그걸 타쿠로우비가 주우려고 했으나 전신이 불로 이루어진 요괴인지라 당연히 지갑은 잿더미가 되어버리고 타쿠로우비가 사과하자 자긴 그런 사소한거에 연연하지 않는다며 거짓말을 하고 불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그 능력으로 인간들을 도와 돈을 벌자고 제안한다. 물론 그 말을 들은 타쿠로우비는 그런거 무리라며 도망가고 이를 막으려다가 생쥐인간의 전신도 불타버리는 개그씬도 나오고 타쿠로우비는 자길 만지는 요괴들은 모두 불타버려서 혼자 지낼 수 밖에 없다고 의기소침해 하는데 왠일로 생쥐인간이 '''"너는 너대로 자유롭게 친구를 사귀어도 되는거잖아."'''라는 옳은 말을 함과 더불어 자신이 타쿠로우비의 제1호 친구가 되어주겠다고 선언한다.[3] 이때 누군가가 이들을 지켜보는 장면이 잠시 나온다. 키타로의 요괴 안테나에도 감지되고 눈알 아버지도 누군가의 시선을 느끼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겨 물러나는데...[4] 열받아서 덩치가 커진 걸 본 생쥐인간이 자긴 네 친구 1호가 아니냐며 진정시키려 하지만 타쿠로우히는 너 같은건 내 친구도 아니라며 불을 뿜어 그대로 흡수해버린다.[5] 여지껏 타쿠로우비가 물건이나 생쥐인간에게 손을 댔을땐 그대로 불타올랐지만 아메후리코조에겐 연기만 나고 말았는데 아마 아메후리코조가 비를 부르는 요괴인만큼 서로 상성이 다르기에 타쿠로우히의 열기가 중화된 걸로 보인다. 어쨌든 타쿠로우히에겐 최고의 친구 조건인 셈. [6] 단 이쪽은 1~4기에서만 악역으로 나왔을 뿐 5기에서는 딱히 선역도 악역도 아닌 그저 자신의 수지타산에 맞춰 음직이는 장사꾼으로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