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나
터키나(Turkina)는 배틀테크의 클랜제 95톤 옴니멕이다.
1. 제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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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설명
클랜 제이드 팰컨에서 제작한 95톤 옴니멕으로 이너스피어에서 처음 발견된 시기는 투카이드 전투 때이다. 이때 칸의 수신호위인 터키나 케식에서 운용중인 것으로 발견되었다. 그리고 클랜 울프와의 거부 전쟁이 본격적으로 끝나가던 시기에 본격적으로 운용을 하기 시작했다.
기본적으로는 장거리 화력 지원을 담당하고 있고, 탄약도 넉넉히 넣은 기종이다. 또한 수리하기 편하게 하려고 모듈화된 포드를 사용했다.
3. 터키나의 기원 : 드세빌리어 학살(DeChavilier Massacre)
이 기종에 터키나라 이름이 붙은 이유는 본래 클랜 제이드 팰컨을 상징하는 제이드 팰컨 터키나와 그 터키나를 최초로 길렀던 초대 칸 엘리자베스 하젠을 기리는 의미에서 제작되었다. 왜 터키나가 상징적이냐면 대략 이야기가 이렇다.
클랜이 탄생하기 전에 알렉산드르 케렌스키를 따라서 대이주를 떠났던 성간 연대 방위군들은 펜타곤 월드에 정착해서 문명을 건설하던 중에 본래 당시 행성에 존재하는 해로운 존재인 에덴 뱀을 사냥할 천적을 개발했는데 그게 제이드 팰컨이었다. 그리고 그 제이드 팰컨을 최초로 길러서 애완 동물로 삼았던 자가 후에 초대 클랜 제이드 팰컨의 칸이 되는 엘리자베스 하젠이었다. 허나 이 최초의 제이드 팰컨 터키나는 얼마 못 가서 바이러스성 질병에 걸려 죽게 된다.
헌데 이때 강제 전역하게 된 자들이 일상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서 생긴 불만과 다민족으로 인한 갈등으로 인해 내분이 발생했는데, 이때 엘리자베스 하젠은 상관인 아론 드세빌리어와 함께 반란을 일으킨 카펠란 출신 반란군들을 제압하러 갔다가 오히려 함정에 빠져서 자신이 탔던 블랙 나이트도 터져버리고, 사모했던 상관 아론 드세빌리어마저 눈 앞에서 사망하는 것을 보게 된다.
그렇게 자신의 친구나 다름없던 터키나도 잃고 상관 드세빌리어도 죽게되자 절망에 빠져있던 엘리자베스 하젠 앞에 거대한 제이드 팰컨 하나가 나타났는데, 난데없이 이 제이드 팰컨이 자신이 터키나라고 알리며 절망에 빠지지 말라며 사람 말로 메세지를 보냈다.
당연히 엘리자베스는 이미 터키나가 죽은 상황에서 이를 죽기 전 주마등이라 현실이 아니라고 생각해 절망하고 있었는데, 이때 터키나가 부리로 그녀의 손을 쪼아서 이것은 현실임을 밝히며 그녀에게 매의 길을 제시하며 끝까지 싸울 것을 이야기했고 이에 그녀도 마음 먹고 싸우려 다시 일어섰다. 이때 터키나가 날아가서 이내 들고 온 칼 한자루를 엘리자베스가 받게 되었는데, 이 칼이 아틀라스에서 비상 탈출하던 상관 아론 드세빌리어가 들고 있었던 칼이었다.
그리고 터키나로부터 자신의 깃털을 뽑아 팔찌를 만들어 줄 것을 요청받으면서 후대에 이어서 매의 길을 제시하고 매를 위해 싸워달라는 말을 들은 엘리자베스는 바로 죽은 드세빌리어와 아군들에 대한 복수로 분노하여 반란군들을 마구 베어 넘겼고 그녀의 아군들도 합류해서 반란군들에게 피의 보복을 가하여 전부 제압하였다.
결국 알렉산드르 케렌스키의 명으로 잡힌 포로들도 전부 처형되었는데, 이 사건을 두고 드세빌리어 학살이라 불리게 되었다. 클랜 제이드 팰컨은 이 사건을 터키나의 전설이라 부르며 터키나라는 명사 자체가 클랜 제이드 팰컨의 상징이 되었으며, 후에 클랜이 탄생하였을 때 이 제이드 팰컨을 클랜의 토템 생물로 삼아서 클랜 명을 짓게 된다.
그리고 클랜 문양도 엘리자베스 하젠에게 용기를 주어 매의 길을 제시해주면서 아론 드세빌리어의 칼을 전해주는 터키나의 모습으로 삼았으며, 이 클랜과 관련된 중요한 부분엔 반드시 터키나라는 명칭을 붙이게 된다. 칸의 수신호위도 터키나 케식[1] 이며, 클랜 제이드 팰컨을 대표하는 95톤 어썰트 멕인 이 기종에도 터키나라는 명칭이 붙게 된 것이다. 그래서 이게 처음으로 발견된 투카이드 전투에서도 터키나 케식에 배치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터키나라는 클랜 제이드 팰컨을 상징하는 명칭을 붙인 만큼 성능이 뛰어난 멕 중 하나이다.
4. 변형 기종들
- A형: 무장으로는 심플하게 가우스 라이플 2개와 20연장 장거리 미사일 2개를 달고 있다.
- B형: 탄환이 필요없는 레이저 무장 형태로 무장은 대구경 펄스 레이저, 사거리 연장 대구경 레이저, 중구경 펄스 레이저, 사거리 연장 중구경 레이저를 2개씩 달아두고, 조준 컴퓨터로 연결해놨다. 냉각기는 10개를 더 쑤셔 넣었다. 보급이 필요 없었던 탓에 투카이드 전투 당시 컴가드를 상대로 끈질기게 싸웠던 기종들이었다.
- C형: 이너스피어에서 싸우기 위해 제작된 또 다른 변형으로 시가전 전투를 상정하고 제작되었다. 무장은 LB 20-X와 대구경 펄스 레이저, 스트릭 6연장 단거리 미사일 발사기, 중구경 펄스 레이저, 대보병 살상 포드, 기관총, 화염 방사기를 각 2개씩 달아놓고 능동 탐지기를 달아놔서 적들을 수색하는 데 사용하였다.
- D형: 클랜 코요테에서 개발한 12연장 차세대 전술 미사일 발사기를 4개 달고 탄환을 10톤이나 넣어서 사용하며, 보조 무장으로는 사거리 연장 중구경 레이저 2개를 달고 있다.
- E형: 근접전을 상정하고 만들었는데, 스트릭 6연장 단거리 미사일 발사기 6개와 HAG/40 1개를 채용했다.
- H형: 크루세이더 클랜 변형으로 3개의 중형 중구경 레이저와 2개의 중구경 펄스 레이저, 2개의 울트라 오토 캐논/10을 사용하며 냉각기는 5개를 더 넣었다.
- U형: 우주에서의 작전을 위해 설계된 기종으로 실험적인 장비들을 장비하고 있다. 무장은 10개의 사거리 연장 소구경 레이저와 2개의 15연장 장거리 미사일 발사기와 9연장 차세대 전술 미사일 발사기 1개, 능동 탐지기를 장착하고 있다. 장비는 배틀멕 하젤 시스템을 채용해서 몸통이 뚫렸을때 이를 하젤의 특성을 이용해 막았으며,[2] 2개의 액체 연료통을 달아서 점프젯 연료를 추가하고 급속 냉각기를 달아서 급할 때 냉각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이 기종에 발톱을 달아놔서 함선 등에 꽉 잡아서 떨어지지 않고 고정될 수 있게끔 하였다.
- X형: 이쪽은 팔에 아르테미스 V를 장착한 20연장 장거리 미사일 발사기를 1개씩 달아두고, 보조 무장으로는 6개의 중구경 펄스 레이저와 전파 방해 슈트를 장비하였다. 그리고 특이하게 발에 발톱을 달아놓고 발길질 [3] 을 하라고 달아 두었다.
- Z형: D형의 변형으로 12연장 차세대 전술 미사일 발사기를 강화 12연장 차세대 전술 미사일 발사기 4개로 바꾸고 탄환은 그대로 10톤을 넣었으며, 노바 통합 전자전 슈트와 경형 태그를 장착하고 있다.
5. 게임에서
멕커맨더 골드에서 등장하였는데, 어째선지 먼저 등장했던 워호크보다 무장량이 딸린(!?) 상태로 등장하였다.[4] 그래서 이상하게 워호크보다 성능이 조금 애매한 편이다. 속력은 아틀라스와 동급이고 아머형은 아틀라스와 맞먹게 방어력이 높고 무장 강화형이나 점프젯 형도 방어력이 좀 높았으나 특유의 피해 확산 수치가 높아 방어력이 무색하게 꽤 잘 터지는 편이었다.
[1] 케식 자체가 해당 클랜의 칸이 직접 거느리는 일종의 정예 병력이다.[2] 특히 수중전용 멕들은 이 하젤을 보통 달고 있다. 물이 들어오는 걸 막기 위해서이다.[3] 클랜의 젤브링겐 규칙에서는 주먹질이나 발길질, 도끼질 같은 배틀멕의 백병전을 금지하고 있었다(...).[4] 원전에서 워호크는 무장량이 조준 컴퓨터를 포함하고 32.5톤인데, 터키나는 점프젯을 달고도 42톤이다. 그리고 멕커맨더에서의 워호크는 이상하게 무장량이 터키나보다 높고 구입 가격 또한 터키나보다 비쌌다!(원전은 둘의 가격이 비슷하나 터키나가 살짝 비싼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