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닥스(알터네이트)
"난 그림자를 다루지 못하네만, 빛을 흡수할 수는 있네. '''어둠이라는 게...빛이 없는 것이 아니겠는가?'''
- 테리닥스(알터네이트), 그림자의 힘을 다룬다며 따져뜨는 마제카에게
'''테리닥스:''' 그래, 네가 여기 들어온 걸 눈치 못챘다, 그건 인정하마. 하지만 나의 하얗고 약해빠진 모습인 네가 날 막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나?
'''테리닥스(알터네이트):''' 약하다고? '''강한 거겠지. 네놈이 이겨내지 못한 유혹을 난 이겨냈으니까 말이야.'''
- 테리닥스와 테리닥스(알터네이트), 《그림자의 지배》
1. 소개
혼합평행우주(Melding alternate universe)[2] 에서의 테리닥스이며, 팬들 사이에선 "알터네이트 테리닥스, 멜딩 테리닥스, 멜딩닥스"라고도 불린다.
원래 세계의 테리닥스와는 달리 빛의 힘을 주로 사용한다.[3]
또한 마토란 유니버스의 마쿠타들처럼 크라타 42종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으나, 능력 일부는 변경이 되었는데, 대표적으로 "어둠을 다루는 능력"은 "텔레파시"로, "분노"와 "공포"같은 부정적 능력은 "용기"와 "지혜"로 변경되었다. 갑옷은 빛을 대표하는 하얀 갑옷을 착용하며, 가면은 금빛의 크라칸을 착용한다.[4]
2. 작중 행적
2.1. 혼합평행우주(Melding Alternate universe)에서
알터네이트 세계의 위대한 존재들에 의해 창조되었으며, 토아들을 도와 생명체들을 창조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자신 세계에서의 토아 마쿠로부터 다른 차원[5] 으로부터 마제카와 벌트라즈가 왔다는 소식을 듣고, 그들을 위대한 존재에게 안내하기로 결정한다. 마제카가 원래 마토란 세계로 돌아가려고 위대한 존재들에게 간청하는 동안, 텔레파시로 벌트라즈의 머릿속을 읽어 그가 '''섀도 마토란'''이라는 사실을 알아내, 위대한 존재들에게 이야기한다. 위대한 존재들은 벌트라즈의 존재에게 흥미를 느껴, 벌트라즈를 이쪽 차원에 두는 대신 이쪽 세계에서의 인물을 한 명 데려가라는 거래[6] 를 제안하고, 벌트라즈는 다른 마쿠타들에게 끌려갔으며, 마제카는 고심 끝에 받아들여, 자신과 함께할 인물로 테리닥스를 선택한다. 이후 둘은 차원의 문을 통과해 원래 세계의 남쪽 대륙에 도착한다.
2.2. 스페러스 마그나(Spherus Magna)에서
남쪽 대륙에 도착한 그들은 여행을 하다가,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는 살아있는 식물이 있는 계곡에 도착하고, 테리닥스는 자신의 어둠의 힘을 발현시켜 식물을 죄다 죽게 만든다. 그리고 마제카에게 자신은 어둠의 힘 역시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둘은 여행을 계속하던 도중, 폐허가 된 바-마토란 마을이 보이는 절벽에 도착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마제카와 짧은 이야기를 나눈다.
그 직후, 또다른 차원의 자신을 알아챈 원래 테리닥스가 그들을 폭풍으로 버려진 마을로 날려보내고, 그곳에서 죽은 비소락들의 시체를 통해 자신을 막을 순 없다며 일행을 조롱하자, 테리닥스(알터네이트)가 바로 응수해준다.[7] 원래 세계의 테리닥스가 섀도 타카누바[8] 3명을 보내 그들을 대적하게 하자, 그는 자신의 전용 무기 '''워해머'''를 꺼내 두 명을 순식간에 박살내버리고,[9] 어둠의 덩굴로 마제카를 죽이려든 나머지 한 명도 완전히 죽여버린다.[10] 싸움이 끝나고 마타 누이의 마음을 읽은 그는 마제카를 데리고 안전한 곳으로 텔레포트해 원래 세계의 테리닥스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테리닥스(알터네이트):''' 자네들의 세계는....격동적이군....
'''마제카:''' 그게 딱 적당하네요. 제 삶에 있어서 제가 안 싸우던 때를 기억하기 힘들어요. 전 운이 좋았죠. 여전히 살아있으니까요. 근데 저 아래 살았던 마토란들에게는 그렇다고 말하긴 어렵겠네요.
'''테리닥스(알터네이트):''' 만약 그들이 죽었다면, 그건 '''자비'''였을 걸세. 자신들의 세상이 어떻게 됐는지 보지 않는 게 나을 수도 있을테니 말일세.
'''마제카:''' ...이제야 '''우리쪽''' 테리닥스 같이 말씀하시네요. 제 생각처럼 그렇게 많이 다르지 않나 봐요.
'''테리닥스(알터네이트):''' (고개를 저으며)오른쪽으로 가는 대신 왼쪽으로 간 것 뿐이고, 상처를 받느냐, 아니면 피하느냐의 차이이며, 일찍 잠에서 깨거나 늦게 깨거나의 차이일 뿐일세....일생을 결정짓는 건 아주 사소한 것이라네. 마제카, 자네들의 테리닥스는 내가 그 환경을 피할 수 있도록 자신이 그곳에 선 것 뿐일세. 만일 환경이 달랐다면, 누가 알겠는가?
'''마제카:''' 그럼 당신이 '''그 자 대신 이 세상을 지배할 수도 있다는 거....'''
'''테리닥스(알터네이트):''' 잠깐 심술을 부린 듯하네....'''항상 가능성일 뿐이지.'''
이후, 손상된 본인의 몸을 떠나고,새롭게 재창조된 스페러스 마그나로 이주한다.
3. 기타
'''외형, 성격 및 가치관까지, 모든 게 반대되는 테리닥스의 안티테제격인 인물.'''
위에도 언급했듯이 빛의 힘을 다루며 금빛의 크라칸을 착용하고 어둠을 억누르고 있다. 어둠을 다루며 검은 크라칸을 착용하고,빛을 싫어하는 테리닥스와 가장 대조되는 부분.
성격 역시 기존의 테리닥스가 비열하고, 음험하며, 악랄했다면, 이쪽은 반대로 선하고, 지혜롭고, 박식하며, 자신의 선택이 잘못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여 항상 옳은 선택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기존의 테리닥스와는 완전 딴판이다. 또한, 마토란 유니버스의 테리닥스는 직접 나서기보단 뒤에서 부하들이나 아군들을 본인의 장기말로 이용하여,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 '''지략가'''타입인 반면, 이쪽 테리닥스는 앞으로 직접 나서서 하는 '''행동'''을 중시하는 '''행동대장''' 타입이다.[11] . 굳이 공통점을 찾자면 몸은 마토란 유니버스의 마쿠타와 같은 안티데르미스이며, 살인에 대한 자각이나 죄책감은 둘 다 마찬가지로 없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