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 워: 아틸라/팩션/슬라브/안테아
팩션 특성이 시작하는 동북부 지역 지형과 기병이 발달한 유목민들에게 상당히 불리해서인지, 전용 독화살 궁병대를 사용 가능하다. 화살이 공용 독화살병과는 다른 헤비 포이즌 애로우인데, 그래서인지 다른 독화살이 플레이그베어러면 이쪽은 그레이트 언클린 원 수준(...)으로 아프다. 단 한발이라도 적 유닛에 화살이 닿는데 성공하면 부대의 30%가 그냥 사라진다. 적 장군 유닛에 한번 맞추는데 성공하면 그대로 장군이 죽어나가는 수준.
난이도가 어려운 팩션이다. 유목민들과 관계도 최악인데 '''안테아의 영토에 훈족이 나타난다.'''[1] 다만 막강한 훈족과 싸워야해서인지 많은 이점을 주긴 한다. 우선 지역 주둔군에 독화살을 쏘는 궁병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맞자마자 탈진하며 지속데미지가 들어가 지속적으로 적군이 갈려나가는, 무슨 근대에 나올법한 생화학무기 수준이다;; 거기다 시작하는 주둔지의 구성이 방어하기에 최적인 높은 고지대에 위치한 데다가 장애물을 이용하면 적의 공격방향을 한곳으로 통제할 수있다. 이런 이점을 잘 이용하면 병력 약간과 주둔군 만으로 훈족 군단 3개 정도를 갈아버리는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진다.[2][3] 눈 위에서 소모를 겪지 않으며, 폐허가 된 지역을 개척하는데 돈이 들지않는 특성이 있고, 훈족이 사방팔방으로 전쟁을 벌이는 바람에 훈족과 매번 싸워대는 안테아는 자연스럽게 거의 모든 세력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할수 있다. 이를 이용해 더 동북쪽을 근거지로 삼고 눈에 의한 소모, 주변 국가들과 훈족간의 전쟁을 유도하는게 해법. 이렇게 후반까지 잘 버티면 훈족으로 인해 대부분 폐허가 되버린 북방지역을 돈 한푼 안들이고 개척하고 막강한 독화살 궁수들을 통해 우위를 점할 수 있지만 문제는 그렇게까지 하려면 무진장 힘들다. 거기다가 사산을 한번 노려볼 만한 베네디나 스크라베니와는 달리 이쪽은 안테아의 야전을 매우 힘들게 만드는 병맛같은 종특 때문에 도저히 그쪽으로 향할 수가 없다. 그래도 숲과 강이 좀 있어서 살만한 사르마티아와 히페르보레아와 달리 온통 초원에 사막 투성이인 동방에 안테아가 싸울 곳이 어디 있단 말인가? 훈족이 부숴놨건 아니건 울며 겨자먹기로 서진해 게르마니아 일대나 집적이고 승리를 위한 늑대 토템이나 올려야 하는 게 안테아의 운명이다.[4]
[1] 훈족이 게르만족을 처부수면서 서로마가 있는 서쪽으로 가는 길목이 안테아의 시작 지점이다. 훈족이 더 북쪽으로 간다면 어찌어찌 무사히 넘어가겠지만 거기에는 초반부터 주변 유목민들에게 탈탈 털리는 스크라베니와 훈족과 친구먹기 좋은 베네디가 있다. 당연히 훈족의 화살은 높은 확률로 안테아에게 향한다...[2] 문제는 유지비 -100% 특성을 가지고 있는 AI 훈족은 무슨 독소전쟁기 소련마냥 말도 안되는 물량을 뽑아내서 매턴마다 군단 3개씩 끌고와서 싸움을 벌인다는 것... 조금만 싸우다보면 역사에 남을만한 명장 수준으로 등급이 올라가 있는 장수들을 볼수있다.[3] 다만 이 모든건 아틸라가 등장하기 전까지. 아틸라가 등장하면 훈족의 사기가 무진장 오르고, 악마기병대가 등장해 주둔군 정도로는 일개군단 막아내기도 벅차다.[4] 승리를 하려면 늑대 토템을 지어야 하는데, 그려려면 주종교의 신도를 70% 올려야 한다. 훈족의 침략이 끝나고 폐허가 된 유럽을 쳐묵쳐묵하는 것에 정신이 팔렸다가 종교 관리를 못해버리면 훗날 사원이나 짓고 사제들 로테이션 돌리면서 세월아 네월아 하고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종교를 관리를 하던가, 아니면 그냥 조그만 컷씬뿐인 엔딩은 포기해버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