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 데빌
1. 개요
록맨 9의 와일리 성의 서드 스테이지 보스로 등장하는 옐로 데빌 계열 보스인데 공식 이름은 없고 트윈 데빌이라는 이름으로 자주 불리다가 록맨 레거시 컬렉션 2에서 공식적으로 트윈 데빌로 명명되었다.
2. 스테이지
스테이지는 록맨 9 게임 내에서 '''가장 어렵다.''' 자동으로 떠오르는 중력 장치 구간이 특징으로, 거기서는 무기를 쏴서 그 추진력으로 횡이동을 해야 하는데 하필 포진하고 있는 적이 갤럭시맨 스테이지에서 볼 수 있던 쁘띠데빌이라 툭하면 대미지를 입게 되고, 2번째 중력장치 구간에선 가시천장도 생겨나서 플레이어를 압박한다. 전 스테이지들에 비해 낙사구간도 눈에 띄게 늘어나서 메툴이나 머신건 죠의 탄환을 맞고 떨어져 죽는 일도 다반사다.
3. 공략
난이도는 데빌답게 어려운 편으로 사람에 따라서는 와일리 캡슐보다 더 어렵다고 평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살인적인 난이도를 자랑한다. 물론, 대부분의 데빌류가 그렇듯 패턴은 일정해서 숙달되면 그냥 잡지만 그게 어렵다는 게 문제.
일반적인 옐로 데빌처럼 팔과 다리가 있는게 아니라 그냥 녹색과 노란색의 꿈틀대는 젤리형 몸통이 공중에 떠 있는 형태. 그리고 이 두 몸통이 작은 덩어리로 나누어지면서 공격해 온다. 일단 다른 데빌 시리즈와는 달리 두 체가 한꺼번에 덩어리를 날려오기 때문에 첫 대면시 상당히 어렵게 느껴진다. 그리고 일정 타이밍(11번째 공격)에 본체인 눈이 튀어나와서 이동하는데 이 때가 유일한 공격 기회. 눈의 이동 속도가 빨라 두 방 이상 때리기는 어려우며 세 방이 한계다. 하지만 다른 데빌 시리즈가 그렇듯이 항상 똑같은 패턴으로만 공격하며 눈 자체의 방어력이 낮아서 록 버스터에 2의 피해를 입는다. 약점은 의외로 전기 속성의 플러그 볼이 아니라 갤럭시맨의 블랙홀 봄으로 한 방에 무려 5칸의 데미지를 준다. 그리고 스타트 버튼을 이용한 캔슬을 이용하면 한 사이클에 2방 이상을 맞출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