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퍼레리까지는 길이 멀구나

 


'''It's a Long Way to Tipperary'''
1. 개요
2. 설명
3. 들어보기
4. 가사


1. 개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군인들이 부른 노래. 흔히 1차세계대전을 대표하는 노래(a song of that war)로 불린다

2. 설명


1912년 존 저지와 해리 제임스 윌리엄즈가 작곡, 존 저지가 작사했다.[1] 아일랜드 촌뜨기 청년이 런던으로 상경한 이야기를 익살스레 다루고 있다.
[image]
맨체스터에 위치한 존 저지와 영국 군인의 동상
서부전선에 막 배치되던 아일랜드 연대가 부르면서 퍼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유쾌한 스토리와 경쾌한 곡조 덕분에 라디오를 통해서 영국군 뿐만 아니라 프랑스, 러시아, 심지어 적대국이던 독일도 알려지면서 1차대전의 주제가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최고의 인기곡이 되었다. 1차 세계대전 추모곡인 "플랜더스 들판에는"와 같이 기념식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이 노래는 영화 특전 U보트에도 나왔다. 밥 먹다가 나오는 프로파간다 뉴스 듣기 싫다고 채널을 돌리다가 나오는 노래로 등장하는데 유보트 승무원들이 '''매우 신나게''' 부르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일항사는 뭐씹은 표정 짓는데 말이다. 영화에서 삽입된 판본은 붉은 군대 합창단이 부른 버전이다. 미국에 맞춰 개사된 노래도 존재하는데,# 아일랜드 이민자가 겪는 향수병에 더 중점을 뒀다.
배틀필드 5의 캠페인 미션 중 하나인 '국기 없는 싸움'의 세 번째 챕터에서도 등장한다. 적 기갑부대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면서 무언가를 찾았다며 틀어놓고 부른 군가가 바로 이 곡. 챕터 업적 중의 하나가 이 노래를 부를 때 독일군 5명을 죽이는 것이다.
노래는 즐거운 곡조지만 오히려 그것 때문에 슬픈 면도 있다.

3. 들어보기



가수 네이단 레이가 부른 버전

소련군이 부른 버전

독일어 버전

프랑스, 독일, 영국군 군악대가 함께 연주한 무가사 버전

리믹스 버전

예전 음원

배틀필드5 버전

4. 가사


1절
Up to mighty London came an Irishman one day,
All the streets are paved with gold, sure ev'ryone was gay;[2]
Singing songs of Piccadilly, Strand and Leicester Square,
Till Paddy[3] got excited, then he shouted to them there:
-
크디큰 런던 어느날 한 아일랜드 청년이 왔네
모든 길은 금으로 뒤덮여 있고 모두가 행복했네
피카딜리 광장[4], 스트랜드 거리[5], 레스터 광장[6]에 대해 노래하니
우리의 신난 아일랜드 촌놈, 사람들에게 외치길
(후렴)
It's a long way to Tipperary,
It's a long way to go;
It's a long way to Tipperary,
To the sweetest girl I know!
-
티퍼레리까지는 길이 멀구나
가기엔 참 멀기도 하지
내 아는 여인 중 가장 사랑스런 이가 사는
티퍼레리까지는 길이 멀구나!
-
Goodbye Picadilly,
Farewell, Leicester Square,
It's a long, long way to Tipperary,
But my heart's right there!
-
안녕, 피카딜리야,
잘 있거라, 레스터 광장아,
티퍼레리까지는 길이 멀기도 멀지만
내 마음은 그곳에 있다네!
2절
Paddy wrote a letter to his Irish Molly O', Saying,
"Should you not receive it, write and let me know!
"If I make mistakes in "spelling," Molly dear," said he,
"Remember it's the pen that's bad, don't lay the blame on me"
-
우리의 촌놈, 고향의 애인 몰리에게 편지를 쓰길
"편지 못 받거든, 내게 편지로 알려줘요!
사랑스런 몰리, 만약 맞춤법이 틀렸다면"하고는
"그건 펜 잘못이지 내 잘못이 아니란 걸 알아줘요"라 했지
(후렴)
3절
Molly wrote a neat reply to Irish Paddy O', Saying,
"Mike Maloney[7] wants to marry me, and so
Leave the Strand and Piccadilly, or you'll be to blame,
For love has fairly drove me silly: Hoping you're the same!"
-
고향의 몰리, 우리의 촌놈에게 회답하길
"마이크 멀로니가 나랑 결혼하재요, 그러니
피카딜리고 스트랜드고 다 버리고 오지 않으면 당신 책임이예요.
난 사랑에 눈이 멀었고, 당신도 그렇길 바라니까!"
(후렴)
[1] 저지의 조부모는 아일랜드 티퍼레리 출신이다.[2] 이 당시 게이는 동성애자가 아니라 즐겁다는 뜻만 있었다.[3] 아일랜드 사람을 부르는 애칭[4] 피카딜리 스퀘어. 영국판 타임 스퀘어로 런던의 중심부이다.[5] 런던의 대표적인 쇼핑 타운.[6] 휴일마다 런던 사람들이 자주 찾는 문화 및 유흥 시설들이 여기에 모여 있다.[7] 전형적인 아일랜드식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