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떼 바이러스

 

1. 개요
2. 해결법
3. 여담


1. 개요


본래는 Win32/Parite 라는 명칭이지만 Parite라는 이름을 파리떼라고 읽은 것이 보편적으로 퍼져 파리떼 바이러스로 불리게 되었다. A형, B형 등의 변종이 몇 가지 있다.
2000년대 중반대에 엄청나게 퍼졌던 유명한 바이러스. 증상 자체는 explorer.exe를 제외한 모든 exe, scr 파일을 감염시켜 컴퓨터가 크게 느려지고, 실행파일 에러가 발생하는 정도지만 그 퍼지는 속도가 장난아니게 빠르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1] 그냥 놔두면 드라이브 전체를 이 바이러스가 장악한다. 초기에 발견하면 백신으로 치료할 수도 있지만 말기가 되면 답도 없다. 그냥 랜선 뽑고 포맷하는 수밖에 랜선을 왜 뽑냐면 네트워크도 감염 경로가 되기 때문.[2] 하여튼 퍼지는 속도 하나만큼은 엄청나게 빠르다.[3]
2015년에도 감염됐다는 피해글이 간간히 보이는 것을 보면 여전히 그 위용은 엄청난 모양.[4]

2. 해결법


이 바이러스는 계속 증식한다. 완전히 삭제될 때까지 검사를 반복하면 된다. 윈도우 기준으로, 안전모드 부팅 후 정밀검사를 반복하면 해결된다. 운이 없다면 윈도우 재설치를 해도 외장하드에 있던게 튀어나와 다시 문제를 일으키므로 주의하자. 한 번 검사해도 계속 나오니 한 5번은 해줘야 한다. 불안하면 10번이든 20번이든 돌려주자.[5] 이미 감염돼서 죽어버린 exe 파일은 없어지고 복구 불가능하니 희생은 감수하더라도 백신 프로그램으로 삭제하자. 다행히 exe파일과 더불어 압축을 해놓은 상태면 다시 압축을 풀어서 별 탈 없이 실행할 수 있다.[6]

3. 여담


'parité'는 프랑스어로 평등이라는 뜻을 가리킨다.

[1] 공교롭게도 백신 프로그램도 당연히 실행 파일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검사할 때 백신도 바이러스로 진단되는 웃지못할 일도 생겼다[2] 이를테면 공유 폴더, 공유 디스크등 다른 컴퓨터와 자료를 공유하는 경우에 다른 컴퓨터도 감염 가능성이 있다.[3] EXE파일이 새로 생겼을때는 바로 감염하지 않다가 사용된지 오래됐거나 재부팅 할 경우 감염시켜 파일을 실행불가로 만든다. 문제는, 이렇게 많은 감염된 파일을 제거해도,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튀어나와서 또 감염시킨다. 때문에 포맷을 해야하지만, 모든 파티션을 들어서 싸그리 포맷하지 않는 한, 남은 감염된 파일에서 또 나온다[4] 애당초 바이러스라는게 년도 안따지고 발동되는 것들이라면, 활동조건만 맞으면 발동되기 때문에 년도나 컴퓨터 사양에 관계없이 터질 수 있다. 그러므로, 중요 파일은 반드시 백업해놓자. 이놈이 아니더라도 랜섬웨어가 있기 때문에[5] 감염파일을 색출해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파일들을 실행시켜 처리하는 방법도 방법이다. 그러나, 사실상 파일에 미련이 없으면 파티션을 통째들어 완전히 포맷시킨 뒤뒤 정말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새로 설치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하다.[6] ZIP부터 시작해서 모든 압축파일은 파리떼 바이러스의 감염 영역 밖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