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사이크
1. 개요
아무도 듣지 못할 것 같은 ‘칼날’의 울음 소리…….
그러나 그는 들을 수 있었다.
왜냐하면, 그는 모든 칼날을 지배하는 자…… 검(劍)의 폭군(暴君) ‘파사이크’이니까!
파사이크란 이름 외에 정확한 성명은 알려지지 않았다. 보통은 그냥 '''폭군'''으로 통용되는 듯하다.앞으로 삼십하고도 오년간, 세계에 닥쳐온 재앙과 위기를 해결하고 결국에는 세계를 멸망시키려고 하는, 자비의 신과 완전히 등을 진 개차반의 초인. 그게 폭군이야.
2. 인생역정
마지막의 행동은 좀 너무하지 않는가 싶지만, 아주 뭐같은 인생을 생각하면 그럴만 하다 싶기도 할정도.
- 태어날때 납치당해 버려졌다.
- 키운자는 사육으로 이득을 취할 생각이었다고.
- 핏줄로 되돌아갈 기회는 배신으로 날아가고 강간당한 다음 팔려나갔다.
- 마검의 사원에 제물로 받쳐져 검의 서약을 강요받아 검의 노예가 되어 칼날이 필요한 순간마다 생명을 바쳐 칼날을 움직이기 위한 도구로 살게되었다.
- 지옥에서 튀어나온 마왕과 싸워서 혼자서 쓰러뜨리다.
- 마왕이나 다름없는 놈이라고 여겨져 전세계의 강자들이 싸움을 걸었는데 마왕과의 싸움에 동원되었던 전세계의 강자는 물론 학습을 통해 점점더 강해지는 자기자신의 복제를 셋정도 해치웠다.
- 마왕의 유산땜에 튀어나온 지옥의 마룡의 화신을 아작냈다.
- 마룡의 유산땜에 튀어나온 세계의 초석과, 거신의 비술을 사용하던 거인들을 박살냈다.
- 세계의 초석이 파괴당해, 세상이 자신을 유지할 의지를 잃고 초석을 파괴한 폭군에게 세상을 멸망시킬 의무와 권리가 부여된다.
- 세상이 망하는 꼴을 보기 싫은 신들이 멸망시킬 악마니 뭐니 하면서 쓰러뜨리던가 멸망하던가 하는 신탁을 내림과 함께 온갖 기연과 기적을 난사하면서 영웅이나 용사따윌 키워 폭군에게 싸움붙였고, 당연히 폭군이 이겼다.
- 진실의 신이 진실의 검을 들이대었고, 당연히 폭군이 검을 지배해 왜 싸움걸어오는질 알게되었다.
- 오해를 푸는 대신, 단죄를 선택한다. 특별히 세계를 멸망시키겠다는 의지로 불타오르는건 아니지만, 결과로서 세계가 멸망한다면 그 역시 세계가 선택한 운명일테니 멸망하기 싫으면 막아보라고.
- 폭군의 시간을 뒤집어 아직 힘을 얻기전 무력하던 시기로 되돌려 쓰러뜨리겠다고 혼돈의 신기, 시간의 창이 사용되는데.... 폭군은 전혀 무력해지지 않았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 소설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