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텍트/직원
1. 개요
파키텍트에서 고용할 수 있는 직원에 관해 기입한 문서. 미화원, 정비기술자, 경비원, 배달부, 엔터테이너 총 5가지 종류가 있다.
파키텍트에서는 단순히 직원을 많이 고용해서는 문제 해결이 어려우므로, 구역 지정을 통해 직원을 관리해야 공원이 효율적으로 돌아간다.
2. 특징
직원들에게는 체력이란 개념이 있어 일을 하다가 지치면 휴식을 취해야한다. 직원 휴게소가 있다면 직원 휴게소로 가서 휴식을 취하지만, 없다면 의자에 앉아서 휴식을 취한다. 또한 손님들은 직원이 특정 일을 하는 모습이나 직원 관련 시설을 보기 싫어한다. 직원이 특정 일을 하는 장면을 손님들이 목격하면 '몰입도'와 '풍경' 수치를 떨어뜨려 공원에 악영향을 준다. 따라서 파키텍트에서는 손님 동선과 직원 동선을 분리하여 길을 설계해야하며, 직원들이 특정 일을 하는 모습을 손님이 보지 못하도록 울타리, 벽, 바위, 상점 등 다양한 풍경 오브젝트로 가려줘야 한다.
2.1. 손님이 싫어하는 것
- 쓰레기봉투를 들고 다니는 미화원: 행복도와 몰입도를 떨어뜨리나, 체험 평가를 떨어뜨리는 손님 생각을 띄우지는 않는다. 화장실+자판기+ 쓰레기 수거장을 공원 곳곳에 설치하여 미화원이 쓰레기봉투를 너무 오래 들고 다니게 하지말자.
- 짐을 옮기고 있는 배달부: 같은 도로에 있는 손님들이 불평한다. 해당 도로에 사람이 많을수록, 체험 평가를 떨어뜨리는 생각이 뜰 확률이 높다.
- 직원 휴게소가 아닌, 의자에서 휴식 중인 모든 직원들: 해당 의자가 있는 도로를 지나가는 손님들이 거의 100% 확률로 체험 평가를 떨어뜨리는 생각이 우수수 뜬다. 한번에 50명 넘는 손님들이 파란 얼굴 생각을 띄울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자.
- 공원 시설: 풍경 점수를 저하 시키며, 풍경 점수가 빨간색으로 표시되는 도로를 지날 경우 행복도와 몰입도가 감소한다.
- 화장실, 응급 치료소: 역시 풍경 점수를 떨어뜨린다. 특히, 화장실은 환풍구가 돌출되어서 벽을 둘러도 천장 부분을 평면 천장으로 씌우면 제대로 가려지지 않는데, 이 경우 반칸 이상 있는 천장 꼭대기로 씌운 후, 벽 꼭대기 장식으로 빈 곳을 막으면 된다.
3. 레벨 업그레이드
직원은 레벨 10까지 성장할 수 있으며, 레벨이 올라간 직원은 체력이 증가하여 더욱 오랫동안 일을 할 수 있게 된다. 레벨의 높고 낮음과 상관없이, 직원들의 월급은 변하지 않는다.
직원은 두 가지 방식으로 레벨을 높일 수 있다.
- 직원이 주어진 역할을 맡은 행동을 수행할 경우, 경험치를 얻으며 경험치가 모이면 레벨이 올라간다.
- 직원 교육실에 직원을 보내 단숨에 레벨을 올릴 수 있다. 다만, 돈과 시간이 소모되며 직원이 수십명 이상으로 늘어나면 이 과정이 엄청나게 귀찮아진다.
- 필요 교육비는 직원의 월급과 현재 경험치량에 따라 책정된다.
4. 직원 정보
직원들의 이동 속도는 피로도가 초록색일 때 100% 온전히 나온다. 피로도가 상승할 수록 이동 속도가 느려지니, 직원들의 피로도 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
레벨이 높을 수록 피로도의 증가속도가 느려지므로, 결과적으로 직원의 빠른 이동속도가 유지된다.
직원들이 휴식을 필요로 할 때에는, 담당 구역과 상관없이 가장 가까운 휴게소로 이동한다.
4.1. 미화원
공원의 청결을 유지하는 직원. 격렬도와 멀미도가 높아 구토를 유발시키는 놀이 기구 주변 도로에서 일하는 미화원은 경험치가 꽤 빨리 오르지만, 일반적인 도로 일하는 미화원들은 경험치가 잘 차오르지 않는다. 특히, 상점가 청소는 걸리는 시간에 비해 주는 경험치가 처참한 편.
미화원의 업무 부담을 급증시키는 핵심 원인은 상점과 화장실이다. 상점의 경우 상점가 사이 사이에 자판기를 두면 어느정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화장실은 늘릴 수 밖에 없다보니 결국 미화원이 가서 청소해야 한다. 따라서 구역 지정을 통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4.2. 배달부
파키텍트만의 독특한 직원. 상점에 상품이나 원재료를 조달하는 일을 한다. 구역을 지정하지 않으면 밖에 나가 온갖 곳을 돌아다니므로 구역을 정해주거나 팻말을 이용해 동선을 제한하자. 급여를 적게 받는편인지라 물류창고는 설치를 최소화하고 배달부를 여럿 고용하는 것이 대체로 더 이득이다. 물류창고 하나 유지비가 배달부 3명 분량의 유지비와 똑같은데다, 물류창고를 설치하는데 2000$나 들어가기 때문이다.
보통 물류창고가 붙어 있는 상점가 하나에 배달부 1명이면 어지간해선 물품 공급이 원할하게 된다. 하지만 물류창고가 없어서 도로를 따라 멀리 다녀야 하는 경우, 시간과 직원 체력 소모가 더 드는데다 구역 지정이 안되었다면 지나다니면서 다른 상점가까지 오가는지라 효율이 낮다. 상점 구역 두개를 배달부가 오가야 하는대 3명을 초과한 고용이 필요하다면 직원 교육을 시키거나, 물류창고를 하나 더 짓는 것이 낫다.
배달부는 직원 교육을 받을 필요가 거의 없다. 다만, 상점가 사이를 보완하기 위해 자판기를 설치한 경우 이 자판기들에 물건을 가저다 주느라 멀리 오고가는 배달부가 생기는대, 이런 경우에는 교육을 시켜주는 것이 좋다.
4.3. 정비사
- 정비사는 고장난 놀이기구와의 거리에 상관없이 놀이기구 수리 업무를 배정받는다. 따라서 다소 귀찮더라도 정비 구역을 두 세파트로 나누어, 파트별로 정비사들이 상주하도록 만들 필요가 있다.
- 운영 자금에 여유가 된다면, 같은 구역에 근무하는 정비사의 수를 늘려주는 편이 좋다. 다른 정비사가 휴식을 취하러가도, 남은 정비사가 정비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 렙업 속도가 꽤나 느린 편이다. 기구의 숫자에 비해 걸어 다녀야하는 거리가 먼 경우에는 직원 교육을 시키는 것이 좋다. 문제는 워낙 급여가 쌔다보니, 일 안하고 교육 받는 정비기술자를 두면서 자연히 생기는 추가적 급여 지출이 굉장히 부담스럽다는 것. 직원 교육실 자체가 비싸기도 하고.
4.4. 경비원
기물파괴범을 쫓아내 주는 점에서는 RCT 1,2 보다 낫지만, 도로 포화 문제 때문에 경비원을 전략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었던 RCT 1,2와 달리, 파키텍트에서는 이벤트로 기물파괴범을 갑자기 폭탄 드랍하는 것 때문에 억지로 고용할 뿐인지라, 많은 플레이어의 증오를 산다.기물파괴범 침입 이벤트가 생긴 경우 10명 이상의 손님이 갑자기 반달로 바뀌는대, 경비원들이 잡기를 기다렸다간 공원이 쑥대밭이 되므로 일시정지후 일일히 찾아서 수동 추방해야 한다. 이벤트로 등장하는 기물파괴범은 모두 야구모자를 거꾸로 쓰고 복면을 하고 있으며, 소지품 목록에 복면이 있고, 손님 성격에 기물파괴범이 표기 되므로, 지형, 도로, 기구를 모두 투명으로 돌리고 직접 찾으면 비교적 수월하게 색출할 수 있다.
경비원은 레벨에 따른 효율이 크게 차이가 나는 직원으로, 고렙 경비원들 소수를 운영하는 것이 1렙 경비원 다수를 운영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한 유지비로 더 효과적으로 기물파괴범 침입 이벤트를 막을 수 있다. 손님 300명이 유치될 쯤에 터지는 첫 기물파괴 이벤트를 안 뜨게 하려면 1렙 경비원 5~6명이 필요한대, 3렙 경비원은 2명만 있어도 순찰 범위가 너무 넓지만 않으면 손님 300명 상태에서 기물파괴범 침입 이벤트를 방지할 수 있다. 교육되지 않은 경비원은 정말 월급 루팡이라 할 수 있을 만큼 비효율적이므로, 초반에 1500달러라는 거금을 들여 직원 교육실을 지을만한 가치가 있다. 다만, 투자비용 회수가 느린 만큼 신중히 선택하자.
1렙 경비원만 있는 경우, 기본적으로 경비원 5~6명이 있는 상태에서, 손님 100명당 최소 경비원 1명이 존재해야 기물파괴범 침입 이벤트 빈도를 충분히 줄일 수 있다. 그나마도 동선이 너무 길어서 순찰이 비효율적이면 50명 당 1명 꼴로 경비원이 있어도 기물파괴범 폭탄 드랍이 발생한다. 미칠듯한 급여 지출이 싫다면 교육실을 지어 얼렁 렙업 시키자.
4.5. 엔터테이너
이동 속도가 다른 직원들의 50-60% 으로 이동 거리에 비해 피로도가 빨리 쌓이는 편이나, 레벨업 속도가 굉장히 빠르므로 딱히 교육을 시켜줄 필요가 없다.
직원 휴게소로 이어지는 것도 아닌, 단순 배달용 도로에 엔터테이너가 들어가서 방황하지 못하도록 팻말로 출입 금지 설정을 해주는 것이 좋다. 물론, 휴게소로 가는 경로까지 막지는 말도록 하자.
초반에는 구역 설정을 하지 않아도 문제가 없으나, 나중에는 온 맵을 방황하며 동선이 꼬이게 되므로 구역 설정을 해줘야한다.
4.6. 상점 직원
새로운 상점을 건설했을 때, 손님들이 나타나는 장소에서 등장하는 직원. 이 직원이 자신이 배정된 상점에 도착해야만 해당 상점이 가동을 시작한다. 플래닛 코스터처럼 상점 직원들도 피로도가 존재하며, 주기적으로 쉬러 간다. 물류창고와 휴게실이 있는 상점가에도 자판기가 필요한 이유.
[1] TV, 가로등, 의자, 쓰레기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