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넬로페 에카르트

 

'''페넬로페 에카르트
Penelope Eckh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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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P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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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 전'''
'''빙의 후'''
'''프로필'''
<colbgcolor=#eb0980><colcolor=#ffffff> '''이름'''
페넬로페 에카르트 → 페넬로페 레굴루스
'''연령'''
17세 → 18세 → 23세 → 26세
'''가족 관계'''
(빙의 전)아버지, 어머니, 이복 오빠 두 명
(빙의 후)양아버지 에카르트 공작
의붓 오빠 데릭 에카르트, 레널드 에카르트
의붓 언니 이본 에카르트[1]
[스포일러]
남편 칼리스토 레굴루스
딸 유디트 레굴루스

'''신분'''
평민 → 에카르트 공작가의 차녀 → 잉카 제국의 황후
'''애칭'''
페페
1. 개요
1.1. 게임의 페넬로페
2. 행적
2.1. 빙의 전
2.1.1. 빙의 전, 현실에서
2.2. 빙의 후
2.3. 결말
3. 기타


1. 개요


“그동안 제 주제를 잘 몰랐어요.

앞으로는 쭉, 신경 쓰실 일 없이, 쥐죽은 듯 살겠습니다.”

자주색에 가까운 진분홍색 머리칼에 민트색에 가까운 옅은 녹안의, 사나워 보이는 인상이지만 미인이라고 한다. 평소 기본값이 뚱한 표정이라 그렇지, 한 번 제대로 웃으면 정말로 예쁘다는 묘사가 자주 나온다. 실제로 남주들 대부분이 웃는 모습 보고 얼굴이 빨개져서 자리를 피한다(...) 애칭은 '''페페'''.

1.1. 게임의 페넬로페


'공녀님의 러브러브 프로젝트' 게임에서 나오는 캐릭터. 노말 모드에서는 주인공인 이본을 괴롭히는 악녀, 하드 모드에서는 주인공. 어머니가 죽은 후 굶주린 채 길거리를 헤매다가 그 시기에 막내 딸 이본을 잃어버린 에카르트 공작과 만나고 그 양녀가 된다. 하지만 이본 대신 그 자리를 꿰어찼다 생각한 두 오라비(데릭, 레널드)에게는 경멸당하고, 양부인 에카르트 공작은 방치하는 와중에, 공작가의 사용인들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하며 성장했다. 만들어진 악녀.
1인칭인 소설의 화자(주인공) 차시연[2]이 빙의한 캐릭터다.

2. 행적



2.1. 빙의 전


현실에서도 주인공은 재벌가의 사생아로 어머니가 죽은 뒤 친부가 데려왔으나, 이복 오라비 두 명에게 지속적으로 핍박받으며 성장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명문대학교 고고학과에 수석으로 입학한 뒤 독립했으며, 친구와의 대화에서 우연히 '공녀님의 러브러브 프로젝트'란 게임을 알게 된다. 노말 모드 클리어 후 상급 모드인 페넬로페 시점으로 게임을 하다가, 걸핏하면 죽는 페넬로페의 상황이 자신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동질감을 느낀다.
공략 캐릭터 중 누구든 좋으니 한 명이라도 페넬로페와 이어져서 한 번이라도 해피 엔딩을 맞이하면 좋겠다 생각해 새벽까지 게임을 플레이하다가 잠들었고, 그 뒤 페페에게 빙의되고 말았다.

2.1.1. 빙의 전, 현실에서


빙의 된 후, 현실의 페넬로페는 위암으로 혼수상태에 빠진 상태였다. 이때 빙의 전의 주인공을 그토록 핍박했던 가족들이 정작 주인공이 혼수상태에 빠지자 뒤늦게 후회하는 광경을 보여준다.[3] 그들은 혼수상태에 빠진 주인공을 구하려고 외국의 저명한 의사 앞에 애걸복걸하기까지 했다. 물론 이미 한참 늦은 후회였고, 주인공은 용의 송곳니[4]를 가지고 현실로 복귀하면 암을 치료할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자신을 학대하던 가족들과 이제와서 하하호호 하면서 그들의 돈을 쓰며 살기도 꺼려졌던데다가 결정적으로 칼리스토를 그리워하며 정상적인 삶을 살아갈 자신이 없었다. 위에 있던 종양의 제거는 성공을 했으나 한국에 있던 몸에 영혼이 사라져서 혼수상태에서 일어나지 못한 상태였다.

하지만 더는 미워하지 않을테니까...불행하고 슬픈 기억들을 곱씹으면서 살지 않을 거니까. 그걸로 만족하세요, 더 죄책감 갖지말고.

나중에 딸인 유디트가 부숴버린 진실의 거울의 파편으로 잠시 한국으로 이동을 하게 되었고 결국 본인 손으로 한국에 있던 몸의 수명을 끝냈다. 한국 가족, 아버지와 오라버니들을 만났으나 결국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고 사라졌다.

2.2. 빙의 후


상당히 현실적이고 생존과 귀환만을 최우선 목표로 두는, 일반적이지 않은 게임 빙의물 주인공이다. 그러다 보니 남주들이나 여타 게임 내 인물들을 게임으로만 보는 경향이 강하며, 대부분의 말이나 행동에는 어느 정도의 계산이 깔려 있다.[5][6]
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먼저 공작과[7] 남주들한테 다가가서 관계개선과 호감도 상승을 위해 노력하지만 정작 피눈물 흘려가며 호감도를 올리는 과정에서 페넬로페 본인은 상대방에 대한 호감과 관계는 변화가 없었다[8]. 애초에 시스템은 남주들의 호감도 상승 퀘스트는 줘도 여주가 남주들한테 가지는 호감과 인상이 좋아지게하는 퀘스트를 준 적은 거의 없다. 시스템과 별개로 비록 첫인상은 최악이었지만 미로정원뒤로 유일하게 먼저 다가가고 관심을 가지는 것은 칼리스토 뿐이었다. 대놓고 말하자면 꾸준하게 페넬로페와의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남주가 칼리스토뿐이다. 다른 남주들은 먼저 여주한테 다가간적이 없고 다가와주기를 기다렸다[9].
또 입이 은근히 험한 편. 독백으로 X자가 은근히 자주 나오며, 구르고 구르는 후반부에서는 거의 한 회차당 한 번씩은 욕설을 내뱉는다.
빙의한 후 게임 속 세상을 게임으로 보고 있고, 또 그렇게 보려고 노력하지만, 빙의 전의 자신과 너무나도 닮은 페넬로페의 처지 때문에 종종 자신도 모르게 진심이 새어나올 때도 있는 편이다.

2.3. 결말


결말에서는 모든 퀘스트를 끝내고 현실로 돌아갈 수 있지만 칼리스토를 살리기 위해, 그리고 그가 준 애정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게임 속 세상에 남는 것을 선택한다. 사실 게임 속이라고 말하기에도 어폐가 있는 것이, 본작의 '게임'은 '게임의 형태를 취한 다른 차원' 이었으며, 빙의된 페넬로페는 '진짜 페넬로페'의 영혼 조각 일부가 다른 차원에서 환생한 존재이다.
후일담 외전에서는 공작저를 나와 세상 이곳저곳의 유적을 탐사하고 돌아다니며, 칼리스토와 약혼한 상태. 공작가의 사람들과는 사실상 반쯤 연을 끊었다. 이미 되돌리기에는 너무 많이 틀어지고 상처 입은 관계이기도 했고, 이해와 용서는 별개이며, '그 아이(진짜 페넬로페)의 죽음과 절망과 비참을 없는 걸로 치고 잊기에는 그 아이가 너무 가엾다'는 이유이기도 했다. 자신이 페넬로페의 영혼과 기억을 일부 이어받았지만 자신과는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결국 그 아이(진짜 페넬로페)는 나이기도 하기에[10] 보낼 수 있는 최대한의 애도라고 생각했기 때문.
칼리스토에 비해 표현을 적게 하지만, 페넬로페 본인도 칼리스토를 누구보다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내가 무슨 짓을 해도 나를 사랑해 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칼리스토를 떠올리며, 에카르트와 연을 끊을 때(완전히 끊은건 아니다 레널드 에카르트와는 남매 사이를 유지한다 ) '더 이상 슬프지 않다. 돌아갈 소중한 사람이 있으니까' 라며 마음을 정리한다.
특별 외전에서는 과거의 트라우마나 마음의 짐을 많이 내려놓고 새로운 가족인 칼리스토, 유디트와 함께 평온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준다. 딸인 유디트를 무척 아끼며, 겉으로는 엄하게 타이르지만 속으로는 '내 딸이 너무 귀엽다'며 주접을 떠는 모습을 보이기도(...)

3. 기타


  • 한국에서 살 때 쓰던 이름은 차시연이다.
  • 본편에서 한국에서의 삶을 돌아갈 장소로 강박적으로 되뇌이던 것과 달리, 특별 외전에서는 완전히 그 삶에 미련을 버린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손으로 만든 새로운 가족이 있는 이곳을 벗어나는 게 오히려 악몽' 이라며, 미련을 완전히 끊어냈다.
[1] 이본이 조금 더 나이가 많다.[2] 특별 외전에서서 본명이 공개되었다.[3] 작은 오빠는 밤 중에 몰래 먹는것을 방해했던 것이 그렇게 방해하면 배가 고파서라도 자신들과 함께 식사할 것이라 생각했고 위암에 걸린 것이 자기 때문이라고 자책한다. 큰 오빠 또한 독립할 때 일부러 허름한 단칸방을 준비해 본가로 돌아오게 할 생각이었지만 주인공이 하루에 알바를 3개나 뛰면서 아득바득 버틸 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리고 그녀의 아버지는 주인공의 고고학 공부를 위해 유학선물을 준비해줬지만 주인공이 독립을 선언하면서 수포로 돌아갔다.[4] 게임보상이 위암의 치료를 위한 황금룡의 송곳니였다. 애초에 여주집안이 재벌이라서 돈도 많고 현대의학 수준으로 어떻게든 치료가 가능한 수준의 위암이었으나 고대마법사들은 여주를 기어이 전생의 몸으로 끌고와서 고생만 실컷 시켰다. 조상들이 웬수나 다름없다.[5] 유일한 예외는 칼리스토를 대할 때. 워낙 막나가는 미친놈 기믹이다 보니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진심을 내비친다.[6] 설정상 역하렘이지만 역하렘 느낌이 거의 안 나는 이유이기도 하다. 감정적인 교류를 주고받는 건 칼리스토가 유일하기 때문.[7] 자유롭게 말하기 위해서 아버지라고 부르기. 아버지라는 말 한마디로 훗날 페넬로페에 대한 신뢰도가 좋아진다.[8] 퀘스트 하는 과정에서 남주들의 호감도는 상승하나 정작 본인이 남주들한테 가지는 호감과 인상은 나빠진적이 많다.[9] 시스템이 주는 퀘스트나 하는 짓을 보면 남주들과 여주를 이어줄 생각은 없어보인다 .[10] 종말에 뭐 하세요? 시리즈의 성신-황금요정 사이의 관계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근원이 되는 영혼에서 갈라져 나온 조각이 자신만의 자아를 갖게 된 것이니 동일인이라고 할 수 없지만 완전한 타인도 아니다. '조각'(빙의 후 페넬로페)은 '전체'(진짜 페넬로페)의 일부이지만, '전체'(진짜 페넬로페)는 '조각'(빙의 후 페넬로페)이 될 수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