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강

 

1. 개요
2. 발생 원인
2.1. 수업의 난이도가 높은 경우
2.2. 교수의 평판이 나쁜 경우
2.3. 수업을 맡을 교원을 못 구한 경우
2.4. 교수가 폐강을 요청한 경우
3. 해결 방법


1. 개요


종합대학 및 전문대학에서 대학의 사정 등으로 개설 예정이었던 강의가 취소되어 진행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최소 수강 인원 미달로, 학교마다 다소 차이는 있으나 보통 10명 혹은 15명 이하의 학생만 수강 신청하였을 경우 벌어진다. 강의가 폐강 될 경우에는 학생은 물론 강의를 진행하여 했던 교원까지 골치 아픈 상황에 처해진다. 강의하려던 교수나 강사가 불가피한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수업을 못하게 되어 폐강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대부분 학교 측에서 다른 강의자를 물색해 최대한 폐강되지 않게 조정한다. 폐강된 경우 학생은 해당 수업을 대체할 다른 수업을 찾아야 하며 전임교원의 경우엔 큰 타격이 없지만 시간강사의 경우에는 일자리 자체가 휘청 거리는 경우가 발생한다. 전공부터 교양까지 학생이 알아서 선택하는 수강 자유도가 높은 종합대학에서 자주 발생하며 수강하여야 하는 과목이 정해져 있고 학사 일정이 타이트한 전문대학은 그 빈도가 낮다.

2. 발생 원인



2.1. 수업의 난이도가 높은 경우


고난도 수업의 경우 학생들이 기피하는 현상이 벌어지는데 이 경우 아무도 수업을 선택하지 않아 폐강되는 경우가 있다. 수강 인원이 적을수록 평가자가 개개인의 성과를 보다 자세히 볼 수 있는데, 여기에 수업 자체 내용도 어렵다면 들인 노력에 비해 좋은 성적을 받기 어렵기 때문에 학생들이 기피하는 것이다. 어렵다보니 수강 인원이 적은데, 이게 다시 선택을 막는 장애물로 이어지다가 결국 폐강되는 것이다.

2.2. 교수의 평판이 나쁜 경우


강의자의 평판에 따라 학생들이 선택을 기피하며 벌어지기도 한다. 성추문 혹은 사회적 물의를 빚은 교수라던가 학생에게 폭언이나 차별 발언 경력이 있다면 과목에 관계 없이 강의 수강자가 부족해지는 경우가 있다. 대학에서는 평가 기준이 강의자에게 대부분 위임되어 있기에, 평가 기준이 너무 높아 대다수 학생이 좋은 성적을 못 받는 경우에도 인기가 하락하며 폐강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2.3. 수업을 맡을 교원을 못 구한 경우


해당 과목을 담당할 교원(주로 시간강사)을 못 구하여 폐강되는 경우. 시간강사를 못 구했을 때에는 전임교원이 마지못해 수업을 맡아 폐강을 막아보기도 하지만 보통은 그렇지 못할 때가 많다. 대체로 전문분야가 희박한 과목들에 그러하며, 혹은 학교 위치 및 수업시간 때문에 강사를 못 구해서 일어나기도 한다.

2.4. 교수가 폐강을 요청한 경우


이 경우는 수업 준비가 안 되었거나, 교수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폐강을 하는 경우이다. 단 교양과목의 경우엔 보통 그냥 폐강하지만, 전공과목의 경우에는 어떻게든 조율하여 다른 교수에게 수업을 맡기는 경우가 많다.

3. 해결 방법


규모가 큰 대학의 경우 학생회에서 자체 기준을 만들어 폐강 유보 요청을 하기도 한다. 최소 수강 인원에 못 미치더라도 한 5명 이상이면 유보 요청을 하는 등 조치를 취해준다. 학생회가 관련 업무를 진행하지 않는다면, 학교 행정 본부나 담당 교수에게 문의하여 수업을 열 방법이 없는지 물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