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주/루아르 밸리
1. 개요
루아르 밸리는 대서양 연안의 낭트 시에서부터 루아르 강을 따라 970km쯤 뻗어 있다. 루아르 밸리는 프랑스 최대의 와인 생산지이며, 스파클링 와인 생산 규모도 2위를 차지한다. 루아르 밸리에서 생산되는 AOC 와인의 50% 이상이 화이트 와인이며 그 중 96%는 드라이 하다.
대서양 연안 낭트(Nantes)에서 아름다운 루아르강을 따라 1,000㎞에 이르는 긴 계곡으로 연결된 와인의 명산지인 루아르(Loire) 지방은 피서지로서도 유명하다. 이 지방에서 생산되는 와인의 2/3는 화이트 와인이며, 대부분 드라이 타입이다. 사용하는 품종은 소비뇽 블랑, 슈냉 블랑, 그리고 카베르네 프랑 등 레드 와인용 품종도 있다.
대서양 연안의 루아르강 입구에 있는 페이 낭테(Pays Nantais)는 해산물과 조화를 이루는 뮈스카데(Muscadet)라는 화이트 와인이 유명하며, 다양한 와인의 생산지인 앙주 소뮈르(Anjou-Saumur)는 앙주(Anjou)의 로제, 소뮈르(Saumur)의 레드 와인이 좋은 편이다. 또한 내륙에 있는 투렌(Touraine)은 부브레(Vouvray), 몽루이(Montlouis), 부르괴이(Bourgueil), 쉬농(Chinon) 등이 유명하다. 가장 인기 있는 와인은 중부 지방(Centre Nivernais)의 화이트 와인으로 소비뇽 블랑으로 만든 상세르(Sancerre), 푸이 퓌메(Pouilly-Fumé)라고 할 수 있다.
2. 역사
루아르 밸리는 와인만이 아니라 왕족의 여름 휴양지로도 유명하다. 우아하고 거대한 성들이 이 고장을 장식하고 있다.
40년 전에 루아르 밸리 와인 가운데 가장 주목받은 와인이 푸이 퓌메였다면, 현재는 상세르가 미국에서 가장 인기를 끄는 루아르 밸리산 와인이다. 두 와인 모두 같은 포도 품종, 즉 소비뇽 블랑 100%로 빚어지며, 둘 다 미디엄 바디에 신맛과 과일 맛의 밸런스가 뛰어나고 식사용 왕니으로 이상적이다.
뮈스까데도 현재까지 여전히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고 있으며, 부브레 역시 슈냉 블랑 포도로 빚어낼 수 있는 최고 품질의 모법을 보여준다.
루아르 밸리의 화이트 와인은 스타일과 특성에서 꾸준히 일관성을 지켜오는 점에서도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을 만 하다.
3. 환경
4. 주요 품종 및 스타일
- 주요 품종[1]
-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 므느투 살롱(Menatou-Salon), 캥시(Quincy)
- 슈냉 블랑(Chenin Blanc)
- 사브니에르(Savennieres)
-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 주요 스타일
- 뮈스카데(Muscadet) : 라이트하고 드라이한 와인으로, 100% 믈롱 드 부르고뉴(Melon de Bourgogne) 포도로 만든다. 뮈스카데 와인 라벨에 '쉬르 리sur lie'라는 문구가 보이면 그 와인이 발효 후에 여과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앙금(침전물)과 함께 숙성되었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된다.
- MAarquis de Goulaine, Sauvion, Metaireau
- 푸이 퓌메(Pouilly-Fume) : 루아르 밸리 와인 중 가장 높은 바디와 농도를 지닌 드라이 와인으로, 100% 소비뇽 블랑으로 만든다. 푸이 퓌메만의 독특한 노즈, 즉 부케는 소비뇽 블랑 포도와 루아르 밸리의 토양이 한데 어우러지면서 빚어지는 결과물이다. 푸이 퓌메라고 하면 연기에 그을린 와인이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다. '퓌메'라는 단어에서 연기를 떠올리는 것이다. 이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그 중 두 가지 설은 아침에 이 지역을 덮는 뿌연 안개와 관련이 있다. 햇빛이 내리쬐어 안개가 증발할 때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처럼 보여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는가 하면, 안개가 소비뇽 블랑 포도에 핀 '연기 모양'의 꽃 같아서 붙은 이름이라는 견해도 있다.
- Guyot, Miche Redde, Chateu de Tracy, Dagueneau, Ladoucette, Colin, Jolivet, Jean-Paul Balland
- 상세르(Sancerre) : 풀 바디의 푸이 퓌메와 라이트 바디의 뮈스카데 중간쯤 되는 밸런스로, 100% 소비뇽 블랑으로 만든다.[2]
- rchambault, Roblin, Lucien Crochet, Jen Vacheron, Chateau de Sancerre, Domaine Fournier, Henri Bourgeois, Sauvion
- 부브레(Vouvray) :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띠는 와인으로 드라이하거나 약간 달콤하거나 달콤한 맛을 다채롭게 선사해준다. 100% 슈냉 블랑으로 만든다.
- Huet, Domain d'Orfeuilles
- 뮈스카데(Muscadet) : 라이트하고 드라이한 와인으로, 100% 믈롱 드 부르고뉴(Melon de Bourgogne) 포도로 만든다. 뮈스카데 와인 라벨에 '쉬르 리sur lie'라는 문구가 보이면 그 와인이 발효 후에 여과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앙금(침전물)과 함께 숙성되었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된다.
4.1. 푸이 퓌메 vs 푸이 퓌세
'푸이 퓌메'와 '푸이 퓌세'가 발음이 비슷해서 서로 무슨 관련이 있는 와인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푸이 퓌메는 100% 소비뇽 블랑으로 만들고 루아르 밸리산인 반면, 푸이퓌세는 100% 샤르도네로 만들며 부르고뉴의 마코네(Maconnais)가 생산지다.
5. 유명산지 및 생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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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타
7. 참고 문헌
[1] 카베르네 프랑으로 빚어진 부르게일Bourgueil, 시농Chinon, 소뮈르Saumur 와인도 있다.[2] 푸이 퓌메와 상세르 와인은 대부분 나무통에서의 숙성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