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주 기관차 블레인

 


Blaine the M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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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 표지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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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이렇게 생겼다.
1. 개요
2. 작중 행적
2.1. 3부에서
2.2. 4부에서
3. 여담


1. 개요


다크 타워 시리즈의 등장인물(?).
선두가 사람 얼굴 내지는 해골과 닮은 기관차로, 과거에 귀족의 운송수단으로 사용됐다. 본체는 러드 지하의 컴퓨터 시스템. 열차 자체는 이 컴퓨터 시스템으로부터 원격 조종되는 분신 같은 존재. 무려 시속 수천 킬로미터로 운행한다. 3-1권에서부터 제이크가 읽는 책이나 등장인물의 대화로 계속 암시를 주더니(블레인은 골칫거리Blain is the Pain, 칙칙폭폭 찰리Charlie the Choo-choo 등) 3-2권 후반부터 등장. 칙칙폭폭 찰리에서 char는 귀족어로 죽음을 의미한다고 롤랜드가 언급하며, 모두가 칙칙폭폭 찰리 그림책에서 아이들이 즐거워하기보다는 공포에 질려 있다고 느끼는 등 불길한 존재라는 암시가 팍팍 나온다.

2. 작중 행적




2.1. 3부에서


블레인이 황무지[1]를 지날 수 있는 유일한 교통수단인지라 롤랜드 일행은 똑딱맨과의 싸움 끝에 결국 블레인이 있는 곳에 도착하지만, 앞에서 계속 불길한 존재라고 암시한 대로 블레인은 이미 미쳐 있었고, 수수께끼에 환장하는 성격이 되었다. 그는 롤랜드 일행을 태우고 제한 시간 동안 자신과의 수수께끼 대결에서 이기면 롤랜드 일행을 무사히 빔이 인도하는 곳에 내려주기로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종착역까지 전속력으로 돌진해서 동반자살 해버리겠다고 한다. 그 이유가 참 가관. 세상이 질려버렸기 때문에 자폭 해 버리려 했는데 우연히 내 안에 탄 너희들을 굳이 살려둘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2]

2.2. 4부에서


블레인은 미치광이 특유의 잔혹한 유머나, 황무지의 끔찍한 광경을 최대 볼륨과 최고 화질로 보여주며[3] 일행을 계속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아넣고, 슈퍼컴퓨터인 만큼 내는 수수께끼란 수수께끼는 족족 맞추며 모두가 포기하는 지경에 다다른다. [4]그때 에디 딘이 넌센스 수수께끼 를 마구 내, 농담이라고는 이해를 하질 못하는 블레인을 맛이 가게 만든다. 결국 마지막 수수께끼와 에디가 떠들어대는 어처구니 없는 농담들을 이해하지 못한 블레인은 논리오류를 마구 일으키고, 롤랜드와 에디가 각각 총알을 박아넣어 그를 정신적으로 완전히 골로 보내버린다.

3. 여담


블레인과 똑같은 인공지능 열차(이름은 퍼트리샤)가 러드를 또 지나는 모양이었지만, 3권 중반쯤 롤랜드 일행이 열차가 물에 쳐박혀 있는 걸 발견한다. 나중에 드러난 바로는 일종의 우울증에 걸린 그를 블레인이 부추겨서 자살하게 만든 것. 또, 러드와 인근에 사는 사람들을 분열시켜 서로 싸우게 만들고, 러드를 출발하기 전에 러드 지하의 화학병기를 모두 폭파해 주민들을 몰살시키는 등 온갖 나쁜 짓이란 나쁜 짓은 다 저지른다.
작 중에서 분명히 분홍색 외줄기차라고 몇 번이나 언급되는데 어째선지 미국이나 한국이나 표지그림에선 웬 육중한 증기기관차로 그려진다. 아무래도 대악당이면서 분홍색은 좀 폼이 안났던 모양.
[1] 방사능보다 더 안 좋은 무언가로 오염된 곳. 끔찍하게 변형된 생명체들이 돌아다닌다.[2] 이 부분에서 3부가 끝나고 4부의 프롤로그로 연결된다.[3] 심지어 더 잘 보라고(...) 땅 쪽의 카메라를 확대시켜 보여줘서 롤랜드 일행이 정신 나가기 직전까지 몰아세우기도 했다..[4] 주인공 일행이 포기하자 더 퀴즈 낼 거 없냐고 우쭐대며 제이크의 개너구리 오이에게까지 수수께끼를 내 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