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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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타워즈: 구공화국에 등장하는 시스 군주. 순혈 시스(Sith Pureblood) 종족의 시스 군주로, 다스 앙그랄(Darth Angral)의 부하였다. 시스로써의 경력도 상당하고 실력도 있는 편이다[1] .
2. 상세
냉전이 시작되기 직전에 공화국의 코러산트가 시스 제국에 의해 털린 적이 있는데, 이 때 침공을 이끌었던 다스 앙그랄의 부하로 참전했을 경력이 있을 정도. 이 당시 결투 전문가 제다이 마스터 우스마(Usma)를 베었는데, 그의 파다완은 죽이지 않았다 한다. 도리어, 나중에 실력을 쌓고 복수하러 오면 싸워주겠다 했다고... 물론, 그 파다완은 수련에 수련을 통해 다시 복수하러 갔고, 프라벤과 결투를 했지만 패배하고 말았다.
이후 냉전이 파기되기 직전에는 다스 앙그랄의 공화국 함락을 위한 계획의 일부인 대량 학살 무기를 타투인에서 실험하는 중이었는데, 당연하게도 제다이 기사단및 공화국군이 이를 막기 위해 마스터 벨라 키윅스(키라 칼센의 진짜 마스터)를 투입하나 불행히 마스터 키윅스는 연락이 끊기고 만다. 이를 조사하러 플레이어(제다이 기사)와 키라 칼센이 다시 타투인으로 재 투입된다.
추적해보니 지진파를 이용한 대량 학살 무기를 계획중이었다. 마스터 키윅스는 이 장치가 있는 곳으로 침투하려다가 결국 프라벤 경에게 납치당해서 기계와 함께 갇혀버리게 된다. 그러나 플레이어는 이 사실을 조사하다가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 마스터 키윅스를 돕고 있던 자와 일행[2] 을 죽이지 않고 마스터만 보쌈해 갔다는 것이다. 즉, 보통 시스 군주들처럼 맛이 약간 가 있거나 새디스트적인 면모가 전혀 없는, 도리어 명예로운 전사 다운 인물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자와 일행들을 살려준 이유는 역시나 약하고 방해가 되지 않는 존재들은 죽이지 않는다... 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플레이어에게 연락을 해 오는데, 모래 협곡 외진 곳에서 결투를 하자는 내용이었다. 결투에서 이기면 대량 학살 무기를 정지시킬 수 있는 암호를 넘겨주고, 플레이어가 진다면 역시나 시스의 계획은 지속된다는 조건. 시스 군주의 제안이라 역시나 반신반의 하지만 어찌되었든 제다이는 'It seems to be a trap.' 'Then, spring the trap!' 주의기 때문에 제안을 받아들이고 결투에 승리하게 된다. 주로 사용하는 기술은 검술이기는 하나, 가끔 범위 공격 및 장풍 공격을 해대므로 주의해야 한다. 현재는 범위 공격 차단이 불가능한 상황. 이 레벨에는 아직 힐러 동료가 없고, 제다이 기사 클래스는 힐링을 전혀 할 수 없는 클래스라 쉽지 않은 싸움이다. 다만 KOTFE 확장팩이 출시된 현재는 컴패니언 역할을 임의로 선택 가능하므로 힐러로 지정해주자.
승리한 후 반전이 있을 줄 알았지만 프라벤 경은 조건 그대로 암호를 건네주고, 자신의 목숨을 끊어버리라 한다[3] . 본디 시스는 실패하면 죽이는 게 보통이라 도리어 전사로써 적의 손에 죽는 게 낫다는 것. 그러나 이 때 라이트사이드 분기를 선택하면 살려주고 공화국으로 전향하는 것을 제안할 수 있다. 프라벤 경은 처음에는 역시 반신반의하지만 어찌되었든 승락하고 플레이어는 행성 파괴 폭탄을 멈추기 위해 길을 떠난다. 반면에 다크사이드 선택지를 선택하면 원하는 대로 목숨을 끊어줄 수 있는데, 이 때 마지막 순간에 제다이 기사 플레이어에게 하는 말 또한, "May the force be with you." 이다. 그야말로 본디 제다이의 길을 걸었어야 하는데 형편상 시스가 된 불운한 인물이다.
제다이로 전향시켰다면 타투인 스토리가 끝날 즈음에 편지가 오는데, 제다이 기사단로 전향해서 파다완이 되었다는 내용과 함께 그 렙대에 쓸만한 크리스탈을 보내온다. 처음에는 시스 군주 출신이라 절대 받아주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역시나 제다이 의회는 대인배 집단이었던 것. 아무래도 그랜드 마스터 새틸 샨이 자신의 조상 또한 비슷한 경험이 있으므로 흔쾌히 수락해 준 것 같다.
살려 보냈다면 코렐리아에서 재회할 수 있다. 일단 전직 시스 로드라 파다완이 되었기는 해도 자율성을 인정받은 모양인지 플레이어보다 먼저 도착해 있었다. 코렐리아에서 자유를 위해 싸우는 반군들을 돕기 위해 먼저 와서 활동하고 있었던 것. 플레이어와 재회하면 제다이 생활이 더 기분이 좋다고 하며 더 이상 'Lord'라는 칭호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
3. 그 외
발음은 프레이븐이 더 잘 맞는다. 다만 한글 표현은 알아서...
[1] 특히 내용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시스 중에서도 제다이들과 비슷한 성격과 기치관을 가진 스타일의 시스들이 시스 제국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어지간히 운빨이 좋거나 자기 방어를 위해 엄청난 실력을 가지지 않는 한 불가능하다. 시스 워리어나 인퀴지터 스토리라인을 플레이해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2] 지진파 발생기를 관리하던 인력들. 참고로, 마지막 순간에 리더한테 피신하라고 하면 타투인 터지는 걸 보느니 그냥 남겠다고 한다. 귀여운 약자들 컨셉은 아니다.[3] 그러나 결투 전에 마인드 트릭으로 코드를 얻어내는 방법도 있다. 이 경우에는 열 받아서 덤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