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데이 나이트 라이츠
1. 개요
Friday Night Lights
2006년 10월 3일 ~ 2011년 2월 9일(미국현지시간)까지 미국 NBC에서 방영된 드라마.
텍사스주 딜런에 위치한 딜런고등학교의 미식축구부와 그 주변인물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1988년 텍사스 퍼미안 고등학교 미식축구부의 실화에 바탕을 2004년작 동명의 영화를 다시 드라마로 만들었다.
2. 등장인물
2.1. 에릭 테일러
딜런 고등학교의 미식축구부인 딜런 팬서스의 감독이자 이 드라마의 주인공. 드라마 안에서 파일럿 초반에 나온 지역 방송국과의 인터뷰 내용으로 보아 감독으로 부임하기 이전에 쿼터백 코치로 시작한듯하다. 아버지는 자신이 NFL선수가 되기를 바랐다는 대사를 보아 고등학교 혹은 대학교때까지 미식축구선수로 활동한듯보이나 NFL선수로는 활동하지 못한듯. 감독으로는 매우 능력있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전술이나 선수들을 휘어잡는 카리스마, 전반이 끝난 이후 라커룸에서의 동기부여능력 또한 탁월하다. 감독으로서의 능력뿐만이 아니라 인격적으로도 훌륭하여 선수 혹은 학생들에게도 좋은 조언을 많이 해주는편. 그러나 부인인 태미 태일러에게 혼나는 장면 또한 많이 나오는 편.시즌 6에서 하나로 통합된 딜런 텍사스에 남느냐 대학교 코치로 가느냐 부인이 받은 잡오퍼를 받아드리고 필라델피아로 가느냐로 대립.마지막엔 결국 태미태일러가 받은 입학처장 오퍼를 받아드리며 필라델피아에서 코치를 하는걸로 끝남.배우는 카일 챈들러
2.2. 태미 테일러
에릭 테일러의 부인으로 남편이 감독으로 부임하게 되자 자신도 같은 고등학교의 상담교사로 일하기 시작한다. 자신의 일뿐만 아니라 남편의 내조도 훌륭히 해내는 캐릭터. 에릭 테일러가 미식축구부 부원들과의 이야기가 진행되는 반면 상담교사라는 위치상 학교내의 학생들과 진행되는 이야기가 많은 편. 딜런고등학교에서는 상담교사로 시작해 교장까지 올라가 우수한 학교에게 수여하는 블루리본까지 수상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이후 딜런의 행정구역 재편과 함께 이스트 딜런으로 떠나는 남편을 따라 그곳에서 다시 상담교사일을 시작한다. 이성적이며 훌륭한 조언자로 다른 캐릭터를 다독이고 조언해주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배우는 코니 브리튼
2.3. 줄리 테일러
에릭, 태미 테일러의 딸로 아버지의 직장때문에 이사를 많이 다닌 과거때문에 미식축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듯. 하지만 스타의식에 젖은 흔한 미식축구 선수와는 다른 평범하며 어리숙한 매튜 사라센을 만나며 조금씩 변화한다. 그 예로 학교 운동회에서 미식축구 선수로 나간다는 줄리의 말에 에릭은 내색하지 않지만 기뻐하며 늦은 밤 1:1로 특별훈련을 해준다. 매튜 사라센과 데이트를 하며 연인관계로 발전한다. 하지만 이후 바람을 피우다가 상대가 자신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것에 실망하고 다시 매튜와 재결합을 원하지만 그동안 무시당하며 상처받은 매튜는 그것을 거절. 이후 매튜와 다른 여자친구를 보며 슬퍼하지만 결국은 재결합에 성공. 이후 매튜가 다른 도시로 떠나고 줄리 역시 대학진학으로 딜런을 떠나며 다시 이별하지만 결국 재결합하고 결혼까지 결심하게 된다. 하지만 에릭 테일러에게 장난치지말라는 식으로 거절당하고 결혼 여부는 확실하게 나오지는 않지만 피날레에서는 동거하는 듯한 모습으로 출연한다.
2.4. 버디 개러티
딜런에 거주하는 사업가. 자동차 대리점을 운영하며 딜런 미식축구부의 스폰서를 자처한다. 본인도 80년대에 쿼터백으로 뛰면서 주 챔피언에 오른 경험이 있는듯. 하지만 타이라 콜레트의 어머니와 불륜을 저지르다가 이후 교회에서 사람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귓방망이를 얻어 맞으며 발각. 이후 별거-이혼하게 되고 가족들과의 갈등역시 심화되며 괴로워한다. 에릭 테일러를 감독에 앉히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미식축구부를 후원하는데에 있어서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그에 따라서 미식축구부와 관련된 일이라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장면이 여러번 나온다.
2.5. 팀 리긴스
딜런 고등학교 미식축구부의 핵심 멤버중 하나이며 포지션을 풀백. 거친 몸싸움을 즐기며 그것을 활용해 상대선수 몇명을 달고 전진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사람을 다치게 하는것을 좋아한다라는 대사 몇번 나오며 강력한 태클 역시 주무기. 우수한 선수로서의 능력과는 별개로 사생활은 잡음이 많은 전형적인 스타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평소에는 항상 맥주를 마시며 술에 취해있고 생각이 짧은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형인 빌리 리긴스와 바보같은 짓을 밥먹듯이 하며 형의 결혼비용을 위해 구리전선 도둑질을 하기도. 하반신이 마비된 친구의 여자친구를 뺏기도. 우수한 능력덕분에 체육특기생으로 대학에 진학하지만 운동과 달리 대학교 수업에는 적응하지 못하고 딜런으로 돌아온다. 이후 에릭 테일러를 도우며 코치 생활을 하기도 하고 형과 함께 차린 카센터에서 일하기도 한다. 하지만 결혼후 가족부양에 돈에 쪼들렸던 형이 벌린 장물아비 사업에 같이 뛰어들었다가 덜미를 잡혀 둘다 실형을 살 위기에 처하지만 아버지가 없었던 과거를 자신의 조카에게 물려주지 않기위해 혼자 독박쓰고 교도소에 수감된다.
2.6. 랜드리 클락
공부는 잘하지만 운동은 영 아닌 전형적인 모범생 캐릭터. 매튜 사라센과는 절친. 그래서인지 둘다 인기가 없다. 그러나 매튜 사라센은 주전 쿼터백이 되면서 인기가 많아지고 남은 랜드리는 변한 매튜 사라센에게 실망한다. 그 후 다툼이 있었지만 다시 화해하고 잘지내게 된다. 인기가 없지만 교내에서 가장 미녀인 축에 속하는 타이라 콜레트를 짝사랑하고 공부를 가르쳐준다는 핑계로 접근한다. 그러나 타이라는 랜드리를 단순한 친구로만 보고 둘의 사이는 거기까지인것처럼 보였지만... 잘풀리지 않았던 사이였지만 타이라를 성폭행 하려 했던 범죄자를 살해하고 유기하는 과정에서 사랑이 싹트고 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이후 미식축구부에 입단하여 후보로 쏠쏠한 활약을 보여주고 시즌4 이후 전력이 약화되어 선수층이 얇아진 이스트 딜런에서는 키커로 전향. 시즌5 마무리에서 멧과 줄리가 가여야했던 시카고행 비행기에 오른다.간간히 얼굴을 비추다 시즌6에서 잠깐 나와 맷과 약혼의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라일라와의 이야기는 없었다.
2.7. 매튜 사라센
벤치에만 앉아있던 만년후보 쿼터백이었지만 주전 쿼터백인 제이슨 스트리트가 부상으로 하반신이 마비되며 주전으로 도약한다. 하지만 갑자기 찾아온 기회에 능력은 그것을 뒷받침하기 역부족. 여러번 실수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훈련과 에릭테일러의 조언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리고 감독의 딸인 줄리와 연애도 시작. 이후 후배인 JD에게 쿼터백자리를 뺏기기도 하고 경쟁하기도 하지만 와이드 리시버로 전향도 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체육특기생으로 진학하기엔 역부족임을 깨닫고 미술로 대학교에 진학하기로 결심, 이후 텍사스 주립대에 합격하지만 할머니와 줄리로 인해 그대로 남는다. 이후 피자배달을 하며 지역 대학교에서 미술 공부를 하지만 지역 미술가와의 인턴쉽 이후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결심이 들어 줄리와 할머니를 남겨두고 떠난다. 그러나 줄리를 보면 떠날수 없을것 같아 작별인사도 하지 않고 홀연히 떠난것에 둘의 사이는 최악으로. 그러나 이후 헤어지고 다시 만나기를 반복하다가 결국엔 해피엔딩으로 피날레를 맞이 하는듯. 말을 더듬거나 어리숙한 모습이 오히려 매력적인 캐릭터인듯.
2.8. 빌리 리긴스
팀 리긴스의 형. 부모님 없이 동생을 훌륭하게 키워내려고 노력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히는 때가 많다. 한 직장에서 6개월 이상 버티지 못하는 모습도 보이지만 팀을 가장 아낀다. 그 방법에 있어서 부족함이 있는것은 둘째로 치더라도. 팀 리긴스를 대학에 보내기 위해 라일라 개러티와 고군분투한다. 이후 타이라 콜레트의 언니인 민디 콜레트와 결혼, 첫째와 두 쌍둥이를 가진다. 이때문에 돈을 위해서 범죄를 저지르기도 하며 경찰에 덜미를 잡히지만 팀 리긴스의 희생으로 처벌받지는 않는다. 이것에 대한 죄책감이 큰듯. 이후 이스트 딜런의 코치를 맡기도 한다. 극중에서는 모자라는 동네형이지만 배우의 인터뷰를 보면 그것과는 정반대의 이미지가 묻어난다.
2.9. 라일라 개러티
흔한 스타 쿼터백과 치어리더 커플 공식중 하나. 스타 쿼터백인 제이슨 스트리트와 공부 잘하는 미녀 치어리더 라일라 개러티는 교내 공식 커플중 하나였지만 제이슨 스트리트의 부상으로 모든것이 달라진다. 초반에는 하반신 마비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헌신적으로 치료하지만 둘다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힘들어 한다. 제이슨의 가장 친한 친구였던 팀 리긴스와 바람을 피우고 이후 뭔가 수상한 것을 알아차린 제이슨에게 들키지만 결국은 재결합. 그러나 쿼터백일때는 결혼을 환영하던 개러티의 부모님의 반대로 다시 헤어진다. 이후 다시 팀 리긴스와 사귀면서 그를 변화시키려 노력하지만 결국 실패. 대학교에 진학하게 되면서 드라마에서는 하차하게 된다. 시즌 5에서는 방학을 맞아 잠시 다시 등장.
2.10. 타이라 콜레트
전형적인 금발+장신 미녀로 등장하는 캐릭터. 매일 부부싸움을 하는 부모님과 스트리퍼인 언니를 보며 자라온 탓에 자기도 그저 그런 인생으로 끝날것이라고 생각하며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수재이며 그녀를 짝사랑하는 랜드리 클락과 상담교사인 태미 테일러의 도움으로 대학교 진학을 결심한다. 때문에 학생회장에도 출마하고 GPA를 끌어올리려 노력하지만 그동안의 성적이 낮았기에 쉽지 않은 상황. 몇번 좌절하지만 그때마다 주위의 도움으로 다시 노력한다. 랜드리의 경기를 보러 가는 조건으로 같이 작성한 대학교 지원서 자기소개서는 드라마를 통틀어 가장 멋진 장면중 하나. 텍사스 주립대에 지원하지만 아쉽게도 예비 리스트에 오른다. 그러나 결국 합격하게 되고 이후 드라마에서 하차. 시즌 5 피날레에서 잠시 등장.
2.11. 제이슨 스트리트
딜런 미식축구부의 주전 쿼터백.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로 고등학교 기록을 수차례 경신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던 쿼터백. 그러나 역습 상황에서 무리한 태클로 수비를 감행하다가 목이 부러지고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게 된다. 스타 선수에서 하루 아침에 장애인이 된 현실과 싸우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방황하던 그에게 휠체어 미식축구가 새로운 희망이 되지만 원하던 국가대표에서 탈락하면서 다시 좌절. 이후 에릭 테일러의 요청으로 매튜 사라센의 코치가 되고 그 능력을 보여주지만 에릭이 떠난 이후 새 감독에게는 마스코트 취급을 받으며 다시 실의에 빠진다. 그러나 우연히 만난 웨이트리스와 아이를 가지게 되고 이때문에 희망을 얻는다. 동문회에서 만난 프로스포츠 에이전트와 같이 일하고 싶어하지만 에이전트는 그저 예의상 했던 말이라며 당황해한다. 하지만 계약에 난항을 겪던 미식축구부 선배를 설득 시키며 에이전트로 인정받게 되고 이것때문에 딜런을 떠나며 드라마에서 하차. 시즌6에 등장하여 테일러감독의 대학코치를 연결시키는 부분으로 나온다. 대화에서 보면 와이프가 이제는 새로운 아이를 갖자고 계속 보채고있다느니, 제대로된 에이전트가 되었다느니..하는걸로봐선 두가지 분야에서 모두 성공한걸로보인다.
2.12. 브라이언 '스매시' 윌리엄스
딜런 미식축구부의 핵심선수로 우수한 러닝백. 민첩성과 주력이 뛰어나 혼자서 돌파하는것에 탁월하다. 본인을 3인칭인 스매시로 부르는 습관이 있다. 딜런 고등학교의 주 우승에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이후 치명적인 무릎부상을 당하면서 신체능력이 떨어지고 결국 대학 진학에 실패. 이후 동네 햄버거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재활을 하지만 더딘 재활에 실망하고 있는 도중 점장 제의를 받고 고민한다. 그러나 에릭 테일러에 대한 고마움때문에 계속 훈련을 하게 되고 결국 대학진학에 성공하게 된다. 이때문에 다른 곳으로 떠나며 드라마에서는 하차. 이후에 에릭 테일러와 그레이스가 TV에서 NFL을 보는데 이 장면에서 엄청난 돌파를 보여준다는 해설자의 말과 함께 등장한다. 익살스러운 캐릭터지만 자신이 성공해서 가족을 부양해야 한다는 압박감 또한 가지고 있어 진지한 면도 가지고 있는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