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더스의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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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배경
3. 줄거리
4. 1975년 후지TV 애니메이션
4.1. 성우진
4.2. 각색
4.3. 한국 방영
4.4. 주제가
4.4.1. 리메이크
4.5. 방영 목록
5. 1992년판 애니메이션 플란다스의 개 : 나의 파트라슈
6. 평가
6.1. 드라마 요소
6.2. 비판
6.3. 반론
6.4. 패러디
7. 여담
7.1. 드라마 첫사랑과의 비교


1. 개요


원제 '''A Dog of Flanders'''(네덜란드어: Een hond van Vlaanderen) 영국의 소설가 위다가 쓴 아동 문학. [1]
원작은 1872년 영국 Lippincot 's Magazine 에 발표되었으며, 단행본은 A Dog of Flanders and Other stories 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다.
플란데런 지방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정작 작가인 위다영국인이다.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 사람도 생전에 여러 번 베스트셀러작을 내놓았지만 그다지 인생이 행복하지 않았고 늘그막에는 질병과 가난에 시달리며 비참하게 세상을 떠났다. 이 작품은 영국이나 유럽 미국 등에서는 수 차례의 영화화 등 나름의 인기를 얻었지만 특히 일본과 한국 필리핀에서는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한편 무대가 되었던 벨기에에서는 일본이나 한국만큼 유명하지는 못했는데 벨기에에서 읽을 수 있도록 네덜란드어 번역본이 출간된 건 1987년이기 때문이다.[2] 한반도에서는 육당 최남선이 1912년 "불쌍한 동무"라는 제목으로 조선어로 번역한 초판이 나왔다.

지지리도 가난한 주인공 네로[3]와 그의 충견 파트라슈[4]의 이야기. 플랜더스는 현 벨기에 플란데런[5] 지방의 영어명이다.
두 살 때 엄마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 고아가 되었고, 우유팔이로 연명하는 가난한 소년 네로가 동네 대성당에서 페테르 파울 루벤스가 그린 성화[6]를 보고 그림을 그리는 걸 꿈꾸지만, 가난과 편견 때문에 결국 꿈을 이루지 못하고 얼어 죽었다는 줄거리다. 어린 시절 아이들에게 빈부격차의 괴로움과 배고픈 아이들의 실상을 여실히 알려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판으로 먼저 들어오면서 주인공 '''넬로''' 등을 비롯한 등장인물 전원이 일본어화된 표기로 수입되었고 그대로 굳어버렸다. '코제츠'와 '아로아'도 원래는 '코제'(Cogez)나 '알루아스'(Aloise) 정도로 옮기는 것이 원래 발음에 가깝다.

2. 배경


19세기 벨기에 북부의 플란데런 지방 현재의 안트베르펀에 인접한 호보컨(Hoboken)을 모델로 보고 있다. 위다는 이 작품을 쓰기 전년에 이 마을을 여행한 적이 있다고 하며, 여러 조사 결과 풍차나 아로아의 모델로 보이는 12세 소녀 등이 있었던 것도 밝혀지고 있다.
때문에 안트베르펀의 성당 근처에 이를 기념하여 소년과 개의 조각상을 설치해 놓았다. #

3. 줄거리


안트베르펀 교외의 작은 농촌 변두리에 사는 15세 소년 네로(Nello)는 정직한 성품을 지닌 외할아버지 예한 다스(Jehan Daas)와 충직한 늙은 개 파트라셰(Patrasche)[7]와 살고 있었다. 파트라셰는 철물점 상인[8]에게 혹사당한 끝에 버려진 것을 예측한 다스와 어린 네로가 거두어 길렀다.
네로는 우유 배달 일을 하면서도 언젠가는 화가가 되는 것을 꿈꾸고 있었으며, 안트베르펀 대성당 중앙 제단을 보고 싶어했다. 17세기의 화가 루벤스가 그린 성화가 전시되어 있는데 비싼 관람료 때문에 네로는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네로의 유일한 친구는 풍차 오두막 집의 외동딸인 12세 소녀 아로아(Alois)지만, 그녀의 아버지인 바스 코제츠(Baas Cogez)는 집이 가난한 네로를 좋게 생각하지 않았다. 네로는 도시에서 열리는 회화 콩쿨에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쓰러진 나무에 앉아 있는 미셸(Michel) 할아버지를 그렸으며 도화지를 살 수 없어 널빤지에 목탄으로 그렸다.
네로의 사정은 점점 더 어려워졌다. 새로운 우유 업자에게 일을 빼앗겼고, 풍차 오두막의 외부와 곡물 창고가 전소되는 상황이 발생해서 방화 누명도 썼다.[9]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두고 할아버지도 세상을 떠난 뒤, 크리스마스 전날 집세가 체납되어 결국 코제츠의 친구이자 욕심 많고 돈 밖에 모르는 집주인 한스에 의해 오두막에서도 쫓겨났다.
마침 크리스마스 전날은 도시에서 열린 회화 콩쿨의 발표가 있었다. 네로는 여기에 마지막 희망을 걸었지만[10], 그 희망마저도 무너졌다.[11] 이후 마을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달라고 했지만, 다들 매몰차게 네로와 파트라셰를 외면했다.
상심한 나머지 눈보라가 몰아치는 길을 걷던 네로는 파트라셰가 지갑을 발견한 것을 본다. 지갑에는 많은 돈이 들어 있었는데, 그것은 코제츠의 것이었다. 문득 돈을 보게 되면 욕심이 생길 수도 있었지만, 그는 아로아의 집에 지갑을 전해준 다음 다시 길을 걸었다. 코제츠는 자신의 지갑을 찾지 못해서 크게 상심했다가 귀가해서 이 사실을 알게 되었고, 하늘이 자기에게 내린 벌이라면서 자신이 저지른 심한 처사를 크게 후회한 다음 네로를 찾아서 양자로 받아들이고 성인이 되면 전 재산의 절반을 주고 딸과 결혼시킬 것이라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이후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마을 사람들을 모두 초대한 다음 네로를 가족으로 맞아들이겠다고 하자 그 말에 마을 사람들은 모두 기뻐했고, 네로에게 미안해했다.
네로는 지갑과 함께 파트라셰를 풍차 방앗간에 맡기고 떠난다. 모든 것을 잃고 절망에 빠진 네로는 크리스마스에만 특별히 공개되는 루벤스의 그림을 보려고 성당으로 가지만 어두워서 보이지 않았는데, 마침 구름 사이에서 한 줄기의 달빛이 제단을 비춰서 그의 염원이 실현되었다. 그는 하느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렸으며, 파트라셰는 풍차 방앗간에서 뛰쳐나와 성당에서 네로와 다시 만났다. 그리고 그 둘은 크리스마스 추위 속에서 서로 끌어안은 채로 얼어 죽었다.
크리스마스가 된 이튿날 아침, 네로와 파트라셰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콩쿠르에서 네로의 재능을 인정한 저명한 화가가 그를 데려다 제자로 삼아서 키우려고 했지만 네로의 시신을 보고 이미 늦었다는 사실에 그 화가는 눈물을 흘리며 슬퍼한다.[12] 네로와 파트라셰의 죽음에 코제츠와 아로아, 그리고 아로아의 엄마, 한스를 포함한 마을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면서 크게 슬퍼하고, 자신들의 행동들을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며 후회하면서 교회의 특별한 허가를 받아 제단 아래 개와 함께 네로의 장례식을 치렀다.

4. 1975년 후지TV 애니메이션




'''フランダースの犬'''
플랜더스의 개 - 일본 위키피디아
감독은 쿠로다 요시오. 실질적인 영상 연출은 대부분 오쿠다 세이지가 담당했다. 전작의 성공을 이끈 타카하타 이사오미야자키 하야오는 후속작 엄마찾아 삼만리를 준비하기 위해 별로 참여하지 않았다. 캐릭터 디자인은 모리 야스지. 원화는 에어리어 88의 오카다 토시야스, 마징가 Z하네 유키요시가 주로 참여했다.
일본에서는 1975년 1월 5일부터 12월 28일까지 세계명작극장 시리즈의 하나로 방송되었다. 여러 플란더스의 개 애니메이션 가운데 가장 유명한 작품이다. 실제로 이 작품이 방송된 이후에 한국이나 일본 등에서 나온 상당수의 플랜더스의 개 관련 미디어물들의 삽화 등이 이 작품에 나온 등장인물들의 모습을 기본 모델로 두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만큼 스토리 작가가 네로와 파트라슈에게 무슨 원한이 있는지, 대단히 비극적인 결말로 끝낸다. 보통 동화가 애니메이션화되면 원작은 비극이라고 해도 해피엔딩으로 끝내는 것이 일반적인데(예: 월트 디즈니社의 인어공주 등) 플랜더스의 개는 주인공에게 몹시 잔인하다. 실제로 플랜더스의 개가 방영할 당시, 일본 전역에서 네로와 파트라슈를 살려달라는 어린이들의 편지가 빗발쳤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은......
굉장한 인기를 누린 작품이 되어서[13], 배경이 된 안트베르펀 대성당은 로렐라이와 함께 80년대 동양(주로 일본) 관광객이 특히 많이 가는 관광지로 유명했다. 정작 작품의 배경이 된 벨기에 내에서는 전혀 유명하지 않은 작품이었는데, 일본인들이 관광을 오면서 그 동네 사람들도 알게 되었다고 할 정도. 그래서 성당 앞에는 일본어로 된 안내석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안트베르펀 대성당에는 네로가 보려 했던 루벤스의 그림 네 점(십자가에 올려지는 예수,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예수, 예수재림, 성모승천)을 실제로 볼 수 있다.
네로의 마지막 대사인 "이젠 지쳤어, 파트라슈(パトラッシュ、ぼくもうつかれたよ…)"는 세대를 불문하고 일본인이라면 들어본 적 있는 애니메이션 명대사 중 하나로 꼽히며 아직도 인터넷에서 즐겨 쓰인다.
매니아 엔터테인먼트에서 KBS 한국어 더빙을 수록하여 총 13개의 디스크로 DVD를 판매했다.
이후 1997년에는 원작과 TV판의 내용을 재구성하여 각색한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개봉했고, 이 극장판 애니메이션은 2011년에 재능TV에서 더빙되어 방송되었다.
극장판은 플래닛 엔터테인먼트에서 DVD를 판매했다.

4.1. 성우진


이름
일본TVA
일본 극장판
KBS
EBS
SBS
대원방송
재능TV[14]
네로
키타 미치에
츠무라 마코토
김순원
강미형(처음)
이선호(나중)
최수민
곽규미
정혜옥
제한 다스
오이카와 히로오[15]
야기 코세이
임종국
황원
온영삼
장승길
알로아
카츠라 레이코[16]
탄게 사쿠라(아역)/스즈키 호나미(성인)
송도영
성유진[17]

장예나
이지영
코제트
오오키 타미오
야마모토 케이
김정경


김민주
정재헌
알로아 엄마
나카니시 타에코
오카에 쿠미코



윤은서
윤여진
한스
무라마츠 야스오
히라노 마사토
설영범


서반석
홍범기
노엘

나가이 이치로

기영도



누레뜨
엔도 하루




김보나

미셸
아메노모리 마사시




박성영

철물상
이이즈카 쇼조




이창민

조르쥬
코마무라 쿠리코(駒村クリ子)
카메이 요시코(아역)/모리카와 토시유키(성인)



이다은


스가야 마사코
후치자키 유리코(아역)/토리우미 카츠미(성인)

박인선

강은애

안드레
시라카와 스미코


이나미

김보나

핸드릭 레이
카유미 이에마사






내레이션
무토 레이코


이나미

장미

그 밖에 EBS 국내 성우진- 장영주, 안소연, 목춘수, 김무규, 이의선, 김미정, 이원상, 최윤태, 김호정

4.2. 각색


애니메이션판은 상당히 각색이 많이 된 작품이다. 일단 원작은 60페이지 정도의 단편에 불과하기 때문에 52화나 되는 애니메이션의 분량을 다 채울 수 없었으므로 거의 대부분의 내용이 오리지널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네로의 연령을 10살 정도로 많이 내렸으며, 원작에는 없는 스토리나 등장인물과 등장인물의 역할 추가 등으로 스토리의 설득력은 더 강화되었다. 그리고 굶주리고 추위에 떨다 죽은 네로가 코제츠 사장의 편견과 권력에 비위를 맞추는 대다수의 비겁하고 양심없는 마을 사람들에 의해[18] 그 죽음을 결과적으로는 강제로 강요당한 느낌마저 강하게 주는데, 이는 원작보다 훨씬 낮아진 네로의 나이와 맞물리면서 시청자들로 하여금 더 큰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하는 요소가 되었다.
원작과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 주인공 네로의 성격이 다르다. 원작의 네로는 선량하지만 감수성 많고 여린 구석이 있으며 현실에 치여 상처 입은 소년으로 묘사된다. 원작 네로도 공모전 낙선 전까지는 상처를 입을지언정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지만, 한계가 오기 직전까지 어떤 난관도 버티면서 이겨내던 멘탈갑 애니메이션 네로와는 다르다.
  • 코제츠 집안의 설정이 다르다.
    • 코제츠는 원작에서는 그냥 생업으로 방앗간을 경영하던 풍차 주인일 뿐이다. 원작에서도 마을 최고 부자이기는 하고, 그래서 마을 사람들이 코제츠의 말이나 행동을 무시하지 못하고 네로를 괴롭히는 것을 방관하지만 권력을 휘두른다는 식의 묘사는 없다. 반면에 애니메이션에서는 마을의 토지 대부분을 소유하는 지주이자 사업가로 대폭 업그레이드 되었다. 그리고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서 고학을 하면서도 재산을 쌓아올린 노력가라는 설정으로, 악인은 아니지만 딸이 네로를 사귀는 것을 바람직하게 보지 않고 네로에게는 "바보 같은 꿈을 꾸고 있는 게으름뱅이"라며 차갑게 대했다. 사실 악인만 아니다 뿐이지 47화에서 풍차방앗간에서 화재가 일어난 후 사후처리에서의 모습을 보면 한스와 함께 그냥 시답잖은 이유로[19] 네로 자체를 싫어하는 것처럼 비쳐져 악역이나 악인만 아닐 뿐 그에 준하는 인상을 주기도 한다.[20]
    • 원작의 풍차 방아간은 코제츠의 집에 부속되어 있는 것이었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마을의 공유 재산이라는 설정이다. 화재 사건 역시 원작에서는 중반에 일어나 헛간과 밀이 불탔을 뿐, 풍차 자체는 무사했으며, 밀에는 보험이 들어 있어서 손해는 전무했다. 그러나 애니메이션에서는 마을의 공유 재산이고 보험 같은 거 없으므로(…) 전체가 엄청난 손해를 보게 되었다. 그 때문에 방화범의 누명을 쓴 네로는 코제츠의 편견적인 선동으로 거의 모든 마을 사람들에게 외면을 받았다[21][22]. 아로아와 아로아의 엄마, 마을의 어린이 친구들과 거의 소수의 마을사람들만 제외하고 말이다. 당연하지만 이 극소수 옹호자들은 그 말도 안되는 짓거리에 강하게 항의를 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전날 풍차기술자이자 마을의 원로인 노엘 할아버지가 코제츠 집에 찾아와 풍차 화재는 방화가 아닌 풍차관리를 소홀히 한 코제츠와 한스의 책임인데 왜 네로한테 근거도 없는 헛소문을 퍼트리고 누명을 씌웠냐며 불같이 화를 내며 그들을 꾸짖는다.[23]
  • 네로가 콩쿨에 응모한 그림은 원작에서는 나무꾼 미셸 할아버지, 애니메이션에서는 예한과 파트라슈를 그린 것이다.
  • 등장인물의 나이가 다르다. 원작에서 네로는 15세, 아로아는 12세였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네로가 10세, 아로아가 8세다. 이것이 작품 감상에서 상당히 중요한 인상 차이를 일으킨다.
    • 네로가 어려졌기 때문에 네로의 장점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개념있는 모습으로 극대화 되고, 진취적이지 못하다는 단점은 어린아이라는 점에서 어쩔 수 없는 한계로 볼 수 있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훨씬 더 불쌍해졌다. 원작에서 15살 짜리 소년이 12살 짜리 여자애 밖에 친구가 없다는 건 다른 의미에서 좀 더 불쌍하지만.(…)
    • 사실 원작의 네로는 확실히 딸바보인 아버지에게는 경계할 만한 나이일지도 모른다.(…) 실제로 원작에서는 아로아 아버지가 네로를 싫어하는 이유로 네로가 대단한 미소년이라 아로아와 실수를 저지를 것 같아서 라고 언급되어 있기도 하다고. 예를 들어 애니판에서 코제츠가 '고작 밤늦게 딸(아로아)를 만났다는 이유만으로' 네로를 "나쁜 녀석" 이라고 매도한 것을 보더라도, 애니판 기준 10살짜리 애와 8살짜리 애를 두고 하는 반응으로는 아무리 봐도 비정상이지만 원작 기준 15세-12세로 보면 오히려 어느정도 납득가는 면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 원작에서 아로아 아버지는 2,000 프랑이 돌아와서, 아로아는 아버지의 허락을 받고 네로와 교제할 수 있게 된 것에 기뻐서, 마을 사람들은 모두 크리스마스 파티와 네로의 누명이 벗겨지고 코제츠의 양자로 된다는 말에 기뻐서 들떠 있었다. 그러니까 원작에서는 사실 크리스마스 밤에 사람들이 네로를 크게 걱정하지 않았고, 다음날에서야 네로가 죽은 걸 알게 된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다들 열심히 네로를 찾는다.[24] 그리고 원작과는 달리 네로의 죽음으로 이야기가 끝난다. 즉 마을 사람들이 네로를 찾았는지 못 찾았는지는 미상이다. 물론 어디 허허벌판에서 죽은 게 아니라 성당에서 죽었기에 결국은 찾아냈겠지만
원작에서 사람들이 네로를 찾지 않은 것은 네로가 집에서 쫓겨나 갈 곳 없는 신세인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때문에 추운 밤에는 집에 들어갔으려니 생각했던 것. 문제는 네로가 쫓겨나 아무데도 갈 곳 없는 신세가 된 것도 결국 마을 사람들의 냉대 때문이었다.[25]
  • 애니메이션 최종화에서는 네로와 파트라슈가 천사들에게 안겨서 승천하는 이미지를 넣었다. 이 이미지를 만든 것은 당시 스폰서인 칼피스[26]의 사장이었던 도쿠라 후지오였는데 일본에서 보기 드문 독실한 기독교인이었던 그는 "죽음은 끝이 아니라 천국으로 가는 개선(凱旋)" 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아이디어를 냈다고 한다. 기독교 문화권인 유럽과는 달리 죽으면 천국에 간다는 믿음이 없는 일본의 어린이 시청자들이 네로와 파트라슈의 죽음을 보고 슬퍼지게 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라스트 씬의 내레이션을 직접 쓰기도 했다.
>(優しい女の人の声で、静かに、ゆっくり(三○秒位)と感動的に。)ネロとパトラッシュは、お爺さんやお母さんのいる、遠いお國えゆきました。もう、これからは、寒いことも、悲しいことも、お腹のすくこともなく、みんな一緒に、いつまでも、楽しく暮すことでしょう。 (상냥한 여성의 목소리로, 조용하게, 천천히(30초 정도) 감동적으로.) 네로와 파트라슈는, 할아버지와 엄마가 있는, 먼 나라로 갔습니다. 이제부터는 더 이상, 추운 일도, 슬픈 일도, 배가 고픈 일도 없이, 모두 함께, 언제까지나, 즐겁게 살아가겠죠.
같은 칼피스의 단독 스폰서였던 전작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가 기독교 문학이면서도 종교성을 배제한 연출에 대해 불만이 있었다고 한다. [27]
  • 줄거리가 약간 다르다. 네로 할아버지는 원작에서는 전상이 원인으로 절름발이가 되어서, 류머티즘도 있고 해서 네로가 6살이 될 무렵에 이미 수레를 끌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오랫동안 노쇠 상태에 있다가 사망했다. 이 에피소드가 애니메이션에서는 중간 쯤으로 바뀐다.
  • 파트라슈를 주워온 경위는 별로 변하지 않았지만, 애니메이션판에서는 네로가 직접 파트라슈를 발견하고 주워왔지만, 원작에서는 네로가 2살 때 파트라슈를 주워왔으므로 사실상 할아버지가 키웠다고 봐도 된다. 파트라슈의 원래 주인인 철물점 상인은 원작에서는 술에 취해 싸움을 했다가 살해당했고, 파트라슈의 값으로 돈을 지불한 적은 없다.

4.3. 한국 방영


한국의 경우 1976년 중반에 TBC, 1981~82년에 KBS 1TV, 1988년에 KBS 2TV[28], 1994년과 2007년에 EBS에서 방영했으며 SBS에서도 방영했다는 정보도 있다. 2017년엔 대원방송에서 재더빙해 방송했다. 대원 재더빙판의 경우 제한 다스를 제외한 네로와 아로아 모두 대원 전속 성우들로 돌렸음에도 연기력은 자연스러운 편. 특히 1988년판의 경우 번역은 이원태, 녹음연출은 김정옥 PD가 각각 맡았다.
이 작품은 국내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켜 사람들의 눈물을 짤없이 뽑아냈다. 아마 한국에서도 플랜더스의 개하면 이 애니메이션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 작품과 함께 루벤스가 덩달아 국내에서 유명해졌는데, 다른 바로크 시대 화가들은 몰라도 루벤스는 아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도 했다.

4.4. 주제가



본래(=일본판) 오프닝

TBC판 추정 오프닝 곡
삽입된 화면 자체는 임의편집 버전. 곡 중 파트라슈 부분에 '프란다스'라고 나와있는데 파트라슈의 이름을 프란다스라고 착각해서 나온 실수이거나 플랜더스 마을 자체를 뜻한 것으로 보인다.


KBS/EBS판 오프닝[29]
원곡을 부른 가수는 국내에서는 일본의 유명한 국민 애니메이션 도라에몽의 오프닝 '도라에몽의 노래'를 부른 것으로 잘 알려진 오오스기 쿠미코. 노래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상당히 밝지만, 노래 가사와 영상자체(특히 마지막 부분)가 결말에 대한 강한 복선을 담고있다. 때문에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는 그저 듣기 좋은 명랑한 노래 정도로 인식하나, 그 결말을 본 후에 다시 보게 되면 마음이 아프게 된다. 일본판에서는 한국에서 그냥 '랄랄라~'로만 알고 있는 부분이 '''Zingen Zingen Kleine Vlinders(노래하라 노래하라 작은 나비들아)'''란 네덜란드어로 되어있는데 많은 한국인들이 잘 모르는 부분이기도 하다. 사실 1970년대부터 외국어에 관대했던 일본과 달리 당시 대한민국은 영어조차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던 시대였으므로 알아듣지도 못할 네덜란드어는 의역 과정에서 '''통편집''' 했던 것이다.

대원방송판 오프닝[30]

일본판 엔딩
EBS판 엔딩

대원방송판 엔딩[31]
엔딩 영상은 오쿠다 세이지가 만들었다.

4.4.1. 리메이크


1992년 6월에 가수 이승환이 조직한 유닛 이오공감이 리메이크한 곡을 발표했고, 2005년 LG텔레콤이 '랄랄라' 마케팅을 펼칠 당시 로고송으로 썼다.

4.5. 방영 목록


화수
방영일
국내 방영
제목
비고
1
1975년 1월 5일
2007년 8월 27일
소년 네로
첫 에피소드
2
1975년 1월 12일
2007년 8월 28일
아로아
코제트, 한스, 미셸 영입
3
1975년 1월 19일
2007년 8월 29일
앤트워프 성당

4
1975년 1월 26일
2007년 8월 30일
새 친구들
안드레 영입
5
1975년 2월 2일
2007년 9월 3일
파트라슈
파트라슈,
철물상 재영입
뽀삐 영입
6
1975년 2월 9일
2007년 9월 4일
돌아온 파트라슈

7
1975년 2월 16일
2007년 9월 5일
살아난 파트라슈

8
1975년 2월 23일
2007년 9월 6일
새 주인

9
1975년 3월 2일
2007년 9월 10일
파트라슈의 목걸이

10
1975년 3월 9일
2007년 9월 11일
다시 찾은 브로우치

11
1975년 3월 16일
2007년 9월 12일
꽃밭 대소동

12
1975년 3월 23일
2007년 9월 13일
할아버지의 저금통

13
1975년 3월 30일
2007년 9월 17일
나폴레옹에서 온 노엘 할아버지
노엘 영입
14
1975년 4월 6일
2007년 9월 18일
네로의 꿈

15
1975년 4월 13일
2007년 9월 19일
오래된 장부

16
1975년 4월 20일
2007년 9월 20일
종이와 연필

17
1975년 4월 27일
2007년 9월 24일
나무 밑에서의 약속

18
1975년 5월 4일
2007년 9월 25일
누레뜨 아줌마와 검둥이

19
1975년 5월 11일
2007년 9월 26일
철물상과의 약속

20
1975년 5월 18일
2007년 9월 27일
영원한 파트라슈
철물상 하차
21
1975년 5월 25일
2007년 10월 1일
아로아의 고모
애니 영입
22
1975년 6월 1일
2007년 10월 2일
영국에서 온 선물

23
1975년 6월 8일
2007년 10월 3일
아로아의 생일

24
1975년 6월 15일
2007년 10월 4일
아로아의 초상화

25
1975년 6월 22일
2007년 10월 8일
아로아의 결심

26
1975년 6월 29일
2007년 10월 9일
아로아의 이별

27
1975년 7월 6일
2007년 10월 10일
크리스마스 이브

28
1975년 7월 13일
2007년 10월 11일
전람회 그림
에리나 영입
29
1975년 7월 20일
2007년 10월 15일
루벤스의 명화

30
1975년 7월 27일
2007년 10월 16일
약속
에리나 하차
31
1975년 8월 3일
2007년 10월 17일
네로의 결심
노엘 재영입
32
1975년 8월 10일
2007년 10월 18일
커다란 참나무
노엘 하차
33
1975년 8월 17일
2007년 10월 22일
마음으로 쓴 편지

34
1975년 8월 24일
2007년 10월 23일
누레뜨 아주머니가 이사를 가다
누레뜨 하차
35
1975년 8월 31일
2007년 10월 24일
돌아온 아로아
바틀랜드 선생님
영입
36
1975년 9월 7일
2007년 10월 25일
사랑의 약

37
1975년 9월 14일
2007년 10월 29일
기쁜 소식
바틀랜드 선생님
하차
38
1975년 9월 21일
2007년 10월 30일
네로의 그림

39
1975년 9월 28일
2007년 10월 31일
2개의 깃발

40
1975년 10월 5일
2007년 11월 1일
할아버지의 휘파람

41
1975년 10월 12일
2007년 11월 5일
앤트워프로 가는 길

42
1975년 10월 19일
2007년 11월 6일
네로의 새 이웃

43
1975년 10월 26일
2007년 11월 7일
새로운 일

44
1975년 11월 2일
2007년 11월 8일
할아버지의 이별
제한 다스 사망
45
1975년 11월 9일
2007년 11월 12일
혼자가 되어버린 네로

46
1975년 11월 16일
2007년 11월 13일
할아버지의 얼굴

47
1975년 11월 23일
2007년 11월 14일
풍차방아갓의 불
아로아의 인형 영입
풍차 방아갓 타버림
48
1975년 11월 30일
2007년 11월 15일
외로운 네로
아로아의 인형 하차
49
1975년 12월 7일
2007년 11월 19일
할아버지를 그린 네로

50
1975년 12월 14일
2007년 11월 20일
그림 발표 하는 날

51
1975년 12월 21일
2007년 11월 21일
사라진 금화
노엘 재등장
52
1975년 12월 28일
2007년 11월 22일
안녕, 네로
최종화
누레뜨 재영입
네로, 파트라슈 사망


5. 1992년판 애니메이션 플란다스의 개 : 나의 파트라슈



  • 원제: フランダースの犬 ぼくのパトラッシュ
  • 영제: A Dog of Flanders : Boku no Patrasche
  • 부제: 플란더즈의 개 / 플란더스의 개
  • 감독: 코다마 켄지
  • 원작: 위다
  • 각본: 오키나 타에코 (翁妙子) , 야마자키 하루야 (山崎晴哉), 시마다 미치루 (島田満)
  • 제작: TMS 엔터테인먼트 (구 토쿄 무비)
  • 음악: 마루타니 하루히코 (丸谷晴彦)

오프닝(해외 수출용 자막이 들어간 오프닝이지만 노래는 일어판)

일어판 오프닝 풀버젼

일어판 엔딩 풀버젼
1992년에 코다마 켄지가 감독한 나의 파트라슈라는 24부작 다른 애니메이션도 있으나 SBS 초창기에 국내에서 방영했으며 투니버스에서도 초기에 방영한 것을 빼곤 거의 재방영되지 않아 알려지지 않은 바 있다. 이 애니에선 파트라슈가 원작에 가까운 품종으로 묘사된다. 참고로 74~5년판 애니메이션에서 묘사된 파트라슈는 아키다와 여러 품종을 섞어 창조한 존재하지 않은 품종(쿠레나이 코믹스에서 여기 파트라슈와 쏙 닮은 개가 나온다)이다. 투니버스판에서 넬로 성우는 이계윤. 그 밖에 온영삼, 여민정, 손종환, 김정은 같은 성우가 참여했다.

6. 평가



6.1. 드라마 요소


현대 드라마에서 종종 나오는 갈등 요소들이 드러나 있다.
  • 빈부격차 : 대단히 가난한 네로의 가족과 지주 계급인 아로아의 가족. 그래도 아로아와 아로아 엄마는 정말 착한 사람인데 마을 내 최고 권력자라고 할 수 있는 아로아 아빠인 코제츠가 유일하게 문제.
  • 빈곤으로 인한 좌절 : 화가로서의 필요한 화구들을 살 수 없어서 그림을 그릴 수 없는 네로. 그래서 목탄으로 그림을 그렸다. 물론 실제로는 목탄 또한 정식 화구 중 하나로 꼽히긴 하지만, 여기서 네로가 쓴 건 말이 목탄이지 그냥 숯조각 수준이다.[32] 그래도 출품작은 제대로 보고서 평가하는 게 정상인데 1명을 제외한 심사위원들은 위의 이유로 보지도 않고 난로에 태워버리는 엉터리 심사를 하려고 했다. 참고로 이 대회에서 1등한 학생의 이름은 스팬담 으로 1등을 차지한 이유는 고급 종이와 고급 물감으로 그림을 제출했고 유명한 화가에게 그림을 개인지도를 받은 것도 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스팬담 부모가 벨기에에서 알아주는 부자였기 때문이다.
  • 재산과 지위로만 사람을 대하는 태도 : 엄청나게 가난한 네로를 그저 가난하다는 이유만으로 증오하고 싫어하는 아로아의 아빠. 그밖에 빈부격차 때문에 높은 사람의 말이라고 코제츠의 말만 확인도 안 하고 믿어버리고 일부는 네로를 믿으면서도 코제츠 사장의 비위를 맞추려고 불쌍한 네로를 외면하는 어리석고 비겁한 대다수의 마을 어른들. 이후 네로와 파트라슈의 시신을 보고 자신들의 행동에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지만 때는 너무 늦었다.
  • 편견에 의한 대다수의 집단 무시 : 네로는 극중에서 아로아와 마을 아이들, 아로아 엄마 이외에는 친분있는 사람이 없다.[33] 네로가 풍차 방앗간 화재로 누명을 뒤집어쓰고 마을 사람들에게 집단따돌림을 당할 때도 아로아와 아로아 엄마, 마름의 아들을 포함한 마을 아이들은 가끔씩 네로를 부모님들 몰래 만나서 위로해주고 끝까지 네로의 결백을 믿어주었다. 하지만 그들의 힘만으로는 네로가 버티는 데는 한계가 있었고 나중에 모두가 네로가 결백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 시각 네로는 죽고 없었다.
  • 집주인 한스의 횡포 : 네로를 불쌍히 여기면서도 정가보다 집세를 훨씬 비싸게 준다는 친구 말을 듣고 잠시 고민하다가 결국에는 비싼 돈을 선택하고 네로를 쫓아냈다. 판본에 따라 그래도 네로가 불쌍했는지 집주인이 오늘밤은 자고 내일 아침이나 점심때까지 떠나달라는 버전도 있다. 뭐 그게 그거지만. 결국 코제츠가 연 파티에서 코제츠가 네로를 왜 쫓아냈냐고 불같이 화낸다.[34] 애니판에서는 나중에 네로를 찾을때 한스도 진심으로 뉘우치고 네로를 찾지만 너무 늦었다.
사실 암울한 배경에서 아로아의 아빠는 네로가 풍차 방앗간에 아로아에게 길에서 주웠던 인형을 선물로 주러 왔을 때, 풍차에 불이 났을 때도 알리바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가난하다는 이유와 근처에 있었단 이유만으로 성급하게 방화범으로 몰아버린 상황을 보면[35] 처한 환경이 매우 불우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아로아의 아버지가 떨어트린 거액의 돈이 든 지갑을[36] 파트라슈에게 주어 돌려보내는 면을 보면 인격적으론 훌륭한 아이였다는 평이 올바르다.
사실 파국의 결정적 역할을 한 화재 사건은 원작과 애니메이션이 좀 다르다. 화재가 일어났다는 점에서는 위다의 원작과 애니판이 공통적이긴 하지만 위다의 원작에선 그리 큰 사건으로 묘사되지는 않는다. 게다가 원작에서 아로아의 아버지는 '''보험금까지 받았다.'''
애니메이션에서는 풍차 상대가 좋지 않자 어디서 듣고 온 카더라 통신으로 부품에 기름을 듬뿍 발라 하룻밤동안 풍차를 돌린다. 그런데 부품과의 마찰열로 인하여 불이 일어나고, 부품에 발라 놓은 기름 때문에 불이 빠르게 번졌다. 후반부에서는 마을에서 풍차기술자이자 마을의 원로되는 할아버지 한 사람이 나타나서 화재 원인은 기어에 쌓인 먼지를 닦지않고 기름도 치지않은 체로 잘 돌지도 못하는 풍차를 무리하게 억지로 세게 조여서 돌리다보니 풍차의 맷돌끼리 마찰이 일어나 불씨가 붙은 것이 화재의 원인이라고 하면서 한스에게 불을 지른 사람은 바로 한스 당신이라고 외친다. 그리고 한스한테 누가 네로가 풍차 방앗간에 불을 질렀다는 근거 없는 헛소문을 퍼트렸다면서 크게 노했으며 코제츠도 책임이 있다면서 그들을 크게 꾸짖는다.
참고로 그 할아버지도 평소에도 네로에게 호의적인 극소수의 착한 마을 어른들중 한명이었는데 풍차 화재가 날 당시에는 일이 있어 잠시 다른 곳에 가있다가 돌아와서 보니 그 사건을 듣고 상황을 조사해보고 오게 된 것이었다. 그리고 돌아와서 사정을 듣고는 화재의 원인을 조사를 하고 작업을 대충해서 화재를 만든 것도 모자라서 네로에게 누명을 씌운 코제츠와 마름을 크게 질책한 것이다.
거기다 코제츠 사장의 관리인이자 집주인이라 할 수있던 마름인 한스가 자신도 빈부격차 때문에 평소에 네로를 무시했고 심지어 자신의 아들도 네로와 만날 때마다 가난한 네로와 만나지 말라고 심하게 야단쳤는데 이번 기회에 코제츠 사장의 환심을 사려고 네로가 풍차 방앗간에서 아로아와 만나는 걸 봤으니 네로가 가장 혐의가 확실하다고 불리한 진술을 악의적으로 말해서 네로를 몰아세웠다. 나중에 네로를 찾을 때 한스도 진심으로 뉘우치고 네로를 찾지만 너무 늦었다.
그때 한스의 어린 아들은 네로와 거의 동갑의 친구였는데 왜 죄없는 네로를 모함했냐고 아버지를 탓하며 울면서 네로를 찾아 나선다.[37] 이때 한스는 아들의 질책에 최소한의 양심은 있는지 자기 입으로 가난한 아이라서 싫어했고 코제츠 사장에게 환심을 더 사려고 그랬다고 사실대로는 차마 말 못하고 괴로운 표정으로 고개만 숙인 채 있었다. 마름의 아들 이외에 역시 끝까지 네로를 믿어줬던 형제였던 네로의 친구인 아이들이 있었는데 네로를 찾으려고 사람들을 모으기 위해 네로의 이름을 부르면서 울며 종을 치던 모습은 이 만화의 안타까운 장면 중 하나.
그림 대회에서 네로는 우승하지 못했다. 네로의 그림이 목판에 숯에 가까운 목탄으로 그려졌다는 게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였다. 사실 그림 재료에 대한 제한은 없었지만 사실상 물감으로 그린 그림이 아니라고 무시당한 것이다.[38] 그러나 네로의 그림을 보고 네로의 뒤를 봐주려고 했던 유명 화가 아저씨[39]와 자신이 너무 지나치게 네로를 학대하고 가난하다는 이유만으로 편견적으로 대했다는 걸 뉘우치고 달려온 아로아의 아버지가 자신이 무조건 진심으로 잘못했다며 네로를 자신이 직접 돌봐주고 성인이 되면 아로아랑 반드시 결혼을 시켜 주겠다고 외치면서 직접 네로를 찾아나서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그때 네로는 저체온증과 굶주림으로 인한 체력저하로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조금만 더 견뎌 낼 수 있었더라면 이 뒤로 좋은 인생이 펼쳐질 수 있었을 것 이라는 점에서 더욱 아쉬움을 느끼게 하는 결말이나 동시에 점점 따라주지 않는 운과 편견과 사회의 잔흑한 현실이 핵탄두나 세균폭탄보다도 개인에게 더 잔혹하고 고통어린 살인을 하는 것이나 다를 바 없는 무형의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걸 확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야기로서 희망이 열매를 맺는 것이 아닌 절망이란 이름의 열매가 맺힌 채. 끝을 내버렸다보니 너무 잔인하고 비참하다는 평가는 모면할 수 없을 테지만, 이 이야기를 끝까지 보면서 기분이 좋았을 시청자들은 사실상 없다. 모질게 살지 못하면 안 된다는 사회의 편견도 볼 수 있고...
그렇다보니 1975년 후지 TV판 애니메이션을 기준으로 보면 안타깝게 여겨지는 점으로 보통 이런 어려운 삶과 환경에 처한 주인공이 등장하는 대부분의 드라마에서는 이 모든 장벽을 이겨내거나 버텨서 인간승리를 거두어 해피 엔딩으로 이야기의 끝을 맺게 되는 것이 가장 흔하다. 적어도 내일을 살아갈 희망을 얻는 정도는 되는 것이 많지만, 후지TV 애니판에서 네로는 그 어떤 것도 이겨내지 못했다. 전술되었듯 애니메이션에서의 네로는 원작 소설보다도 더 어려진 10대 초반의 어린아이다. 시대적으로 복지제도를 말할 수 있는 그런 상황도 아니었는 데다 부모의 보살핌도 받지 못한 채 나이가 들어 몸이 편찮은 할아버지와 함께 겨우 살아가다가 유일하게 남은 혈육인 할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나버리게 되어서 홀로 남게 된 어린이가 저런 고난을 한꺼번에 겪는다면 현실적으로 버틸 수가 없는 것이 당연하다. 그나마 편견이라도 없었거나 누군가 하루밤만이라도 도움을 주었더라면 조금 더 나은 정도가 아니라 미래가 달라졌을테지만, 이 때의 네로는 극히 일부 사람. 그마저도 친한 친구들 정도를 제외한 주변의 대부분의 어른들에게는 외면 당한 상황이었다. 결과적으로 1975년 후지 TV판 애니메이션은 아무리 잘 표현을 해봐야 혼자 살아갈 힘도 부족한 어린 아이에게 극한의 절망과 시련만이 주어지고 사라져가는 희망을 붙잡다 결국 삶을 더는 이어갈 자신이 없어 포기해버리고 만 씁쓸하기 그지 없다 못해 짓밟힌 채 쓰러져버린 한 어린아이의 손을 외면 하는 운명에 농락 당하고 생명을 짓밟혀버린 비참함만이 남은 이야기일 뿐이다.[40]
참고로 마지막회에서 네로가 루벤스의 그림을 보았을 때 흘러나왔던 곡은 프란츠 슈베르트아베 마리아이고, 네로가 천사들에 이끌려 하늘로 올라간 마지막 장면에서 삽입된 곡은 Nearer, My God, to Thee으로, 한국에서는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이라는 제목으로 찬송가 338장으로 수록된 곡이다. 이 곡은 비록 기독교 신자가 아니라도 한 번쯤은 들어보았음직한 곡. 영화 타이타닉에서 침몰하는 배에서 현악 4중주로 연주되던 곡도 바로 이 곡이다.
아이러니한 건 네로가 그토록 보길 원했던 그 그림을 그린 루벤스는 네로와는 달리 죽을 때까지 부귀영화를 누리면서 잘 살았다. 애니 기준으로는 화가가 네로를 거둬주러 왔다고 말하는 장면에서 이 아이는 루벤스의 뒤를 이은 화가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한 게 나와서 오버랩 된다.
애니메이션이 아닌 특촬물이지만 돌아온 울트라맨제33화도 편견과 차별이 극에 달하면 어떻게 끔찍한 비극으로 치달을 수 있는지 보여준다. 이 에피소드를 보면 이게 진짜 아이들이 보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게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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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에서는 성인이 된 아로아가 수녀가 되어 고아들을 돌보는 장면이 등장하면서 내용이 시작되며 엔딩크래딧이 올라오면서 When I Cry 라는 노래가 나오는데 가사를 보면서 들으면 네로가 죽은 이후에 아로아가 어떠한 심경이었는지 간접적으로나마 알수가 있다.

6.2. 비판


원작은 유럽에서 꽤 비판을 받는 소설이란 주장이 존재하며, 그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다.
  • 시바 료타로는 기행 문집 네덜란드 기행에서 플란더스의 개를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19세기 말에는 연소자의 자립을 재촉하는 분위기가 강했으며, "15살이나 돼서 그냥 침체되어 죽어갈 수 있는가, 왜 용감하게 자신의 인생을 열려고 하지 않는가?"하는 비판이 강해졌다고 한다.[41] 조혼 또한 "가난한 아이가 죽는 이야기는 당시에는 희귀한 것은 아니었다"라고 오사카 부립 국제아동문학관 연구원의 견해를 인용하였다고 한다.
  • 실제로 원작의 네로는 16살 정도의 청소년으로 설정되어 있는데, 당시 서구 사회에서는 자립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불가능하지는 않은 나이였다. 그런데도 젊은이가 절망에 빠진 나머지 사실상의 자살을 선택하는 것은 진취적이라고 보기 어려운 결말이며, 교훈적이지도 않다.
    • 게다가 기독교의 영향으로 자살은 죄악시되어 자살미수자는 공개처형되던 곳이 유럽이다. 예를 들어, 영국에서 한 청년이 목을 찔러 자살을 시도했는데, 사람들에게 곧 발견되어 응급조치를 받아 살아났다. 그러나 그는 자살시도죄로 공개 교수형에 처해졌다. 문제는 그를 교수대에서 떨어뜨리자 목의 상처가 더 크게 찢어지며 기도까지 열려서 폐로 공기가 유입되는 바람에 죽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30분 넘게 이 청년이 버둥거리자, 사람들은 이 청년을 내려 목의 상처에 솜을 꾸역꾸역 집어넣고 붕대로 감아서 상처를 통해 폐로 공기가 들어가지 못하게 한 뒤에 결국 교수형시켰다. 그 고통이야 필경 가공할만한 것이었겠지만, 당시 사람들은 자살 시도는 이 정도 당해도 싸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 탓에 유럽에서는 교육적 차원에서 플란다스의 개는 읽히지 말 것을 권하고 있다.
  • 벨기에 : 더욱이 플랑드르 지역 벨기에의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렇게 비정하단 말이냐!"라면서 플란다스의 개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관심도 가지지 않는다고 한다. (안 좋아한다기 보다는 안트웨르펀 사람 Antwerpenaren 백명중 98명이 이 소설에 대해서 사실 모른다;;)오히려 하도 일본인들의 유별난 플란다스의 개 사랑을 의아하게 여긴 벨기에 다큐멘터리 감독이 어떻게 이 무명의 이야기가 일본에서 히트쳤나를 파헤친 다큐멘터리 "Patrasche, a Dog of Flanders - Made in Japan"을 내놓기도 했다. 여기서 감독은 "유럽의 가치관에서 이 이야기는 약자의 죽음으로 밖에 비치지 않았다" 라는 설을 들었다. 그리고 주로 일본 관광객이 오니까 당연히 벨기에에선 플란더스의 개 관련 상품이나 건물을 만들기도 했으며, 심지어 네로가 소원하던 그림을 본 후 사망한 장소로 유명한 앤트워프 대성당에서는 네로와 파트라슈 동상을 세우기까지 했다. 다만 이 동상의 경우 현재는 사라진 상태... 대신 성당 앞 바닥에 생을 마감하는 네로와 파트라슈 모습의 조각이 있다.
  • 미국 : 반면에 미국에서는 벨기에와는 다르게 나름대로 인기가 있던 작품이었는지 5차례씩이나 영화로 제작되었다.(1914, 1924, 1935, 1960, 1999) 그렇지만 결말이 어린이들이 보기에 너무 암울해서인지 출판사의 의향에 따라서 네로와 파트라슈가 성당에서 죽지 않거나, 네로의 아버지가 나타나는 등의 해피 엔딩으로 수정이 가해졌다고 한다. 지금은 오히려 리버럴리즘의 가호를 받아 사회적 약자에게 북유럽보다 더 냉정한 미국조차도. [42]
  • 동양권 : 분명 서양작가가 쓴 소설인데 이상하리만치 동양권의 감수성에 더 맞는다. 마음은 더할 나위없이 착한 주인공이 비정한 세상에서 잘 해보려고 노력하다가 가난과 비천한 신분으로 인해 결국 좌절한다는 줄거리 자체가 동양권에 더 잘 맞는다고 볼 수 있다. 유럽보다 동양쪽에 인기가 훨씬 높은 이유가 이 때문인 듯.[43]
  • 주인공인 네로에게도 유럽권에서는 별로 좋은 시각을 가지고 있지 않는데 그쪽 평가로는 전형적인 꿈만 많은 소년. 동양에서는 '가난한 선비'라는 인물상이 하나의 이상형이 되어 있어서 네로의 캐릭터가 '가난한 생활환경 밑에서도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있는 아이'로 쉽게 받아들여졌지만. 사실 서양 쪽에서 유명한 소설의 설정과 동양쪽에서 유명한 애니메이션 판의 설정이 상당히 다르다. 서양 쪽에서도 이제 10살도 안 된 어린애가 어른도 견디기 힘든 모진 풍파를 겪다가 얼어죽었다고 한다면 누구나 동정할 것이다.

6.3. 반론


위의 비판론 떡밥은 인터넷상에서 특정 계기로 유행하게 된 일종의 밈인 면이 크고[44], 실제 유럽 사람들의 정서를 대변하고 있다고 보기도 힘드므로 전적으로 믿지는 말길 바란다. 실제로 위에 제기된 주장들에도 상당히 편파적인 주장들이 많음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서양 사람들도 '''우리 이렇게 생각한 적 없는데 누구 맘대로 이렇게 분석했냐'''는 반응들을 보이는 것을 찾아볼 수 있다. 애초에 저러한 떡밥 자체가 상술한 일본 애니판의 설정변경[45]을 "서양인들은 동양인들과 아예 다른 사고방식을 가졌을 것"이란 옥시덴탈리즘적 편견에 기반해서 어설프게 해석했기 때문이다.
  • 일단 네로의 죽음은 원작 소설에서도 자살이란 언급이 전혀 없다. 서양에서도 자살한 사람이 정말 불쌍한 처지에 있는 사람이면 종교 교리와 상관없이 동정해주는 분위기가 당연히 존재했고, 무엇보다 네로의 행동이 의도적으로 자살하려고 한 것이라 보기도 어렵다. 어차피 네로는 집에서 쫓겨난데다 방화범으로 몰린 상태라 마을 어디에서도 머물 곳을 구할 수가 없는 입장이었다. 코제트의 지갑에서 얼마간 돈을 꺼내 쓴다 해도 방금 전까지 구걸이나 하고 있던 녀석이 갑자기 돈이 생겼는데 의심이나 안 받으면 다행이다. 하지만 성당이라도 가면 최소한 눈보라는 피할 수 있고 마침 자기가 보고 싶었던 루벤스의 작품도 전시중이다. 게다가 어차피 추운 날엔 개 끌어안고 자는 것이 일반적이었던 시대상이니 네로 입장에선 파트라슈까지 찾아 온 마당에 하룻밤 쯤 때우기에 아주 어려울 것 없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그 증거로 네로와 파트라슈는 서로 껴안은 채 죽었다. 오히려 상기한대로 네로 입장에서도 "에이 뭐, 일도 잘 안풀리고 열받는데 루벤스 그림이라도 보면서 머리나 좀 식히자. 내일은 상황이 좀 나아지겠지."라는 생각이었는데 영양부족과 추위로 인한 저체온증 때문에 운 없이 그대로 가버린 것이라 보는 것이 어쩌면 더 옳다.[46]
  • 플랜더스의 개 자체는 어디까지나 영국인이 영어로 쓴 소설이었기 때문에 벨기에 사람들이 몰랐던 거지, 의도적으로 싫어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미국에서도 유행한 이유 역시 마찬가지이며 딱히 소설 자체가 미국에서 특별한 의미로 받아들여진 것이 아니다.
  • 가난한 예술가 상은 서양에도 존재한다. 배가 고파서 물감을 짜먹었다는 고흐처럼... 예나 지금이나 예술가들은 미켈란젤로나 피카소처럼 당대에 대가로 인정받아 고용주나 의뢰인에게 호통도 쳐가면서 당당히 살 수 있는 소수를 제외하면 가난 에 찌들어 안습하게 사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20~21세기 들어 복지 개념이 강화되면서 상황이 좀 나아진 거지, 고흐나 고갱 시기에는 아무리 현 시대에 거장이라 칭송받는다 한들 생전에 인정받지 못한 예술가의 삶은 글자 그대로 안습이었다.
  • 10대 초반 정도면 당시 서구권에서도 완전히 자립하기에는 곤란한 나이로 보았다. 당장 유럽 국가에서 아동복지가 좋아지자 마자 성인의 기준이 18세로 확 올라간 것 자체가 그 증거이다. 애초 풍차에서 화재가 난 후 네로에게 우호적이었던 이들은 그 어린 애가 혼자서 어떻게 살 수 있겠냐고 걱정했다.
무엇보다 서구권에서도 아동복지에 본격적으로 신경을 쓴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다. 그로부터 설립된 단체가 바로 '''유니세프'''이다. 자세한 건 항목을 참조 바란다.

6.4. 패러디


내용이 밝은 듯하면서도 엔딩이 매우 비극적이기 때문에 여러 매체에서 자주 패러디된다. 물론 웃기게도 패러디도 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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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병규가 그린 2컷 만화 패러디에서 넬로가 그림을 너무 못그려서 보고 있던 파트라슈가 울면서 '차라리 내가 그릴 테니 네가 수레 끌어!'라고 생각한다....
  • 굽시니스트본격 제2차 세계대전 만화에서는 네덜란드를 침공하는 나치군이 플랜더스의 개의 오프닝을 부르며 행진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주인공 네로와 파트라슈는 더러운 나치놈들, 레지스탕스가 되어 쳐죽여주마 하며 벼르는 네로와 크르릉 하며 적대감을 드러내는 파트라슈로 패러디 되었다.
  • 진 연희무쌍 애니메이션 에서 진궁과 애완견 초초가 방랑하는 중 이 스토리가 나왔다.
  • 이매진 애니메에서는 성당의 그림을 도둑맞아서 그 그림을 찾아 네로와 파트라슈의 새로운 모험이 시작한다는 내용으로(...) 결말이 뒤집히게 된다.
  • 월광조례에서는 겟코의 말에 감명을 받은 네로가 코제츠의 지갑에 있던 돈으로 굶어죽지 않게 된다. 그리고 화가로서 살았는지 교회에 그림전시도 하고 그림 심사위원도 되며 해피엔딩.
  • 실질객관동화에서는 파트라슈와 네로가 원작처럼 죽기 전에 루벤스의 그림을 보기 위해 커튼을 펼치는데, 때마침 성당에서 루벤스 전시회가 끝나고 르네 마그리트나 피카소, 베이컨 등의 근현대 거장전을 하는 바람에 커튼을 여는 족족 그로테스크한 그림이 터져나오고, 네로는 나 같은 거렁뱅이는 기분 좋게 죽지도 못한다며 파트라슈와 함께 강하게 살자면서, 분노로 살아갈 의욕을 불태우며 낙농업계의 일인자인 '목장왕'이 되는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 천재 바카본의 첫 번째 극장판과 뜬금없이 콜라보레이션되었다(...) 네로의 성우는 가수 겸 배우인 타키모토 미오리.[47]
  • 크레용 신짱에서 노하라 신노스케시로와 가출을 하는 에피소드가 있다. 그런데 가출을 했던 때가 겨울이었고, 갈곳이 없는 신짱과 시로는 가게앞에 붙어있는 하와이 여행 포스터를 보며 얼어죽는 것으로 패러디가 되었다. 사실 얼어죽는 건 그저 시로의 망상이었다...
  • 제목학원에서는 네로 짤방만 나오면 할아버지에 대한 패드립 제목들이 나오는 통에 패륜아의 상징이 되어버렸다(...)
  • 역사와 엮어서, 할아버지와 파트라슈의 죽음과 마을 사람들의 박해에 흑화한 네로가 훗날 나치의 고관이 되어서 복수를 위해 돌아온다는 2차 창작도 있다. 사실 집필연대를 따져 보면 제3제국보다는 제2제국벨기에 학살이 배경이 되어야겠지만... 만화 1 만화 2
  • 으쌰으쌰 우비소년에서 외계인의 거짓 회상에서도 나오는데 그가 원작처럼 가족처럼 대해주고 그를 위해서 같이 가지만 여기서는 주인이랑 안 죽고 취약을 잘못먹고 동물병원이 아니라 산부인과에 가는 바람에 동물병원에 가는건 늦어서 숨을 거두고 만다[스포일러]
  • 애니메이션에서 네로의 동작을 보고 ZICO아는 노래로 만들어놓은 짤방도 있다(...)

7. 여담


가난한 화가 지망생 소년이 사후에 인정받는다라는 줄거리는 대만영화 로빙화와 비슷하다.
  • 종종 파트라슈의 개로 나오기도 한다(...).
  • "플란다스의 개에 얽힌 웃을 수 없는 비극적인 이야기가 있다" http://ppayaji.tistory.com/240 : 위의 '비판' 문단에서 소개되고 '반론' 문단에서 반박된 옥시덴탈리즘적 해석을 소개하고 있는 블로그이다.
파트라슈의 나라답게 벨기에는 개를 수송용으로 많이 부려먹었다. 1차 세계대전 때도 개들은 당시 무거운 수냉식 기관총의 운송을 맡았다.

1890년, 개수레에서 우유를 파는 소녀. 벨기에에서는 이전부터 목축견이나 수레를 끄는 등 작업용으로 개를 이용하였다. 애견가인 원작자 위다는 이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 대형견 입마개 희대의 난제 - 파트라슈에게 입마개를 씌워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 라는 내용의 유머글로써 '파트라슈는 사람에게 큰 위협이 되는 대형견이므로 입마개를 해야 한다' 라는 원론적인 입장과 '(저기 동네들 대다수가 쓰레기이므로)파트라슈가 저기에 사는 동네 사람들은 물어 죽여도 괜찮다' 라는 주장을 보여주며 보는 이에게 선택을 시키는 형식의 유머글이다.
  • 1912년 최남선이 "불상(쌍)한 동무"라는 제목으로 최초의 한글 번역판을 내놓은 적이 있다(...) 참고로 네로는 "기남이", 예한 다스는 "조 선달", 파트라슈는 "바둑이", 아로아는 "애경이"라는 향토색 넘치는 이름으로 개명되었다(......)

7.1. 드라마 첫사랑과의 비교


1996년 9월 7일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되어 8개월간 기록적인 시청률을 기록한 주말연속극 첫사랑은 곳곳에서 이 동화를 모티브로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남주인공들[48]은 가난한 집에서 몸이 약한 아버지(할아버지)의 아들(손자)[49]로 나온다.
  • 또한 이 두 작품의 남주인공들은 그림에 남다른 재능이 있으며 심성 또한 선량하다.
  • 이들 남주인공을 좋아하는 여주인공들[50]은 남주인공보다 2~3살 어리다는 설정이고, 모두 거주하는 지역[51]에서 제일가는 부잣집 딸로 나온다.
  • 여주인공의 아버지[52]가 딸이 가난한 집 남주인공과 사귀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 것도 모자라 남주인공에게 모진 시련을 준다.[53][54]
  • 두 작품 모두 남주인공들을 괴롭히는 여주인공 아버지들을 부채질하는 자들이 있다.[55]
  • 두 작품 모두 종반부에서 여주인공의 집안이 돈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데[56], 남주인공들이 대인배적 기질을 발휘해서 여주인공 집안의 위기를 면하게 해준다.[57]
다만 차이점도 있다.
  • 플랜더스의 개에서는 여주인공(알로아)의 어머니가 남주인공(네로)에게 온화하고 우호적인 인물이어서 풍차 화재사건 때도 네로를 두둔했지만, 첫사랑에서는 여주인공(이효경)의 어머니가 남주인공(성찬혁)을 매우 싫어하는 것도 모자라 남동생(송왕기)에게 찬혁을 붙잡아 손좀 봐주라고 부추기기까지 한다.
  • 플랜더스의 개에서 네로가 모진 시련을 당하다가 끝내 사망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충견 파트라슈와는 달리, 첫사랑에서는 찬혁의 동생 성찬우가 형을 강제로 군대에 보내고[58] 교통사고를 유발하여 불구의 몸이 된 원인을 제공한 이재하와 송왕기 일당에게 복수의 칼을 휘둘러 이재하 일가를 파산 일보직전까지 몰아붙인다.
  • 플랜더스의 개에서는 코제츠가 자신의 큰돈을 찾아준 네로에게 그동안 모질게 대해 왔다는 것을 반성했지만, 첫사랑에서는 이재하가 회사의 최종부도 위기를 넘겼다는 소식을 아내로부터 듣자마자 끝내 사망한다.[59]

[1] 참고로 여기서 나오는 플랜더스와 이 플랜더스는 철자가 같다.[2] #[3] 원작에 있는 철자(Nello)대로 읽으면 넬로가 맞으나 일본산 애니메이션을 국내 방송사가 번역하면서 영상 매체의 파급력까지 겹쳐 네로로 굳어져 버렸다. 하지만 1980년에 나온 국민서관 판, 1991년의 계몽사 판 플란더스의 개에서는 넬로라고 나온 바 있으며, 비교적 근래의 번역본인 비룡소판에서는 원어 발음에 가깝게 넬로로 번역되었다. 넬로는 애칭이며 본명은 니콜라스 또는 니콜라. 네덜란드어로는 Nicolaas, Nicolaes 영어, 불어로는 Nicolas. 작중에서는 a little rosy, fairly hair, dark-eyed child(혈색 좋고 풍성한 머리칼을 가진 검은색 눈을 가진 아이)로 묘사하고 있다.[4] Patrasche, 사실 배경이 플란데런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파트라스(허)'''정도로 읽어야 하지만('sch'가 독일어와 달리 스흐 비슷하게 소리난다) 영국인이 영어로 쓴 소설인지라 딱히 상관은 없는 듯.[5] 옛날엔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3국에 걸쳐있는 땅이었다. 플랑드르 항목 참조[6] 루벤스의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그리스도'란 작품이다. 죽은 예수의 시신을 십자가에서 내리는 장면을 그린 것으로, 벨기에의 안트베르펜 대성당에 있다.[7] 이 이름은 일찍 죽은 네로 엄마(=다스 노인의 딸)의 미들네임을 딴 것이라고.[8] 원작에서도 그리 질이 좋은 사람은 아니지만 특히 애니메이션에서는 정말로 상종 못할 수준의 인간 말종으로 묘사하는데, 혹사당하는 파트라셰에게 물을 주는 네로를 발로 걷어차고, 자기가 혹사시키고 버린 파트라셰를 주워다 그렇게 돌봐준 것에 반성은 못할망정 도리어 개값을 뜯어가는 짓을 하는 인면수심의 쓰레기다. 이후 술집에서 다른 이들과 싸움이 붙었다가 맞아죽었다는 후일담이 있다.[9] 일부 각색판에서는 사람들은 네로가 한 짓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코제츠 씨의 명령을 어기면 마을에서 쫓겨날 수가 있다고 했다. 왜냐하면 마을 사람들이 모두 코제츠 씨의 땅에서 일했으며, 코제츠 씨의 명령을 어기면 피해를 당할 수 있었다고. 그래도 일부 극소수의 사람들은 넬로를 끝까지 믿어주었으며, 넬로 할아버지의 장례식도 치러주고, 코제츠의 선동에 넘어가 넬로를 냉대한 마을사람들을 욕하며 넬로를 돌봐주었다.[10] 1등을 하면 200굴덴이라는 큰 돈을 상금으로 받을 수 있었다.[11] 이 역시 일부 각색판에서는 원래는 네로가 1등이었지만 결과가 와전되어 낙선으로 알려졌다는 내용도 존재하며, 다른 일부 각색판에선 한 심사위원이 네로의 그림을 1등으로 뽑으려고 했지만 다른 심사위원들이 반대했다고 했다. 또 다른판에선 한 화가가 넬로의 그림을 1등으로 뽑을려고 했는데, 본인의 실수로 다른 그림이 뽑혔다는 내용도 있다.[12] 발표 날에 하루 종일 네로를 찾아다녔지만 네로는 이미 한스한테 쫓겨나 집도 절도 없는 상태로 변두리를 헤매고 있었다. 또 네로가 집에서 쫓겨났단 사실을 안 코제츠는 한스에게 불같이 화냈다.(한스가 네로를 쫓아내도록 부추긴 게 코제츠 본인이라 한스에게 화내지도 못했다는 각색과 파티에서 한스가 그들을 내쫓았다는 말을 부끄러워서 하지 못했다는 각색도 있다.)[13] 1975년 12월 28일에 방송된 마지막회는 시청률 30.1%를 기록하며 세계명작극장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웠고, 이후 방송된 세계명작극장의 그 어떤 작품도 이 기록을 깨지 못했다.[14] 극장판[15] 손자성우랑 '''동갑'''이다.(1935년생)[16] 단 1.2화는 이치류사이 하루미, 12화는 마츠오 요시코[17] 송도영성유진 둘 다 꾸러기 수비대에서 키키를 맡았다.[18] 전근대~근대 초기까지는 유럽권도 우리가 생각하는 개인주의적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었으며 이쪽도 나름대로 폐쇄적인 공동체적 분위기가 짙은 편이었다. 애니메이션에서 비슷한 예를 찾자면, 디즈니의 미녀와 야수에서도 이런 모습이 잘 나타난다.[19] 한스도 좋게 비춰지진 않는다. 47화에서는 네로를 범인으로 지목하질 않나 그게 점점 진실처럼 받아들여지니까 48화에서는 네로를 막 대놓고 몰아붙이고 네로의 그림이 떨어지자 그럴 줄 알았다고 비웃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네로를 쫓아낼 때는 안 나가면 마을 사람들이 자신을 미워하게 되니 그런 거라고 하였고.[20] 47화에서 네로가 방화범으로 몰리자 네로를 추궁하는데 아로아가 알리바이를 제시를 했는데 이에 코제츠는 네로가 방화범이 아닌 것은 납득했지만 그 이유가 밤늦게 아로아와 만났다는 것 때문에 아로아가 보는 앞에서 고작 그런 이유로 네로보고 나쁜 녀석이라고 말하고(...) 아로아가 네로가 범인이 아니라며 보여준 인형을 냅다 뺏어서(...) "이 더러운 인형!" 이라고 말하며 냅다 내던져버린다. 이후 네로가 일자리를 뺏긴 것을 말한 아로아보고 "그깟 일" 이라는 망언까지 한다.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는지 아로아가 그깟 일이 아니라 네로에게는 무척 중요한 일이라며 너무나도 당연한(...) 항변을 했을 정도 이후에 아로아가 네로에게 일자리를 잃는게 얼마나 큰 타격인지 말해도 굶든 말든 내 알 바 아니라고 말하고 아로아가 어떻게 네로가 일자리를 잃게 되었는지 정확히 짚었음에도 코제츠는 자기 탓이 아니라고 하는 등 자신의 무책임을 인정하지 않는다.[21] 마을사람들 역시 네로가 그런 아이가 아니란 걸 잘 알고 있었지만 코제츠가 횡포를 부릴까봐 두려워 일부로 외면한다.[22] 외면도 그냥 외면이 아니라 네로가 팔 우유를 주는 사람에게 우유배달을 뺏어버리라고 압박을 하였다.(참고로 이 사람은 네로에게 우호적인 사람이었다.) 이건 말만 안했지 당장 꺼져라, 굶어 죽어라 라는 말을 한 것과 다름이 없다. 완전 날강도 수준. 특히 일부 인물들은 네로가 범인이라는 증거도 없는데 코제츠씨의 선동에 진심으로 넘어가기까지 했다.[23] 실제로 애니메이션에는 풍차에 불이 나게 된 이유도 나오는데, 기어에 기름이 없고 먼지가 쌓여서 잘 돌지 않는걸 억지로 돌려서 마찰이 심해져서 불이 붙었다.[24] 애니메이션에서도 물론 일이 잘 돌아간 것에 대해서 기뻐하는건 같다.[25] 특히 한스의 책임이 큰데 크리스마스때 한스가 자신이 네로를 집에서 쫓아냈다는 사실만 바로 이야기 했어도 네로가 생존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26] 다만 회사 자체는 불교 성향이 강하며 창립자도 승려 출신이다. '칼피스'란 회사명도 칼슘범어의 'Sarpis'란 단어를 합성한 것이다.[27] 참고로 제작사인 즈이요 엔터프라이즈의 타카하시 시게히토 사장도 기독교 신자라 기독교 문학인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를 골랐다고 한다.[28] 유일하게 이 때 방영한 애니 버젼은 내 이름은 네로~ 네로~라는 한국 창작곡 주제가를 불렀다. 이 시기에 방영했던 요술공주 샐리 역시 주제곡을 새롭게 창작해서 불렀다.[29] 일본판 오프닝을 그대로 가지고 왔으면서, 한국인(김용선) 작사/작곡으로 해놓았다. 방영 시기가 일본 대중문화 개방 한참 이전이기는 했지만... 덕분에 이승환의 "프란더스의 개"는 저작권비을 이중으로 내야 했는데, 속은 것에 열받았는지 이후로 이 노래는 안 부른다고 한다(...). 그런데 사실 우리나라에서 작곡한 버전이 있긴 하다. 작/편곡을 심재현이 맡고 이규영이 노래한, 내 이름은 네로 네로 플란다스 마을에 살아요란 가사로 시작하는 곡. 70-80년대생 중엔 이걸 오프닝 곡으로 기억하시는 분도 있다. 1988년 KBS 방영시 오프닝 곡으로 쓰였다고.[30] 해당 유튜브 채널은 대원방송의 세 채널중 하나인 애니박스의 유튜브 채널이다. 대원방송의 또다른 채널인 애니원 유튜브 채널에서 대원판 더빙을 감상할수 있다.[31] 보면 알겠지만 엔딩곡을 만들지 않고 오프닝곡을 그대로 썼다.[32] 화구용으로 쓰이는 목탄은 버드나무 가지를 태워서 만든다. 네로가 쓴 건 땔감에서 나온 그냥 숯조각.[33] 굳이 있다면 미셸 아저씨 등 더 없는 것은 아니지만 네로에게 직접적인 도움은 되진 못했다.[34] 애니에서는 조금 달라서 한스에게 경솔하게 네로를 범인으로 몰았다며 화를 내긴 했지만 본인도 이 점에서는 다를 바가 없었기에(...) 그냥 한 마디 하고 말았다. 본인 자신도 자책한 것은 덤[35] 애니에서는 아얘 대놓고 아로아가 알리바이로 제시한 인형 따위는 신경도 안 쓰고 마구 대한다. 농담이 아니고 진정으로 진지하게 범인을 생각해보았는가를 묻지 않을 수가 없는 대목이다. 어린 아이가 일부러 방화를 저질렀다는 그 자체부터가 말이 안 되고 그동안 네로를 보아왔을 텐데도 마치 모르는 사람에 대한 편견마냥 대한다.[36] 본인이 나간 콩쿨에서 우승하면 받을 수 있던 돈의 10배에 달했다![37] 한스의 어린 아들은 네로가 누명을 쓰고 외면당할 때도 네로의 결백을 끝까지 진심으로 믿어준 마을 친구들 중 한 명이었다.[38] 애니에서는 네로에게 우호적이었던 화가도 인정할 만큼 1등작도 우수한 작품이었으며 모두 동일하게 목탄으로 그린 그림으로 나왔지만 한스가 잘 사는 집 아이니 1등하는게 당연했다고 말한 것을 보면 피장파장이다.[39] 네로의 그림이 목판에 목탄으로 그려져 심사에도 못 나가고 이런 게 그림이라 할 수 있냐며 무시하는 속좁고 어리석은 대다수 심사위원들에 의해 불태워질 상황에 처했을 때 유일하게 그 작품의 진가를 알아보고 네로를 자신이 키워주겠다며 네로를 찾아나섰다.[40] 더욱이 무조건적으로 네로를 배척한 코제츠와 한스, 그리고 그들의 눈치나 보던 어른들에게 끝까지 친절함을 잃지 않았던 네로는 극과 극을 달리는지라 비교거리가 된다. 이 점에 관련해서는 코제츠가 나중에 잃어버린 돈을 네로가 찾아줬다는 것을 알자 내가 그 아이를 너무 심하게 대했는데 그런데도 돈을 돌려줬다고 말하는 장면으로 강조되었다.[41] 실제로 이 시대에 15살 정도면 이미 성인으로 봤다. 시대와 지역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성년이 되는 나이는 보통 10대 중반부터였다. 그 예로 소설 보물섬에서 주인공 짐이 내 나이가 13살이라고 하자 실버가 13살이라고? 그쯤되면 충분히 어른이잖아? 이러는 부분이 나온다. 그래서인지 데자키 오사무가 감독한 애니 보물섬에서 짐이 13살임에도 맥주를 실컷 마시고 취하는데 실버가 그 나이라면 마셔도 된다라고 하는 게 나왔다... 80년대 국내 방영판에서 미성년이 음주를 하는데도 전혀 문제없이 방영했던 부분. [42] 그러나 일본에서는 세계명작극장의 영향인지 플랜더스의 개 영화는 네로가 살아나는 장면을 빼버리고 죽는걸로 편집해서 방영한다고 한다.[43] 특히 이역만리 조선 쪽에서 큰 인기를 얻었는데, 식민 지배 상황으로 가난하고 척박해진 땅에서 착취를 당하고 살았던 당시 조선인들에게 크게 와닿는 점이 있었을 것이다.[44] 위키백과 등에도 실려 있다.[45] 사실 설정변경 자체도 마개조라 보기는 어렵다.[46] 하지만 애니 기준으로는 이것은 맞지 않는게 파트라슈에게 이제 희망이 없어졌다고 말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 자살은 아니더라도 희망이 없다고 말했으니 나은 내일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 것은 아니었다. 물론 단 하루만 더 버텼다면 인생이 180도 달라졌겠지만.[47] 바람이 분다에서 나오코 역할을 맡았다.[스포일러] 사실 모두 낚시였다,도망가기위해서 컵과 신문에 있는 휴지광고에서 파트라슈가 존재하지 않는 동물이었으며 그걸 생각내고 지어낸 이야기일샘[48] 플랜더스의 개에서는 네로, 첫사랑에서는 성찬혁[49] 플랜더스의 개에서는 우유 배달원의 손자, 첫사랑에서는 극장 화공주임의 아들[50] 플랜더스의 개에서는 알로아, 첫사랑에서는 이효경[51] 각각 플랜더스 마을과 춘천시[52] 플랜더스의 개에서는 코제츠, 첫사랑에서는 이재하[53] 플랜더스의 개에서는 풍차 화재사건의 누명, 첫사랑에서는 강제 군입대[54] 다만 첫사랑에서는 남주인공이 자신의 누나를 성폭행하려 한 극장 영사기사를 혼내주는 과정에서 영사기가 크게 파손되는 바람에 영화상영이 중단되어 극장에 막대한 피해를 끼친 적이 있었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55] 플랜더스의 개에서는 한스, 첫사랑에서는 송왕기[56] 플랜더스의 개에서는 코제츠가 2000프랑이 든 돈주머니를 잃어버려서, 첫사랑에서는 이재하가 경영하는 호텔이 자금난에 처해서[57] 플랜더스의 개에서는 네로가 (정확하게는 파트라슈가 눈속에 묻혀있는 돈주머니 냄새를 맡고) 그 돈주머니를 찾아서 알로아 집에 전달했고, 첫사랑에서는 찬혁이 동생을 설득하여 이재하 회사의 최종부도를 막아주었다.[58] 이 장면의 배경인 1983년 당시는 최종학력이 중졸이면 병역판정검사에서 갑종(현 1급) 판정을 받지 않는 한 현역 복무를 면제받았는데, 찬혁은 고등학교에 재학중 극장 난동사건으로 서울로 도피하는 바람에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해 최종학력이 중졸이 되었다.[59] 이재하 대신 송왕기가 찬혁을 찾아가 그동안의 잘못에 대해 용서를 빌었지만, 송왕기와 그의 부하들이 찬혁과 그의 가족들에게 해온 여러 악행들을 생각하면 진심으로 반성한다기보다는 찬우의 계략으로 매형의 목숨과 회사가 동시에 오늘내일하는 지경에 이르자 찬혁에게 찬우를 설득해 달라고 간절히 애원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