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스
보라색 장발머리의 남캐. 남캐 중에서 가장 잘생긴 일러스트와 모델링으로 인기가 많았을 것 같았지만, 문제는 이 영웅의 스킬셋과 전용 무기가 전부 레이나의 하위호환이라는 것. 심지어 레이나는 현재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 못하다. 레이나와는 달리 적의 후방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그것을 딜링으로 연결시키려면 다음 스킬을 쓸 마나를 모아야 하는데, 그러기 전에 죽어버린다는 것이 문제. 결장에서는 살아남을 수만 있다면 혼자서 적 4명을 모두 쓸어버리는 위력을 보여주나, 필롭을 필두로 셀레네, 디마엘이 첫 3마나 스킬로 상황을 종결시키거나, 보두앵의 무적을 믿고 무한 상태 이상으로 상대방에게 스킬을 쓸 여지를 주지 않고 쓸어버리는 조합이 대세라서 여러모로 힘든 상황이다.
후술할 타냐의 등장으로 입장이 더욱 난처해졌는데 기존의 레이나와 비교해서 그나마 후방진입이 가능하다는 차이점이라도 있었지만 타냐에게 공격력이나 상태 이상 기술의 기능성 등 거의 모든 방면에서 밀렸다. 그러나 5초월 패치 이후 적의 버프나 보호막을 제거하는 데 특화된 암살자로 거듭나는 데 성공하였다. 이것으로 인해 기본 생존력이 낮고 회로 폭발을 쓰는 마법사 딜러들을 빠르게 제거할수 있다(특히 닉스).
2018년 1월 25일 패치로 다시 한번 상향을 받았다. 이제 순보를 쓸 때 적에게 남기는 표식을 가진 적을 우선적으로 공격한다. 고로 라이아스의 3스킬로 튕겨나가거나 데미아의 1스킬로 끌어당겨져도 표식을 가진 적을 무조건 공격한다.
전체적으로 적의 버프를 제거하는데 특화된 초월특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순보는 쿨타임도 짧고 마나도 한 칸만 사용하는 우수한 해제 스킬이며, 5초월 특성으로 일반 공격 시 10% 확률로 해제를 넣어줄 수 있기 때문에 구샤크 길드레이드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너무나도 빠른 공격속도 때문에 오히려 오크의 분노 스택을 무서운 속도로 쌓아버린다.. 때문에 차라리 넣지 않는 편이 좋다. 이는 블랙드래곤 하드모드 역시 마찬가지.
최근에는 원거리 달러들로 상태이상을 걸어 상대한테 틈을 주지 않는 팀들이 대세에서 활약하고 있다. 타냐에 밀려 각광받는 못했지만 사실 플루스는 순수한 마법 계열 혹은 1탱-2 원딜-힐러 형태의 팀에 대항할 경우 거의 무적에 가까운 성능을 자랑한다. 패시브 마법무적과 보물로 인한 3 스킬 시전중 마법무적을 잘 활용하면 팀의 절반이 사망한들 어그로를 끌어줄 탱커만 있으면 적을 혼자서 전멸시킬 수 있다. 또한 2각 이상의 샘물과 회피 스탯을 이용한 탱커 플루스도 상당히 강력하다.
그러니 이를 의식한 2스킬 코스트 상승과 함께 완전히 괴멸했다. 다른 암살자들이 비해 어이없을 정도로 낮은 수준의 대미지[1] , 마법 대항 캐릭이라고는 하지만 마법이나 물리나 똑같이 더 우월한 생존능력을 자랑하는 에르제/타냐 등에 밀려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졌다. 여전히 제대로 된 결투장 팀을 갖추지 못한 초보자 팀들은 압살하지만, 어느 정도 랭크가 올라가면 더 이상 디딜 자리가 없다. 해제조차 이제는 별 메리트가 없어졌으니 메타가 급격히 변하거나 베스파가 플러스를 상향하지 않는 한 앞으로 한동안은 쓸모가 없을 듯하다.
9챕터 서브 스토리 중에 크리샤와 대화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여기서 그가 그레이 공국의 후예라는 것이 밝혀졌다. 게임 내 성능과는 별개로 설정상으로는 젊은 나이에 황제 직속 친위대의 부기사단장이 되었을 정도의 상당한 실력자로, 제국 귀족들 사이에서도 유망주로 평가되고 있는 듯. 어린 나이에 제국 최초의 마법기사단 단장이 된 크리샤를 파트너로서 예의 주시하고 있지만, 크리샤는 좀처럼 속내를 알 수 없는 플루스를 무서운 존재로 인식하는 모양.[2]
[1] 타냐는 3스킬을 날리면 적 후방을 혼자서 괴멸시키며, 에르제는 말할 필요가 없다.[2] 크로우 서브스토리 초반에 나오는 모습을 보면 카산드라도 같은 이유로 내심 플루스를 꺼리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