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핀 2세
1. 개요
프랑크 왕국의 카롤링거 가문 출신 궁재이자, 카롤루스 마르텔의 아버지, 피핀 3세의 조부.
2. 생애
프랑크 왕국 메로빙거 왕조의 명문가 귀족인 메츠의 아르눌프의 아들 안세기셀과 선대 궁재 피핀 1세의 딸 성 베가(Sainte Begga)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메로빙거 왕 중 마지막으로 실권을 쥐고 있었던 왕 다고베르투스 1세의 죽음 이후, 피핀 2세는 675년에 프랑크 왕국의 분국 중 (아우스트라시아, 네우스트리아, 부르군트 분국) 하나인 아우스트라시아 궁재로써 강한 권력을 행사한다[1] . 그는 680년 네우스트리아의 궁재가 되고, 이어 687년에 부르군트 분국을 손에 넣으면서 세 분국의 궁재가 된다. 당시 왕 테오도리쿠스 3세을 폐위하지 않았으나, 그의 사후에는 후계자를 직접 선택해 꼭두각시를 세웠다. 그는 뛰어난 군사적 역량의 소유자로, 프리슬란트 (현 네덜란드)를 압도했고 (689-695년) 알라만니 지방에 또한 프랑크 왕국의 영향력을 공고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