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문
1. 개요
"팀 SET"라는 팀이 첫 작품으로 제작한 쯔꾸르 게임이다.
사고로 부모를 잃고 홀로 여동생을 책임진 채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된 한 소년, 그리고 그 소년을 살리기 위해 제작된 복제인간의 이야기를 다룬다.
첫 작이라고 믿기 힘든 상당한 퀄리티의 수작으로, 감동을 초점으로 맞춰진 게임이라서 그런지 복제인간이라는 흔한 소재로 여운이 깊은 스토리를 그려내었다. 이 외에도 많은 이야깃거리를 품고 있는 작품.
2. 등장인물
- 마리아
좋아하는 것:책, 오빠
싫어하는 것:부모님
출생과 동시에 부모님을 잃고 오빠와 단 둘이 저택에서 살고 있다. 오빠에 대한 애착이 강하며, 부모님을 원망한다.
책 읽는 것을 좋아하며, 싹싹하고 명랑하지만 은근히 어두운 면도 존재한다. 고집이 센 편이다.
- 피에르
좋아하는 것:부모님
싫어하는 것:피
검은머리인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났으나 붉은 머리를 가지고 있다.
어릴 적 아빠의 당부를 기억하며 마리아를 지극 정성으로 보살핀다.
부모님을 항상 그리워하고 있다. 다정하고 유순한 성격이다.
어느 날 아무 말도 없이 집을 나갔다가 1년 만에 마스크를 낀 채 돌아온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무 말도 안하며 어쩐지 기억도 사라진 듯 한데....
- 피에르(복제품)
좋아하는 것:마리아
싫어하는 것:자기 자신
'''집에 돌아온 피에르의 정체.'''[1][2]
피에르의 건강이 악화되어 그의 장기를 교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복제인간. 몸이 불편한 피에르를 대신해 저택에서 마리아와 함께 생활하게 되고, 마리아에게서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
원본과의 구별을 위해 입이 찢어져 있으며, 이를 가리기 위해 마스크를 항상 쓰고 다닌다.
- ???(플레이어)
그 정체는 죽은 피에르의 형으로 장남이다. 몸이 약한 피에르의 엄마는 첫째를 가졌을 때 위독한 상태여서 아이를 포기하고 결국 유산하게 되었던 것.[3]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3. 문제점
작중 클리셰가 강하다. 결과를 뻔히 예상할만한 부분이 많으며, 스토리 구성 부분에도 자연스럽게 이끌어낼 수 없을 정도로 기존의 소재에 치중된 모습을 보인다.
마리아와의 나이 차이에 논란이 있는데, 첫 아이가 유산된후 1년뒤에 태어났으니, 2월29일은 4년에 한번 오므로 동생과는 3살 또는 7살 또는 11살…차이가 난다. 3살은 말이 안 되므로 7살에 태어났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친데다 그 어린 나이에 아기를 돌봐 키워냈다는건 무리가 있다.
성장 전과 성장 후의 일러스트 갭이 꽤 큰데 일러스트 담당에게 마리아의 작중 나이를 전달받지 못하고 임의로 그려서 그렇게 됐다고 한다.
주인공에 대한 떡밥부터 언급이 초반부를 제외하곤 없다. 위 프로필은 팀 SET의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무엇보다 왜 고인이 마리아의 집에서 배회하고 복제품에게 관여하는지 전혀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