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탄소융합기술원
1. 개요
전주 덕진구에 있는 전주시청 산하 재단법인이다. 1999년 산업자원부에 전북지역산업진흥계획안 제출되며 시작되어 2002년 5월 전북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운영조례가 제정되고, 2002년 9월 전주시청에서 기계산업리서치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하는 등 설립 근거가 만들어진 후 2003년 2월 산업자원부 허가로 재단법인 전주기계산업리서치센터로 출범했다.
2008년 전주기계탄소기술원으로 이름을 바꿨다가 2013년 5월 다시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되었다. http://www.kctech.re.kr/
탄소소재 융복합기술 개발 및 기반 조성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법률 제17279호)이 공포됨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2. 역대 원장
2.1. 전주기계산업리서치센터장
- 강신재 (2003~2008)
2.2. 전주기계탄소기술원장
- 강신재 (2008~2013)
2.3.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
- 강신재 (2013~2016)
- 정동철 (2016~2018)
- 방윤혁 (2018~2022)
3. 업무
- 기술개발 대행업무
- 제품의 시험·계측업무 대행
- 시험·측정장비 및 첨단생산장비의 공동이용
- 신뢰성 향상 지도·교육
- 창업보육지원 및 인재양성교육
- 공동연구시스템 구축 및 지원
- 시제품 개발사업
- 정보화 교류사업 지원
- 품질인증획득 지원사업
- 국제교류 지원사업
- 기계 및 탄소 종합지원센터 역할수행 등
4. 사건·사고·논란
4.1. 원장 처조카 채용 관련 점수조작
2017년 12월 전국 1190개 공공기관 및 공직유관단체 등에 대한 정부 특별점검 여파로 2018년 2월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채용비리가 적발되었다. 이에 따라 전주덕진경찰서는 정동철 원장(51)과 인사담당 직원 B씨(48), C씨(41) 등 총 3명을 채용비리와 관련하여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입건했다. 정동철 원장이 2017년 4월 한국탄소융합기술원 행정기술직 마급(공무원 9급 상당) 직원 채용 과정에서 인사담당 부서장과 실무자에게 원장 자신의 처조카 A를 부당하게 채용토록 한 혐의다.#
당초,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측은 “실무자가 면접위원의 평점 점수를 집계표에 잘못 옮겨 적었다”라는 해명을 내놓았으나 전주덕진경찰서가 2017년 말 압수수색 과정에서 인사 담당자들이 사용하던 컴퓨터와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하고, 인사 담당 실무자는 필기 점수가 낮은 정 원장의 처조카를 합격시키기 위해 외부 면접위원이 최고득점자에게 준 91점을 16점으로 고친 정황을 발견했으며 해당 합격자는 정동철 원장 부인 친언니의 아들(처조카)로 확인됐다. 인사담당자들은 정동철 원장과 A씨와의 관계를 모른 채 합격시키라는 지시를 받았다. A씨는 다른 업무를 보면서 정동철 원장이 장거리 출장을 갈 때 공용차를 몰았다고 하며 2018년 2월 현재도 근무 중이라고 한다.##
정동철 원장은 “인근 기관장이 운전기사의 협박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고 믿을 수 있는 직원이 필요해 처조카를 뽑았다”며 "정규직으로 뽑고 싶어서 행정기술직으로 채용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금품이 오간 정황은 없었다. 이후 2018년 2월 22일 정동철 원장이 사표를 제출했다.##
한편, 정동철 원장은 완산고등학교, 전북대학교를 졸업하고, 우석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로 노무현 정권기에 대통령비서실에서 국정과제비서관을 역임했다.#
5. 기타
- 전라북도청에서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전환시키려는 움직임이 있었는데 결국 2020년 법률 개정에 성공했다.
- 전주시청 측이 탄소산업을 펌핑하고 있어서인지 영국 세필드대학 복합재연구소인 AMRC(The Advanced Manufacturing Research Centre with Boeing)연구소가 전주에 한국연구소를 설립했다. 한국연구소 명칭은 한국첨단제조기술연구원[1] 이다.
[1] 재단법인으로 2016년 5월 12일 산업통상자원부 허가로 설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