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능력검정시험

 


1. 개요 및 설명
1.1. 대상
1.2. 왜 '한국어'가 아니고 '한글'일까?
1.3. 혜택
1.4. 규모
2. 급수
3. 시험개요
3.1. 접수기간
3.2. 시험일


한글능력검정협회에서 주최하는 한글학습평가시험이다. 한국어능력시험과는 다르다!
한글능력검정시험 홈페이지

1. 개요 및 설명


1993년부터 실시된 시험으로 한국어평가시험 중 가장 오래되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로 일본에 한국어 학습자가 급증했는데 이를 평가할 수 있는 시험이 없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한글능력검정협회'가 설립되었다.[1]

1.1. 대상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TOPIK과는 다르게 일본어를 모어로 쓰는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다.[2]

1.2. 왜 '한국어'가 아니고 '한글'일까?


한글은 문자일 뿐이지 언어가 아닌데도 '언어시험'인 본 시험이 한글이라는 명칭을 쓰는 것은 일본 특유의 사정 때문이다. 일본에서 Korean Language를 지칭하는 말로 칸코쿠고[3], 조센고[4], 한그르[5] 등의 말이 있다. 2002한일 월드컵 + 한류붐 으로 한국과 일본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대중들은 '칸코쿠고'가 많이 쓰이게 됐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학문[6]에서는 '조센고'라고 사용하고 있었다. 또 뉴스나 신문, 일상생활에서 한반도는 '조센한토', 남북한은 '난보쿠 조센'으로 불린다. 이에대해 일본의 지상파 방송사 NHK는 어학강좌 프로의 제목을 '조선어강좌'로 할 것인지, '한국어강좌'로 할 것인지 고민하게 된다. NHK는 무려 몇 년동안 고민한 끝에 '한그르강좌'라는 명칭을 쓰게된다. 이후 '한글'이라는 명칭을 사용 서적들이 많이 나오고 학원 등에서도 강좌명을 '한글강좌'라는 명칭을 많이쓰게됐다고 한다. 이에 한글능력검정협회도 '한글'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됐다고.

1.3. 혜택


1급 합격시 일본정부 관광청이 실시하는 통역안내사시험의 필기시험을 면제받을 수 있다.

1.4. 규모


지원자는 연간 3만명정도. 총 160개소에서 실시한다.

2. 급수


초급(5급 4급), 중급(3급, 준2급), 고급(2급, 1급), 전체 합격률은 60~70%정도이다. 초급의 경우 무려 8~90%의 합격률을 보인다고.

3. 시험개요


시험은 연 2회 실시한다.

3.1. 접수기간


상반기 : 3월 중순 ~ 4월 중순
하반기 : 8월 중순 ~ 9월 중순

3.2. 시험일


상반기 : 6월 첫 째주 일요일
하반기 : 11월 둘 째주 일요일
[1] 설립일 1992년 10월 9일. 공교롭게도 이날은 한글날이기도한데, 국경일에서 해제된 1990년부터 많은 국민들이 한글날을 다시 기념일에서 국경일로 재지정하라고 말이 많았을때 시행된 정책이었다.[2] 물론 일본어가 모어인 학습자도 한국어능력시험을 칠 수 있고, 일본어가 모어가 아닌 외국인이라도 이 시험은 칠수는 있다.[3] 한국어(韓国語)[4] 조선어(朝鮮語)[5] 한글(ハングル)[6] 언어학, 인문학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