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후
1. 개요
네이버 웹소설 베스트리그 백룡의 무녀 작중 최강자인 '''천룡''',사신의 전사 중 한 명.
2. 아윤이와의 관계
곧은 콧대에 짙은 눈썹,검푸른 눈,잘 깎인 이목구비까지.말 그대로 체격 좋은 미남형이지만,성격은 차갑기 그지없어 '''얼음마왕'''이라고 불린다. 아윤이가 납치되거나 뭔 일이 생기면 주위의 수호자들이 덩달아 긴장하게 만들 정도로 살뜰히 챙겨준다.
실제로 아윤이와는 맞은편 아파트에 살고 있으며,소꿉친구 사이였다가 연인으로 발전한 것이다.가족은 아버지의 일로 인해 미국에 살고 있고,준후만 까다로운 조건을 다 지킨다는 전제로 혼자 살게 되었다.남기로 한 이유는 어렴풋한 기억 때문이었다고 한다.
나중에 이 집은 아윤이네와 가깝다는 이유로 백룡팀의 아지트가 되어버렸다...
3. 학교
3.1. 각성
첫 등장할 때 17세,184cm.서린 고등학교 1학년.운동 특기자로 입학,검도부 소속이다. 1학년주제에 주전으로 참가해 전국대회에서 이겼으면서 바로 그만두고 일반학생 전형으로 시험쳐서 옮겼다.[1]
수학여행을 갔던날 밤,숙소가 마물들에게 습격을 받았다.아윤이와 본인을 제외하고 모두 잠들어버린 상황.둘은 산으로 도망쳤다.준후가 막대기를 주워 뒤에 남고 아윤이를 먼저 보냈다.힘겹게 대치하던 중,돌아온 아윤이는 처음 보는 옷에 장신구를 달고 있었다.그 모습과 신주를 사용해 마물을 막는 것을 보고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게 된다.
긴 머리를 하나로 높게 묶고,푸른색 도복을 입었으며,날카로운 검(천의신검)을 자유자재로 다루던,천상원 최고의 전사.
아윤이와 힘을 합쳐서 마물을 정화시키는데 성공한다.
3.2. 학교 생활
앞에서 말했다시피 검도 실력은 발군이다.그럼에도 그만두었으며,일반학부로 재시험을 쳐서 옮겨버렸다.문제는 이 시험이 엄청 어렵다는 것인데,가볍게 통과했다는 것.문무를 겸비한 학생이라고 할 수 있다.
"아윤이를 건들려면 한준후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라는 지유리의 말마따나,아윤이의 최측근 수호자.전생에서도 천호와 함께 무녀의 좌우를 지켰다고 한다.실제로 현생에서도 어지간한 일이 있지 않는 한 아윤이의 곁을 지켰지만,초반에는 별 신경 안 쓰다가 성진에게 혼나고,아윤이가 위험에 여러 번 빠지는 등의 문제를 야기시켰다.
1,2학년 전부 아윤이와 같은 반이었다.[2]
덤으로,2학년 때 중국으로 수학여행을 갔는데,희준이 손을 써서 1~3학년 전체를 움직였다.그런 상황에서 아윤이 혼자 청룡의 수호자들에 의해 사라졌는데 그걸 몰랐다고 한다면 문제가 좀 있을 것 같긴 한데...(물론 같은 반이던 윤성이와 하영이도 할 말은 없다.)
아무튼 아윤이를 가장 아끼고 챙겨주는 수호자다.(후반부에서는 달라지겠지만.그 파트에서 설명한다.)
4. 수호자로서의 모습
4.1. 1부
아윤이가 관련되어 있지 않다면 냉정하고 이성적인 모습.반대로 아윤이에게 뭔가 일이 닥치면 물불 안 가리고 달려드는,말 그대로 이중적이다.
대표적으로 태시원 에피소드만 살펴봐도,
아윤이가 사라진 것을 알자 같은 백룡의 수호자들이 말도 못 걸 정도로 냉기를 풍기며 노려보던 것,
같은 사신의 전사인 천작과 마주쳤던 때,그 너머 천룡의 신전에 있을 아윤이를 찾아 천작을 쌩까고 달려나가고,
허락도 없이 태시원의 신전(심지어 남의 땅이다)에 들어가 아윤이와 청룡 '인'의 무녀 앞을 막아선 것 등등.
원래라면 해서 안 되는 행동까지 무시하고 저질렀다.
명동폭발 당시 누나와 있다가 인사도 없이 명동 한복판에 끼어들어 오자마자 싸웠다.적을 난도질하다가 힘이 빠졌는데 세뇌된 청룡의 수호자들이 끼어들어 결국 가슴을 뚫리고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도망가라고 시간을 벌어주던 수호자들이 허망하게도,돌아온 아윤이가 백룡을 소환해 마물에게 당해 얻은 독기를 정화시켰다.어떻게 손음 움직일 정도는 되었지만 싸우긴 무리.그러던 중 아윤이가 백룡을 소환해 악귀를 쫓아냈고,청룡까지도 소환해 백룡의 분노를 사 천시원으로 소환시키자 백룡의 수호자들과 함께 천시원으로 돌아갔다.
자미원을 찾아갔을 땐 끝까지 아윤이와 더 깊숙히 달려가다가 뒤에 남아 지켜준다.오수죄인 '''공와'''와 싸우다가 천시원이 어떻게 멸망했는지 알려주던 찰나(공와는 천시원의 멸망을 몰랐다),공와의 갑작스런 비명과 아윤이의 비명.순간의 방심이 큰 공격을 허용해버리고 만다.청룡의 힘까지 끌어내지만 결국 공와와 함께 '''죽었다.'''심지어 아윤이의 품에서 죽어 아윤이가 역대급 최고로 절규했다.
아윤이가 청적 두 무녀와 힘을 합해 오수죄인이 풀어놓은 모든 마물을 봉인하고 난 후,어떠한 힘에 의해 '''되살아난다.'''(스포가 넘치던 부분이다.)
4.2. 2부
2부의 전후 모습이 다르다.아윤이를 위한다는 것은 같지만,전생과 연관지어지며 역대급 쇼크를 연타로 만들어냈었다.
또한 1부에서와 다르게 2부에선 모두가 기억하지 못 하던 전생의 '''최후의 전투'''를 기억하고 있는 모습을 몇 번 드러냈다.실제로 가장 먼저 자신의 힘을 온전히 깨우쳤다.
4.2.1. 전반
자미원에서의 싸움 후 학교로 돌아왔다.변화가 생겼다면,아들이 자주 실종되었다 나타나니 가족이 아버지만 미국에 남고 돌아온 것이다.(수호자들의 아지트가 같은 아파트로 위치만 옮겨진다.)
흑룡의 수호자에 대해 알게된 후 희준의 지시에 따라 다른 수호자들과 함께 서울에 흩어져있는 '''지옥의 문'''이나 '''지옥 통로'''를 찾아다녔다.그곳을 막는 것만으론 한계가 있고 곧 마물들이 쏟아져 나올테니,먼저 찾아가 지옥원을 봉인하자는 계획이었다.그러나 이런 이유로 아윤이가 지옥원으로 사라질 때 '''또''' 곁에 못 있었다.
아윤이가 흑룡의 무녀와 대치하다 쓰러질 때 그 몸을 받혀주며 흑룡의 무녀에게 공격하는 등,'나 너 몰라요.'를 시전하고 공격했다..
독에 당했지만 몸 안에 있는 백룡 덕에 퍼지지는 않고 있던 아윤이가 학교로 돌아가겠다고 말했을 때 말리기는 커녕 같이 가겠다고 했다. 거기에서 유리에게 '''모든 수호자들을 원래 자리로 되돌려줄 것이다.'''[3] 라고 하면서도,정작 본인은 남는 것을 선택하는 걸 몰래 들어버렸다.옥상 문 뒤에서 처음으로 마구 일그러진 얼굴을 보이는 등 괴로움을 표현했다.[4]
아윤이의 이 대화는 준후를 결국 전생에 마무리짓지 못한 일을 하게 만들었다.그것이 아윤이에게도 괴로운 일이 되겠지만...
옥상에 나타난 마물로부터 아윤이를 지키고 지옥원에 납치된다.흑룡의 무녀가 신물로 그의 힘을 봉인했지만 깨부수고 탈출한다.마궁이 가로막지만,준후를 이기지 못함을 안 마궁이 '''검은 구슬'''을 먹고 마물화(化)되어 이지를 잃어버리자 청룡의 힘을 일깨워 죽여버렸다.그후 다른 수호자들이 모이는,즉 아윤이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 처음 보는 기술로 마물을 한 방에 없앴다.그 마물들 사이에 파묻혀버린 해독제를 아윤이에게 키스로 옮겨 해독시킨 후 백룡의 수호자들과 함께 천시원으로 돌아온다.
아윤이가 의식이 없는 동안 천시원 근처에 있던 의문의 노인을 찾아가 그가 가지고 있던(정확히는 노인이 가진 석상에 봉인되어 있던)백룡의 '''하늘의 열쇠'''를 강제로 빼앗았다.그리고 노인을 죽였다고 추측되었'''으나'''...
지옥원을 봉인하기 위해 가는 세 무녀를 호위하는 대열에 껴서 탐야성에 왔으나,아윤이가 이상한 구멍에 빠질 때 같이 떨어졌다. 흑룡과 회룡의 무녀의 도움으로 탐야성의 정문으로 왔을 때[5] 전생의 스승인 북두칠성의 '''탐랑성군'''을 만났다.그리고 본래 아윤이의 품에 있어야할 '''하늘의 열쇠'''를 본인이 가지고 있음을 드러냈고,천의신검에 전생의 백룡의 무녀가 생애 마지막에 제 목숨과 바꿔 사용했던 '''옥황상제의 힘'''을 천의신검에 넣었다.금색으로 변한 천의신검으로 성군들을 상대하다가 그들을 데리고 다른 곳으로 이동해버렸다.
4.2.2. 후반
다시 나타난 곳은 한국의 땅끝 마을 근처의 무인도였다.그곳에서 먼저 싸우고 있던 아윤이에게 이젠 천의신검이라 하기 뭐한 금색 검으로 아윤이의 심장을 찔러버려 모두를 쇼크로 만들었다. 아윤이는 준후를 제외한 자신의 수호자들과 함께 천상원으로 소환되었다.
그후 성군들에게 붙잡혀 최강급의 세뇌에 걸려 천시원을 공격하게 된다.말 그대로 성군들의 노예처럼 윤성이와 대결을 펼쳤지만,신의 힘을 완전히 깨우친[6] 준후를 윤성이가 이길 수는 없었다.하지만 세뇌되진 않았지만 준후를 위해 성군들편에 서있던 천무의 목숨을 건 조언과 깨달음으로 각성한 윤성이와 호각이 되었는데,아윤이가 긴 잠에서 깨어나 준후를 세뇌에서 기적적으로 풀어줬다.[7] 그 후 아윤이가 두 무녀의 소망을 담아 세 용의 땅을 들어올리자,한국을 비롯한 각국으로 흩어진 마물을 다른 사신과 함께 봉인했다.이때 준후는 다른 사신과 함께 본래 자신이 다스리던 땅의 중심으로 가서 무기를 꽂아넣음으로써 마물을 없애버렸다.
천상원에 올라 전생엔 자신의 스승이었으며 부모였고,그러나 적으로 돌아섰던 북두성군들의 우두머리 '''탐랑성군'''을 베러 갔다.탐랑성군이 다시 한 번 세뇌시키려고하여 손발을 붂어버리자,공기를 찣어발겨서 없애버렸다.그후 연타를 먹이면서도 급소를 찾지 못하자 그냥 산산이 부숴버리는걸 택했다.
백룡을 해방하여 '''어둠'''을 물리치고,어둠이 같이 죽자며 아윤이를 끝없는 아래로 추락시키는 걸 받아냈다.뒤이어 도착한 다른 사신과 백룡의 수호자들과 함께 마무리를 지었다.
4.2.3. 에필로그
아윤이가 옥황상제에게 빈 소원으로 인해 명동폭발 후로 돌아왔지만,수호자로서의 기억을 잃고 몸도 부상당한 그대로였다.아윤이의 표현을 빌리면,평소에 눈에서 청룡 특유의 푸른빛을 띄었는데(검푸른빛이었다),그 푸른색이 사라지고 검게 되었다고 한다.다시 말해,청룡의 힘을 잃고 평범한 사람으로 돌아간 것이다.
심지어 양쪽 가족이 있는 가운데서도 꽁냥거려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아윤이가 먼저 달려들었다지만.)
외전에서 백룡의 수호자 중 가장 먼저 기억을 되찾았다.그리고 계속 곁에 있고 싶었지만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되었고,때마침 기억을 찾은 진규에게 아윤이를 맡기고 떠났다.
5. 전생
본명은 알 수 없고,아명(兒名)은 '''해류'''이다.후일 무도회(武道會)에서 우승함으로서 옥황상제로부터 '천룡'이라는 호(號)를 받아,그 후 천룡이라 불리게 되었다.
그리고 소설 '백룡의 무녀'를 이해하려면 전생의 이야기를 알아야만 한다.두 사람의 자세한 이야기는 2부 스테이지 12.무녀각성링크에 나와있다.
5.1. 어린 시절
천상원 외곽의 마을에서 외동아들로 태어났다.검을 배우진 않았지만 곧잘 할 정도로 신동이었다.마을이 마물에게 습격받자 어른들은 공격하러 나갔고,그는 다른 아이들과 함께 숨어 있었다.어른들이 모두 죽자 싸우러 나섰고,실제로 몇을 죽이기도 했다.
그 모습을 발견한 탐랑성군이 그를 데려가 제자로 삼았다.마을의 복귀를 도와주기로 약조했기에 안심하고 떠났다.특유의 차가운 분위기와,외진 곳 출신이라는 점이 존경하는 탐랑성군의 발목을 잡을까봐 말을 아끼고 수련에만 매진했다.하지만 잔치가 있던 날,스승의 방 앞에서 어떤 말을 엿듣고 말았다.
자신이 살던 마을이 완전히 폐허가 된 것.생존자는 없다.그리고 자신에게 '사랑하는 여인'이 생겨서는 안 된다는 '''예언'''.
복수가 아닌 깊은 상실감이 가슴을 채웠다.그저 방황하다가 어느새 지상원에 떨어져버렸고,숲 속에서 마물에게 습격당한 하율을 구해주고 마을에 데려다주었다.[8] 탐랑성군에게 돌아가 의심을 피하고자 수련을 하느라 자리를 비웠다고 둘러댔다.
그 후 탐랑성군은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알아내고자 수하를 붙였지만,그건 해류가 자신의 감정을 점점 억누르고 감추게 만들었다.또한 밤마다 기척을 완전히 죽이고 탐랑성군의 방 앞을 찾아가 엿들으며 정보를 얻어갔다.당시엔 그것이 최선이었다.탐랑성군 하나도 버거운데,자칫하면 모든 성군들을 적으로 돌리게 될 수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얼마 후 있던 무도회에서 우승을 거머쥐고 사신 중 청룡의 힘을 받아 '천룡'이란 호를 얻었다.무도회가 끝나고 물러가는 옥황상제를 세워 '사신의 힘은 우승자에게 내리는 특혜가 아닌 운명'이라는 답을 들었다.탐랑성군이 노리는 것은 해류가 아닌 청룡의 힘이었고,그래서 그의 가족과 친구들이 모두 죽어야 했다는 걸 알고 절망했다.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여태까지 노력한 자신을 지우고 싶어졌다.그런 그의 머리에 한 인간 소녀가 떠올랐다.
그저 보고 싶었다.그 아이를 봐야 살 수 있을 것만 같았다.그래서 다시 지상원으로 향했다.
5.2. 사랑하지만 사랑할 수 없는
그녀의 마을 외곽의 나무에 기대어 있던걸 발견한 하율이 비에 젖어있는 그를 보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손님용으로 두었던 옷을 빌려주었다,그리고 마침 열린 축제에 참가하자고 하여 같이 놀았다.오랜만에 진심으로 웃으며 춤을 추고 분위기를 즐겼다.늦은 밤 돌아가는 그를 보고 하율이 울던 걸 문 앞에서 들었다.그리고 확신했다.자신이 저 인간 소녀를 마음에 품었노라고.
사신 중에서도 가장 강한 천룡은 스스로 어느 용의 수호자가 될지 정할 수 있었고,탐랑성군의 말대로 백룡을 택했다.백룡의 땅 천시원을 밟은 순간 무녀가 하율이라는 것도 알았다.너무나 잔인한 운명.그녀만은 막고 싶었다.하지만 결국 백룡의 수호자들에게 발각되었고,하율은 스스로 무녀가 되겠노라 했다.그때부터 둘은 엇갈렸다.
성군들의 계략을 아는 천룡은 순수한 마음으로 다가서는 하율을 받아줄 수 없었다.그래서 끊임없이 상처를 주었다.그 충격에 그녀가 지옥원에 납치되자 카인의 명령대로 지옥대제와 맞서며 하율이 탈출할 시간을 벌다가 중상을 입었다.며칠이 지나서야 깨어난 후 딱 한 번만 자신의 마음을 밝히길 결심하고 둘이서 그가 다스리는 지상원의 동쪽 땅에 위치한 호숫가로 내려와 처음으로 긴 키스를 하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동시에 이 시간이 지나면 다시 무녀와 수호자로 돌아갈 것이라고도 했다.하율은 그것만으로도 좋아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하율은 언제부턴가 이상행동을 하기 시작한다.백룡의 신전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는 것이다.사실 그녀는 제대로 각성한 무녀로서 절망적인 미래를 보았기에 끝없이 고민을 하던 것이다.천시원을 방문한 옥황상제와의 대화를 엿들어,하율이 자신의 모든것을 내던지고 세상을 구하리라 결심하는 걸 알아버렸다.그래서 모든 수호자가 없는 때를 노려 하율에게 '너만은 지켜줄 수 있다.나랑 같이 떠나자.'라며 설득하지만,이미 마음을 정한 그녀가 거절했다.(이때 약간의 19금 장면이 들어갔었다.)자신을 구렁텅이에서 꺼내주려는 것은 알지만,더 중요시한 것이 세상의 수복(修復)이었기 때문이었다.
5.3. 마지막 소원
백룡의 수호자들이 마물들과 싸우느라 차례로 흩어지는 사이,그는 천호와 함께 하율을 지키며 한천성의 알현실에 도착했다.(천호도 결국 떨어져나갔기에 사실상 둘만 도착한다.)그는 하율이 숨겨져있던 옥황상제의 힘을 꺼내 사용하려던 순간,천의신검을 그녀의 심장에 박아 움직임을 봉쇄했다.살기를 담아서가 아니었기에 죽진 않고 그냥 행동불능에 빠지게만 한 후 옥황상제의 힘으로 탐랑성군을 소멸시키려고 했다.하지만 그걸 사용하면 어떻게 되는지 가장 잘 아는 이가 하율이었고,그녀는 천룡이 그렇게 죽는 걸 원치 않았다.그래서 그를 살리고 싶단 소원을 빌며 그 댓가로 자신의 목숨을 주었다.소멸까진 아니었지만,결국 숨이 멎고 만다.
천룡은 그런 하율을 안아들며 다시한 번 되돌릴 수 있기를 바랐다.그 소원에 답한 힘이 둘을 휘감았고,결국 천룡도 죽었다.탐랑성군을 비롯한 일곱성군도,다른 무녀들과 수호자들 전부 '''봉인'''된 것이 전부였다.
그리고 천상원과 지옥원이 봉인됨에 따라 지상원만이 남게 되었다.
6. 무기
무기는 '''천의신검'''.은색의 쭉 뻗은 날카로운 칼날,푸른빛의 손잡이에는 금실이 달려 있다.검신에는 용이 타고 오르는 듯한 형상이 새겨져 있다.보통 공간을 찢어발기는 기술들을 쓴다.
월화개진(月華開進): 공중에서 칼을 횡으로 그어 공격하는 기술.그 궤도대로 적을 베어버린다.
월화만천(月華滿天): 일명 기의 폭풍.본인을 중심으로 기를 사방팔방으로 폭사시킨다.범위는 10km 정도.
월화참공(月華斬空): 몸을 360도로 돌며 기술을 쓴다.그때 생긴 궤도에 따라 적을 베어버린다.
이름 모를 기술: 지옥원에서 단 한 번 사용했는데,이름은 나오지 않았다.푸른빛의 용의 형상을 한 바람이 불고 대지를 뒤흔든다고 한다.천어(天語)를 사용한 기술이라,이게 뭔 기술인지 아는 사람은 제로(0).사실상 '''신의 힘'''을 처음으로 개방한 것이다.
한때 옥황상제의 힘을 담아 손잡이가 황금색이 되고,날에 용이 아닌 천어가 빽빽하게 새겨지기도 했었다.
검 안에 깃든 청룡을 불러내 본인에게 덧씌우면 한동안 더 강해진다.나중에 다른 사신의 경우를 보면,원래 본인의 안에 있는 힘이었을 뿐이었다.본인들이 깨닫지 못한 것일 뿐.그걸 깨달은 순간 정말 신의 힘을 얻게 된다.생각과 시야,사고 방식까지도 새로이 변한다고 한다.또한 각 사신의 모습으로 현신(現身)할 수도 있다.
[1] 훈련 자체가 극악스러워서 1학년과 2,3학년의 차이가 심하다고 한다.그런데도 주전이 되었으니...애초에 검도부에 들어간 이유가 '''어렷품한 기억'''을 떠올리는데 도움이 될까 해서였다.이제 천룡으로 각성했으니 굳이 검도부에 남을 필요가 없다는 뜻이었다. [2] 2학년 때는 이사장의 손자인 윤성이가 편법으로 같은 학년의 수호자들을 전부 한 반에 묶어버렸다.아윤이를 위해서라도 그게 좋았기에.[3] 이미 몇 번이나 윤성이가 유리를 그리워하면서도 수호자라는 입장 때문에 다가서지 못 하는 걸 알고 있었다.유리 또한 1부에서부터 고백하는 등 좋아한다고 표현했었다.[4] 기억을 잃었음에도...모든 것을 다 떠올리지 못했음에도...방법을 찾지 못한 지금에도...왜 같은 선택을 할까...[5] 세뇌되었던 흑룡의 무녀를 아윤이가 풀어줬다.회룡의 무녀는 흑룡의 무녀에게 잡혀있다가 같이 풀려났다.[6] 사신의 전사는 사실 '사신' 그 자체였다.옥황상제는 북두성군의 야욕을 이미 눈치챘었고,그들을 막고자 봉인되어있던 사신의 힘과 다섯 용을 깨운 것이다.하지만 사신은 어느 쪽에 속할지 알 수 없는 운명의 소유자들이었다.그래서 그들을 천상원의 세 용의 수호자란 이름으로 보내놓은 후 스스로 무녀들과 함께 하기를 바란 것이다.[7] 전생에서도 그토록 자신에게 마음을 주었는데 그것을 알지 못했다.뒤늦게 한 천룡의 고백은 이미 모든 것을 각오한 무녀에게는 들리지 않았다.마지막에 가서야 천룡이 자신의 심장을 찌를 때 깨달았다.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그토록 결심해왔던,바래왔던 소원보다도 천룡의 무사안전을 빌었다.'''그 소원'''이 아직 남아있다면...제발...준후를 돌려줘...[8] 스스로는 그녀의 맑은 눈동자와 '감사합니다'란 인사가 자신의 어린시절을 생각하게 해서라고 생각한다,또한 외면하고 지워버리고 싶고 도망치고 싶은 현실을 마주할 수 밖에 없음을 자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