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 조사원 아루마

 

신장 : 1.58m
체중 : 45kg
출신지 : R - 성
기술 : 비행 능력
야마토 타케시를 만나러 찾아온 우주인. 애완동물인 우주생물 잭키를 데리고 있으며 야마토 타케시를 울트라멘 에이티라 부르는걸 보면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였던 모양. 실제로 야마토 타케시도 그녀와는 어릴적부터 태어난 별은 달랐지만 자주 놀았고 장난이 심해 언제나 자신을 곤란하게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야마토 타케시의 집으로 '''시험지를 훔치러 온''' 라쿠고와 슈퍼가 잭키를 목격하자 교과서를 5번 훑어 써주면 손이 알아서 정답을 써준다는 마법의 연필 [1] 을 주며 입막음을 시키고 돌려보낸 뒤 야마토 타케시와 반가운 만남을 가진다.
다만 이 때문에 야마토 타케시는 '''이력서엔 독신으로 써놓고선 부인을 두고 있다'''는 해괴한 소문에 시달리게 되었다. 심지어 결백을 증명하러 데려온 쿄코에겐 눈 앞에 차려진 진수성찬과 '당신의 아루마'라고 쓰여진 편지까지 보여서 오히려 친절히 확인사살까지 시켜준 셈이 되어버렸다(...) 쿄코가 "제가 요리를 못해서 죄송하게 되었네요!"라며 삐져서 뛰쳐나가자 "이제 다 끝이다..."라며 절망하는 장면은 압권.
사실 그녀가 지구를 찾아온 이유는 야마토 타케시를 만나러 온 것 이외에도 은하평화동맹의 행성 조사원으로서 인간들이 발생시키는 마이너스 에너지를 조사하기 위함이였다.[2] 그래서 낙오와 슈퍼에게 마법의 연필을 주고 서로 다투게 하거나 일부러 쿄코에게 염장을 질러 분하게 만드는 등 마이너스 에너지를 유발시켜 기록하고 있었는데 그때마다 상황을 살피러 보낸 잭키가 마이너스 에너지를 흡수해 흉폭화되었고 우연히 어떤 동물원의 코끼리에게 먹이와 함께 먹혀서 변환괴수 즐즈라로 변이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다행히 에이티가 즐즈라의 안으로 들어가 날뛰던 잭키를 무력화시키자 "그런 곳에 있으면 두고 갈꺼야!"라고 꾸짖어 잭키를 돌아오게 하고 에이티가 선생님으로서 학생들을 훌륭히 지도하는 것에 안도하고 원래 행성으로 돌아간다.

[1] 당연하게도 뻥이다. 라쿠고는 이걸로 100점을 따지만 연필의 힘이 아니라 교과서를 열심히 배끼면서 자연스럽게 공부가 됐기 때문이다.[2] 각 행성에 살고 있는 생물의 존재가치를 조사해 그 존재가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강제로 소멸시키는 권리를 가진 꽤나 무서운 집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