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데스티니 시리즈)/밤추적자

 



1. 개요
2. 궁극기
3. 수류탄
4. 직업 능력
5. 이동 모드
6. 하위 직업
6.1. 함정 사냥꾼의 길
6.2. 길잡이의 길
6.3. 유령의 길


1. 개요


'''밤추적자'''

''공허에서 끌어내 길을 밝힙니다.''

검무용수[1]

는 우리가 느리다고 비웃고, 총잡이는 우리가 정밀하지 못하다고 하지. "그게 칼보다 나은 점이 뭐지?" "그게 총보다 나은 점이 뭐야?" 흠.

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장화가 진흙 속으로 푹푹 꺼지는군. 호흡기 필터로 공기 중의 악취를 걸러내도 황산에 젖은 것처럼 눈이 따끔거리는 건 어쩔 수 없어.

"거의 다 왔어." 고스트가 조잘거렸어. 나는 입을 꽉 다물었지. 이 빛 찌꺼기야, 나도 알거든.

이 불쾌한 늪지대를 지나자 검은 동굴의 입구가 모습을 드러냈고, 그 안에는 무수히 많은 작은 초록색 눈이 불길한 별처럼 깜박이고 있었지. 탕! 한 방 날리자 동굴에 있던 놈들이 비명을 지르며 달아났어.

"자, 이제 너희 둘 차례야." 등 뒤의 늪에서 워록과 타이탄이 뛰어나와 돌진했지. 내 손에 어느 새 활이 들리고, 나는 단 한 발의 화살을 그림자에서 해방시키지.

이제 어디에나 빛의 구체가 있으니 해치워, 친구들. 해치워 버려.

헌터의 공허 속성 하위 직업. 순수 딜러의 성향이 강한 다른 두 헌터 직업과는 달리, 밤추적자는 적에게 디버프를 걸고 아군 혹은 자신을 은신시키는 등 유틸리티와 서포팅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세 개의 트리 모두 레이더에 잡히는 빈도를 줄여 주는 은신과 레이더 교란 혹은 자신의 색적능력을 강화시켜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레이더 플레이가 중요한 시련의 장에서 공허 헌터 비중이 극도로 편중될정도로 높은 성능과 채용율을 보여 준다.

2. 궁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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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사격'''
적을 공허 닻에 속박하여, 이동 속도를 감소시키고, 약화시키고, 억제합니다.
고도에 상관없어 약간 도약하며 공허 활을 만들어 에임 방향으로 화살을 발사한다. 이 화살은 약간의 낙차를 가지고 착탄지점에서 공허 닻으로 변해 주위 적들의 이동속도를 감소시키고 30% 추가 피해를 받게 하며 억제시킨다. 또한 공허 닻의 영향을 받는 모든 적은 서로가 입는 피해를 일정량 공유한다. 피격 대상이 아닌, 피격 지점을 중심으로 속박이 걸리기 때문에, 피격당한 대상이 순간이동 계열의 이동기를 사용한다고 공허 닻이 같이 따라가진 않고 피격된 그 지점에서 생성된다. PvP에서는 공허 닻을 공격해서 파괴할 수 있다.
억제된 적은 이로운 효과가 해제되고 실명 상태와 비슷하게 느린 속도로 움직이며 능력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수호자가 억제 상태가 되면 시야가 어두워지는 효과와 함께 에임이 아래로 끌어내려지고 모든 능력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궁극기를 발동한 수호자라도 그림자사격에 걸려들면 그대로 궁극기가 취소되며, 심지어 점프 역시 직업에 종속된 엄연한 능력의 일종이기 때문에 1단 점프밖에 할 수 없게 된다.
좀 심하게 직역을 했는데, 원문은 Shadowshot으로 "그림자사격"보다는 '''그림자 화살'''이 더 어울리는 의역이다. Shot은 사격이라는 뜻도 있지만 발사한 투사체를 의미하기도 한다. 쏘는 게 화살이니 이 Shot은 화살로 번역되는 게 자연스럽다.

3. 수류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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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장벽 수류탄'''
불타는 공허 빛의 수평 장벽을 생성하는 수류탄입니다.
말이 장벽이지 그냥 바닥에 길게 깔리는 장판이지만 보는 것과 다르게 데미지는 은근 강하고 경직도 걸린다. 다만 지속시간이 그리 길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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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용돌이 수류탄'''
소용돌이를 생성하여 그 안의 적에게 지속적으로 피해를 주는 수류탄입니다.
수류탄이 폭발하면 속성 대미지와 함께 구체를 생성하며 구체의 범위 안에 있는 적에게 지속적으로 속성 피해를 준다. 수류탄이 적에게 명중하면 닿은 지점에서 구체가 생성되는데, 이때 적이 위치를 벗어나거나 죽게 되어도 구체는 공중에 남아있는다. 폭발 대미지도 우수하고 지속 피해도 무시할 수 없는 대미지를 주기 때문에 PvE에서 적당히 던져둬도 지속 피해로 잡기도 쉽고, PvP에서도 입구 봉쇄로 활용하기 좋은 수류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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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쐐기 수류탄'''
아무 표면에나 부착되어 적을 공격하는 공허 빛의 격류를 방출하는 수류탄입니다.
직업마다 하나씩 있는 표면 부착형 수류탄. 밤추적자의 쐐기 수류탄은 지속적으로 경로상에 공허 속성의 데미지를 가한다. 역시 타격 범위도 좁고 PvP에선 적의 사격에 파괴되니 사용자가 적다.

4. 직업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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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수의 회피'''
회피 시 안정적인 손길을 유지하며 회피 기동을 합니다. 회피하면 자동으로 무기가 재장전됩니다.
입력 방향으로 회피하며 사용 중인 무기를 즉시 재장전한다. 제일 무난한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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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꾼의 회피'''
회피 시 재빠르게 몸을 회전하여 적의 공격을 피합니다. 적 근처에서 회피하면 근접 능력이 모두 재충전됩니다.
입력 방향으로 회피한다. 이동 거리는 명사수의 회피보다 더 길며, 적 근처에서 시전했다면 근접 능력이 즉시 재충전된다. 길잡이의 길 트리를 사용할 경우 거의 무조건 이 회피를 사용한다.

5. 이동 모드


타이탄과 워록과는 달리 헌터의 이동기는 여타 FPS 게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정직한 점프다. 그래서 기동성 면에선 좋지만 공중에 머무르며 오래 이동하는 데엔 효율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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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도약'''
공중에서 두 번째 도약을 하여 더 높은 곳에 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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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어 도약'''
공중에서 두 번째 도약을 하고 방향 제어 능력이 강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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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중 도약'''
공중에서 두 번째 또는 세 번째 도약을 하고 체공 시간을 연장합니다.


6. 하위 직업


모든 하위트리는 각자 다른 방법으로 발동할 수 있는 은신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은신 상태가 되면 달리거나 이단 점프를 하지 않는 이상 적의 레이더에 잡히지 않으며 붉은 테두리로 강조되지 않고 희미하게 보인다. 단, 갬빗 침입자에게는 이름으로 위치가 계속 뜨니 주의.

6.1. 함정 사냥꾼의 길


그림자사격의 디버프 능력을 강화하고 회피 능력에 은신 효과를 더해주는 범용성이 장점인 트리. PvE에서는 궁극기의 광역 디버프 및 보주 생성 능력으로 각광받고, PvP에서는 더 정밀한 레이더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은신으로 시야 싸움과 선공권에서 우위를 점하며, 데스티니 PVP 메커니즘의 중심을 관통하는 레이더 시스템을 교란해버릴수 있는 유일무이한 하위직업이기 때문에 빛의 저편 이전에는 심심하면 PVP 밸런스 논쟁의 중심에 서곤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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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미 폭탄'''
원거리에서 연막탄을 투척합니다. 연막탄은 표면에 부착되며, 적이 가까이 접근하면 폭발하여 적의 이동 속도를 감소시키고 방향 감각을 상실시킵니다.
지형지물에 붙일 수 있는 연막탄을 던진다. 연막탄은 적이 접근하거나 시간이 지나면 폭발하여 적에게 약한 피해를 입히고 이동속도 감소 및 실명 효과를 부여한다.
PvE에서도 사용할 여지가 없는 건 아니지만, 자체 대미지가 거의 없다시피 하고 실명 효과는 강한 적에게는 걸리지 않으므로 PvP에서 더 활용도가 높은 능력이다. 실명당한 수호자는 화면에 노이즈가 생기고 레이더가 비활성화되는데 이는 다른게임에선 발소리 등의 사운드플레이를 해야 알수 있는 정보를 레이더라는 시각적 정보로 알기쉽게 제공해주는 데스티니의 PvP 환경상 매우 치명적이다. 또한 연막탄도 적의 일종으로 취급되는지, 적 입장에서는 설치된 연막탄도 레이더의 감지 범위에 들어간다. 이를 응용하면 레이더가 중요한 경쟁 경기에서 마치 없는 적이 있는 것처럼 혼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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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정찰병'''
더 빠르게 질주 및 은신하고, 추적 능력이 향상됩니다. 속박된 적에게 표식이 남아 추적이 쉬워집니다.
달리기 및 웅크린 상태에서의 이동속도가 증가한다. 본래 12방위를 지원하는 레이더가 24방위까지 확장되고 주변의 전리품 상자와 행성 자원 위치가 레이더에 표시된다. 추가로 공허 닻으로 묶인 적들에게 아군 모두가 볼 수 있는 X자 무늬로 표식을 남긴다.
이동 속도 증가는 별다른 조건 없이 영구적으로 지속되고, 레이더 강화 효과는 경이 방어구인 바보 탐지기의 것과 동일하다. 상황을 타지 않고 쏠쏠하게 써먹을 수 있는 효과로 특히 레이더의 중요도가 높은 PvP에서 가치가 큰 효과다. 채집 자원 위치를 레이더로 파악할 수 있어서 고스트 의체를 행성별로 바꿀 필요 없이 현상금을 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소소한 장점도 있다.
한편 공허 닻의 표식은 에테르화한 경멸자나 은폐한 몰락자처럼 적이 숨거나, 지형 너머에 있어도 볼 수 있다. 명확한 위치 탐지가 가능해지므로 수류탄이나 연막탄을 던지기 쉬워지고 아군과의 연계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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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
그림자사격으로 발사되는 공허 닻이 함정이 되어 사냥감을 기다립니다. 공허 닻의 사거리와 지속시간이 증가합니다.
공허 닻의 사거리와 지속시간이 크게 증가하며, 최초 시전 이후에도 범위 안에 들어온 적을 감지해 추가적으로 약화 및 억제 효과를 건다. 지속시간이 매우 증가해서 꽤 오랫동안 적들을 붙잡을 수 있다. 다만 똑같은 적들을 계속 잡고있거나 발동 후 일정시간 동안 적을 발견 못하면 빠르게 사라진다. 지속적으로 새로운 적을 묶어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사실상 밤추적자 윗트리가 환영받는 가장 큰 이유다. 공허 닻이 적을 묶는 거리가 훨씬 길어지는데다가 설치형 능력으로 바뀌어 편의성도 향상된다. 투사체 속도를 걱정할 필요 없이 적당히 바닥에 쏴 두면 착탄지점에서 생성된 공허 닻이 주위의 적들에게 계속해서 약화 및 억제 효과를 걸어준다. 다수의 적들이 몰려오는 상황이라면 이들을 전부 무능력한 샌드백으로 만들 수 있고, 그만큼 빛의 보주도 많이 뽑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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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의 걸음'''
회피 시 잠시 동안 시야에서 소멸합니다.
회피 직후 3.5초 동안 은신 상태가 된다. 은신 시간은 아래 길잡이의 길의 은신보다는 짧지만, 회피 능력 자체 쿨타임이 짧은 편이라 더 자주 시전할 수 있다. PvE에서는 위기 회피용도로도 좋고, 혼자 남은 상황에서 안전하게 팀원을 부활시킬 때도 좋다.

6.2. 길잡이의 길


그림자사격이 공격 용도로 강화되고, 무리의 심장 효과와 연막탄의 단체 은신을 통해 아군을 지원하는 좀 더 공격적인 트리다. 그러나 오르페우스의 반 무한 광역 디버프가 워낙 뛰어난 유틸리티인 관계로 사용 빈도는 높지 않다. 그래서 그만큼 많은 버프를 받아 왔고 차별점도 생겼으나 여전히 마이너한 트리라는 인식이 강하다. 선택받은 자 시즌 현재 기준으로 6번째 코요테나 옴니큘러스 경이 가슴 방어구를 근접 능력의 쿨타임을 돌려주는 도박꾼의 회피와 조합해 고난이도의 황혼전 시련과 제국 사냥에서 무한 은신으로 생존성을 챙기고 수류탄으로 딜을 보조하는 형식으로 잘 쓰이고 있다. 아군에게도 은신을 부여할 수 있어 굳이 잡지 않아도 지나갈 수 있는 구간에서는 탄약을 아끼게 해 준다. 오히려 오르페우스 공허 윗트리가 덜 쓰일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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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속으로 소멸'''
원거리에서 연막탄을 투척합니다. 연막탄은 연막을 생성하여 자신과 주위 아군을 투명 상태로 만들고, 무리의 심장 강화 효과를 부여합니다. 무리의 심장은 자신과 주위 아군의 무기 가속을 향상시키고 기동성과 회복력, 생존력을 증가시킵니다.
연막탄을 던져 범위 내에 있는 아군들을 8초 동안 은신시키고 20초 동안 무리의 심장 강화 효과를 부여한다. 무리의 심장 효과는 재장전 속도, 조작 속도, 기동성, 생존력, 회복력을 증가시키는 버프로, 최대 3번까지 중첩될 수 있으며 은신과는 별개로 작동한다.
유일하게 타인을 은신시킬 수 있는 효과라, 적들의 어그로를 받지 않고 일부 구간을 빨리 지나갈 때 유용하다. 은신 면을 제외하더라도 무리의 심장 버프를 위해 아군에게 주기적으로 던져주는 것이 좋다. 근접 능력이지만 후술할 전투식량 덕분에 생각보다 쿨타임을 빨리 돌릴 수 있다.
여담으로 버프 효과에 "무리의 심장"이라고 따로 이름이 붙어 있는데, 과거에는 이 효과가 별도의 능력으로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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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
수류탄의 효과의 지속시간이 두 배로 연장되어, 전장 제어 능력과 잠재적인 공격력이 증가합니다.
수류탄의 지속 시간이 두 배로 늘어나는 심플한 효과. 아래 전투식량 능력과 시너지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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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식량'''
수류탄으로 적에게 피해를 주면 근접 능력 에너지가 증가합니다. 아군을 투명 상태로 만들면 수류탄 에너지가 증가합니다.
수류탄으로 적에게 피해를 입힐 시 연막탄의 재사용 시간이 틱당 8%씩 감소하고 연막탄으로 아군 은신 시 아군 한 명당 수류탄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24% 감소한다.
수류탄 충전이 근접 능력 충전을, 근접 능력 시전이 수류탄 충전을 유발하는 순환적인 구성이 특징이다. 수류탄을 활용하지 않는다면 무리의 심장 버프 중첩은 궁극기에만 의존해야 하니 공허 아래 트리를 탄다면 수류탄을 쓰기 좋은 방향으로 장비를 구성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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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비우스 화살통'''
그림자사격을 빠른 속도로 여러 차례 발사합니다. 그림자사격이 속박된 적에게 막대한 피해를 줍니다. 속박된 적을 처치하면 빛의 보주가 생성되어 주위 아군에게 무리의 심장 강화 효과를 부여합니다.
그림자사격을 최대 6발까지 발사할 수 있다. 궁극기 키를 누를 때마다 궁극기 에너지를 일정량 소모해 한 발씩 발사한다. 또한 그림자사격이 공허 닻에 속박된 적에게 강한 추가 피해를 주며, 속박된 적이 죽으면 빛의 보주가 생성되고 주위 아군에게 무리의 심장 강화 효과가 부여된다.
한 발만 쏘고 끝인 함정 사냥꾼의 길과는 달리 6발, 오르페우스 보호 장구를 장착하면 무려 8발까지 발사가 가능하다. 거기에 공허 닻에 속박된 적에게 큰 추가 피해를 입히는 효과도 있어, [2] 또한 정예급 적에게 적당히 나눠 쏴서 빛의 보주와 무리의 심장 버프 효과를 제공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보스 딜링기로 쓰기에는 불편한 점이 많고 윗트리처럼 확실한 유틸리티가 있는 것도 아니라 전반적인 성능은 떨어진다고 평가받는다. 시전 시간이 지나치게 긴데다가 투사체를 일일히 명중시켜야 해서 총 대미지는 높지만 DPS가 다른 보스 딜링용 궁극기보다 낮고, 최초 시전 이후부터 궁극기 에너지가 계속해서 줄어들기 때문에 도중 조금이라도 멈칫하면 한 발 정도는 못 쏘는 경우도 나온다. 그리고 공중에서 시전하면 마지막으로 점프한 방향으로 조금씩 이동하는데, 사격을 멈추지 않으면 저 멀리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는 모습도 자주 연출된다.

6.3. 유령의 길


트루사이트와 궁극기의 강력한 성능으로 PvP에 특화된 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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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트럼 칼날'''
한 쌍의 치명적인 공허 단검을 소환하고 그림자의 장막으로 은신한 채 전장을 누빕니다. R1 버튼을 누르면 빠른 근접 공격을 할 수 있고 R2 버튼을 누르면 강한 근접 공격을 하고 다시 은신 상태가 됩니다.
유령의 길을 선택하면 그림자사격을 대체하는 궁극기. 공허 단검을 꺼내듦과 동시에 은신 상태가 된다. 지속 시간 중에는 사격 버튼을 누르면 은신을 풀면서 빠른 속도로 단검을 휘두르는 근접 공격을 가하고, 조준 버튼을 누르면 뒤로 공중제비를 돌며 강한 근접 공격을 가하면서 다시 은신 상태로 돌입한다. 은신 상태에서는 궁극기 에너지가 더 느리게 감소한다.
근접 공격 특성상 각 공격이 어느 정도의 유도 효과가 있기 때문에, PvE에서도 전기 지팡이와 유사하게 다수의 적을 정리하는 용도로 쓸 수는 있다. 하지만 이렇게 사용하면 시전 중 회피도 가능하고 레이든 플럭스라는 경이 방어구의 보조까지 받을 수 있는 전기 지팡이의 하위호환에 불과하다. 그렇기 때문에 스펙트럼 칼날이 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곳은 은신의 가치가 높은 PvP다. 시전 메시지가 뜨기는 하지만 은신 상태인 특성상, 상대는 궁극기 시전 여부는 알아도 어디에서 접근하는지는 알 수 없다. 거기에 후술할 무결점 실행의 효과로 자신은 상대의 위치까지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완벽한 시야의 우위를 가질 수 있다.
추가적인 다른 장점으로 궁극기 도중 피해 저항력이 타 변신 궁극기에 비해 높다는 점으로, 덕분에 일부 무기에 대해 두어발을 더 버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본 지속시간까지 궁극기중 가장 길기 때문에 다분히 pvp에 특화된 궁극기이다.
여담으로 스펙트럼 칼날이라는 이름이 좀 뜬금없다고 느껴질 수 있는데, 사실 이 능력의 원문은 '''Spectral''' Blades다. 해당 트리인 유령의 길에 맞춰 유령 칼날 혹은 귀신 칼날 정도로 번역되는 게 옳으나 철자를 잘못 봤는지 스펙트럼이라고 번역돼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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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식 연기'''
이 근접 공격 능력을 사용하면 원거리에서 연막탄을 투척할 수 있습니다. 연막탄을 투척하면 적의 움직임이 느려지며 지속적인 피해를 줍니다.
연막탄을 던져 범위 내의 적들을 둔화 및 실명시키고 약한 피해를 준다. 올가미 폭탄과 동일하게 무력화 효과는 강한 적에게 걸리지 않고 화력도 미미해 PvE에서는 사용할 여지가 적다. 하지만 둔화 효과가 이동속도 감소에 더해 장전 속도 및 조작성 감소 효과도 있기 때문에 PvP에서는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여타 FPS 게임에서 나오는 섬광탄을 던진다는 느낌으로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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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결점 실행'''
쪼그린 상태에서 정밀 공격으로 적을 처치하면 투명화 및 트루사이트 능력을 얻으며 근접 공격 거리가 길어집니다.
앉은 상태에서 정밀 처치 시 9초 동안 은신 상태가 되고 3초 동안 트루사이트를 얻으며, 근접 공격 거리가 길어진다. 무결점 실행 자체 효과와 트루사이트는 별개로 작동한다.
쉽게 발동시킬 수 있는 다른 하위직업의 은신과는 달리 앉은 상태에서 정밀 처치라는 비교적 번거로운 조건을 요구하지만, 별도의 쿨타임 개념이 없기에 익숙해지면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상대적으로 정밀 공격이 쉬운 PvE에서는 거의 상시 은신 상태로 돌아다닐 수 있고, PvP에서는 트루사이트라는 강력한 효과로 적의 움직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사용자의 실력에 따라선 맵핵급 성능이 나타기도 한다.
참고로 이 트루사이트는 반드시 무결점 실행에 의한 은신뿐만이 아닌, 모든 은신 효과에 적용된다. 그래서 궁극기를 키거나 쥐의 왕의 해충 속성을 발동시킬 때도 적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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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의 전율'''
무결점 실행을 시전한 후 근접 공격을 하면 적의 힘이 약해집니다.
무결점 실행 지속시간 중 근접 공격을 하면 10초간 대상에게 30% 약화 디버프를 건다. 은신이 풀려도 무결점 실행 지속 중에는 계속해서 디버프를 걸 수 있다.
PvP 지향적인 유령의 길 능력 중 혼자서만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을 주며, 발동하기도 여러모로 불편하다. 앉은 상태에서 정밀 "처치"를 한 뒤 "근접 공격"을 먹여야 한다는 복잡한 조건이 붙기 때문이다. 보통 약화 디버프는 정예 및 보스몹에게 걸 것인데, 해당 상황을 가정하면 적이 딜타임 직전에 잡몹을 소환하면서 동시에 접근을 저지할 만한 수단도 없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물론 사용자의 조작 숙련도에 따라서는 써먹을 여지가 있겠지만, 저런 조건을 감수하며 유령의 길을 쓰느니 그림자사격이나 신성같은 간편한 디버프 수단을 채용하는 게 낫다.

[1] 전작의 블레이드댄서를 번역한 것.[2] 오르페우스 보호장구를 장착한 길잡이의 길의 데미지가 천공의 쏙독새를 장착한 명사수의 길 데미지가 높다는 이야기에 테스트를 한 결과 해당 내용에 오류가 있음을 발견했다. 마지막 소원의 보스 리븐을 통하여 테스트를 한 결과, 오르페우스 보호장구를 장착한 궁극기는 발당 10,574로 총 84,592데미지, 천공의 쏙독새의 정밀 데미지는 226,751로 약 3배의 차이가 났다. 천공의 쏙독새가 정밀이 아닌 경우, 56,688딜로 오르페우스 보호장구 궁극기의 딜보다는 낮지만, 정밀이 아닌 경우는 상정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