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데스티니 시리즈)/전기질주자
1. 개요
헌터의 전기 속성 신 하위 직업, 근거리 교전에 특화되어 있다. 궁극기는 전기 지팡이.'''전기질주자'''
''번개처럼 빠르고 천둥처럼 강하게 적을 제압합니다.''
그 누구도 최초의 전기질주자를 기억하지 못해. 전기질주자를 기억하는 이는 거의 없지. 시간이 기억을 지우듯 우리의 존재도 지워 버렸거든.
하지만 인류가 무방비 상태로 내던져졌던 가장 어두웠던 시대인 암흑기에, 전기질주자들은 여행자의 에너지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육체를 단련하고, 번개를 지팡이처럼 휘둘러 어둠에 맞섰지.
번개가 될 것인가, 그들이 말했지.
아니.
지팡이가 될 것인가, 그들이 다시 말했지.
아니.
무기가 될 것인가, 그들이 말했어.
우리는 무기가 되기로 했지.
필드에서 몹들을 쓸어담기는 좋으나, 비행체와 카이팅을 하는 적에 대해 다소 취약하다. 시련의 장에선 맵을 파악하여 상대의 뒤를 치거나 적의 동선을 읽고 기습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적이 뭉쳐있다고 대놓고 사용했다간 닿기도 전에 죽기 십상이기 때문에 점프를 통한 공중 기습이나 동선을 파악하고 기습해야 적을 쓸어담을 수 있다.
3번째 트리 출시 이후부터는 원래 이 직업보다 입지가 안 좋았던 총잡이에게 추월당하고, 밤추적자의 '''오르페우스 보호 장구''', 총잡이의 '''갈라노르의 조각''' 등 하위직업 특화 경이방어구 출시 이후부터는 다른 두개 직업들에게 서포터, 단일 및 광역딜 모두 밀려나게 되었다. 그나마 PvP에선 버프형 궁극기로 자주 사용되었으나, 버프를 받은 밤추적자의 스펙트럼 칼날이 대세가 되어 그마저도 안습.
그나마 경이장비 '거짓말쟁이의 악수'와 원투펀치 샷건 조합이 발견된 이후에는 전사의 길 트리가 갬빗이나 공격전 황혼전 등에서 쓰이고 있다. 다만 돌격자 타이탄마냥 근접공격이 주 공격 수단이라 레이드에서 쓰기엔 어렵다.
2. 궁극기
전기 속성 대미지를 주는 지팡이를 소환한다. R1(좌클릭)은 근접공격이며 3타 연계, R2(우클릭)키의 경우 검기 같은 걸 날리지만 사거리가 긴 편은 아니고 조준이 다소 까다롭다. 궁극기를 쓰고 있는 상태에서는 회피를 쿨타임 없이 쓸 수 있으며, 더 멀리 회피한다.(다만 경이 방어구들의 회피관련 능력들은 받지못한다) 참고로 회피하면서 방향을 전환하면 해당 방향으로 날라가기 때문에 PvP에서 회피를 쓰며 달려오는 헌터는 공포 그 자체다. 연속 공격 적중 시 지속시간과 대미지를 늘려주는 경이 방어구 "레이든 플럭스"가 존재한다.
- 콤보
1. R1-R1-R1: 상당히 빠른속도로 적에게 다가가며, 3번째 공격에서는 검기를 날린다.
2. R1-R1-R2: 적에게 빠르게 접근하다가 마지막에 왼손으로 아크 에너지를 발사한다. 게이지 소모량이 크지만 피해량이 가장 높다. 경이 방어구 '레이든 플럭스'와 사용시 왠만한 궁극기들 보다 높은 dps를 뽑아낼 수 있다.
3. 점프-R2: 공중에 있는 상태에서 땅에 빠르게 착지하며 지팡이를 땅에 꽃아 주변에 아크 에너지를 뿜어낸다.
의외로 순수딜로 보면 연계 공격 막타 보다 데미지가 세다
3. 수류탄
수류탄 주변으로 수직 전기장막이 한바퀴 훑고, 그 범위 안에 있던 적에게 약간의 시간차 후 전기 데미지를 가한다. PvE PvP 가리지 않고 자주 사용되는 수류탄. 하지만 전기장막으로 데미지를 가할수 있는 적의 한도가 있기 때문에 잡몹이 뭉친 구간에 던져도 4마리 정도만 죽고 끝난다.
총잡이의 드론 수류탄과 비슷하지만 그쪽과 다르게 땅이나 목표물에 닿은 직후 바로 적을 추적하려 들기 때문에 다루기 까다롭다. 다른 수류탄들과 달리 목표물보다 약간 앞에 던져야 추적이 잘 먹힌다.
타 직업의 융합 수류탄처럼 적에게 달라붙어 폭발하는 수류탄이다. 전기화살 수류탄과 더불어 사용하기 쉬운 편.
4. 직업 능력
5. 이동 모드
도약 높이만 따지면 나머지 두개의 도약보다 더 높다. 하지만 체공 중 컨트롤이 힘들어 삼중 도약에 밀린다.
두 번째 도약시 향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도약한다. PvP에서 체공중 공격당하는걸 피하기 위해 사용되곤 한다.
대부분의 헌터 유저들이 애용하는 도약. 방향 전환과 체공 높이 및 컨트롤을 모두 챙겼다.
6. 하위 직업
근접 능력 및 궁극기 강화가 붙는 3개의 트리로 나뉘며 하나의 트리만 선택가능하다. 포세이큰 확장팩에서 세 번째 트리가 추가되었다. 변경도 역시 상시 가능. 근접 능력의 경우, 쿨타임 중일 땐 평범한 근접 공격[1] 으로 대체된다.
6.1. 전사의 길
회피 후 강력한 근접 공격을 하며 체력을 채우는게 주 컨셉인 트리. 경이 방어구 레이든 플럭스와 조합한다면 의외로 헌터의 모든 궁극기중 가장 높은 총 데미지량을 자랑한다. 심지어 그 '''쏙독새 황금총'''의 데미지마저 뛰어넘는다![2]
근접 공격이 활성화 되어있는 상태에서 근접 공격시 강력한 전기속성 공격을 가하고 20초간의 버프가 생긴다. 버프 도중에 가하는 근접 공격은 전부 전기 속성 취급을 받는다. 발동 조건이 근접공격으로 '''적을 처치''' 하면 이기 때문에 근접공격으로 적이 죽지 않았다면 스킬 사용 자체가 안된다.
근접공격 데미지 증가 버프는 60%씩 최대 3스택까지 올라서 최대 스택일때 대장간 엘리트 몹도 주먹세방이면 터질 정도로 강해진다. 여기에 경이 건틀릿 방어구인 거짓말쟁이의 악수와 연계하면 매우 높은 데미지 증가량을 보인다.
도박꾼의 회피를 사용해 연속 타격과 연계할수 있게 해준다. 두 스킬과 합쳐져 헌터가 주먹깡패가 되게 하는 스킬. 잘 조절하면 총 한번 쓰지 않고 주먹질로 공격전 하나를 끝낼수 있게 된다. 하지만 아무리 생명력 재생 효과가 붙어도 결국 주면에 적이 없는 상황이나 집중포화에 취약하므로 근접전을 너무 고집할 필요는 없다.
평타 사거리 증가 효과가 안전한 선빵에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기 때문에 왠만하면 근접공격 - 회피 - (반복) 하는것이 좋다.
궁극기 사용 상태에서 회피 후 공격시 데미지와 경직도가 증가한다. 특히 회피 후 궁 데미지가 어마어마 하게 증가하기 때문에 타이밍 맞게 계속 써서 최종 데미지만 따진다면 모든 클래스 통틀어 가장 높은 데미지를 자랑한다.
6.2. 바람의 길
PvE에 특화되어있는 전사의 길과는 달리 PvP에 특화되어 있다는게 특징. 궁극기로 투사체를 반사할수 있는 해류의 길과 비교하면 바람의 길은 궁극기 보단 직업능력과 근접능력을 통한 유틸성에 중점을 둔 편이다.
근접 능력을 맞추면 상대는 화면에 짧은 섬광이 나타나고 시야가 어두워지며 에임이 강제로 흐트러진다. 이때문에 맞은 상대는 다시 조준을 하느라 시간이 걸리고 이 시간은 근접 공격을 한대 더 맞추기엔 충분한 시간이다.
하단의 번개와 같은 반사 신경을 더 많이 사용하게끔 도와주는 능력. 깨알같은 최대 질주 속도 증가도 좋은 효과다.
보호막이 다 깎여나갈 때 쯤엔 살아남는데 온 신경을 쓰느라 활용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상대의 에임을 강제로 틀어버리는 근접 능력을 갖고있다보니 어떻게든 근접 능력을 맞추는데 성공하면 발악하기엔 충분한 편. 물론 이마저도 1대 다수면 죽는건 확정이다.
회피시 자신 주변에 추가 보호막이 생겨 피해를 덜 받게 된다. 보호막은 회피가 끝나면 칼같이 사라진다는게 단점이지만 그 댓가로 해당 보호막은 매우 높은 피해감소 버프를 부여한다. 풀피 기준 샷건은 물론이고 정통으로 맞은 유탄도 한대는 버티게 해주는 정도. 회피거리가 길고 근접 능력도 다시 사용할수 있는 도박꾼의 회피와 자주 쓰인다.
6.3. 해류의 길
포세이큰 DLC로 추가된 가운데 트리. 기존의 전사의 길과 바람의 길에 비해 좀더 방어와 디버프적인 성격이 강해졌다. 하지만 썰물의 흐름 패시브 발동 및 활용 조건이 까다로워 그렇게 빛을 보진 못하고 있다. 초기엔 궁극기 발동 중 적의 투사체를 피한다는것만 보고 PvP에서 자주 보였지만 스펙트럼 칼날이 기동성, 내구성에서 상향받은 이후에는 사용하는 유저가 현저히 줄었다. 번역명이 오역이다. 원문은 Way of the Current로 여기의 Current는 해류가 아닌 '''전류'''를 뜻한다.[3]
포세이큰에 추가된 모든 신트리 중 가장 평가가 안 좋은 트리로 당시에는 아예 해금도 안 하는 스트리머들을 종종 볼 수 있었다. 궁극기도 다른 트리하고 달라지는게 거의 없는데다가 신스킬들이 쓰레기같은 성능에 하나같이 나사빠진 것들이라서 외면받는다. 레이든 플럭스외에는 시너지를 받는 경이도 마땅히 없다. 그나마 회오리 날밑의 괴상한 수준의 막기 판정을 이용해 PvP 컨텐츠에나 가끔 쓰이긴 한다.
전기 지팡이 발동 시 C키(기본 설정 기준)를 눌러 전기 지팡이를 전방에서 돌려 전방 공격을 막거나 튕겨낼 수 있다. 궁극기 발동 시 위기 상황 대처와 버프로인한 대미지 뻥튀기는 엄청나게 좋으나 방어적으로 사용하기엔 공허 타이탄의 방패 와 달리 막으면 밀려나가는게 심하고 지속시간도 빠듯하여 효율이 떨어진다. 되도록이면 변신 후 오래 사용하지 않는게 좋다.
막기 지속시간도 짧아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신성폭탄(윗트리일경우 튕겨낼수는 있지만 상대에게 날아가지는 않는다.), 그림자 사격 같은걸 제외한 궁극기 투사체들도 반사 할 수 있어 궁vs궁 싸움에서 대부분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심지어 시공 궁극기인 침묵과 돌풍, 겨울의 분노 좌클릭 투사체를 튕겨내고 적을 얼리며 천둥충돌도 직격시 주변에 데미지 판정은 생기지만 본인은 맞지 않는다.
강력한 데미지와 사거리를 가지고 있는 스킬이지만 미묘한 너비, 이상한 적을 락온하는 자동 추적, 지형을 타고 이동하는 파동이 아니라서 중간에 지형이 조금이라도 높아지거나 오브젝트에 막혀있으면 이동중 바로 사라지는 문제점 등 시전 메커니즘이 비슷한 전기타이탄의 어깨빵에 비해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사실 가장 심각한 문제점은 pvp에서 플레이어를 한방에 죽이지 못한다는 점이다.
사살이 아니라 타격이 기준이기 때문에 장전이 느리다 싶으면 주변의 적을 한대 때리고 장전하면 된다. 하지만 근본이 fps게임이다 보니 총잡이 직업의 무법자의 길에 있는 고뇌의 사슬이 더 효율적이다.
한번 발동당 스킬들의 쿨타임을 25% 가량 채워주며 한 번 발동한 적은 실명 상태이상이 걸린 후 감전 디버프가 사라진다.효율적으로 쓰려면 제약이 너무 심한 패시브이다. 근점스킬을 쓴다처도 보스나 황혼전 리더를 제외하면 다 썰리고 없는데 근접 하는데 위험이 크고, 수류탄은 보스 딜링용보다는 잡몹 정리용으로 쓰기 때문에 그다지 효과가 없다. 그나마 폭풍 공격으로 네임드 이상급 적을 공격한 뒤 감전 상태의 적을 근접 공격으로 치고 빠지면서 효과를 받는 정도가 다이다.
트리의 번역이 잘못되어 이 번역도 오역이 되었다. 다만 원문은 Ebb and Flow인데 파도가 일정한 리듬으로 치는 걸 뜻한다. 하지만 이 Ebb and Flow는 일종의 언어유희이자 비유로 적을 감전시키고 그 적을 근접공격을 하면 전류가 다시 수호자한테 돌아오의 전류가 적과 수호자를 왔다 갔다 하는 걸 비유한다.[4] 의역하면 전류의 흐름 쯤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