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라! 모 젠젠 멀쩡하자나?

 


1. 개요
2. 기원
3. 기타
4. 관련 문서


1. 개요


[image]

'''ほら、もう全然平気だし!'''

호라! 모 젠젠 멀쩡하자나,

봐, 이제 완전 멀쩡하잖아?

사쿠라장의 애완 그녀에서 나온 자막테러의 일종. 자동재생 주의, 자막 제작자 블로그 원본 링크(삭제됨), 유튜브 링크.

2. 기원


일베저장소 애니메이션 게시판의 한 이용자[1]가 만든 자막. 한국어로 전부 번역해야 할 것을 앞은 발음을 그대로 쓰고 뒷부분 절반만 번역했다. 당연히 오역이 아닌 의도적인 자막테러. 해당 제작자는 저런 류의 자막을 다수 제작했지만, 가장 뜬 것이 저것이다. 잠시 상황에 대해 설명하자면, 애니메이션 5화에서 편의점 알바를 하던 아오야마 나나미가 학업과 알바와 성우 교습, 이 3가지의 무리한 병행에 따른 피로로 인한 현기증으로 쓰러지던 것을 지나가던 칸다 소라타가 부축하고 공원으로 데려간 뒤, 너무 무리하는 거 아니냐는 소라타의 질문에 나나미가 (타고 있던 그네에서 뛰어 내리면서) 이젠 괜찮다는 뜻으로 한 대답을 한 장면.
정상적으로 번역하자면 '호라(봐) 모(이제) 젠젠(완전) 멀쩡하잖아?' → '봐, 이제 완전 멀쩡하잖아?' 정도가 된다. 애니플러스에서는 '봐, 멀쩡하잖아.'로 번역했다. 히로인에서는 밀렸지만 이 짤방의 위엄 덕분에 시이나 마시로보다 나나미가 국내 한정으로 더 유명세는 높은 편. 사실 어느 정도 네타 캐릭터화 되었다. 국내에서는 나나미 글만 올라오면 호라 모 젠젠 드립이 줄기차게 이어진다.
아오야마 나나미가 본편에서 겪는 비참한 처지[2]와 맞물려 모 야메룽다의 후계자로서 인터넷에서 광범위한 인기를 끌고 있다. 그 덕분인지 애니플러스 캐릭터 토너먼트 8강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그런데 하필이면 8강에서 '''시이나 마시로에게 져서 떨어졌다.'''
현재는 이제 멀쩡하다는 원래 뜻과는 멀어지고 러브코미디에서 등장 여성캐릭터가 히로인 쟁탈전에서 패배해 떨어져 나가 패배한 히로인이 되었다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즉 "나나미가 호라 모 젠젠 당했다" 라는 식.

3. 기타


사실 이 대사는 원작 소설에는 나오지 않는 대사이다. 원작에서 위의 장면에 해당하는 소라타와 나나미의 대화는 교실에서 있었으며, 본래는 현기증이 아니라 공복으로 배가 울리는 것을 보다 못해서 소라타가 갖고 있던 빵을 나눠주면서 나나미의 생활상에 대해 듣게 된 것이다. 애니에서도 이 교실 장면 자체는 나오지만, 나나미가 아르바이트 때문에 바로 헤어지면서 나나미의 생활상에 대한 대사는 약간 뒤로 미뤄졌다.
全然이라는 단어는 흔히 '전혀'라고 번역되지만 이 경우 '완전히'라는 뜻으로 해석되므로 틀린 표현이라고는 할 수 없다. 그런데 한국어의 '전혀'는 거의 부정적인 상황에서만 사용하기 때문에, '전혀'로 옮기면 어색하며 단순 강조 표현이므로 아예 번역하지 않아도 문제 없다.
앞선 모 야메룽다에 이은 것으로, 호라 모 젠젠을 잇는 한본어 자막 테러로는 부라더 다메요가 있다.

4. 관련 문서



[1] 정확히는 일베, 디씨, 루리웹 등 여러 곳에서 활동한다.[2] 서브 히로인이라 메인 히로인 시이나 마시로에게 패할 수밖에 없는 운명인 데다가, 마시로와는 달리 재능이 없는 일반인이며, 하는 일마다 어째 되는 일이 없이 늘 실패한다. 거기다 후반 가면 비중마저 줄어든다. 엔딩에서도 여전히 그냥저냥 솔로로 사는 신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