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민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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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5.0의 첫번째 메인 퀘스트 던전.레이크랜드 북쪽에 위치한 마을 '홀민스터'. 목축과 농경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이 한적한 마을에 돌연 죄식자가 나타났다. 떠돌이 죄식자가 아닌, 주변 지역을 통솔하는 상위 죄식자인 '대죄식자'가 이끄는 대규모 무리가. 긴급 사태에 직면한 수정공은 위병단을 출격시키고, 모험가와 새벽 일원들에게도 협력을 요청한다.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그리고 죄식자의 위협에 맞설 의사를 표명하기 위해.
2. 공략
'''힐러의 지옥: 칠흑편'''
확장팩 첫 던전 특징답게 몰이 지옥을 보여준다. 보스들이나 잡몹들 데미지가 만만치 않으므로 적정 레벨의 힐러는 마음을 굳게 먹어야 한다. 특히 2넴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그렘린이 쓰는 둔화는 탱커 힐러들의 고혈압 유발자로 유명. 1넴 가는 길목 2번째 몰이도 탱커나 힐러 둘중 하나가 잠깐 안일하게 있다가는 전멸할 수 있으니 정신줄 놓지 않도록 주의하자. 홍련의 바르담 패도 수준의 짜증을 유발한다.
트러스트로 가게 되면 특히나 여러모로 머리아픈 던전. 딜러나 힐러로 가게 될 경우 탱커 역할의 NPC가 잡몹들을 무조건 한 뭉씩 몰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 경우 플레이어가 미리 앞질러 가서 잡몹의 어그로를 끌어 오는 방법이 있지만, 자칫하다간 그 과정에서 누워 버리는 수도 있다. 참고로 트러스트는 플레이어가 죽을 경우 얄짤없이 처음부터 시작이다.
가장 중요한 건, NPC들이 '''광역기를 전혀 쓰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옹기종기 주차된 하얀 잡몹들을 하나하나 예쁘게 때려잡는 NPC들 옆에서 혼자 울면서 광역딜을 치는 게 플레이어의 역할이다.(...)
그야말로 아비규환이라 할 수 있는 마을 분위기와 바로 눈앞에서 학살당하는 민간인들의 모습, 2번째 중간보스와 관련된 처참한 전후 스토리, 그리고 매우 거친 페이스로 정신없이 몰아붙이는 보스들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으로 '''칠흑 확장팩의 이질적일 정도로 하드하고 암울한 분위기'''를 제대로 함축시킨 던전이다.
2.1. 1네임드: 면죄된 불화
갑옷을 입은 천사 형상의 상위 죄식자. 한쪽 날개가 약간 잘려있는데 이는 2네임드에서 후술.
광역기를 자주 쓰므로 트러스트라면 아군이 움직이는 대로 따라가면 된다. 항쇄라는 단일 캐스팅기는 위력이 매우 높은 단일기(탱커 버스터)이므로 갓 진입한 탱커는 방어기술을 반드시 사용하자. 대략 2분 넘게 걸리니 철벽방어와 30% 뎀감기를 쿨 짧은 뎀감기와 같이 탱버타임에 돌려도 몰이 때에는 쿨은 돌아오니 아낄 필요가 없다. 범위기가 맵을 뒤덮을 정도로 넓고 시전도 빠른 편이기 때문에 장판이 깔리면 딜욕심 부리다 맞아죽지 말고 재빠르게 도망쳐야 한다.
패턴은 다음과 같다.
- 항쇄: 탱버스터. 1네임드 치고 상당히 위력이 강하니 뎀감기를 두르는 것이 좋다.
- 빛의 파도: 평범한 광역기.
- 빛의 구: 핵심 기믹. 해당 구체를 중심으로 매우 넓은 십자 장판을 까는데, 이게 일렬로 4개씩 소환된다. 장판이 겹겹이 늘어서서 맵의 대부분을 덮으며, 피격 시 얄짤없이 피해 증가 디버프를 걸어버리므로 여의치 않으면 전력 질주 켜고 안전지대로 도망가자. 3의 배수 횟수 시전 시엔 2번 반복되기 때문에 캐스터를 말려죽인다.
- 교형틀: 자기 중심 작은 범위에 원형 공격을 가한다. 빛의 구 시전과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겹쳐 맞는다면 빈사 내지 끔살 확정.
- 삼각목마: 빛의 구와 동시에 시전하며, 맵 가장자리로 이동해 건너편을 바라보고 매우 넓은 삼각형 공격을 가한다.
- 손가락 뭉개기: 바라보는 방향으로 돌진하는 넓은 직선 장판 공격. 탱커도 아픈 데미지가 박히므로 맞지 말자.
2.2. 2네임드
[ 스포일러 ]
1네임드에 비하면 오히려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하지만 대미지는 상당히 아프기 때문에 주의할 것.
- 심장 찌르기: 탱크버스터. 2번째부턴 시전 후에 괴로운 듯이 비명을 지르며 잠시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 입막음 굴레: 전체 공격. 체력이 일정 이하일 경우 두번씩 시전한다. 이후 대부분 채찍질 공격을 하니 힐업에 주의해야 한다.
- 불타는 채찍질: 파티원 전원에게 1~4의 주사위 징을 찍은 후 해당 순서대로 꽤 아픈 단일 공격을 한다. 다음 타겟을 향해 갈 때 경로상에 서있으면 피격되므로 보스 사방에 겹치지 않게 선 후 끝날 때까지 제자리에서 기다리는 게 낫다. 근딜은 이때 진북을 켜면 채찍질이 이상한 곳으로 튀는 것을 예방하면서 측후보너스를 온전히 받을 수 있다.
- 구마 의식: 쉐어징+고통 장판. 쉐어 피격 위치에도 고통 장판이 생성되므로 다른 고통 장판과 붙어서 처리하자.
2.3. 보스: 대죄식자 필리아
첫 번째로 상대하는 대죄식자. 이름과 달리 생긴 모습이 매우 끔찍하게 생겼다.레이크랜드를 지배하던 대죄식자. 원래는 '고문 감옥'에 수감되어 있던 엘프족 죄인이었으며, 사지에 달린 쇠사슬은 그때의 흔적이라고 전해진다. 사이 좋게 지내는 시골 마을 사람들을 습격하여 먹었기에 '필리아(우애)'라고 불린다.
카드: 필리아
- 오른쪽/왼쪽 잡아채기: 필리아가 한쪽 손을 높게 든뒤 그 방향을 넓게 휩쓴다. 맞을 시 피증이 붙으니 손을 보고 바로 피하자.
- 머리부수기: 탱버스터. 아프다.
- 진자: 탱커에게 달려든 뒤 중앙에 착지하는 전체공격기. 탱커에 돌격시 거리징을 찍기 때문에 탱커와 파티원들은 서로 반대 방향으로 멀리 떨어져야 한다. 중앙 착지 시에도 거리감쇠공격을 시전한다. 자리잡는걸 조심할 것.
- 공포의 매질: 필리아 몸에 회전표시가 뜨고 전방엔 전진하는 공격을 후방엔 꼬리치기를 시전한 뒤 회전한다. 옆구리가 안전구역이니 옆구리에서 따라가며 돌면 되는데, 회전할 때 꼬리 근처에 공격판정이 있으니 주의. 중앙으로 들어가면 장판 피해를 입으니 주의. 근딜은 진북을, 흑마는 삼연마+신속마를, 점성은 광시를 이때 사용해주면 여러모로 움직임에 제약이 적어진다.
3. 기타
클리어시 낮은 확률로 깜장 시바가 드롭된다. 콩알 시바의 팔레트 스왑버전.
칠흑 첫 던전인 홀민스터를 기점으로 이후 나오는 거의 모든 던전에서 던전 클리어 이후에 플레이어는 전혀 기뻐하지 않고 침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