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로

 



火爐
숯불을 담아놓는 그릇.
본래 화덕에서 비롯되었으며 화투 또는 봉덕의 단계를 거쳐서 완성된 기구. 청동기시대에는 집자리 가운데 땅을 오목하게 파놓고 주위에 어린애 머리만한 돌들을 둘러놓은 것에 지나지 않았으나 철기시대에는 테두리를 진흙으로 둘러노은 화로의 발전된 도구인 등듸가 만들어졌다.[1] 등듸는 정주간에서 부엌으로 내려가는 한 끝에 진흙으로 쌓아 만든 것으로 땅바닥에 있던 화덕이 방 한 끝에 설치된 첫 단계였던 것이다.
[1] 함경도 지방에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