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내쟁이
1. 사전적 의미
남의 흉내를 잘 내는 사람. 흉내 + 쟁이.
2.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직업
첫 등장은 5편. 고고를 물리치면 입수가능.
원어는 ものまね士로, 흉내라는 뜻의 ものまね와 전문직업을 뜻하는 접미사 -士가 붙어 만들어진 합성조어이다.[1] 이름 그대로 다른 캐릭터의 행동을 그대로 흉내내는 직업이다. 어떤 행동이든 거의 다 따라한다.
보기에는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흉내쟁이 자신이 못 쓰는 능력도 흉내낼 수 있고, 마법을 흉내낼 때 MP를 전혀 소비하지 않으며[2] , 바로 앞 캐릭터가 적에게 매우 강력한 공격을 퍼부었다면 그것을 그대로 흉내내어 똑같은 공격을 연속으로 가할 수 있다(흉내낼 수 없는 예외도 있지만). 흉내내지 않더라도 어빌리티로 때울 수 있어서 전사계만 아니라면 보통 흉내쟁이를 최종 직업으로 많이 사용한다.[3]
예를 들어 6편의 알테마 난사라든가 7편의 나이츠 오브 라운드 더블소환 등 최종보스도 벌벌떠는 살인적인 콤보를 잘 짤 수 있고 흉내쟁이가 파티에 있다면 이러한 공격+흉내로 두려울 것은 아무것도 없어진다. 또한 흉내쟁이 이후에 아무도 다른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면 그대로 흉내가 계속 이어져 미친듯한 고화력 공격을 퍼부을 수가 있다.
대개 후반에 가야 얻는 직업이고 후반에서야 제 위력을 발휘하지만, 어정쩡한 직업보다는 훨씬 도움이 되는 직업.
3.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의 직업
흉내쟁이(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4. 포켓몬스터의 기술
싱글, 더블, 트리플배틀에서 아군, 적군을 가리지 않고 흉내쟁이가 쓰이기 바로 직전 기술을 쓴다.
4세대에 처음 나온 기술로, 흉내내기와 따라하기와 비슷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 흉내내기는 지정한 상대가 마지막에 쓴 기술을 베껴 배틀이 끝날 때까지 쓸 수 있고, 따라하기는 지정한 상대가 마지막에 쓴 기술을 따라하는 기술이지만, 흉내쟁이는 '''상대를 지정하지 않고''' 직전의 기술을 반복하는 것이다. 따라하기는 아군, 적군을 모두 지정하여 반복할 수 있기 때문에, 흉내쟁이는 언뜻 보면 지정한 상대의 기술을 확정적으로 쓰는 따라하기의 하위호환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따라하기는 지정한 상대가 교체하면 실패하는 대신에, 흉내쟁이는 더블배틀에서 기술 베끼기를 간절히 염원한(...) 상대가 교체되더라도, 일단 아무 거라도 베껴 쓴다. 또, 따라하기는 인접한 포켓몬만 지정해서 쓸 수 있지만, 흉내쟁이는 트리플 배틀에서도 전원을 타겟으로 삼는다.
흉내쟁이가 베껴 쓰게 될 경우, 반드시 실패하게 되는 기술들은 세대별로 다음과 같다. 4세대 5세대 6세대[4]
6세대에서는 짓궂은마음의 효과를 받으나, 우선도가 낮은 기술을 흉내쟁이로 쓸 때만 짓궂은마음이 적용되지 않는다.
8세대의 다이맥스 기술은 그 기술의 '''원본이 되는 기술'''을 따라한다. 예시 [5] 예를들어 대상이 폭음파 기반의 다이어택을 사용했다면 자신은 폭음파를 따라한다.
[1] 제대로 번역한다면 '흉내사' 내지는 '흉내장이'가 되어야 하겠지만, 흉내쟁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참고로 흉내쟁이는 일본어로 まね師라고 쓴다.[2] 6에서부터는 MP를 소모하게 되어 약화.[3] 거기다가 이 흉내쟁이의 또 다른 강점은 다름 아닌 커맨드 선택. 다른 직업의 경우 선택 가능한 커맨드가 1개,직업 고유의 교환 불가능한 어빌리티가 1개로 총 2개지만, 흉내쟁이만은 예외적으로 커맨드를 3개 선택할 수 있다.[4] 짓궂은마음 & 강제교체기를 이용한 악랄한 전법 때문에 6세대에서 강제교체기들도 대거 추가되었다.[5] 이 영상에서 리오르가 흉내쟁이로 트릭룸을 쓸 수 있었던 이유는 옆에서 브리무음이 트릭룸 기반의 다이월을 사용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