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B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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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에게 부탁 받은 거니까 어쩔 수 없지.
……지켜 줄게.
1. 소개
ヒガ
히가
BAD APPLE WARS의 공략 캐릭터. CV는 스와베 준이치.
나쁜 아이 팀의 일원으로서 하얀 특공복을 입고 있는 몸집이 큰 소년.
아루마를 형님(アニキ)이라 부르며, 형처럼 따르고 있다.
조금 낡은 분위기에 날 때부터 불량소년 같은 인상이지만, 그가 지금처럼 행동하게 된 건 이 학원에 오고 나서부터이며, 원래는 지금과 여러 의미로 정반대의 타입이었다고 한다. 다만 인상이 나쁜 건 원래부터.
학원에 왔을 때 들고 있던 소지품은 『하얀 야구공』
2. 능력
원할 때 야구공을 폭탄으로 쓸 수 있다. 그리고 야구공을 다른 야구용품으로 변화시킬 수도 있다.
3. 과거
히가의 어머니는 아버지의 내연녀로, 히가는 사생아였다. 히가가 어릴 때 어머니가 병으로 돌아가시고 히가는 아버지의 집에 들어가게 된다. 새어머니와 이복형은 히가를 가족으로 매우 잘 대해주었다. 그러나 히가의 배경을 두고 사람들은 그들 가족을 뒤에서 험담 하거나 손가락질을 하곤 했고 히가는 두 사람에게 고마움과 죄책감을 가지며 보답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형을 매우 좋아한 히가는 형을 따르고 언제나 도와주려고 애썼다.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는 고시엔에 가는 게 꿈이라는 형을 돕기 위해 야구부에 들어갔다. 그러던 어느날 형이 짝사랑하던 야구부 매니저가 히가에게 고백을 했다. 당황한 히가는 차갑게 거절하고 여자아이는 울며 돌아갔다. 그리고 이를 목격한 히가의 형은 히가에게 바보같은 짓을 했다고 화를 내고 히가는 자신은 언제나 모든 일을 망친다며 자책했다.
시간이 흘러 마침내 선발전 날이 오고 야구팀은 경기장으로 향했다. 그런데 한 아이가 공을 줍기 위해 차가 달려오는 차도로 뛰어드는 걸 목격한 히가는 아이를 구하려다 차에 치이고 말았다.
4. 작중 행적
선생님들로부터 도망간 뒤 학교 뒷편에서 린카는 학교에서 벗어나기 위해 울타리를 오르던 중 히가 위에 떨어지게 된다. 히가는 여기서는 무슨 수를 써도 나갈 수 없다는 걸 알려주고 린카를 배드 애플즈가 있는 곳으로 데려간다. 린카에게 자신들을 소개하는 멤버들의 말에 따르면 히가는 1950년 대에 태어났다고 한다.
무서운 인상을 하고 있어 자주 린카를 주눅 들게 하지만 아루마의 앞에서는 자주 웃으며 아루마를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따른다. 아루마와 자신의 형을 혼동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무심해보이지만 사실 다른 사람을 잘 신경 써주는 성격이다. 사신 게임을 하며 달리던 중 너무 빨라서 린카를 힘들게 한다는 나라카의 핀잔에 속도를 맞춰 준다거나 시험 공부에 힘들어하는 린카의 기분 전환을 위해 같이 캐치볼을 하는 등 신경을 써준다.
무뚝뚝하고 옛날 사람인지라 다소 보수적이기 때문에 나라카와는 자주 티격태격한다. 한번은 늘 그러듯 투탁대던 중 "남자가 귀여워서 어쩌겠다는 거야. 기분 나쁘게..."라고 말하고 자신이 실수했다는 걸 깨닫는다. 그후 학교 축제에서 나라카의 패션 쇼 모델을 하면서 넌 기분 나쁘지 않다고 하며 사과한다.
학교 축제에서 산즈가 사라진 후 아루마는 단독행동에 들어가고 히가는 초조해한다. 그리고 홀로 풍기위원 무리와 맞서 싸우는 무모한 행동을 한다. 이대로 두는 게 더 낫겠다는 백발의 풍기위원의 말에 의해 끌려가진 않지만 이에 더 비참함을 느낀 히가는 자신을 걱정하는 린카에게 성가시니까 따라오지 말라고 냉대한다.
이후 히가는 어떻게든 단서를 찾기 위해 유일하게 '과학실험실에 들어가선 안 된다.'는 교칙을 깬 아루마가 너무 위험하다는 이유로 직접 금지한 해당 교칙을 깨기 위해 과학실험실에 침입한다. 린카는 히가를 따라 들어가고 가스마스크선생은 좋은 실험체들이라 말하며 둘에게 절망 유도 가스를 마시게 한다. 가까스로 두 사람은 실험실을 탈출하고 히가는 유일한 해독제를 린카에게 먹인다. 이 일로 아루마에게 꾸짖음을 당한 뒤 히가는 옥상에서 린카에게 위험한 일에 말려들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계속해서 자책하는 히가에 린카는 히가에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히가를 만진다. 린카는 교통사교로 혼수상태에 있는 히가에게 히가의 형이 너는 항상 자신이 받기만 한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모두가 너에게 많은 것을 받았으며 나또한 너에게 보답하고 싶다, 그러니 눈을 떠달라고 말하며 우는 것을 보고 이를 히가에게 전해준다. 형의 진심을 안 히가는 린카에게 고맙다고 말한다. 그리고 마음이 통한 둘은 매일 같이 캐치볼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캐치볼을 하던 어느날 지나가는 아루마를 본 히가는 큰 맘을 먹고 아루마에게 담판을 지으러 간다. 히가는 아루마에게 이제 자신을 기다릴 수 없으며 자신이 짐덩어리일 뿐이냐, 우리 모두 자기 나름대로 생각하고 결정할 능력이 있는데 무시하고 혼자서만 고민하지 말라고 말하며 아루마에게 주먹을 날린다. 주먹다짐을 한 아루마와 히가는 갈등을 해소하고 아루마는 배드 애플즈 모두와 앞으로의 행보를 상의한다.
졸업식에 대한 교칙을 깰 준비를 하던 중 히가와 린카는 서로의 마음을 고백하고 퇴학을 당해도 반드시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며 키스한다.
어느날 히가와 린카를 비롯한 여려명은 졸업식을 앞두고 함께 캐치볼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히가는 캐치볼을 이렇게 여럿이서 할 수 있을 줄은 몰랐는데 즐겁다고 말한다. 그런데 갑자기 산즈가 졸업했을 때와 같은 빛이 나타나고 모두 당황한다. 그러나 히가는 자신이 졸업할 때라는 것을 직감한다.[1] 히가는 린카에게 꼭 다시 만날 것을 상기시키고 그렇게 또다른 졸업의 두번째 졸업생이 된다.
히가의 졸업에 모두 상심해 있던 중 아루마는 린카에게 졸업 연설을 부탁한다. 마침내 졸업식 날, 린카는 산즈와 히가가 이 학교에서 어떻게 살아있었고 맞서왔는지를 이야기하고 졸업생들에게 정말로 졸업을 위해 자기 자신을 버려도 좋은지 묻는다. 린카의 연설에 본래 배드 애플즈였던 이들을 위시한 몇명의 졸업생들의 얼굴에서 마스크가 떨어지고 그들은 눈물을 흘린다.
모든 어겨서는 안 되는 7가지의 교칙이 깨지자 독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이상한 사과가 나타난다. 사과는 린카에게 너는 교칙을 깨가면서 수많은 절망감을 느꼈고 살아돌아간다면 이곳의 교칙이나 규제보다 더 비이성적인 것들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린카는 살아간다는 것은 기꺼이 절망과 마주하는 것이며 모두가 나에게 절망은 희망으로 바뀔 수 있다는 걸 가르쳐 주었다고 답한다. 이번에야 말로 난 나로서 내 인생을 살 것이라는 린카의 말에 금기의 사과가 나타난다.
4.1. 굿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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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로 돌아온 린카는 치료와 재활 이후 조금 늦게 고등학교에 다니게 된다. 그리고 학교 계단에서 원래 히가의 형의 아들로 환생한 히가와 만나게 되고 히가의 권유로 야구부 매니저가 된다. 히가의 팀은 고시엔에서 우승하고 히가는 린카에게 고백한다.
4.2. 배드 엔딩
배드 엔딩 루트에서 린카는 조금 다른 히가의 기억을 보게 된다. 경기 전, 히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무엇을 할 것이냐는 형의 말에 취업을 할 것이라고 얼버무렸다. 그리고 이제까지 형의 뒤를 따라갔는데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따로 떨어지게 된다는 걸 깨닫고 이 여름이 영원히 끝나지 않길 마음 속에 빌었었다. 옥상에서 자책하는 히가와 닿으면 린카는 히가가 혼수상태일 때 형이 하는 말을 듣게 되지만 내용을 알 수 없는 노이즈로 듣게 된다. 분노와 절망이 느껴지는 뉘앙스로 인해 린카는 히가의 형이 히가가 생각한대로 히가를 원망한 게 아닐까 생각하고 히가에게 아무 말도 전하지 않는다.
엔딩에서 히가는 완전히 자책감에 빠져 혼자서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게 된다. 아루마를 자신의 형과 동일시하며 아루마의 말을 절대적으로 맹신하고 따르기만 한다. 그리고 누군가가 자기 자신을 필요로 하지 않으면 살 수 없게 되어서 자신을 필요로 하는 린카를 지키겠다고 말한다.
5. 기타
- 환생 후의 풀네임은 히가 카츠미다.
[1] 산즈와 마찬가지로 '다른 이에게 사랑을 전해선 안 된다.'는 교칙을 여러명을 대상으로 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