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요(항공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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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飛鷹'''
1. 제원
2. 개요
3. 함생
4. 미디어 등장


1. 제원


  • 전장: 219.3m
  • 전폭: 26.7m
  • 기준배수량: 24,140t
  • 출력: 56,250hp
  • 속력: 25.5kt
  • 항속력: 18kt로 12,251 해리
  • 함재기 수: 48기
  • 승무원: 1,187명
번호
이름
진수
취역
최종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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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요
1941-06-24
1942-07-31
1944-06-20
필리핀 해 해전에서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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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요
1941-06-26
1941-05-03
1945-11-30
필리핀 해 해전에서 중파 이후 스크랩

2. 개요


일본 제국 해군의 개조항공모함 히요(飛鷹).
처음에는 샌프란시스코행 귀빈용 호화여객선인 이즈모마루(出雲丸)라는 이름으로 건조되고 있었으나, 원래부터 항공모함 개장을 염두에 둔 설계였던지라(준요 문서에 자세한 설명이 있다.) 전쟁이 발발한 이후 곧바로 징발되어 항공모함으로 개조되었다. 이는 동형함인 카시와라마루를 개조해 만든 항공모함인 준요와 마찬가지.

3. 함생


개조 항공모함이라 여러 성능은 떨어지긴 했지만 처음부터 개장을 염두에 둔 배였고 덩치도 컸기 때문에 함재기 탑재량은 상용 48기로 상당히 괜찮았다. 또한 일본 최초로 아일랜드형 함교를 도입하고, 이전보다 충실한 대공무장과 레이더를 탑재하는 등 지금까지의 항공모함과는 다른 특징이 많았다. 원래부터 태평양을 횡단하기 위해 만들어진 여객선이었던지라 항속거리나 항해안정성 등은 동급의 함들보다 뛰어났던 함.
다만 25노트라는 절망적인 속도 탓에 함재기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쟁 초기의 가벼운 전투기나 급강하폭격기 정도라면 문제가 없었지만, 캐터펄트의 부재로 인해 전쟁 중후반의 무거운 폭격기나 뇌격기 등은 이륙하기가 어려워 사실상 운용이 불가능. 또한 기관 고장으로 전투에 자주 참여하지는 못했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준요보다 늦게 실전에 투입되었는데, 42년 10월 20일, 하필 엔진이 말썽을 부리는 탓에 수리를 위해 회항해야 했다. 그런데 며칠 후 일본과 미국이 영혼의 한타싸움인 산타크루즈 해전을 벌였다. 결국 수리를 마치고 43년 요코스카에서 출항하나 6월 10일 미 가토급 잠수함 '트리거'의 뇌격에 다시 자력항해가 불가능한 수준까지 망가진다. 그리고 그 상처까지도 회복하고 드디어 실전에 투입되었으나 그 전투는 바로 일본군의 척추를 박살낸 필리핀 해 해전이었다.
결국 별다른 성과도 올리지 못하고 에식스급 항공모함들과 엔터프라이즈를 포함한 미 항모부대의 공격을 받고 침몰했다. 이때 히요는 양현(좌현 함미, 우현 기관실)에 어뢰 1방씩 맞고 함교근처에 폭탄을 맞고서 기관정지후에 화재진압을 못한 상태에서 누출된 연료가스가 폭발하면서 최종적으로 침몰했다.
히요의 마지막 함장 요코이 도시유키 함장은 당시 항모의 함장들 중 유일하게 파일럿 출신인 사람이었는데, 히요와 같이 죽기 위해 배에 남았으나 폭발로 히요가 산산조각나며 정신을 잃었고, 그가 있던 선실이 붕괴하자 물이 들어오며 그가 앉아있던 상자가 떠오른 덕에 살아난 행운의 사나이다. 그런데 배와 같이 죽으려다 '잠깐만 내가 뭐하는 거지?' 하면서 살아갈 의지를 곧추세워 나무상자를 들고 전속력으로 배에서 뛰어내려 살아났다는 아주 리얼한 이야기도 있다. 요코이 함장은 이후 구레 진수부 제 25 항공전대 사령관 , 제 5 항공함대 참모장 등을 지내다가 살아서 종전을 맞이했다.

4. 미디어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