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FIFA 여자 월드컵 캐나다/결승
1. 개요
2015 FIFA 여자 월드컵 캐나다의 결승전을 소개하는 문서.
2. 경기 전
4일 전에 있던 인터뷰를 빌리면 일본의 사사키 노리오 감독이 “'''이번의 미국팀은 빈틈이 없다.'''”라고 말한 것에 대하여 일본 내에서도 의견이 갈렸다. 무엇보다도 일본은 AGAIN 2011을 바라던 처지였고 미국은 REVENGE 2011을 외치던 셈이었으니.
3. 경기 내용
운명은 또다시 일본을 선택하지 않았다. 이미 2011년 대회에서 승부차기 끝에 일본에게 우승을 내주고 눈물을 흘렸던 미국 대표팀은 4년 동안 일본에 대해 단단히 칼을 갈아왔고, 경기 시작부터 독기를 품고 맹렬하게 공격적으로 일본에게 달려들었다. 그리고 그 결과 전반에만 무려 4골, 그것도 13분만에 4골을 뽑아내며 4년 동안 일본 설욕을 위해 철저히 준비했음을 인증했다. 반면 일본은 그야말로 조별리그와 16강전을 비롯하여 이전경기에서 보여준 강한 방패가 순식간에 리미터 해제를 당한 미국의 전탄발사골에 맥없이 무너졌다. 그나마 전반에 한골을 만회하했던게 다행이랄지. 이후에 후반전도 같은 흐름으로 가려는 미국의 수비와 일본은 무려 3골이나 차이나는 경기를 그나마 뒤집기를 희망했다. 후반 51분에 존스턴의 자책골이 터지면서 그나마 일본은 실날같은 희망을 기대했지만 그러나 54분에 일본의 숨통을 제거하는 토빈 히스의 골이 터지면서 점수는 5대 2로 흘러갔다. 그렇게 경기가 흘러간 후에 결국 새로운 챔피언은 미국이 되었다. 이렇게 4년후에 뒤바뀐 경기라는 점에서 미국은 세대교체를 잘했고. 게다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포진한 스퀴드였기 때문에 미국의 3번째 우승은 쉬웠을지도 모른다는게 이 경기의 결과였을지도 모른다. 1999년 이후 16년만의 우승이다.
여담으로 이날 밴쿠버 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는 약 57600명의 관중이 들어참으로서. 즉 멕시코랑 경기하는 것이나 둘다 미국 위아래에 있으니 엎어지면 코닿을데. 사실상 미국의 홈이나 다름없는 배타적인 분위기 속에서 싸운 데다 덧붙여서 일본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지휘관이자 전 대회에서 우승을 이끌었던 사와 호마레가 사실상 이 경기를 끝으로 은퇴하는 셈이라 여러모로 일본에겐 아쉬운 결승전이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