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로마자 표기법

 




1. 개요
2. 규정
2.1. 기본 표기
2.2. 지명 (地名) 표기
2.3. 인명 (人名) 표기
3. 특징
4. 표기 예시
5. 기타
6. 문제점 및 비판
6.1. 고유명사 김(金)의 표기 문제
6.2. 지명의 억양 강세 표기 문제
6.3. 영어에 편향된 표기 방식
7. 관련 문서


1. 개요


유네스코 사무국 직원이었던 홍승목이 해외 생활 동안 겪은 로마자 표기법에 대한 문제 인식을 바탕으로 만든 로마자 표기법이다. 유성음, 무성음을 지나치게 따지고 ŏ, ŭ 같은 특수 기호가 쓰이는 매큔-라이샤워 표기법과, 외국인들이 읽기 어려운 현행 로마자 표기법의 문제점을 상호 보완해서 만들었다.
2000년 유네스코 포럼 12호에서 공식 발표되었으며, 최종안은 아직 나오지 않았고 현재 최종 수정 작업을 거치고 있는 중이다. 또한 로마자를 다시 한국어로 쉽게 복원할 수도 있다. 위키백과 참고
설명은 홍승목 본인 블로그의 문서를 참조하였다.

2. 규정



2.1. 기본 표기


  • 각 자모는 다음과 같이 적는다.
'''한글'''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
'''ㅈ'''
'''ㅊ'''
'''ㅋ'''
'''ㅌ'''
'''ㅍ'''
'''ㅎ'''
'''ㄲ'''
'''ㄸ'''
'''ㅃ'''
'''ㅆ'''
'''ㅉ'''
'''로마자'''
g
n
d
l/r
m
b
s
ng
j
ch
k
t
p
h
k
t
p
s
ch
'''한글'''
'''ㅏ'''
'''ㅑ'''
'''ㅓ'''
'''ㅕ'''
'''ㅗ'''
'''ㅛ'''
'''ㅜ'''
'''ㅠ'''
'''ㅡ'''
'''ㅣ'''
'''ㅐ'''
'''ㅒ'''
'''ㅔ'''
'''ㅖ'''
'''ㅚ'''
'''ㅟ'''
'''ㅢ'''
'''ㅘ'''
'''ㅝ'''
'''ㅙ'''
'''ㅞ'''
'''단음'''
a
ea
o
eo
o
eo
u
eu
u
i
ae
é
é
é

ui
oi
ua
uo


'''장음'''
ah
yah
ur
yer
oh
you
oo
yuh
uh
ee
aeh
yaeh
eh
yeh







  • 모음의 경우 단음 표기를 원칙으로 한다.
'''가구'''
gagu
'''신도'''
shindo
  • 단음인 ㅑ, ㅕ, ㅛ, ㅜ, ㅠ, ㅣ, ㅒ, ㅖ, ㅚ, ㅟ, ㅘ, ㅝ, ㅙ, ㅞ가 을 초성으로 삼을 경우 각각 ya, yo, yo, wu, yu, yi, yae, ye, wae, wi, wa, wo, wae, we로 표기한다.
'''야인'''
yayin
'''용'''
yong
'''예천'''
Yechon
'''위례'''
Wiré
  • 로 소리날 경우 발음대로 적는다.
'''정의'''
jongyi
'''호의'''
hoyi
'''광희문'''
Guang'himun
  • 의 뒤에 E, I가 붙을 경우 로 바꾸어 표기하며, 인명이나 지명 등의 고유명사에서 [김]의 한자 표기가 [金]일 경우에 한정하여, 이를 으로 표기한다.
'''김치'''
ghimchi
'''꽃게'''
kotghé
'''김포'''
Kimpho
'''김해'''
Kimhae
  • 은 두 모음 사이에 놓이거나 초성 , 의 앞의 올 경우 R로 바꾸어 표기한다.
'''월요일'''
woryoyil
'''발해'''
Barhae
  • 종성 에 바로 초성 이 이어지는 경우 이는 하나의 L로 표기된다. 그러나 어절이 Hyphen(-)으로 나뉘거나 유음화로 인해 <ㄹㄹ>로 발음되는 경우에 한정하여 LL로 표기한다.
'''걸레'''
golé
'''탈락'''
talag
'''선로'''
sollo
'''통일로'''
Tongyil-lo
  • <시, 세, 샤, 셔, 쇼, 슈, 쉬> 에서는 <ㅅ>을 로 표기한다.'''
'''쉬다'''
shuida
'''세계화'''
shéghéhua
'''나르샤'''
narusha
'''신설'''
shinsol
  • 받침은 기본적으로 한국어의 7종성법에 의거하여 <ㄱ, ㄴ, ㄷ, ㄹ, ㅁ, ㅂ, ㅇ> 로만 표기된다.
'''넋'''
nog
'''곶'''
god
'''옷'''
od
'''곬'''
gol
  • 받침 <ㅋ, ㄲ, ㅌ, ㅍ>는 로 표기한다.
'''부엌'''
bu'ok
'''앞'''
ap
  • 다만 종성이 자음과 바로 이어질 때에는 g, d, b로 표기한 것을 k, t, p로 표기한다.
'''덕정'''
Dokjong
'''합천'''
Hapchon
  • <ㄱ, ㄷ, ㅂ, ㅈ>로 표기됨에도 불구하고 <ㄲ, ㄸ, ㅃ, ㅉ>로 발음되는 경우에는 그것들을 로 표기한다.
'''팔당'''
Paltang
'''물개'''
mulkae
'''손가락'''
sonkarag
  • 단, <ㄱ, ㄷ, ㅂ> 뒤에 이어져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난 경우는 제외한다.
'''삼각지'''
Samgakji
  • 사이시옷은 기본적으로 t'로 표기하되, ㄴ으로 덧나는 경우에는 n', ㄴㄴ으로 덧나는 경우에는 n'n으로 표기한다.l
'''갓길'''
gat'ghil
'''빗물'''
bin'mul
'''헛일'''
hon'nil
  • 구개음화나 자음동화가 일어날 때에는 이를 소리나는대로 표기한다.
'''같이'''
gachi
'''굳이'''
guji
'''해돋이'''
haedoji
'''국물'''
gungmul
'''협력'''
heomleog
  • 의 비음화는 무시한다.
'''독립문'''
Donglim-mun
'''압록강'''
Amlok-gang
'''왕십리'''
Wangshimli
  • Apostrophe (')의 사용은 다음과 같이 정한다.
    • ㄴㄱ(ng)과 ㅇ(ng)을 구별할 때
'''항아리'''
hang'ari
'''한가한'''
han'gahan
  • 서로 다른 모음이 연속될 때
'''무안'''
Mu'an
'''도안'''
do'an
'''보은'''
bo'un
'''서울'''
Soul[예외]
  • ㅎ이 유성음으로 발음될 때
'''강화'''
Gang'hua
'''무화과'''
Mu'huagua
'''운행'''
un'haeng

2.2. 지명 (地名) 표기


  • 고유명사 또는 일반명사 중 둘 중 하나가 단음절인 상태에서 결합되었을 때 그 사이에 Hyphen(-)을 넣는다.
'''동강'''
Dong-gang River / The Dong-gang
'''남산'''
Nam-san Mountain / The Nam-san
'''서대문'''
So-daemun Gate / So-daemun
'''종로'''
Jong-lo Street / Jong-lo
  • Hyphen(-)을 둘 이상 사용하는 것은 최소화한다.
'''아차산성'''
Acha-sansong / Acha-san-song(x)
'''남한강'''
The South Han-gang
'''북한강'''
The North Han-gang
  • 지명에서 억양 강세가 앞에 있지 않을 때에는 이를 같이 표기한다.
'''용산'''
Yongsán
'''강릉'''
Ganglúng
'''춘천'''
Chunchón
'''신천'''
Shínchon
  • 의미대로 풀어서 붙인 긴 이름은 띄어 표기한다.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Gumdong Miruk-bosal Ban'ga Sayu-sang


2.3. 인명 (人名) 표기


  • 이름을 표기할 때에는 아래와 같은 형식으로 적는다.
'''김민수'''
Kim Minsu
'''두날개'''
Doo Nalgae
'''묵하람'''
Mook Haram
'''채아무'''
Chae Amu
'''영익현'''
Young Yikheon
  • 이름은 본래 표기법을 원칙으로 하되, 상황에 따라 본인에 맞게 고쳐 표기할 수 있다. 단, 성씨는 제외한다.
'''채아무'''
Chae Amu / Ahmu / Ahmoo / Amoo
'''이우영'''
Lee Wuyong / Wooyong / Wooyerng / Wuyerng
  • 음절을 분리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대문자로 분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이름을 모두 대문자로 써야 할 때에는 Apostrophe로 분리할 수 있다.
'''민용하'''
Min YongHa / MIN YONG'HA
  • 성씨는 다음과 같이 표기한다.
    • 초성 표기 : 본래 표기를 따르되, ㄹ은 무조건 l로 표기한다.
    • 중성 표기 : 성씨를 표기할 때에는 모음 표기를 장음 표기로 할 것을 원칙으로 한다.
      • 성씨가 두 음절 이상일 때에는 단음 표기를 사용한다.
      • 이중모음은 장음 표기를 하지 않는다.
      • 받침이 ㅇ(ng)일 때에는 장음 표기를 하지 않는다.
      • 해당 성씨가 단음 표기를 하는 것이 확립된 관행일 때에는 그 관행을 따른다.[1]
    • 본래 표기와 다른 항목은 다음과 같다.
      • ㅏ에서 종성이 ㅇ인 성씨는 a로 표기하고, 종성이 ㄱ인 성씨는 ark로 표기한다.
      • ㅓ에서 종성이 ㄴ·ㄹ·ㅁ·ㅇ인 성씨는 o로 표기한다.
      • ㅗ에서 종성이 ㅇ인 성씨는 o로 표기하고, 종성이 ㄱ인 성씨는 ork로 표기한다.
      • ㅡ에서 종성이 ㅇ인 성씨는 u로 표기한다.
      • ㅣ에서 종성이 있는 성씨는 i로 표기한다
      • 초성이 ㅇ인 이중모음은 종성이 있을 때만 단음 표기를 한다.
    • 종성(받침) 표기
      • 종성 ㅇ 앞에서 h, r을 이용한 장음 표기를 하지 않는다.
      • 종성 ㄱ, ㅂ 앞의 모음이 발음상의 이중/복합모음이 아니면 ㄱ, ㅂ은 ~rk, ~rp로 표기한다.
  • 전환표-볼드체 부분에 주의할 것.
Ah
아(阿)
Ahn
안(安)
Bae
배(裵/裴)
Baek
백(白)
Bahn
반(潘/班)
Bang
방(方/房/邦/龐/旁)
Bee
비(丕)
Beok
벽(碧)
Beon
변(邊/卞)
Beong
병(丙)
Bin
빈(彬/賓)
Bing
빙(冰)
Bom
범(范/凡)
Bong
봉(奉/鳳)
'''Bou'''[2]
부(夫)
Book
북(北)
Bork
복(卜)
Chae
채(蔡/采/菜)
Chah
차(車)
Chang
창(昌/倉)
Chué
최(崔)
Choh
초(楚/肖)
Chon
천(千/天)
Choo
추(秋/鄒)
Dae
대(大)
Dahn
단(段/單/端)
Dang
당(唐)
Doh
도(都/陶/道)
Dohn
돈(敦)
Dokgo
독고(獨孤)
Dong
동(董)
Dongbang
동방(東方)
Doo
두(杜)
Gae
개(介)
Gah
가(賈)
Gahn
간(簡)
Gahl
갈(葛)
Gahm
감(甘)
'''Ghang'''[3]
강(姜/康/强/剛/江)
Ghee
기(奇/箕)
Gheh
계(桂)
Gheon
견(堅/甄)
Gheong
경(慶/景)
Ghil
길(吉)
Goh
고(高)
Gong
공(孔/公)
Goo
구(具/丘/邱)
Gook
국(國/菊/鞠)
Goon
군(君)
Goong
궁(弓)
Gork
곡(曲)
Guak
곽(郭)
Guang
광(廣)
Guhm
금(琴)
Guhn
근(斤)
Guon
권(權)
Gur
거(巨)
Hae
해(海)
Hah
하(河/夏)
Hahm
함(咸)
Hahn
한(韓/漢)
Heon
현(玄)
Heong
형(邢)
Hoh
호(胡/扈)
Hong
홍(洪)
Hoo
후(后)
Hua
화(化)
Huan
환(桓)
Huang
황(黃)
Huangbo
황보(皇甫)
Hur
허(許)
Jah
자(慈)
Jang
장(張/章/蔣/莊)
Jee
지(池/智)
Jégal
제갈(諸葛)
Jeh
제(諸)
'''Jeong'''[4]
정(鄭/丁/程)
Jin
진(秦/陳/晋/眞)
Joh
조(趙/曺)
Jom
점(占)
Jon
전(田/全/錢)
Jong
종(宗/鍾)
Joo
주(周/朱)
Joon
준(俊)
Jua
좌(左)
'''Kim'''[5]
김(金)
Lee
리(李)
Leu
류(柳)
Lim
림(林)
Loh
로(盧/路)
Mae
매(梅)
Maeng
맹(孟)
Mah
마(馬/麻)
Mahn
만(萬)
Mee
미(米)
Meo
묘(苗)
Meong
명(明)
Min
민(閔)
Moh
모(毛/牟)
Mook
묵(墨)
Moon
문(文/門)
Mork
목(睦)
Nae
내(乃)
Nah
나(羅)
Nahm
남(南)
Namgung
남궁(南宮)
Nang
낭(浪)
Nué
뇌(雷/賴)
Noh
노(魯)
'''Park'''[6]
박(朴)
Ork
옥(玉)
Oh
오(吳/伍)
Ohn
온(溫)
Om
엄(嚴)
Ong
옹(邕/雍)
Paeng
팽(彭)
Pahn
판(判)
'''Pea'''[7]
피(皮)
Peo
표(表)
Peon
편(扁)
Peong
평(平)
Pil
필(弼)
Poh
포(包/鮑)
Poong
풍(馮)
Sah
사(謝/史/舍)
Sagong
사공(司空)
Sahm
삼(森)
Sang
상(尙)
Shee
시(施/柴)
Shim
심(沈)
Shin
신(申/愼/辛)
Soh
소(蘇/邵)
Sohn
손(孫)
Sol
설(薛/偰)
Somun
서문(西門)
Song
송(宋/松)
Sonwu
선우(鮮于)
Soo
수(水/洙)
Soon
순(舜/淳/順/筍)
'''Sun'''[8]
선(宣/先)
'''Sung'''[9]
성(成), 승(承/昇)
Sur
서(徐/西)
Surp
섭(葉/攝)
Surk
석(石/昔/碩)
Tahn
탄(彈)
Tark
탁(卓)
Tae
태(太)
Uhl
을(乙)
Uhm
음(陰)
Uhn
은(殷/恩)
Ung
응(應)
Ur
어(魚)
Wang
왕(王)
Wee
위(魏/韋)
Won
원(元/袁)
Woo
우(禹/于)
Woon
운(芸/雲)
Yang
양(梁/楊/襄)
Yee
이(異/伊)
Yeh
예(芮)
Yer
여(呂/余/汝)
Yim
임(任)
Yin
인(印)
Yoh
요(姚)
Yom
염(廉/閻)
Yon
연(延/連/燕)
Yong
용(龍)
Yoo
유(劉/兪/庾)
Yook
육(陸)
Yoon
윤(尹)
'''Young'''[10]
영(永/影)





3. 특징


현행 표기법이 가진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표기법인지라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문제점 및 비판 문서와 상당히 중복된다.
  • 한글 철자를 기준으로 한 형태주의를 원칙으로 한다. 1945년 독립 이후 만들어진 한국어의 로마자 표기법들이 표음주의를 원칙으로 삼은 것이 일반적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다소 이례적인 부분.
    • 자음동화나 구개음화 등을 반영하고 있으나, ㄹ의 비음화가 무시되었으며 ㄹ은 언제든지 L로 표기된다, 이건 조선어의 라틴문자 표기법과 닮았다.
  • "G"가 후행하는 모음에 따라서 "Gh"로 표기된다. 다른 한국어 로마자 표기법에서는 잘 찾아볼 수 없는 경우이며, "G"가 로 읽히는 것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인 것으로 보인다.
  • "ㅅ"을 경우에 따라 "Sh"로 표기한다.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처럼 구개음화로 발음이 달라지는 것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11]
  • 무기음과 유기음을 구분하지 않는다. 다른 한국어 로마자 표기법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으로, 홍승목은 많은 표기법에서 사용되고 있는 kk, tt, pp, ss, jj등을 전혀 외국인이 알아볼 수 없는 괴상한 표기라며 비판하고 있다.[12]
  • , 를 구분하지 않는다. 이 역시 확장 문자를 써서라도 구별하는 것이 일반적인 다른 한국어 로마자 표기법에서는 잘 찾아볼 수 없는 특징이다. 라틴 문자의 모음은 5개 (a, e, i, o, u)에 불과한데 비해 한국어의 모음 체계에서는 무려 10개의 모음이 있기 때문에 로마자로 한글을 옮기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홍승목의 설명이다.[13][14]
  • <ㅔ>를 나타내는 데 "é"라는 특수문자를 사용한다. e가 언어별 라틴 문자 중에서 가장 다양한 발음을 가진 문자 중 하나라는 것을 의식한 듯.
  • WY는 초성자음이 일 경우에만 사용한다. 이 두 글자가 대부분의 언어에서 한 음절을 시작하는 자음으로 쓰이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사유로 들고 있다.
  • --구별하지 않는다. 의 경우에는 자음과 결합할 시 그 음가가 매우 불안정해지기 때문에 /e/로 발음될 수 있으며. 의 경우에는 한국어에서 출현 빈도가 가장 낮은 모음인데다가 와의 발음 구별도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는 것이 홍승목의 설명이다.[15]

4. 표기 예시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로우며 그 존엄과 권리에 있어 평등하다. 인간은 천부적으로 이성과 양심을 부여받았으며 서로 형제애의 정신으로 행동하여야 한다.

Modun in'ganun tae'onal taebuto jayuro'umeo gu jonomgua guonlié it'o peongdunghada, Inganun chonbujoguro isonggua yangshimul buyobadat'umeo soro heongjé'ae'oi jongshinuro haengdonghayoya handa.

나무위키, 여러분이 가꾸어 나가는 지식의 나무.

Namuwiki, yorobuni gaku'o naganun jishigoi namu.


5. 기타



6. 문제점 및 비판



6.1. 고유명사 김(金)의 표기 문제


규정에서는 고유명사에서 "김"의 한자 표기가 "金"일 경우에 한정하여 그것을 "金"으로 표기하도록 되어 있다. 대한민국 2대 국제공항과거 영어 표기성씨 김의 통용 로마자 표기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고유 명사의 표기를 어원에 따라서 다르게 해야 한다는 건 문제가 있는 발상이다. 고유 명사는 자의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어떤 김(金) 씨가 자기만의 독특한 요리법으로 만든 김치를 판매하는데, 그 김치의 이름을 일반 명사 '김치'와 자신의 성씨 '김(金)'을 합쳐서 '김치(金치)'라고 지었다고 해 보자. 그렇다면 이것은 Kimchi인가 Ghimchi인가? 이것이 Kimchi라면 일반 명사 '김치'에서 왔다는 사실을 무시하는 것이고, Ghimchi라면 성씨 '김(金)'에서 왔다는 사실을 무시하는 것이다.
다만 홍승목 본인은 장기적으로 <金>의 독음 자체를 <킴>으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을 내세우고 있는지라 현실화 된다면 별 문제는 없을 듯 하다.

6.2. 지명의 억양 강세 표기 문제


지명의 경우, 억양 강세가 앞에 있지 않은 경우에는 이를 표기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예를 들어, '용산'은 강세가 앞에 있지 않기 때문에 Yongsán으로 표기한다.
하지만 한국어는 억양이 매우 불안정한 언어이다. 로마자 표기의 목적 중 하나가 외국인들이 안내방송을 듣고 길을 찾아가게 하는 건데, 안내방송에서조차 억양이 일정하지 않다. 예를 들어, "이번 역은 용산, 용산 역입니다"에서 첫 번째 용산은 '용↗산↘'으로 읽고, 두 번째 용산은 '용→산→'으로 읽는다. 영어 부분에서는 TTS가 위 표기처럼 '용→산↗'이라고 읽지만 이는 다른 모든 지명도 마찬가지이다. 게다가 육성 안내방송은 '용↗산↘'으로 읽는다.
또 ㅔ(é)가 들어가는 경우는 어떻게 할 것인가? 이것이 올려 읽으라는 것인지 /e/라고 읽으라는 것인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6.3. 영어에 편향된 표기 방식


또한, 표기 방식이 너무 영어식이다. '서울'의 경우 Sowul이나 So'ul이 아닌 Soul로 표기하는데, 이유는 '영혼'을 뜻하는 영어 단어 soul과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영어 한정이다. Soul을 프랑스어식으로 읽으면 '술'이 된다.
성씨 표기에서도 표기법을 지키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 이는 영어에서의 부정적 의미를 회피하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꼭 그럴 필요가 있을까? 다른 언어권의 이름이 자국어에서 부정적인 단어랑 발음이 같다고 그 이름이 잘못된 게 아니다. 그냥 거짓짝일 뿐이다.
또 '로마자 표기'와 '영어식 표기'를 혼동한 부분도 있다. '금강'과 '남산'을 ''''The''' Gum-gang', ''''The''' Nam-san'으로 적게 했다. '''로마자 표기'''는 한국어를 그대로 로마자로 옮긴 것이므로 그냥 'Gum-gang'이나 'Nam-san'이 맞으며, 위에 적은 표기는 '''영어식 표기'''이다.

7. 관련 문서


[예외] <영혼>을 뜻하는 영어 단어 <soul>의 연상작용으로 인해 비슷한 발음이 나올 수 있기 때문.[1] 받침이 있는 ㅣ의 경우에는 ee가 아니라 i를 쓴다는 것이다.[2] 영어 단어 <Boo>(야유하다)의 의미 회피[3] 영어 단어 <Gang>(패거리)의 의미 회피[4] <종>씨와 구별, ㅈ의 특성상 모음이 <ㅕ>로 변해도 발음 왜곡이 없음[5] 한자 <성 김>자의 표기는 <Kim>으로 통일[6] 영어 단어 <Bark>(짖다)의 의미 회피[7] 영어 단어 <Pee>(오줌누다)의 의미 회피[8] 영어 단어 <son>(아들)의 의미 회피[9] <송> 씨와의 구별, 서로 다른 성씨가 같이 표기되는 경우이다. [10] <용>씨와의 중복 회피> [11] 다만 <세>에는 구개음화가 일어나지 않는다.[12] 실제로 "깍깍" 이라는 단어 같은 경우에는 현행 표기법대로 할 경우 Kkakkkak(...)이라는 심히 괴랄한 표기가 나온다.[13] 홍승목의 글에 따르면, 이를 모두 구별하여야 한다는 것은 <사과 6개를 8명의 사람들에게 하나씩 나눠주려고 하는 것>과 같은 말이라고 한다.[14] 물론 서로 구별이 안 된다는 문제가 있긴 하나 이는 한글도 동일하다. Rice와 Lice를 구별하지 않고 둘 다 라이스라고 쓰는 것과 동일한 이치이다.[15] 거기다가 홍승목 본인은 아예 한글 철자에서 삭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보이고 있다.